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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다] “與 이정현 섬기는 정치, 대통령 섬기겠다는 뜻”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6-08-10 20:27  | 조회 : 2554 
[세수다] “이정현 욱하는 성질, 말실수 나올 수도”

이강윤
- 朴대통령 전당대회 참석, 투표에 영향 미쳤을 것
- 김무성 물밑 지원이 오히려 역효과 불러
- 이정현 섬기는 정치, 대통령 섬길 것
- 정치인 이정현과 여당 대표 이정현은 달라


소종섭
- 친박 조직력 강해, 주호영 개인적 캐릭터 어필 못한 것도 원인
- 朴대통령 영향 없었을 것, 당원이니까 전당대회 참석 당연
- 이정현 청와대와 당 사이 가교 역할 할 것
- 이정현 성질 급하고 욱하는 성질, 말실수 나올 가능성 높아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6년 8월 10일 (수요일)
■ 대담 : 이강윤 정치평론가,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 앵커 최영일 시사평론가(이하 최영일)> 매주 수요일이면 찾아오는 스페셜이죠? ‘세 남자의 정치수다’, 이강윤 정치평론가, 그리고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강윤 정치평론가(이하 이강윤): 네, 안녕하십니까?

◆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이하 소종섭)> 안녕하십니까?

◇ 최영일> 친박계 이정현 대표의 선출에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5명 가운데 4명이 친박계가 차지한 이번 새누리당 전당대회, 두 분의 총평 듣고 싶은데요. 먼저 이강윤 평론가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강윤> 표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났죠. 비박계 단일 후보를 상당히 여유 있게 제쳤는데요. 친박계의 조직력, 청와대의 아직까지 유지되는 파워, 이런 것들도 읽을 수 있었고요. 이정현 대표 당선자의 개인적인 열심히 하고, 소탈하게 하고, 이런 것도 좀 득표 요인은 있었겠지만, 새누리당이 과연 변화와 개혁, 내년 선거를 어떤 스탠스로, 어떻게 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과연 논의가 잘 이뤄지고 있고, 당내에서 활발하게 유통되고, 결국 토론을 한다는 것은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기 위함이 아닙니까? 이해의 폭을 넓히고 오해의 소지를 줄이고, 이런 것들을 통해 인식을 바꿔나가는 것이 토론의 중요한 기능이라면 과연 4.13 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바탕으로 새누리당이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 이런 것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신문을 보니 17계단을 상승해 31년 만에, 마치 말단 사원으로 들어가서 CEO가 된 것처럼 위인전 쓰듯 그렇게 쓰는 것을 봤는데요. 저는 조금 생각을 달리 해봤습니다.

◇ 최영일> 궁금한 것은 소 국장님 의견인데요. 사실 지난주까지 저희가 정치 수다에서 진단할 때 소종섭 국장님께서 합리적인 중도 보수를 표방하시는데도 새누리당이 혁신을 위해서는 친박계로 돌아가면 안 되지 않나, 이런 입장을 많이 밝히셨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 소종섭> 제가 한 얘기 다 기록이 되고 있죠? 저는 기본적으로 지난 4.13 총선에서 민심이라는 것이 새누리당으로서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지 않습니까. 제1당을 내줄 정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엄청난 일이 일어났거든요. 참패를 넘어서 대패,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패배를 겪었는데요. 그 이후에 어떤 혁신하는 과정이나 새로운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과정, 이런 것들은 결국, 그런 부분에 대한 처절한 자기반성, 새로운 미래를 내다보는 그런 속에서 지도부가 탄생하는 것이 맞지 않나, 그런 측면에서 기본적으로 저는 지난 총선에서 이른바 ‘친박 책임론’을 도외시할 수 없고, 다음번 열리는 전당 대회에서는 다른 성격의 지도부가 들어서서 가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는 것 아닌지,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고요. 그것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이번에 어쨌건 친박 이정현 의원이 대표가 되었습니다. 새누리당에서 당심, 여론 조사도 했으니 일정 민심도 반영을 한 것인데요. 저는 투표율을 따져보았습니다. 지난 번 일반 책임 당원 대상으로 해서 사전 투표를 했습니다. 7일 날. 그때 투표율이 20.7%였습니다. 2014년 전당 대회 때와 비교하면 그 당시에는 26.69%였습니다. 거의 7%, 6% 낮았죠. 현장에서 진행된 대의원 투표도 이번 투표율이 62.6%, 2014년 74.5% 거의 12% 정도 낮죠. 이런 전반적인, 물론 국민들도 관심이 없었죠. 하지만 새누리당 당원도 이번 전당 대회에 관심이 없었던 것이고. 한편으로 보면 친박계의 조직력, 투표율이 낮을 때는 늘 조직력이 강한 쪽이 유리하지 않습니까? 그것이 굉장히 강하게 드러났다는 것으로 볼 수 있고요. 비박이라는 집단은 친박에 상대되는 개념이지만 강고한 조직력, 이런 부분에서 상당한 열세가 있었고, 그런 부분을 극복할 만한 비전이나, 주호영 단일 후보의 개인적 캐릭터, 이런 강한 어필을 못한 것이죠. 당원이나 국민들에게도 그렇고요. 저는 아쉬움이 남는 전당 대회였습니다.

◇ 최영일> 지금 친박이 왜 되었는지 조직력 분석해 주셨고요. 비박이 좀 강한 어떤 노선이나 인물의 캐릭터가 보이지 않았다는 것을 설명해주셨는데요. 이강윤 평론가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강윤> 소 전 국장님 6%포인트죠. 지지난 전당 대회에 비하면요. 김무성 전 대표가 투표 며칠 전에 이런 말을 했어요. ‘이번 주말에 비박계가 단일화될 것이다. 난 그 단일화된 후보를 지원할 것이다.’ 팽목항에도 가고, 광주도 가고, 그 언저리에요. 상당히 오만하게 비쳤을 지도 몰라요. 선거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 아닌가. 조심스러운 말이고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좀 가려서 했어야죠. 이번 선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지는 않아요. 새누리당 기본적 주류나 생각들은 여전히 요지부동이라는 것이고. 비박계는 원래 갈래가 최소한 서너 그룹 정도로 꼽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들을 묶어낼 수 있는 뚜렷한 리더도 없는 거고. 김무성 전 대표는 입은 상처가 너무 컸기에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는 형편이고. 무엇보다 일각에서 공식적으로 팩트가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오더 투표가 이뤄졌다, 이 아무개를 지지해라, 그것이 청와대의 뜻이다, 이런 식으로 유통되어 후보들끼리 설전을 벌이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 가능성은 굉장히 농후하다고 보고. 전당대회장에 대통령도 참석했죠. 현장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니까 느슨한, 연대의 필요성과 당위 차원에서 이제는 친박계가 아니라 비박계 중에 누군가가 당을 맡아서 내년 선거까지 치러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당위 차원에서 목소리를 높였던 비박계에 비해서 비박계 후보들이 단일화하니 친박계에서 후보가 여러 명 나왔지만, 안으로는 똘똘 뭉쳐서 무언가 돌았겠죠. 결집시키는. 그렇다면 대통령에게 가장 그동안 맹목적으로 보일 만큼 충성을 해왔던 후보가 누구냐. 쉽게 간별 해낼 수 있지 않았겠습니까? 다른 이주영이나 한선교 후보보다는, 그래서 표가 몰린 것 같다고 봅니다.

◇ 최영일> 큰 영향은 아니었겠으나, 이렇게 말씀하셨지만 김무성 의원의 물밑 지원, 사실 드러난 물밑 지원이기에 물밑 지원이라고 말하기에 어폐가 있어요. 마이너스 효과를 내지 않았나,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박근혜 대통령 역대 전당 대회 다 참여했습니다. 2년 전에도 참석했기에 이번이 이례적이지 않지만, 빨간 재킷을 입고 아주 밝은 얼굴로 참석했는데요. 소종섭 국장님, 투표에 영향이 있었다고 보세요?

◆ 소종섭> 글쎄요. 2014년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까? 김무성 대표가 이겼잖아요.

◇ 최영일> 비박계에 힘을 몰아 이겼고 서청원 후보가 친박계를 대표했는데 떨어졌죠.

◆ 소종섭> 물론 영향이 전혀 없다고 얘기할 수는 없죠. 하지만 참석해서 표가 그쪽으로 다 몰렸고, 안 했다면 패배했고, 이런 정도는 아니지 않나, 이렇게 보고요. 기본적으로 저는 대통령도 당원이니 전당 대회에 참석하는 모양은 좋다,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참석 여부를 떠나 박근혜 대통령은 굉장히 중요한 전당 대회였기에 어떤 측면에서 본다면 친박계로서 생존을 걸고 이번 투표에 임한 부분이 있죠. 만약에 비박계 후보가 대표가 되었다면 친박 책임론으로부터, 지난 이른바 선거 공천 관련 여러 문제들이 결국 다 조사 대상에 오르지 않겠습니까, 상당한 위기의식을 친박계는 가졌고. 막판에 김무성 전 대표가 상당히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 경북 초선 의원들 사드 관련해 오찬을 할 때 그것을 친박계 지원하는 것이라고 비박계 김무성, 정병국 의원 전부 다 얘기했단 말입니다. 이런 부분이 상당히 전략상 마이너스라는 것이죠. 그때도 비판했지만 계파의 프레임으로 자꾸 가면, 우리는 비박, 너희는 친박이라는 개념으로 간다면 현재의 구도에서 조직력이나 기타 등등에서 친박계가 우위에 있기에 명분만 가지고 힘든 싸움인데요. 마지막 부분에 그렇게 하면서 오히려 친박계가 대대적 김무성 때리기에 나서면서 자기 세력들 표 단속을 해가는 명분을 줬단 말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박근혜 대통령의 전당 대회 참석을 떠나서 그러한 친박계 전체가 조직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그런 바탕을 이번에 비박계가 제공한 측면이 있고 그것을 친박계가 적절하게 활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최영일> 말씀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친박계가 더 절박했고 그래서 더 결속이 강해졌다고 이해됩니다. 문제는 친박계 비박계, 서로 전략적 미스 요인이나 우리가 얘기할 수 있지만 결국은 양쪽 다 상대적입니다. 그러니까 어느 한 쪽이 계파 해체를 주장해서 될 문제는 아니에요. 정말 합의하고 어떤 응어리나 갈등의 요소가 해체되지 않으면 사라지기 어려운데 어쨌든 친박계가 당권을 장악했습니다. 당 지도부도 다 장악을 했습니다. 당의 혁신과 남은 문제, 이정현 당 대표, 섬기는 리더십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 이강윤> 섬긴다. 국민을 섬길까요, 당원을 섬길까요. 물론 국민이나 당원 다 섬기겠다고 하겠죠. 대통령을 더 많이 섬기지 않을까. 만약 그동안 이정현 당 대표 당선인의 지나온 궤적이나 했던 말들, 청와대에서 몇몇 자리를 지내며 보였던 것들을 종합해 보면 한 사람에 대한 충성도, 특히 박근혜 현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가 대단히 강하다는 것은 바로 알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레임덕에 빠지는 임기 후반을 맞은 대통령, 자기는 대통령 만들기에 노력했고 성공했고, 그리고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애를 써야 한다고, 말 그대로 분골쇄신해야 한다고 생각할 겁니다. 어느 정치인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을 뭐라고 할 수는 없는데요. 정치인 이정현과 여당 대표 이정현은 좀 달라야 하고 다를 수밖에 없죠. 그런데 과연 얼마나 바뀔 수 있는가, 이 점에서 회의적이고요. 대통령이 조금 어려운 지경에 처할지 모르니까 내가 먼저 나서서 몸으로 대통령 경호 실장을 자임하겠다, 그리고 여당 중에서 야당처럼 하려면 여당 의원 할 자격이 없다고 하거나, 이런 말들 했잖아요.

◇ 최영일>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대통령에 반대하는 것이 정의다, 이게 다인 의원은 여당 의원 아니라고 얘기했습니다.

◆ 이강윤> 누구 들으라고 한 소리 같기도 하고, 조금 이상한 생각이나 언행을 할 만한 사람에게 미리 예방 주사 한 방씩 놓는 것 같은데요. 그거야말로 당대표가 되어서 첫날에 할 소리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섬기는 리더십, 말은 좋은데 국민을 섬길지, 당원을 섬길지, 청와대를 섬길지. 머지않아 드러날 것 같고요. 대통령 경호 실장을 자임해서 본인에게뿐만 아니라 대통령에게도 결국 마이너스가 될 것 같아요.

◇ 최영일> 소 국장님은요?

◆ 소종섭> 두 가지 측면이 있죠. 결국, 이정현 인물을 어떻게 볼 것인가. 박근혜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 박근혜 대통령의 표정만 보아도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심기가 어떻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다, 읽어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이기에 이런 부분이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을 그대로 당에 전달하는 그러한 식의, 청와대의 의중이 그대로 당에 내려가는, 이런 식의 관계가 되면 굉장히 새누리당 내에서 분란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고, 어려울 겁니다.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 만약에 이정현 대표가 섬기는 리더십을 얘기했는데, 박근혜 대통령과 친숙한 관계를 가지고 당의 의견, 국민의 의견을 그야말로 이정현 대표가 잘 받아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통령님, 그것은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오히려 박근혜 대통령을 설득해낼 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 거죠. 그러니 이정현 대표가 앞으로 새누리당 대표로 두 가지 중요한 축 중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때그때 마다 어떻게 조율을 할 것인지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요. 지켜봐야겠죠. 오늘 뭐 얘기는 어떤 청와대와 다른 소리를 내서는 안 되지 않나, 이런 얘기도 했고, 한 편 청와대가 민심과 다르게 간다면 말을 하는 것이 당의 책무라는 얘기도 했습니다. 조금 지켜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 최영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이정현 신임 당대표가 대통령을 변화시켜 주길 기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어요. 같은 맥락인 것 같고요.

◆ 이강윤> 짧게 첨언하자면, 이정현 대표가 생각하는 충성이라는 것이 뭔지, 직언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동안 직언을 해온 적도 없고, 오늘도 여당 야당 국회의원 자격 운운하는 것을 보니 신임 이 대표가 생각하는 충성이라는 것은 건강한 의미의 직언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것이고요. 아울러 여당 국회의원의 자격 이런 말을 한 것을 보면, 친박 친목회 회장을 뽑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청와대에는 대통령과 혼연일체가 되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움직이고 충성심을 강화하는 것이 맞아요. 청와대 직원을 뽑는 거라면, 비서실장이 된다면. 그러나 이것은 직권당 대표입니다. 정부 청와대와 호흡을 맞춰서 이끌어 내야 하는 건데요. 그런 부분에서 삼권 분립에 대한 의지나 인식이 제대로 되어있는 분인지, 그런 의심도 들었습니다.

◇ 최영일> 강한 문제를 제기하셨는데요.

◆ 소종섭> 이정현 대표와 관련해서는, 이정현 대표가 성정이 어떤 경우에는 급해집니다. 욱하는 이런 것. 그렇기에 당 대표로서 대 언론 관계나 야당과의 협상, 기타 등등 부분에서 말실수 같은 것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협상하는 과정에서 변수가 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최영일> 당청 관계는 수평적으로 되기는 어렵지 않나 이런 관측이 많은 가운데 당청 관계가 신 밀월 관계라고 표현하기도 하고요. 내일 오찬 회동의 분위기는 매우 좋을 것이라고 관측되는데요. 어제 저희가 전당 대회 직후에 박찬종 변호가 연결해서 인터뷰를 하는데 강하게 발언하셨어요. 새누리당이 청와대의 여의도 출장 사무소가 될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하셨습니다. 지금 이강윤 정치평론가, 그리고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함께 하고 있고요, 여러분은 지금 수요스페셜, 세 남자의 정치 수다 듣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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