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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화) 존 코널리, 디클런 버크가 엮은 <죽이는 책>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07-07 07:31  | 조회 : 1245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여름휴가- 장마철의 꿉꿉한 습기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면 집떠나느니 방, 콕, 하고서 스릴 넘치는 추리소설 한 권 읽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들이 꼽은 세계 최고의 미스터리 작품 121편을 소개하는 책을 소개하려는데요, 책 이름이요? <죽이는 책>입니다. 정말입니다. 존 코널리, 디클런 버크를 포함 119명의 장르작가들이 엄선하여 비평한 비평선집입니다. 이 <죽이는 책>에는 1840년에 나온 애드거 앨런 포의 <뒤팽 시리즈>에서 시작, 2008년에 나온 마크 히메네즈의 <특전>까지 거의 160여년에 걸친,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책들이 거의 전부 소개되어 있습니다.
찰스 디킨스나 아서 코난 도일, 조르주 심농, 레이먼드 챈들러처럼 우리에게도 익히 알려진 작가의 책도 제법 들어 있지만 번역자의 말처럼 아직 태반이 국내에 소개되어 있지 않은 장르소설이라는데요,
“일단 읽어보시길. 두 번 읽을 필요는 없겠지만”이라는 비평의 마지막 문장 때문에라도 더 읽고 싶은 리엄 오플래허티의 <암살자>, 그리고 미스터리 소설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선정되어 왔고, 출간 후 8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하드보일드의 물꼬를 튼 첫 작품으로 기록되는 대실 해밋의 <몰타의 매>, 또, 배고플 때 절대로 읽어서는 안 된다는 렉스 스타우트의 <요리사가 너무 많다>, 알베르 카뮈의 실존주의 소설 <이방인>에 영향을 미쳤다는 제임스 케인의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그리고 형사 해리 홀레를 만든 노르웨이 소설가 요 네스뵈가 추천하는 짐 톰슨의 <인구 1280명>. 짐 톰슨은 ‘싸구려 도스토옙스키’라는 별명에다,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리지도 못한 작가이지만 요 네스뵈는 자신에게 가장 위대한 범죄소설가라고 평합니다.
휴가철에 읽을 책 추천해달라고요? 존 코널리, 디클런 버크가 엮은 <죽이는 책>에서 골라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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