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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여 중진 차출론 VS 야 정치혁신안-새누리당 김재원 의원, 민주당 이종걸 의원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02-03 20:12  | 조회 : 2457 
정면 인터뷰2.
중진 차출론 VS 정치혁신안

"서울, 경기 지역 석권이 목표,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 서울시장 나서준다면 상당한 효과 기대"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

"민주당 이제 정말 부인만 놔두고 다 바꿔야 된다, 모든 특권 걷어버렸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


앵커:
6.4 지방선거를 넉 달 앞둔 정치권이 설을 보내고 나서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요. 중진 차출설과 함께 거물급 인사의 출마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안철수 신당의 새 정치를 기선을 누르겠다는 의도의 당에 대한 혁신안을 오늘 발표했는데요. 오늘부터 열린 2월 국회에서는 여러 가지 현안이 많죠? 또 쟁점도 많아서 정치권은 그야말로 풀가동 체제인데요. 여야 입장 차례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의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인, 또 지방선거 기획위원회 부위원장도 맡고 계신 김 의원, 전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하 김재원):
예, 안녕하세요.

앵커: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임시 국회가 열려서 바쁘시죠? 설 연휴 민심, 어떠셨습니까?

김재원:
일단은 민심이 정치권에 대해서는 좀 불신의 벽이 높고요. 또 지금 현재 장기간에 걸친 경제 위기 상황이 지속되면서 민생이 팍팍해지니까 도대체 민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정쟁만 몰두하는 것 아닌가, 그런 질책도 많았습니다. 한편 여당이 나서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라는 나름대로의 격려도 있었고요.

앵커:
불신의 벽도 크고 또 여당이 해결해야 된다는 격려도 받으셨다고 했는데,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장이 또 임시국회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또 6.4 지방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예비후보 등록이 내일부터 시작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방선거 이야기부터 여쭤보겠습니다. 새누리당, 어떤 목표를 세워놓고 있습니까?

김재원:
일단 목표가 서울, 경기 지역의 수도권 광역단체장을 모두 석권하고 충청권과 강원도에서도 아주 압도적으로 선전하는 것이 저희들 목표인데요. 문제는 이 목표는 지난 2006년도에 저희들이 현재의 당 지지율로써 달성했던 그런 지방선거의 결과물입니다. 단지 2010년도 지방선거 때를 보면 저희들의 여당이면서 정권 심판론에 매몰되어서 결국 성적이 부진했던 적이 있는데요. 다시 저희들은 2006년도 지방 선거 때처럼 지방정부의, 지금까지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지방정부에서의 문제점을 제시해서 저희들이 이번에 많은 부분에서 선전을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목표가 높은 건 당연히 좋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런가요? 같은 당의 윤상현 원내수석 부대표는 중진 차출론을 또 제기하셨는데, 여기에 동감하시나요?

김재원:
중진 차출이라기보다도 우리 여당으로서 또 우리 새누리당이 그 동안 보수 정당으로서 오랫동안 집권의 경험과 또 산업화, 민주화를, 선진화를 이룩한 이런 그 동안의 정치적 역량을 통해서 많은 인재가 있는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제 대통령이 되고 나서 선거를 박근혜라는 정치 지도자로서 지난 10년 동안 치른 이 다음의 선거이기 때문에 상당히 어떤 의미에서는 정치적 위기 상황이긴 한데요. 이때는 우리당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재를 총 동원해서 이번 선거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 지금 당 내의 많은 분들의 생각이고 또 저희 스스로도 그런 전략이기 때문에, 중진 뿐 만 아니라 원외에 있든, 정부에 있든,, 이런 모든 인재를 총 동원하고 역량을 결집시켜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앵커:
총력전 불가피하다는 언급이신데, 의원님께서 김황식 전 총리, 서울시장 선거에 나와야 한다, 이런 인터뷰를 하셨는데 김 전 총리는 결심하신 건가요?

김재원:
제가 그 분을 접촉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실체적인 사실관계는 잘 모릅니다마는 김황식 전 총리께서 역시 이명박 정부 시절에 총리를 하셨고, 또 그 이전에 감사원장 등을 거치면서 워낙에 훌륭한 인품과 덕망, 그리고 업무 처리 능력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이제 새누리당 정부에서도 그분의 역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희들은 반드시 서울시장 후보로써 출마를 해 주시고 또 유권자들로부터 정정당당하게 심판을 받아 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 그러한 그 분의 결심이 서도록 하는 데 당에서 노력해야 될 일이 있다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앵커:
미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정몽준 의원도 여기에 한 말씀 하셨는데, 서울시장 출마를 권하는 당의 요청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발언을 하셨는데 정 의원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쪽으로 이렇게 마음을 굳히셨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김재원:
그 부분도 마찬가지로 제가 직접 여쭤보지 않았는데요. 어쨌든 정몽준 의원이야말로 우리 서울시장 후보로써 가장 경쟁력 있는 분이고, 또 정치적인 그 동안의 역량과 그 분이 지금까지 갈고 닦은 정치적 업적을 생각할 때는 서울시장으로서 또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정치적 기회를 주는 것이 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분과 김황식 전 총리가 함께 서울시장 후보를 겨룬다면 저희들은 상당한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상당한 효과라는 것이 이런 중진들의 빅 매치를 통해서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그런 부분을 말씀하시나요?

김재원:
그렇습니다. 일단 서울시민들 또 대한민국 국민들이 봤을 때 역시 새누리당의 훌륭한 인재들이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고 그로 인해서 지방선거에서 당의 정통성과 정체성, 그리고 향후의 집권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절실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면에서 필요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앵커:
경기지사 쪽도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4선의 원유철 의원이라든지, 정병국 의원 등이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습니까? 여기에다가 남경필 의원의 차출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의원님께서 보실 때 남 의원의 경우도 출마가 필요하다고 보세요?

김재원: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이런 모든 문제에서 말씀드리는 것인데요. 역시 원유철 의원이나 정병국 의원도 우리 당의 아주 중진 의원으로써 그 동안 장관까지 거치신 정병국 의원이나, 또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거치신 원유철 의원이 충분한 경쟁력이 있지만, 기왕에 우리 당의 우수한 자질과 능력을 갖춘 모든 인재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 역량을 보여주고, 그로 인해서 앞으로 어떤 정치적인 터전, 또 정치적인 인재가 등용되는 방법은 지방에서 기량을 보이고 행정능력을 보임으로써 다음의 정치적인 미래를 만들어가는 그런 기회를 갖는다고 생각하신다면, 남경필 의원께서도 경기지사 경선에 나가셔서 경기지사 선거에서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서 헌신해주시는 것이,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저희들은 반드시 모셔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잇습니다.

앵커:
부산도 여쭤보겠습니다. 부산시장 후보 경선을 준비 중이신 박민식 의원께서 “박심 운운은 구태 정치다”라면서 서병수 의원을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해서 박심 논란이 앞으로 새누리당 경선과 지방선거에서 이슈 중의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부산의 경우 어떻게 보세요?

김재원:
일단 박심 논란, 이런 것은 서병수 의원께서 대통령께서 부산에 가느냐, 라고 물어보셨다는 것이고 그에 대해서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런 말씀을 하신 것에 대한 비판인 것 같은데요. 사실 정치적 자산, 정치적인 자신의 역량이라든가 또는 자신이 갖고 있는 자산을 홍보하는 것이 선거운동이고 그 과정에서 대통령으로부터 이런 말씀을 들었다, 라고 이야기한 것 자체를 나무랄 일은 크게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서병수 의원님도 개인적인 정치적 역량이 있고 또 지금까지 쌓아 놓은 업적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업적과 본인의 자질과 역량으로써 심판 받으려고 하기 때문에 그 자체를 그렇게 앞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박민식 의원도 그런 부분을 총체적으로 비판한 것이라기보다는 공정하게 경선을 하자, 라는 그런 견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새누리당이 과연 석권할 수 있는지 여부는 결국 안철수 신당의 영향력, 그리고 오늘 민주당이 정치혁신안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이쪽 야권들 움직임, 걱정되지 않으세요?

김재원:
야권의 움직임을 걱정해서 선거가 될 일이 아니고 저희들이 보다 훌륭한 정책과 또 저희들이 내 놓을 수 있는, 국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다각도의 활동을 하고 실천하는 것이 더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야당이 실천 가능성이 없는 주장을 하거나 또는 기왕에 주장하던 것을 선거 때 와서 재탕, 삼탕으로 내놓는 것은 국민들의 눈에 그렇게 썩 신뢰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저희들은 또 저희들 나름으로 여러 가지 국민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그 자체가 문제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더욱이 안철수 의원의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예,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재원:
고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인 김재원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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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전에 뛰어든 여야 정치권 차례로 만나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오늘 당의 정치혁신안을 발표한 민주당의 정치혁신실행위원회 위원장이신 이종걸 의원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의원님, 안녕하세요?

민주당 이종걸 의원(이하 이종걸):
예, 안녕하십니까? 이종걸입니다.

앵커:
설 연휴 끝나자마자 임시국회가 열렸고, 또 지방 선거 준비 때문에 바쁘실 텐데 설 연휴 기간의 민심, 어떻게 좀 파악하셨는지요?

이종걸:
모든 분들이 경제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정치권이 나서서 경제 살리는 데 합심해서 노력을 해 달라, 이런 말씀이고, 경제지표가 나쁜 것도 아닌데 국민 경제, 느끼는 체감 경기는 아주 나빠지는 것 같습니다. 양극화, 과두화, 우리 경제의 분배 구조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서 직접 느끼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앵커:
양극화, 참 여러 가지 민심 좋지 않다, 라고 지적해 주셨는데 민주당 당 혁신안 발표했지만 또 관련되어서 보면 안철수 신당의 움직임 있지 않습니까? 새정치추진위원회 윤여준 위원장이 민주당에 대한 호남 민심이 싸늘하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정말 싸늘합니까?

이종걸:
네. 큰 선거 두 개를 연달아 지고, 이길 수 있는 선거를 진 민주당, 대죄를 진 민주당이 칭찬받을 수는 없습니다, 지금. 계속 호남에서는 민주당에게 매질을 하고 있다,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질책도 많이 해 주시고, 그러나 항상 시대를 선도하는 그런 전략적 선택을 하는 지역이다, 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 승리를 위한 여러 가지 생각도 같이 하는 것이다, 민주당이 그런 방향으로 방향을 잡으면 충분히 다시 호감을, 또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싸늘한 민심, 일부 인정하시는 것 같은데 그래서 민주당이 오늘 정치 혁신안을 발표했습니까?

이종걸:
예. 민주당은 이제 정말 부인만 놔두고 다 바꿔야 된다, 라는 그런 심정으로 다 바뀌어야 한다, 정말 개혁 민주당, 그것도 부족해서 혁명 민주당, 민주당의 국회의원부터 혹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다른 옷을 입고 있다거나, 아니면 좀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어서 실제 지금 국민이 요구하는 것과 같은 그런 행동에 많은 장애가 있다, 라고 한다면 다 버리고 가볍게 해야 한다, 그런 취지로, 그런 생각으로 우선 민주당의 국회의원들부터 가지고 있는 거추장스럽고 또 몸무게 많이 나가게 되어 있는 것들, 국민들에게 혹시 눈높이에 있어서 질책받을 수 있는 내용들, 특권이라고 볼 수 있는 것들을 모두 걷어버린다는 심정으로 준비했습니다.

앵커:
특권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다 걷어버렸다, 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그 혁신안 주요 내용 가운데 이것만큼은 좋지 않은가, 라고 조금 자랑할 만한 게 어떤 겁니까?

이종걸:
우선 충돌 방지와 부정 청탁을 금지하고 있는 소위 김영란법이라고 있습니다.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 때 만든, 그것을 어떻게든지 이번 2월 국회에 통과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국회의원 국민소환제가 빠졌습니다. 주민소환제는 있습니다, 지금 지방자치단체장, 의원들의 경우에, 그래서 국민소환제를 통해서 국민들의 눈높이, 직접민주제를 더 충실히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꼭 마련해보겠다, 라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보기에 이런 어찌 보면 사소한 것일 수, 작은 것일 수 있다, 라고 생각하는데 작은 곳에서, 자기 주머니에서 가장 큰 걱정거리가 나오는 것이죠. 그래서 선물, 향응 같은 것들을 공무원 윤리 강령 수준의 규제, 5만 원 이상의 선물은 못 받게 했습니다. 그리고 축, 부의금도 사실상 금지하는 방식으로, 일정 금액 이하를 하도록 했는데 그거 어떻게 따지겠습니까? 축, 부의금 같은 경우는 정말 우리가 받지 않도록 하는 그런 내용, 그리고 국회 외유에 대한 국민 세금의 낭비가 많지 않느냐, 라는 그런 지적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국회 외유 할 때는 항상 국회의원 윤리 감독위원회에서 사전 승인도 받고 사후 보고를 하고, 국제공항, KTX 때 귀빈실이라든지 귀빈 주차장, 그것들 국회의원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요. 대선 과정에서 약속했던 것 하나 있지 않습니까? 세비 30% 삭감, 이거는 또 포함이 안 되었죠?

이종걸:
제가 30%에 대해서 오늘 사실 죄송스럽다, 사과 했습니다. 그 내용을 포함해서 국회의원 세비 심사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그 30% 내용을 삭감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적정하다고 생각할 때에는 외부 인사로 구성되어 있는 세비 심사위원회에서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희 스스로 못 한다면 세비 심사위원회라는 공정한 기관에서, 합리적인 기관에서 할 수 있도록 100% 외부 인사로 구성하도록 했습니다.

앵커:
이런 정치혁신안, 결국 코앞에 있는 지방선거와도 관련이 있는데, 민주당은 어떤 목표를 세워놓고 있습니까?

이종걸:
어렵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민주당이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호남 지역, 그리고 젊은 유권자층의 저희들은 많은 지지와 득표를 했는데, 그분들이 민주당에 대해서 불신하고 또 믿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그 분들의 지지를 회복해야만 지방선거에서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뼈를 깎는 개혁안을 통해서 우선 우리 체질 개선부터 함으로써 우리들의 각오와 또 앞으로 나라 발전에 대한 직접적인 저희들의 이해관계, 저희들의 목표를 분명히 그들에게 보여드림으로써 다시 뛸 수 있는 민주당으로 해서 지방선거에서 꼭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새누리당에서는 앞서 인터뷰를 해 보니까 김황식 전 총리라든지, 정몽준 의원 같은 거물급 인사들의 서울시장 영입,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데 민주당은 이에 대응하는 선거 전략이 어떤 건가요?

이종걸:
저는 새누리당의 경우에 필승카드를 내 놓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열심히 뛰고 계신 분들도 많지만 그분들이 만약에 저희 민주당 후보에 조금 여론상 못 미친다고 생각하면 최종의 카드를 내 놓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이 이제 슬슬 움직이고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요. 그래서 저희들도 필승카드를 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우선 서울이나 인천에서 현역 박원순 시장이나 송영길 시장, 수도권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어떻게 생각할 때 안철수 신당이 곧 지방선거전에 된다고 하는데, 그게 전술적으로, 정치 공학적으로 야합이다, 이렇게 저는 보지 않습니다. 지금 선거를 앞두고 진보진영, 개혁 진영에서 항상 여러 입장으로 세력이 나눠지고 그것을 하나의 목표로 세워나가는 또 다른 정치 테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여태까지 진보진영, 개혁 진영에서의 승리에 대한 전략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안철수 현상이라든지 이런 것들 뿐 아니고 이전에도 항상 저희들이 실패했을 때 채찍질을 드는 분들로 구성된 제 3섹터, 제 4섹터의 정치 흐름들이 실제 저희들 정치를 견인하고 리드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똑같은 현상 속에 우리는 잘 적응해서 야권 연대, 또 우리 강령에도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연대, 저는 주저하지 않고 충분히 필승할 수 있는 여러 카드들을 준비하겠습니다.

앵커:
의원님, 끝으로요. 간단히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의원님의 경기지사 출마설도 나오고 있는데, 맞습니까, 틀립니까? 간단히만 말씀해주시죠.

이종걸:
저도 지금 경기지사에 대한 자천, 타천, 그런 이야기들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부족한 몸이 민주당 승리에, 민주당 전체 지방선거 승리에 어떤 식으로든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가 나가든, 또는 어떤 다른 방식을 택하든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종걸:
감사합니다.

앵커:
민주당의 이종걸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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