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시간 : [월~금] 1·2부(07:20~07:55), 3·4부(08:00~08:56)
  • 진행: 황보선 / PD: 이은지, 박준범 / 작가: 김정연, 이상혁

인터뷰전문보기

노래 잘하고 싶으면..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를 찍어서 따라하는 수밖에-가수 소향 씨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3-02-19 06:35  | 조회 : 4454 
앵커;
가수 소향, 이 목소리의 주인공 모시겠습니다. <나는 가수다> 이 프로그램, 아마 굉장히 화제가 많이 되었었죠. 그러니까 존재감이 좀 없다가 가령 김범수 씨 같은 경우가 아주 스타로 확 올라선 기회가 되기도 했고요. 또 하나 임재범 씨의 경우는 폭풍 같은 반응이었습니다. 참 많은 가수를 재평가할 수 있는 기회,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프로그램인데 그 중에 또 한 분 있죠. 바로 가수 소향 씨입니다. 혜성같이 등장했다, 뭐 진부한 표현인 것 같은데 딱 들어맞는 모습을 보였죠. 방송에 한 번 나오면 검색어 실시간 상위권 1위 마구 올라오는 그런 모습, 그리고 해외에서도 극찬을 받았다고 해서 그 얘기도 이따가 나누겠습니다만 여러 가지로 화제인 소향 씨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소향;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소향입니다.

앵커; 네, 애기 같은 목소리로 일단 시작을 하셨는데 잠깐 시그널이 나오기 전에 잠깐 CCM, 그러니까 기독교 계통 가수인데 이름은 꼭 여승 법명 같아요.

소향; 그래서 한참 웃었어요. 향이, 향이라는 이름이 끝에 있어서 그런가봐요.

앵커; 느낌이 일엽스님, 소향스님.

소향; 하하, 정말 웃기네요.

앵커; 하하, 종교를 넘나들고.

소향; 네네.

앵커; 같이 오신 분이 있어서 보통은 매니저가 같이 오지 않습니까. 그런데 좀 지긋한 어르신이랑 같이 왔어요.

소향; 네, 저희 시아버님이세요.

앵커; 글쎄, 들었는데 세상에 이런 일이, 어떻게 시아버지랑, 아니, 친아버지랑 같이 다니면 이해가 가요. 그런데 밖에 계시나? 시아버지랑 같이 다녀요?

소향; 네, 저희 아버님이 저 활동하는 15년 동안 계속 쭉 같이 다녀주셨어요. 제가 워낙 어렸을 때부터 활동을 시작을 해서 저희 아버님이 그 때는 처음에는 그냥 도와주시는 입장으로 다니셨는데 나중에는 제가 부탁을 드렸죠.

앵커; 그러면 그냥 매니저가 아니고 시매니저, 아, 그런 건 없겠다.

소향; 어머 어떻게 이렇게 딱 정확하게 짚어서 이제 저희 시아버님뿐만 아니라 전 가족들이 도와주시거든요. 시집 식구분들이, 제 시동생이 매니저 일을 옆에서 같이 도와서 해요. 나는 가수다 할 때 노홍철 씨가 별명을 지어줬는데 제 시동생한테 시매니저라고 어쩜 이렇게 정확하게 똑같이.

앵커; 저 컨닝 한 거 아니거든요. 그냥 지금 갑자기 생각 난건데.

소향; 그러니깐요. 예리하시네요.

앵커; 아니, 근데 데뷔가 꽤 되셨죠.

소향; 네, 96년도에 했었어요.

앵커; 96년.

소향; 그 때 아마 선생님이라는 곡으로 어떤 옴니버스 앨범같은 거에 한 번 녹음을 했을거예요. 그 때가 고 3이었을 거예요. 아마.

앵커; 아니, 그러니까 96년이면 한 15년 정도 된 것 아닙니까?

소향; 네네.

앵커; 그런데 지금 보이는 모습을 보면 이제, 이제 데뷔를 해야 될 나이 같은데.

소향; 감사합니다.

앵커; 15년, 그리고 시아버지가 지금 십몇년째 같이 다닌다고요.

소향; 네네네.

앵커; 그러면 고등학교 때 결혼한 겁니까?

소향; 아니요. 대학교 1학년 때, 왜냐하면 제가 빠른 78이예요. 그래서 96학번이거든요.

앵커; 아니, 제가 78학번이라서 지금 제가 깜짝 놀라고 있는데 78년 생이라는 이야기겠죠?

소향; 네네, 그렇죠. 빠른 78이라서 다른 친구들이 77년도 생인거예요. 그러니까 96년도에 제가 대학교를 들어가서 그 때 이제 제 남편을 만나고 한 1년 정도 교제를 하다가 그리고 대학교 2학년 때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 때 저는 20살이었던 거죠. 대학교 2학년 때.

앵커; 네, 방송에 그리 적합하지 않은 상상이 막 무궁무진 피어나는데 그냥 그 정도 하겠습니다. 대학교 2학년 때 어쨌든 스무살의 나이로 결혼을 하고 그 전에, 그러니까 그보다 조금 전에 음반에 참여해서 실질적 데뷔를 한 거고.

소향; 네, 그렇죠.

앵커; 그리고 저는 잘 모르겠는데 인터넷 뒤지고 그러면 외모 얘기를 하는 데 아주 아름다우신데 약간 좀 피가 다른 데서 온 피 같다.

소향; 아 그런데 저는 진짜 한국인입니다. 그래서 희한하게 어디 이렇게 쇼핑하러 들어가면 물어보세요. 혹시 한국분이시냐고. 긴가 민가 약간 제가 피부도 까무잡잡하고 이래서.

앵커; 아니, 눈매가 여자한테 이런 표현이 맞는지 부리부리한.

소향; 네, 한국 사람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외모를 약간 가지고 있단 생각을 저도 해요.

앵커; 아마 지금 차림을 해서 그대로 이탈리아를 가면 이태리 사람들이 길 물어 볼걸요?

소향; 종종, 제가 해외를 많이 왔다 갔다 했었어요. 지난 10년 동안 한 정말 한 50개국을 왔다 갔다 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때 외국에 있으면 약간 외국을 많이 왔다갔다 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그 분들이 그 분 현지 언어로 저한테 물어보시고 하시는 경우들도 있었어요.

앵커; 그런데 본인주장은 토종 한국인이다.

소향; 네, 그럼요.

앵커; 그런데 소향의 성씨가.

소향; 김 씨예요.

앵커; 원래 본명은 김. 무슨 김 씨 입니까?

소향; 광산 김씨입니다.

앵커; 그러면 아닌데 족보를 쫙 올라가면요. 우리가 단일민족이라고 하지만 제가 전공이 그런 걸 잘 아는 전공이거든요. 엄청나게 섞여있어요. 그러니까 잘 봐야 됩니다. 20대 올라가면.

소향; 족보가 있었어요. 저희 집에는 광산 김씨 족보가 있었었어요.

앵커; 거기까지 나가면 복잡해져요.

소향; 네, 그렇죠.

앵커; 족보가 많이 변경된 역사가 있거든요.

소향; 아, 그렇군요.

앵커; 자, 노래 얘기를 좀 하도록 하죠. 소향 씨 음성하면 다들 떠올리는 게 그 무지막지하게 고음. 휘트니휴스턴 얘기도 하고 머라이어캐리 얘기도 하고.

소향; 네, 머라이어캐리, 제가 워낙 어렸을 때부터 3대 디바라고 하죠. 휘트니휴스턴, 머라이어캐리, 셀린디온 이런 세 사람이 제가 한창 고등학교 중학교 때 디바로 알려져 있었잖아요. 그런데 그 때 그 세 사람의 노래를 되게 많이 연습하고, 그러니까 그냥 누가 연습하라고 한 것도 아닌 데 되게 재미있었어요. 그 분들을 따라하고 그 노래들을 하나하나 연구하면서 듣는 것을 진짜 즐겼었던 것 같아요. 머라이어캐리는 처음에 뮤직박스라는 앨범을 하와이에서 어떤 분이 가져다 주셨어요. 그것을 CD 플레이어로 듣는데 정말 천 번은 넘게 들은 것 같아요. 그 앨범 하나만 그래서 달달달달 외우고 그 안에 있는 악기, 세션까지도 다 따라하고 이런 것을 그냥 음악을 라려고 했던 것도 아닌데 그렇게 했었던 것 같아요.

앵커; 그러니까 세상에 괜히 되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천 번을 들어가며 분석을 한 거죠.

소향; 네, 그래서 되게 재미있었어요. 저한테는 나름 그래서 지겹게 들은 게 아니라 그냥 그것을 들으면서‘어 이렇게 하는 거구나, 이런 식으로 노래를 하는 거구나.’해서 이 사람의 어떤 그런 발성이나 각자마다 휘트니휴스턴의 발성이 틀리고 머라이어캐리의 발성이 틀리고 그런 것을, 그 사람들을 모방을 하기 시작한 거죠. 그래서 모방을 하는 데 익숙해지니까.

앵커; 아니, 그러니까 음대를 다닌 것도 아니잖아요.

소향; 그런 것은 아니죠.

앵커; 불문학을 했던가, 그렇죠?

소향; 네, 불문학을 했는데 불어는 잘 못해요.

앵커; 불어로 잠시 대화를 나눠볼까요?

소향; je ne sais pas. 하하하, 이 말밖에 몰라요. I don't know라는 뜻이죠.

앵커; 저도 하나도 몰라요. 노래 가사밖에 몰라요. 그나저나 제가 잠깐 빼먹은 게 있는데 여러분께 문자 고지를 한다는 것을 잊어버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 올라오네요. 우리 PD가 이것은 좀 소개 좀 해주세요, 하고 일부만 좀 올려주거든요. #0945 50원의 유료문자입니다. 소향 씨에 대해서 궁금한 것, 할 얘기 아무거나 좋습니다. 올려주시면 되는데 몇 개만 소개해 드릴게요. 7594님, 저도 처음에 쏘냐 씨하고 자매인가 했었어요. 혈통 얘기가 지금 나오니까 올라온 문자군요.

소향; 아, 쏘냐 씨를 최근에 만나서 되게 친해졌어요. 그래서 그 분 뮤지컬도 다녀오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그 분은, 그 분이랑 저랑은 아닙니다.

앵커; 그렇지는 않다고.

소향; 아닙니다. 하하하.

앵커; 0013님은 나가수 보면서 소향 씨 노래에 많이 감동했었습니다. 굉장히 파워, 파워있게 높은 음까지 올라가던데 태어날 때부터 원래 노래 잘 했었나요? 그리고 하나만 더요. 6099님 소향 음반도 있나요? 여기까지인데 답을 좀 해 주시죠.

소향; 네, 음반은 제가 CCM을 했었기 때문에 그것은 6집까지 나와 있어요. 아, 그러니까 5집까지 나와 있는데 제가 최근에 낸 앨범은 15주년 앨범이 나와 있고 그것은 음원으로만 올라와 있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 찾아보시면 찾아보실 수 있으시고 글쎄, 뭐 태어날 때부터 노래를 잘했다, 그것은 잘 모르겠고요. 그냥 노래하는 것을 되게 좋아했던 것 같아요.

앵커; 그런데 노력만으로 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노력으로 안 되는 게 있거든요. 제가 언젠가 텔레비전을 틀었더니 아주 유명한 분이 이렇게 노력하면 다 된다고 가수를 격려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게 저는 안 믿겨져요. 조금 타고나는 게 있죠?

소향; 그럼요. 그게 있어야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타고난 것도 중요하지만 타고난 그 사람이 노래를 연습을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죠.

앵커; 기본적인 재능이 있을 때 연습도 함께 병행되어야죠.

소향; 네, 함께 병행하면서 그리고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게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앵커; 재능은 엄청나게 타고났는데 무지하게 게으른 가수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그런 사람을 좀 아는 데.

소향; 아, 정말요. 하하하.

앵커; 그나저나 휘트니휴스톤, 머라이어캐리, 셀린디온 이렇게 디바들 이야기를 했는데 머라이어캐리 혹시 보신 적 있으세요?

소향; 아니요. 본 적, 아 뭐 그러니까 콘서트를 한 번 가 본적은 있었는데.

앵커; 실물을 보면 소향 씨는 머라이어캐리의 반쪽이 아니라 한 1/3쪽, 머라이어캐리가 몸통이 어마어마하게 생각보다 크거든요.

소향; 네네, 보셨어요? 직접?

앵커; 네, 저 울림통에서 나오는 구나, 할 수 있는데 사실 소향 씨는 자그마해요. 그 가창력이 어떻게 나오냐, 다들 궁금해해요.

소향; 그런데 외국 가수들 중에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라는 그 가수도 굉장히 작아요. 작고 굉장히 말랐어요.

앵커; 작은 가수들도 많아요.

소향; 네, 그런데 그 분도 울림이 되게 큰 가수 중에 하나거든요. 그러니까 그게 발성인 것 같아요. 그 안에서 흉복이나 복식이나 두성으로 나오는 그런 발성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앵커; 옛날 가수 에디삐아프 같은 사람은 150이 안 되었어요.

소향; 정말요?

앵커; 그리고 브렌다 리라고 같은 시절에 미국에서 날린 미스 다이나마이트하던 그 여성은 151인가?

소향; 네, 맞아요. 그래서 발성인 것 같아요. 그 분들도.

앵커; 발성, 몸을 울린다는 거죠.

소향; 네, 맞아요.

앵커; 50원의 유료문자, #0945 계속 올라오네요. 7669님 소향 씨 넘 좋아하는 팬입니다. 그런데 궁금한 게 노래할 때 입모양이랑 발음이 특이하시던데 비결이 뭔지요? 4104님 소향 씨 노래듣고 감성폭발 노래 듣다 울었던 사람입니다. 한 소절만 들려주세요. 난감한 요청입니다만, 일단 발음. 입모양 특이하다는 데 그것은 어떻게 된 거죠?

소향; 글쎄요. 저도 지금 알았네요.

앵커; 주님을 많이 찾은 이력 때문에 생긴.

소향; 그럴 수도 있어요.

앵커; 그럴 수도 있을 거예요.

소향; 제가 팝을 되게 많이 들었었어요. 그러니까 외국 음악을 워낙 좋아해서, 팝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많이 연구하면서 듣고 막 이래서 좀 아무래도 그런 부분에 더 많이 영향을 받지 않았나, 그래서 사실은 영어음반에 대한 욕심도 되게 많이 있고 그래서 좀 그런 부분을 되게 많이 연구했어요.

앵커; 그런데 꼭 싸이의 영향만은 아니고요. 어느 때부터인가 국내무대만을 생각하지 않게 되었어요.

소향; 네, 맞아요.

앵커; 예술 분야 사람들이 다 그래요. 한국시장이 보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좀 크기가 크지 않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렇죠. 영어음반 하셔야죠.

소향; 네, 그래서 미국도 많이 왔다 갔다 하고 저희 제가 한 동안은 저희 가족 팬들과 함께 다녔었거든요. 제 시누이들, 제 남편 이랑 같이 이렇게 한 밴드였었어요. 지금 다른 멤버들이 뉴욕이랑 LA 이렇게 흩어져서 미국 음반에 대한 그런 것들도 좀 준비를 하고 있고 그래서 많이 왔다 갔다 한 거거든요.

앵커; 가족밴드다, 그러면 구성이 어떻게 되요. 일단.

소향; 드럼, 기타 그리고 키보드, 싱어 이렇게.

앵커; 아, 그런데 파트를 누구 가족들.

소향; 제 남편이 드럼하고.

앵커; 남편이 드럼.

소향; 네, 프로듀싱하고.

앵커; 화나면 그 드럼채로 어떻게 자기를 치겠죠. 자기 가슴을 치겠죠.

소향; 드럼을 치겠죠. 하하하, 제 시누이 두 명이 키보드하고 기타를 치고 있어요.

앵커; 그러니까 시댁이라는 것이 완전히 가족이네요.

소향; 네, 음악, 음악가족이에요.

앵커; 모든 것을 함께 하는.

소향; 그래서 그 꿈도 함께 꾸고 있고 그래서 되게 행복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같은 꿈을 꾸고 있으니까 그래서 내 마음대로 하고 싶어,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다 같은 꿈을 가지고 거기에서도 같이 꿈을 꾸고 있다는 게 저는 그게 되게 행복한 것 같아요.

앵커; 요새 텔레비전, 특히 종편중심으로 시댁과의 갈등 갖고 막 적나라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대 유행이거든요. 그거보시면 이상하겠다, 저 사람들 왜 저래, 이러면서.

소향; 그러니까 제 친구들도 너는, 너는 얘기하지 말라고 더 속상하다고 왜냐하면 더 화난다고 너랑 만나면 왜냐하면 저는 항상 제 시집식구들에 대한 되게 행복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 하거든요. 그래서.

앵커; 사실은 갈등이 있는 게 정상이에요. 갈등이 없으면 이상한 거예요. 다른 환경에서 결합한 거니까. 그런데 소향 씨 같은 경우는 드물고 또 복 받은 경우이기도 하고.

소향; 네, 정말요.

앵커; 본인이 또 그만큼 잘 하는 거겠죠.

소향;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제가 워낙 어렸을 때 시집을 가서 제가 딸 같은 개념이에요.

앵커; 그것도 하나의.

소향; 네, 요인이 된 거겠죠.

앵커; 그러면 고교시절에 다 결혼을 시켜야 되겠군요. 옛날 좋은 풍습을 어떻게 다시.

소향; 저희 어머님 아버님 워낙 좋은 분들이셔서 저를 정말로 딸처럼 여겨주셨어요. 오히려 제 시누이들이나 제 남편보다도 더 이렇게 좀 아껴주시고 이러셔가지고 그게 너무 감사하죠.

앵커; 그나저나 우리가 대화를 할 수가 없네, 문자에 제가 소개를 안 할 수가 없는 내용이 참 많아요. 몇 개만 더 하겠습니다. #0945 50원의 유료문자로 보내주신 건데 8475님, 팝 말고 제일 좋아하는 애창곡이랑 국내가수는요? 이 분은 가요에 대한 질문이네요.

소향; 저는요. 이번에 <나는 가수다> 하면서 인연이라는 노래, 이선희 선배님이 부르셨던 인연이라는 노래를 되게 옛날부터 좋아했었는데 제가 그 노래를 약간 국악버전으로 바꿔서 노래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굉장히, 평생 내가 기억에 남을만한 노래로 이 노래는 진짜 제가 좋아하게 된 곡이고요. 그리고 이제 이번에 나는 가수다 하면서 임재범 선배님 노래를 처음에 하게 되었었어요. 가왕전 시작을 할 때, 그런데 그 때 ‘아, 노래라는 것은 이렇게 듣는 거구나, 이렇게 하는 거구나.‘라는 것을 선배님의 목소리를 통해 되게 많이 느끼고 되게 감명을 받았었어요.

앵커; 혹시 임재범 씨랑 둘이 저녁식사라도 한 번 해 봤어요?

소향; 아니요. 임재범 선배님께서 되게 감사하게도 콘서트 게스트로 불러주셨어요.

앵커; 아, 그랬구나.

소향; 그래가지고 작년 말에 선배님 콘서트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 때 게스트로 한 번 나가서 노래했던 기억이 나요.

앵커; 아니, 제 뜬금없는 질문은 뭐냐 하면 사석에서의 임재범, 사석에서의 최민수가 공포의 시간이었다는 사람과 전혀 아니었다는 증언이 너무나 엇갈려요. 그러니까 이 친구들이 기분이 왔다 갔다 하는 모양이야.

소향; 워낙 또 예술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깊으시잖아요. 감성이.

앵커; 글쎄, 후일담이 하도 다채롭게 나와서 혹시 소향 씨는 어떤가 했는데, 그런데 질문을 왜 이렇게 많이 하십니까? 좀 그만 보내주셔도 될 것 같은데 9574님, 성대, 소향 씨 성대는 신이 내린 선물인 듯 합니다. OST에도 참여하신 적 있죠? 이 질문 있네요.

소향; 네, 마의, MBC 드라마 마의에요.

앵커; 7884님, 야, 이런 경우도 있네요. 아침 시사프로그램 지금 의원직 박탈 된 분하고 어려운 인터뷰도 하고 그런 시간인데 소향 언니 저 초등학교 6학년 박선진이라고 해요. 노래를 잘 하고 싶은데 발성 잘 하려면 어떻게 연습해야 해요? 콘서트 안 하시나요? 5377님, 9212님 어머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향 님 나오셨네요. 처음에 A HOLY NIGHT에 반했는데.... 반응이 참 많네요. 그러니까 제가 시사프로그램 진행한다고 해서 너무 그렇게 정치 얘기만 하면 안 되겠구나, 이 생각을 지금 반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소향; 아, 아니에요. 그런데 정말 너무.

앵커; 이 학생한테 조언을 좀 해줘야 될 것 같은데.

소향; 이렇게 아침 일찍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그런데 발성 잘 하려면 어떻게 연습해야 해요. 무조건 자기가 좋아하는 어떤 가수를 딱 찍어서 그 사람을 따라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도 전문적으로 배운 게 아니기 때문에 그 사람을 계속 듣고 연구하고 따라하고 그 사람처럼 되 보려는 노력을 먼저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진짜 좋아하는 가수가 딱 생겨야 해요. 그래서 우리나라 가수분들도 너무 잘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외국 가수분들이 선천적으로 발성 자체가 굉장히 타고나신 분들이 되게 많기 때문에 그 분들 연구하시는 게 훨씬 더 유익이 되실 거예요, 그것을 한국적으로 바꾸는 연습도 하는 게 필요하고요.

앵커; 네, 아마 좋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시 지망할 때도 남의 시를 많이 읽으라는 그리고 직접 글로 옮겨보라고 하거든요.

소향; 아, 그렇구나.

앵커; 콘서트 안 하시나요? 5377님.

소향; 네, 이번에 가수 김범수 씨랑.

앵커; 우리나라 남자가수 중에 얼굴이 제일 잘 생겼다고 유명한 분이죠.

소향; 네, 너무너무 노래 잘 하시잖아요. 저도 굉장히 팬이었고 되게 좋아하는데 그 분이랑 예술의 전당에서 <봄이오는 길목>이라는 주제로 그 분이랑 함께 조인트처럼 콘서트를 하거든요.

앵커; 지금 게시판 반응 보니까 좌석은 꽉 찬 것은 보장이고 그나저나 배우나 가수에게 짧은 한 대목 요청하는 게 결례인가 싶기도 하는데요.

소향; 아니아니 괜찮아요.

앵커; 조금 궁금해 하니까요.

소향; 네네.

앵커; 한 대목 뽑아주시면.

소향; OK. 노래~~~~~~~~ 괜찮나요?

앵커; 네, 법명이 소향인 CCM 가수 김소향 씨의 음성을 팝으로 들었습니다만 좋네요.

소향; 하하하, 감사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가수 인적자원이 많아지니까 노래 잘 하는 사람이 참 많아졌어요.

소향; 너무너무 많아졌어요.

앵커; 그런데도 자기 것이 있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 경우는 드물어요. 그러니까 소향 씨 인기 비결에는 노래를 잘 합니다가 아니라 그 안에 잘 하는 것은 기본인데 소향이라는 퍼스넬리티가 있는 거죠. 그 개인의 자기, 자기의 어떤 것이 존재하는 그런 거죠.

소향; 아우 정말 제가 많은 칭찬을 들어봤지만 되게 너무 고마운 칭찬을 해 주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앵커; 그리고 자기 개성이 극대화되는 노래를 만나야 되요. 그렇죠?

소향; 맞아요.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앵커; 아직은 그런 대표곡이 없잖아요.

소향; 그러니까요. 그래서 제가 그런 곡들을 좀 만나기 위해서 작곡가 분들도 좀 많이 만나고 이번에 굉장히 잘 하시는 분을 만나게 되어서 나가수 하면서 <나는 가수다> 하면서 편곡을 거의, 제 꺼 편곡을 담당해 주셨던 분이 계세요. 그런데 그 분이랑 저랑 코드가 너무너무 잘 맞아서 그 분이랑 함께 작업을 하면서 더 좋은 음악 보여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앵커; 하정우하고 김명민하고 누가 연기 잘해요. 둘다 잘 하거든.

소향; 하하, 둘 다.

앵커; 그런데 어떤 영화를 만나느냐에 따라 어떤 사람은 승승장구하고 어떤 사람은 잘 안 풀려요. 노래 정말 잘 만나셔야 된다고.

소향; 맞아요. 맞아요. 진짜 좋은 말씀 해 주셨어요.

앵커; 0107님, 지금까지 김갑수 씨 방송 중에 가장 많이 웃었던 방송입니다. 소향 씨 덕분입니다. 9009님, 이거 얼마만에 듣는 행복하고 즐거운 방송, 우리 저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을 연예오락프로로 좀 바꿔야 될 것 같은, 정국이 좀 편안해지면 이런 것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사 몇 마디 했는데 시간 다 흘러갔어요.

소향; 그러네요.

앵커; 제가 너무 떠들고 흥분해가지고 우리 애청자분들께 마무리 인사 한 마디.

소향; 여러분 너무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정말 이렇게 오늘 들었던 말씀처럼 좋은 음악 만나서 여러분들에게 정말 멋진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기대 많이 해 주시고요. 앞으로도 다른 곳에서 더 많이 뵙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앵커; 네, 가수 소향 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소향; 감사합니다.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함께하는 100년 농협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