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신율 / PD: 서지훈 / 작가: 강정연, 임은규 / 유튜브AD: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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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김성태 “한동훈 전 위원장, 이번 전당대회 나오지 않을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4-24 19:45  | 조회 : 301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4월 24일 (수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

[정면승부] 김성태 “한동훈 전 위원장, 이번 전당대회 나오지 않을 것”

-영수회담, 정치가 정책을 뒷받침하는 첫 단초가 될 것
-의제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아야 영수회담 이루어질 것
-‘채 상병 특검법’ 서로 유연하게 대처하면 답이 나와
-與비대위원장? 빠른 시일 내에 전당대회 치를 수 있는 다선 의원이 맡아야
-나경원-이철규 ‘나·이 연대’? 아직은 섣부른 얘기
-한동훈, 집권당 자원으로 차출된 사람...총선 복기하는 시간 가질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3부 오늘 정면 인터뷰에서는 김성태 전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 연결해서 입장 들어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김 대표님 안녕하세요?

◆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이하 김성태): 네, 안녕하세요. 신 교수님.

◇ 신율: 선거 때 얼마나 힘드셨어요?

◆ 김성태: 참 어려운 선거였습니다. 아무래도 국민의힘은 집권당이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무한한 심판과 또 평가를 받아야 하는 선거였죠.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민심 특히 고물가 시대를 살아가는 팍팍한 삶이라는 것은 결코 집권당으로서는 참 어려운 선거의 여건 속에서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 신율: 김성태 대표님 같은 경우에는 또 이 서민들의 삶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실 수 있는 분이기 때문에 더군다나 그런 말씀을 해주셨을 것 같은데. 지금 영수회담, 어떻게 열릴 거라고 보세요?

◆ 김성태: 조금 전에 청취자분께서 지적해 주신 영수회담 그리고 양당 지도부 당대표, 원내대표 선출 문제 이런 여러 가지 여야 영수회담 등 사실상 지금 먹고 사는 문제로 힘든 그런 민초들 입장에서는 당장 정치적 현안이 중요하지는 않을 거예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지난 총선에서도 국민들을 위한 그런 새로운 비전 그러니까 즉 정책보다는 정치가 정책을 뒤덮어버렸거든요. 그러니까 이번 총선만큼 가장 정책이 안 보였던 총선도 아마 유례없을 겁니다. 그런 만큼 영수회담을 통해서 정치가 정책을 뒷받침하는 그런 첫 단초가 영수회담이 될 수밖에 없는데. 이 영수회담이라는 것은 어느 정권이든 보통 쉽게 성사되지는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의제 조율이라든지 또 만남의 모양새라든지. 또 만나고 난 이후에는 국민들에게 또 어떤 메시지를 남길 건지 이런 부분들이 참 쉽지 않은 여건이죠.

◇ 신율: 이게 보니까 나라 간의 정상회담보다 더 복잡한 게 많은 것 같아요.

◆ 김성태: 네. 근데 양쪽 입장에서는 범야권 의석이 192석이고 제1야당 의석만 하더라도 175석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측면에서 총선에서의 그런 확고한 지지 기반을 국민들로부터 받았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 기세가 좀 더 등등하죠. 그런 제1야당을 지금 용산에서 이렇게 영수회담을 준비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정진석 이번 비서실장이나 홍철호 정무수석 이런 사람들은 상당히 친화력이 좋은 분들이에요. 대인관계뿐만 아니라 특히 민주당 야당 의원들하고도 소주잔 기울이면서 소통 잘할 수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이번에 이재명 대표 입장이나 또 민주당 입장에서 집권당 특히 이런 3자 회담이 아닌 그런 영수회담이니까 좀 통 크게 회담 준비에 의미를 뒀으면 하는 바람이 있죠.

◇ 신율: 어쨌든 이번 주는 물 건너간 것 같기도 하거든요. 안 되죠? 일각에서는 그런 얘기하더라고요. 좀 아까 저희 방송에 출연하셨던 엄경영 소장님 같은 경우에도 이게 양쪽에 이번 영수회담에서 어떤 뚜렷한 성과를 도출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양쪽 모두 상당한 부담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 김성태: 저는 그런 게 이번 영수회담은 의제라든지 또 만나고 난 이후에 대국민 메시지 또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또 용산은 용산대로 뭔가 그래도 어렵게 성사된 영수회담에서 뭔가 던지는 게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런 압박감과 부담감을 가지면 영수회담이 쉽지 않아요. 그러니까 이런 의제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께서 만나서 허물없는 대화를 한다는 그 자체가 짧은 시간보다는 긴 시간의 대화를 가지고 이렇게 그동안 뭐 때로는 서운한 이야기 앞으로 또 희망하는 이야기 또 민생을 위하고 국가를 위해서 영수회담을 통해서 또 머리를 맞대는. 이번에는 대화만 폭넓게 이루어지면 그 자체가 성과지요. 의제와 형식에 너무 구애를 받아버리면 이거는 정말 두 분이 만나도 또 힘든 대화가 돼요. 그렇기 때문에 언론이나 또 양당 입장에서 지도부 입장에서 너무 압박이나 부담금을 안 주는 게 좋죠. 만난다는 그 자체가 큰 의미거든요.

◇ 신율: 채상병 특검법을 어떻게 여권에서 받아들일 가능성은 없는 건가요?

◆ 김성태: 그런 것도 새로운 원내지도부 구성이 양당에서 다 서로 이루어지고 또 6월 1일 새로운 22대 국회가 개헌 준비를 하면서 여러 가지 원내 구성 협상도 이루어질 것이고 그런 가운데 또 여야 간의 첨예한 현안 문제들도 서로 주고받아야죠. 그런 과정 속에서 모든 문제를 저는 풀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뭐는 되고 뭐는 안 된다고 이렇게 지금 이제 여야 간에 이렇게 미리 서로 예민하게 상대를 몰아세울 필요도 없는 것이고 서로 유연하게 대처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답이 나옵니다.

◇ 신율: 어쨌든 지금 비대위원장을 일단은 윤재옥 원내대표가 지명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렇죠? 근데 그게 마땅하지가 않은 모양이죠.

◆ 김성태: 아무래도 선수가 높은 이거는 관리형 비대위원장이 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조기 전당대회를 치른다는 그런 당선자 이런 총의를 통해서 그런 함의는 모았기 때문에 그러면 비대위원장은 이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전당대회를 잘 치를 수 있는 그런 임시 체제거든요. 그런 체제에 아무래도 다선의 정치적 경험이 풍부한 그런 의원들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서 수고를 해 주시면 좋은데. 그 역시도 지금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 신율: 지금 전당대회가 6월 말, 7월 초죠?

◆ 김성태: 그렇죠. 아무래도 6월 말 정도로.

◇ 신율: 근데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나이 연대’ 들어보셨죠? 그러니까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이철규 의원 간의 당 대표와 원내대표의 어떤 함께 좀 같이 경선에서 뛰자는 일종의 러닝메이트 개념인 것 같던데 어떻게 보세요?

◆ 김성태: 지금은 전당대회를 두 달 넘게 앞두고 있지 않습니까? 전당대회보다는 원내대표 선출이 훨씬 먼저 이루어지죠. 원내대표 선출이 이루어지고 나면 그 원내대표는 원내 사령탑으로서 지금 현재 108명의 집권당 국민의힘 의원들의 총의를 잘 묶어 나가는 길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찌감치 ‘나이 연대’다 뭐다 해가지고 또 이렇게 판을 갈라버리면 원내대표가 앞으로 역할을 하기 힘들어질 수도 있죠. 일부 언론에서 ‘나이 연대’라는 벌써 그런 네이밍까지도 잘 했는데 그렇게 프레임을 가질 것은 아니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지금 원내대표는 자유롭게 3선 이상 정도의 의원이면 충분하게 집권당의 면모를 갖출 수 있는 그런 원내사령탑의 역할을 잘 할 수 있기 때문에 또 이번에는 자원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벌써 전당대회 후보랑 이미 연대를 이루어서 어떤 선거를 준비하고 뭐 이런 거는 섣부른 이야기 같아요.

◇ 신율: 그리고 말이에요. 지금 윤 대통령과 한동훈 전 위원장의 어떤 갈등설이 또 불거지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그러니까 그 오찬 같이 먹자고 그랬는데 한동훈 전 위원장이 거절했기 때문에 나오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 김성태: 그러니까 아무래도 특히 여소야대도 이만저만한 큰 차이의 여소야대가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집권당 108석의 결속력은 대단히 정치적으로 중요합니다. 만일 이게 금이 가고 또 정치 세력이 또 흔히 말하는 대통령 지지 세력과 또 대통령하고 각을 세우는 세력이 또 이렇게 충돌하고 갈등을 빚으면 정말 국정운영은 어려워지죠.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도 지난 총선을 치러 나가면서 정말 고군분투 했죠. 고군분투를 했는데 그런 측면에서 본인이 총대를 다 매야 되는 그런 현실에서 상당히 좀 아쉬움도 있고 안타까움도 있겠죠. 그렇지만 3년 1개월 동안 국민의힘은 정치적으로 상당히 안정적 기반 속에서 그나마 어려운 여소야대를 잘 헤쳐 나가야 되기 때문에 한동훈 위원장께서 윤석열 대통령하고 이런 편안한 관계로 또 서로 의지도 하면서 집권당이 국정을 잘 뒷받침하고 야당하고 잘 협치를 이끌어갈 수 있는 그런 여건을 이렇게 한동훈 위원장이 노력해 주시면 상당히 모든 게 다 잘 풀어질 수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분 오찬 약속이 건강상 이유로 일부 시간이 어그러진 부분 가지고 너무 억측으로 두 사람의 갈등설을 크게 야기할 문제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 신율: 한 위원장이 전당대회는 안 나가는 거죠? 어떻게 보세요?

◆ 김성태: 저는 뭐 전당대회에 그렇게 쉽게 나오지는 않으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뭐 배제할 수는 없겠죠.

◇ 신율: 왜 쉽게 나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시죠?

◆ 김성태: 아무래도 이번 당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 당장 큰 선거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안정적으로 여야 관계 특히 집권당의 면모를 갖추고 국민들의 쓴소리 또 국민들의 어려운 살림살이를 집권당으로서 이 역할을 잘하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한동훈 위원장께서 이번 총선을 치른 그런 수장의 입장으로서 본인도 정치에 생소했지 않습니까? 본인 말씀대로 작년 12월 달에 그 엄중한 상황에서 사실상 집권당의 자원으로서 이제 차출된 사람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정치 정치에 대해서 정말 자신만의 시간을 제대로 가지고 정치를 이렇게 고민하는 시간은 전혀 없었을 거예요. 그렇지만 이번 총선을 치르면서 그 짧은 시간에 모든 정치적 경험을 거의 다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거니까. 그런 시간들 이제 본인이 복기도 해보고 앞으로 좋은 정치를 위한 또 자신을 더욱더 단단하게 이렇게 갈고 닦는 그런 시간이 필요해요. 그런 측면에서 이번 전당대회 앞으로도 한두 달 이후니까 또 사정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 신율: 김성태 전 원내대표께서는 정치를 오래 하셨으니까. 오래 하신 분으로서 한동훈 위원장의 정치력, 정치 감각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성태: 저는 지난 총선 과정에서 보면 정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그래도 이미 시민사회운동부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당대표 이런 정치적 경험이 벌써 많이 쌓였잖아요. 그런 분을 상대로 그래도 각을 세워 나가는 그런 메시지, 전략 뭐 이런 거는 정말 출중했죠. 또 아울러서 254개 선거구 어디를 가더라도 그 지역의 현안이라든지 그 지역 유권자들에 대한 실수 하나 없이 마무리했죠.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 소양은 충분하게 갖춘 그런 사람이에요. 다만 이제 검찰 문화에 오래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이 정치라는 것은 살아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소속으로 달라지거든요. 그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잘 대처하는 그런 내공은 앞으로 여러 과정을 통해서 본인도 훈련되어져야죠.

◇ 신율: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성태: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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