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푸틴 대통령 압승, 30년 장기집권 길 열렸다 03.19 화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최휘입니다.

러시아 대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압도적 지지율을 보이며 5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선 푸틴과 러시아 대선에 대한 내용 알아봅니다.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치러진 러시아 대선이 마무리됐는데요. 이변은 없었습니다. 투표가 끝난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은 87퍼센트의 득표율로 선두에 올랐고, 푸틴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 3명의 존재감은 미미했습니다.

5선에 성공한 푸틴은 2030년까지 6년간 집권하게 됐는데요. 사실상 종신 집권의 길이 열린 겁니다. 헌법상 푸틴은 2036년까지 집권하는 6선 도전도 가능합니다.

러시아 국민들이 푸틴에 대해 견고한 지지를 보내는 것은 "그래도 러시아에 이만한 지도자가 없다"는 평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방 국가는 푸틴 대통령 당선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미 백악관은 "선거가 자유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다"는 평가를 내놓았고 독일과 영국 외무부는 "점령지에서의 선거가 불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앞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러시아와 서방세계와의 대립이 더 커질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서방의 제재에 맞서기 위해 북중러 관계가 더욱 밀착되면 한반도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푸틴과 러시아 대선에 대한 내용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