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 끝내고 금리 인상 03.20 수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김영민입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어제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전격 해제했습니다. 이어 금리를 인상했는데요.

이 소식,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알아봅니다.

일본은행은 단기 정책금리를 -0.1%에서 0~0.1%로 끌어올렸습니다. 일본은 그간 디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 완화 정책을 펼쳐 왔는데요. 따라서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를 끝내는 것은 8년만, 금리를 인상한 것은 17년만입니다.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변경하려면, 임금과 물가 상승이 선순환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실제로 일본 최대 노조 조직인 ‘렌고’에 따르면, 올해 일본의 임금 인상률은 5.28%로 3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일본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3.1% 오르며 198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리 인상의 조건이 충족된 셈이죠.

이번 정책 전환이 일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립니다.

다만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한 뒤에도 당분간 완화적인 금융환경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일본 마이너스 금리 종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김영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