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 막말 비상, 오럴리스크 03.18 월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우영입니다.
총선을 한달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과거의 막말 발언이 논란이 되고, 말조심 주의보가 내려졌다고 하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오럴리스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럴리스크는 우리 말로 설화 위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비슷한 단어로는 대주주와 관련된 사건이나 대주주의 독단적 경영이 회사에 큰 손해를 끼치는 걸 의미하는 오너 리스크와 정부 당국자들의 말 실수로 인해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현상인 오럴 해저드가 있는데요. 즉, 최근 뉴스에 나오는 오럴리스크란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의 발언으로 말미암아 선거나 지지율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최근 총선을 앞두고 대표적으로 국민의힘 도태우 후보 그리고 민주당의 정봉주 후보가 설화논란으로 공천 자격을 박탈당했으며, 국민의힘 장예찬 후보는 본인의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국외로 시선을 돌려보면, 대표적인 오럴리스크의 사례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들 수 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전에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서 거침없는 발언을 일삼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이 한미 동맹의 리스크로 부상한 바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주식시장에서의 일론 머스크의 발언들도 대표적인 오럴리스크의 한 예로 꼽힙니다.

선거를 앞뒀기 때문이 아니라 언제든 그리고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서 더 이상의 막말은 없길 바랍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오럴리스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우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