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시간 : [월~금] 07: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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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김종인 와도 개혁신당 성적표 기대 어려워" 박원석 "새미래, 옆구리 찌르는 정치는 안 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2-26 17:28  | 조회 : 949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2월 26일 (월)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김근식 전 국민의힘 송파갑 당협위원장, 박원석 새로운미래 책임위원

김근식 
"김종인 공관위원장 수락? 개인적 친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냐"
"새로운미래, 호남에서 민주당 대안 될지는 의문"
"조국신당? 결국 출발만 요란한 구멍가게 중 하나"
"'국민의미래', 한동훈 위원장이 대표역할 하는 게 맞다"

박원석
"조국신당은 명분이 '윤석열 탄핵'‥선거 막판으로 갈 수록 힘 빠질 것"
"조정식 꼬리자르기? 책임은 이재명 대표가 져야.. 내로남불"
"이재명, 공천 끝나고 당대표 사퇴? 껍데기 사퇴일 뿐"
"임종석 처음부터 빨리 공천 주고 끝냈어야..지금은 줘도 문제 안줘도 문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 월요일 <총선 열차> 출발합니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박원석 새로운 미래 책임위원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근식 : 네. 안녕하세요.

◆ 박지훈 : 박원석 위원님 이제 들어오셨고요. 안녕하십니까? 절묘하게 들어오셨네요. '세이프', 이렇게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얘기부터 먼저 해보겠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개혁신당의 공관위원장이 됐습니다. 질문 드리고 싶어요. 지금 바로 들어오셨는데. 이낙연 대표가 말한, '이낙연 지우기'가 맞는 말이 되는 건가요? 이런 상황이라면.

◈ 박원석 : 글쎄요. 뭐 이미 지난 일이어서 이걸 얘기하는 게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아침에 어디 라디오 방송 인터뷰를 하시는 걸 제가 잠깐 들었는데. 원래부터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질적인 세력 간의 통합은 안 된다" 이런 반대 의견을 강하게 피력을 하셨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낙연 대표에 대해서도 총선, 대선은 물론이고. 총선도 불출마하고, 오히려 젊은 사람들한테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해야지. 이낙연 대표가 나서면 안 된다 이런 의견을 피력해왔고. 또 어느 인터뷰에선가는 "아니, 거기에 이낙연 전 총리가 있는데, 내가 어떻게 가냐?" 이런 말씀도 하셨다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낙연 대표까지 포함한 그런 어떤 통합신당에서 뭘 하고자 하는 의사는 전혀 없었다. 이것만은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어요.

◆ 박지훈 : 그 이후에 생긴 상황이다. 어쨌든 이제 김 전 위원장이 공관위원장 맡으면서 정말 대충 계산해 보니까, 한 7번째 이렇게 선거를 이제 지휘를 하거나 맡은 것 같은데. 이번에도 우리 김근식 교수님이 보시기에는 성적이 괜찮을 것 같습니까?

◇ 김근식 : 그럴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과거에 박근혜 대표 비대위. 그리고 또 문재인 대표 때 비대위위원장했죠? 그리고 또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 그리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실은 굵직굵직하게 여야를 넘나들면서 사실상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번만큼은 제가 볼 때 김종인 위원장이 개혁신당의 공관위원장으로. 물론 공관위원으로서 공천을 제대로 할 수 있겠죠. 하지만 개혁신당 자체의 총선 성적표가 좋을 것 같지 않다라는 게 대부분의 전망이고. 또 저도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역할이 이렇게 돋보이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아까 우리 박원석 전 의원이 이낙연 대표와 아니면 이질적 세력과의 통합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표현한 것뿐만 아니라, 지금 공관위원장을 맡은 것에서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준석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과의 저는 개인적인 개인적 관계 때문에 저는 그렇게 해석을 하고 싶어요. 그러니까 오랫동안 금태섭 전 의원과는 또 교분이 있었고, 출판기념회에도 김태섭 전 의원이 준비하고 막 그러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오랫동안 교분을 계속하고 있었고. 이준석 전 대표도 우리 국민의힘의 당대표 시절이나 김종인 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시절에도 가깝게 지냈던, 사실은 스승과 제자 같은 관계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그런 개인적 인연과 개인적 부탁의 친분으로 공관위원장직을 맡았다. 저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 박지훈 : 자 제3지대가 좀 크게 될 뻔하다가, 지금 갈라지면서 조금 분위기가 조금 다운된 분위기이기는 한데. 어쨌든 지금 새로운 미래 이낙연 대표는 민주당 이탈자 합류를 조금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지금 의원 합류 얘기도 나오고 있고, 어떻게 지금 좀 진행하고 있습니까?

◈ 박원석 : 글쎄요. 지금 어쨌든 민주당의 이른바 공천 파동. '비명횡사'라고도 하고 '친명횡재'라고도 하는데. 커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고 그에 대해서 당 내에서 뭔가 이게 집단적인 어떤 문제 제기가 튀어나올 그런 상황인 것만도 분명해 보입니다. 실제 이제 하위 20%, 혹은 10%에 들어서 공천에서 여러 가지 패널티를 받게 된 의원들이 의심하는 바는. 이게 과연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의한 심사냐? 아니면 당내에서 이재명 대표하고 견해를 달리했던. 그리고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졌을 것으로 의심되는. 이른바 이제 비명계들에 대해서 사전에 이미 어느 정도 정해놓은 그런 어떤 기준에 따라서 진행이 되는 거냐? 이런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당내에 친명, 비명 이런 게 이해관계가 없는 분들이. 보기에도 저 기준이 도대체 뭐길래, 박용진 의원 정도 되는 사람이 하위 10%에 들어가느냐? 여러 가지 의구심이 있는 게 사실이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가까운 새로운 미래나 이낙연 대표 쪽으로 이탈해서 올 분들이 있지 않느냐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뭐 그게 당의 중심이다 그러면. 이제 무슨 이탈자들만 모이는 정당이 되기 때문에. 저희가 그런 거를 표방하기는 어렵고. 다만 현재의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저런 식의 사당화까지 만들어가고 있는 민주당으로 윤석열 정부 심판 가능하겠느냐? 이런 불안감들이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도 넓게 형성이 돼 있고. 당내에서 그런 의원들도 그런 문제의식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분들께 좀 다른, 총선에서 다른 접근을 해서 다른 결과를 만들어보자. 이런 제안은 저희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새로운 미래가 주축이 돼서,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한 연합 정치의 틀을 한번 다시 짜보자. 거기에 앞장서 주시라, 이런 말씀을 저희가 겸허하게 드리고 있는 거지. 거기서 공천 탈락되니까, "이 쪽으로 오세요." 그렇게 저희가 소위 말하는 옆구리 찌르고, 그런 정치를 하지는 않습니다.

◆ 박지훈 : 그런데 이제 한편으로 말씀 좀 하셨는데. 이번 선거를 예를 들어서, 정권 심판론 해야 된다 이런데. 지금 상황이면 이재명 심판론으로 가는 거 아닙니까?

◇ 김근식 : 그렇죠. 그러니까 저는 뭐 새로운 미래가 잘 되길 바랍니다만. 스탠스가 어떻게 정하든 간에 국민들에게 보여지는 문제거든요? 그래서 총선 투표소에 가서 국민들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또 어떻게 그림을 그려서 판단할 것인가인데요. 민주당 측. 야당은 정권 심판론으로 지금 이미 각을 잡았단 말이죠?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은 야당 심판론 내지는 이재명 사당, 민주당 심판론입니다. 이제 그게 두 개, 크게 프레임을 짜고 있는데. 거기에 이제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개혁보수를 표방한다고 하는데. 이미 많이 이제 초반부터 통합 이후에 결별하면서 상당 부분 지금 많이 지금 손상이 돼 있죠. 그 다음에 이제 지금 박원석 의원이 말씀하신 새로운 미래가 있는데. 새로운 미래가 과연 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했거나 아니면 호남 지역의 민주당 고정 지지층 중에서 민주당의 대안으로 자리 매김을 할 것인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이 한 40일 남아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대안으로 과거 2016년 국민의당 분위기처럼 그렇게 자리매김이 된다면 아마 공간이 생기긴 할 거에요. 그러나 그렇지 않고 정권 심판론에 해를 끼치는 분열 정당, 이삭줍기 정당으로 만약에 자리매김되면 큰 파장은 없을 거예요. 그건 아마 새로운 미래 이낙연 대표와 박원석 의원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총선 투표소까지 유권자들이 왔을 때 어떻게 보여지는가, 어떻게 비춰지는가를 잘 만들어갈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두고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 두고 봐야 된다. 조국 신당도 지금 좀 눈에 띕니다. 개혁신당이 갈라지면서 제3지대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데 우리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 박원석 위원님께서는.

◈ 박원석 : 그러니까 민주당의 이른바 강성 지지층이라고 할 수 있는 그 지지층들의 결집이 일정하게는 조국 신당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데다가 이제 민주당이 주도해서 만든 비례연합정당 관련된 논란이 이런저런 논란들이 있어요. 명분이 있느냐부터 시작해서, 또 진보당이 참여한 것을 두고서 이른바 색깔론도 등장을 하고 있고. 또 정의당은 거기에 참여 안 함으로 인해서 어떻게 보면 군소정당이나 시민 사회를 모은다는 명분도 다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 아니냐. 그렇다 보니까, 거기에 대해서 비판적인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민주당 지지층도 일정하게 조국 신당으로 이렇게 유입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 문제는 조국 신당이라는 저 정당의 대의명분이 뭐냐 지금 윤석열 정부의 임기 중단. 그러니까 윤석열 탄핵을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물론 정서적으로 그런 접근을 할 수는 있다고 보는데 어쨌든 선출된 대통령은 탄핵 사유가 분명해야 돼요. 그러면 탄핵 사유가 규명이 돼야 되고, 물론 탄핵 사유가 있다고 여러 가지 근거들을 들어서 얘기를 할 수 있을텐데. 그게 목적인 정당을 총선 앞두고 저렇게 띄우는 게, 과연 얼마나 큰 대의명분이 있을까 싶고, 또 한 가지 측면은. 이 분이 이제 항소심까지 실형 유죄를 받았지 않습니까? 조국 전 장관이 개인적인 사건입니다. 그게 무슨 어떤 정치적 사건도 아니고. 그러면 선거에 나설 명분도 없는 건데. 특정인의 방탄을 위한 정당 아니냐? 이런 논란이 따를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민주당에서도 결국에는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의 득표율을 높이기 위해서 선을 그을 수밖에 없고, 선거 막판으로 가면 오히려 힘이 좀 빠지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예상합니다.

◆ 박지훈 : 어떻게 보십니까? 지역구 출마하지는 않겠죠? 비례로 나올까요?

◇ 김근식 : 그럴 겁니다. 아마 과거에 4년 전에 이른바 위성 정당. 당시에 민주당보다 더 센 민주당을 표방했던 열린민주당. 그걸 아마 모범 사례로 생각하고 뛰어든 것 같은데요? 누차 이야기 드립니다만 그리고 다른 분들도 분석을 합니다만. 지금 민주당보다 더 센 민주당을 주장하거나 지지하는 분들이 너무 많이 흩어져 있어요. 송영길 대표가 이끄는 이른바 '정치검찰해체당', '민주혁신당'인가요? 여기도 벌써 거기에 몰려 있을 거고요. 그 다음에 통합형 비례정당, 민주당이 주도하는 데도 용혜인 의원이 이끄는 새정치 진보연합인가요? 이게 지금 들어가 있지 않습니까? 이 분들도 상당히 이제 좀 더 센 민주당을 주장하는 분들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리고 또 진보당 들어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모르겠습니다. 조국 신당이 그 민주당 고정지지층이 아닌 더 센 민주당을 지지하는 열성. 이른바 진보 좌파 쪽을 겨냥해서 어떤 메시지를 날릴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여러 가지 분산되어 있는 여러 가게 구멍가게 중에 하나일 정도뿐일 것이고. 그리고 또 그 여러 가지 구멍가게 중에서 그래도 돋보이면서, 이른바 봉쇄 조항 3% 득표율을 넘어서서 비례대표 하나라도 내려면요. 조국 전 장관이 전면에 등장해서는 안 되는 거죠. 누가 봐도 그건 이재명 대표의 방탄 정당, 사당화 된 민주당과 다를 게 뭐가 있습니까? 아까 박원석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그래서 저는 조국 신당이 좀 요란한 출발을 하지만. 제가 볼 때는 결국 빈수레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 박지훈 : 새 진보연합이죠. 새진보연합입니다. 신장식 변호사를 이제 첫 번째로 영입을 했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잘한 인사입니까? 또 어떻게 비례로 갈지, 어떻게 될지, 그것도 좀 궁금하고요.

◈ 박원석 : 일단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되겠죠. 지금 조국 신당이 지역구에 후보를 낼 것 같지는 않아요. 지역구에 후보를 내면, 결국에 민주당 후보하고 단일화 이런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그럴 만한 당의 체력이 없다고 보고, 신장식 변호사도 비례대표 출마를 염두에 두고 왔는데. 문제는 이제 조국 신당의 명분과 신장식 변호사가 과거에 했던 정치의 명분이 맞느냐. 이런 논란이 하나 있을 거고요. 그 분은 진보정당 출신, 민주노동당, 정의당 출신, 그리고 어제 입당 석상에서도 4년 전에 정의당 비례대표 순번을 받았다가 사퇴하게 됐던 그 사건. 음주, 무면허. 2006~2007년 이 사이에 음주 무면허 합쳐서 한 4건 정도의 도로교통법 위반 사건이 있었던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재차 사과를 했습니다만. 이게 이제 도덕적 기준 이런 걸 가지고, 작은 정당일수록 다른 정당과의 어떤 차별화 이런 것들을 기해야 되는데. 이게 전체적으로 지금 사법리스크 정당이 돼버리잖아요. 조국 전 장관도 그렇고. 신장식 변호사도. 물론 신장식 변호사는

◆ 박지훈 : 지난 일이긴 하지요.

◈ 박원석 : 벌금이고, 지난 일이고, 현재적 리스크는 없는데. 국민들 눈에는 그렇게 비춰진다는 거죠. 그래서, 글쎄요. 뭐 뜻이 통하는 데가 있고, 또 의기투합이 됐기 때문에 정당에 참여를 했겠습니다만. 과연 조국 신당으로서 좋은 전략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 박지훈 : 그리고 지금 위성 정당이 이제 하나하나 등장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대표로 당직자를 앉혔습니다. 그래서 아마 한선교의 난, 이른바 그거 막기 위해서 그런 거 아니냐? 또 홍준표 대구시장이 또 비판을 하더라고요? 한동훈 위원장 두 당 대표 겸직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하는데. 이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근식 : 저는 한동훈 위원장이 두 당 대표를 사실상 겸직하는 게 현실적으로 맞다고 봅니다.

◆ 박지훈 : 현실적으로 맞다. 그게.

◇ 김근식 : 공개적으로 우리는 이야기하면서 하고 있는 거예요. 위성정당이라는 걸 부인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른바 4년 전에 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우리가 온몸으로 반대했었고. 그 와중에 또 이번 선거법 협상에서는 또 이걸 폐지하자고 주장을 했었던 겁니다. 그러나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장고 끝에 악수를 하고, 그냥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이른바 용혜인 정당하고, 진보당 끌어들여서 통합형 비례정당으로. 이른바 '앵벌이 정당' 같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 박지훈 : '앵벌이 정당'.

◇ 김근식 : '앵벌이 정당'을 만드는 걸로 됐기 때문에,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우리가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또 국정개혁 과제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과반수 이상을 얻어야 되기 때문에. 우리가 일관되게 반대해 왔던 준연동제 하에서는 위성 정당을 만들 수밖에 없다는 불가피한 현실을 계속 이야기해 왔어요.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 똑같은 위성 정당, 자매 정당의 사실상 대표 역할을 하는 걸 저는 홍준표 시장이 비판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 출마했기 때문에 좀 더 자유로운 겁니까? 그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근식 : 그렇죠. 불출마했기 때문에 오히려 사심이 없다는 것도 되고 그리고 말씀드린 것처럼 4년 전 현상과 지금 현상을 봤을 때 우리는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어서 저는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우리 당도 아마 그럴 거라고 보는데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승리해서 과반 의석이 확보되면 선거법 바꿀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럴 거다 다시 과거의 병리패로 돌아갈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동훈 위원장이 당직자를 앉히고 홍 시장님이 비판한 건 저는 의미가 없다. 일단은 이 위성 정당으로서의 가장 효율적이고, 신속하고, 안정적인 모 정당과의 관계 설정. 이게 저는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원석 : 이 얘기가 나오면, 국민의힘에서는 계속 일관성을 주장해요. 그런데 일관되게 나쁜 짓을 한다고, 나쁜 짓이 좋은 짓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일관성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연동형 비례당 선거제도를 만든 취지는 결국 양당의 정치 독과점을 좀 완화시켜서. 국민들이 표를 준 만큼. 다양한 세력들이 국회에 진입할 수 있는. 소선거구제 하에서 지역에서는 한계가 있으니까. 비례대표제를 그 장치로 활용하자 라는 건데. 국민의힘은 그걸 원천적으로 부정하는 정당인 겁니다. 정치개혁의 취지를. 때문에 민주당 핑계를 국민의힘이 대서는 안 되고, 위성정당을 만드는 순서도 늘 국민의힘이 먼저 만들었어요. 그러니까 이번에 이제 아예 당직자를 파견해가지고 정당을 만든 건, 위성정당 수준이 아니고. 아직 수직 계열화한거고. 거기 공천도 이제 내놓고 다 하겠다. 그리고 그 선거운동도 사실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선거법의 맹점일 수도 있는데. 출마를 안 하면 자유롭더라고요? 

◆ 박지훈 : 불출마를 하기 때문에

◈ 박원석 : 선거운동도 진두지휘를 하겠다.

◆ 박지훈 : 사실은 법상으로 크게.

◈ 박원석 : 특별한 선거법상의 촘촘한 그런 규제가 없어서. 약간 공백 상태에 있는데. 그리고 이제 뭐 국고보조금 가지고 시비를 개혁신당 물론 개혁신당 국고보조금 반납하는 게 맞다고 보고 그런 의사를 갖고 있는데 그걸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시비를 거는 거는 굉장히 웃긴 얘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위성정당이 의원들 보내가지고, 지난 선거에도 국고보조금 한 80억 편취했고, 이번에도 그 이상 편취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런 짓을 자기들은 하면서 작은 정당에서 일어난 일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저는 옳지 않다고 보고. 어찌 됐든 간에 대한민국 양당 기득권 정치의 민낯을 보여주는 게, 지금 선거제도를 개혁해 놓고 벌이고 있는 위성 정당, 가짜 정당 소동이라고 봅니다. 저는 민주당도 그에 대해서 떳떳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보고요. 국민의힘이 의석을 혼자 훔치는 거라면, 민주당은 때로 같이 훔치는 거다.

◆ 박지훈 : 같이 훔치는 것이다.

◇ 김근식 : 그걸 제가 '앵벌이 정당'이라고 했습니다.

◆ 박지훈 : 같이 훔친다는 의미에서 연합 비례연합정당이 창당을 하고 있는데. 지금 단계에서는 녹색 정의당은 빠진 것 같아요. 지역구만 같이 한다고 그러고. 조국 신당도 안 한다고 하는데. 이 정치가 생물이잖아요? 이게 계속 그렇게 진행이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근식 : 글쎄요. 그런데 민주당은 공식적으로 통합형 비례정당에서 공개 추진해서 공개 합의가 돼있기 때문에. 거기에 아마 총선 막바지에 필요하다고 그래서 조국 신당이나, 송영길 당을 합칠 가능성이 없어 보이고요. 어렵다. 그게 또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아마 판단할 거라고 보이고, 우리 당이야 사실 그런 문제가 전혀 없고요. 우리는 공개적으로 일관된 입장을 가지고 있는. 우리의 위성정당, 자매정당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그래서 이 위성정당의 문제가 우리 박원석 의원이 말씀하신 것처럼. 준연동제 선거법의 부작용 때문에 지금 지난 4년 전과 이번 총선이 똑같이 반복되고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저는 이번 총선이 지난 후에 국민적인 평가를 거쳐서, 다시 한 번 우리 대한민국 대통령제 하에서, 그리고 양당제에서의 어떤 정치 개혁을 위한 새로운 선거법 협상이 새롭게 시작돼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이게 저희들한테 주는 과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지훈 : 과제다. 새롭게 이제 국회에 가서, 다수가 돼서 해야 되겠다. 알겠습니다. 공천 상황도 좀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좀 부드럽다. 그렇지만 감동 없다. 이런 평가가 있고. 민주당은 좀 내홍이 심하다, 이런 평가가 많은 것 같습니다. 먼저 민주당 얘기부터 하면 주말 새, 공천 내용 불식시키려는 움직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여론조사 업체 문제가 되는 업체 배제하고 또 사실 무근이라고 했긴 했지만. 조정식 사무총장 불출마 권유 보도까지 나오고 있는데. 박원석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 박원석 : 큰 틀에서 지금 공천 관련된 갈등이나 분란이 커지니까. 이제 수습책으로 이것저것 검토하는 모양이에요? 특히 조정식 사무총장 불출마. 일종의 이제 꼬리 자르기 비슷하게 공천 실무를 사무총장이 진두지휘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그동안에 있었던 공천 잡음, 그로 인한 불만. 이거 떠안고서 사무총장이 결단해 달라. 이런 어떤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 보는데. 조정식 총장은 또 완강하게 버티고 있습니다라고 하고. 결말이 어떻게 날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제가 보기에는 이 공천 파동의 지휘자는 이재명 대표지 않습니까? 공관위원장도 아니고. 사무총장도 아니고. 결국에는 동료 평가에서 0점 받은 의원도 있더라. 이거 대표가 알고 있다는 사실 자체도 굉장히 이상한데. 이재명 대표가 총지휘자라는 게 명백하고. 그럼 정치적 책임을 지고 이 사태를 수습하려면, 이재명 대표가 져야 되는 거죠. 그래서 이철희 수석도 그런 얘기를 하시더만요? 불출마를 하든가. 뭘 하든가. 저는 그 방안이 맞다고 봐요. 왜냐하면 내로남불 논란이 당내에서 끊이지 않습니다. 이를테면 노웅래 의원 같은 경우, 국회에서 지금 단식 농성 중인데. 노웅래 의원이 그 논란을 안고, 공천을 받고 출마하는 게 맞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있습니다. 그런데 노웅래 의원의 항변도 타당해요. "나만 그러냐? 이재명 대표는 더 큰 지금 혐의를 가지고 재판을 여러 건을 받고 있는데. 도대체 이 양자 사이에 객관적이고 동일한 기준이 뭐냐?" 이 질문을 하면 할 말이 없게 돼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적어도 출마를 내려놓고, 총선을 지휘했어야 당내에 공천 기준이나 이런 걸 둘러싼 논란이 덜했을텐데. 본인은 모든 걸 다 들고, 남들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려고 하다 보니 발생하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 김근식 : 저도 이제 사실,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아무리 사천. 그리고 방탄 공천을 하더라도 총선에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정서상, 공천이 대충 마무리되면 한 1개월 전입니다. 많은 분들이 전망하기를 이재명 대표가 불출마하거나 아니면 당 대표 사퇴하지 않겠냐. 공천이 마무리됐을 때 당대표직 사퇴라는 건 사실은 껍데기만 사퇴하는 거예요. 별로 의미도 없지만 그렇게라도 뭔가 모양새를 차리지 않겠느냐 전망하는 분이 많았는데. 그것조차도 아닌 것 같아요. 그런 거 보면, 참. 우리가 이재명 대표를 아직도 잘 모르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멘탈이 강하신 분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지금 박 위원 말씀하신 것처럼. 아니, 지금 와서 조정식 사무총장 꼬리 자르기 하는 건, 또 얼마나 이게 사실은 얼마나 웃긴 겁니까? 나는 그대로 있을 테니까, 너가 대신 책임져. 이게 조정식 총장이 받아들일지, 안 받아들일지 모르겠습니다만. 갈수록 저는 가관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그래서 저는 민주당이 60년 전통의 역사를 가진 정당으로서,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가 된 이후에 이렇게까지 망가질 수 있는지. 이렇게까지 정말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지. 많은 국민들이 허탈해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고. 그래서 아마 우리 박원석 위원님 계시지만. 새로운 미래, 잘 좀 해보세요.

◆ 박지훈 : 공천의 뇌관이 되고 있는 쪽이 이제 임종석 전 비서실장입니다. 좀 전에 저희 고민정 의원하고 인터뷰를 할 때도 공천 주는 게 맞다. 이렇게 언급을 했었는데. 또 이해찬 고문도 그런 얘기를 했었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어떻게 전망을 하는지도 좀 같이 알려주십시오.

◈ 박원석 : 결국에는 공천을 받게 되죠.

◆ 박지훈 : 공천을 받을 것이다.

◈ 박원석 : 지금 일어난 갈등도 감당하기 어려운데. 임종석 비서실장을 공천 배제해서 그 갈등이 집단 갈등으로 커지면, 그 뒷감당이 좀 어렵지 않을까 싶어서. 논란 끝에 결국에는 주지 않을까, 저는 일단 전망을 하고 그런데. 그건 또 그대로 문제예요. 왜냐하면 임종석 실장 하면, 이제 지난 정부를 상징하는 인물이고, 또 지난 정부의 여러 정책적인 그런 문제점이나 난맥상이나 혹은 586 책임론도 있는데 그거의 상징적인 인물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이런 갈등을 벌이다 결국에는 받았다. 그러면, 결국 이제 일종의 불패. 그런 이미지가 또 당내에서 만들어지는 거 아니겠어요? 그건 또 이제 쇄신하고는 좀 거리가 먼 거고. 약간 딜레마적 상황이에요. 사실은 그래서 논란이 없이 처음부터 그냥 공천을 주려면 확 주고 끝냈어야 되는데.

◆ 박지훈 : 줘도 문제고, 안 줘도 문제다.

◈ 박원석 : 지금은 이제 줘도 문제고, 안 줘도 문제인 상황으로 가버려서. 이게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 됐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만약에 컷오프를 하거나, 다른 험지는 본인이 완강하게 거절하는 것 같고. 그냥 컷오프를 해버리면. 글쎄요.
이게 굉장히 민주당 내부가 감당하기 어려운 후폭풍이 있을 것 같아요.

◆ 박지훈 : 어떻게 보십니까? 해결 해법이 있을까요?

◇ 김근식 :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워낙 처음에는 아마 이재명 대표 측에서는 컷오프 시키고, 자신의 측근을 내리고 싶었을 거예요. 그런 의도가 분명히 보였고요. 그러나 이제 워낙 지금 반발이, 조직적으로 최재성 수석. 그 다음에 이해찬 대표, 고민정까지. 사실상 이른바 문재인 정부에 있었던 분들의 정서상 아마 그런 유대감이 있는 것 같아요. 임종석만큼은 지켜야 한다. 뭐, 이런 게 있어서. 아마도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까지 강행하는 강행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가 이재명 대표를 아직도 모르기 때문에. 또 다른 이재명 대표의 또 멘탈이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고요. 저는 뭐 그것뿐만 아니라 지난 원칙과 상식 다섯 분 포함해서, 비명계 쫓겨난 것 플러스. 이른바 친문계에 대한 이런 압박과 컷오프 논란까지. 그리고 본인의 측근들 사천식으로 앉히고, 하위 컷오프 자르고 이런 거 보면. 정말 민주당이 역사 속에서 어디로 갈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한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 민주당은 현역 컷오프가 잇따르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지금 컷오프가 없는 게 눈에 띕니다. 또 자연스럽게 경선을 통해서 좀 정리가 된다. 이게 결론적인 얘기긴 하지만. 뭔가 이게 공개 물갈이는 안 되는 것 같다는 생각도, 현역 지금 탈락자는 지금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

◈ 박원석 : 없어요. 마지막 4권역 공천이 남아서, 한 2명 정도 컷오프가 예상된다고 하는데. 그것도 가봐야 알아요.
가봐야 되겠죠. 그래서 현역 불패가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고. 룰 자체가 그런 것 같습니다. 이게 핸드캡을 주는 룰이 있지만. 최대 35거든요? 그런데 최대 35면, 기반이 단단한.

◆ 박지훈 : 35 받고도 이제 이긴 사람이 있다. 이렇게 얘기 하잖아요?

◈ 박원석 : 극복 가능한 숫자예요. 그런 데다가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과 다르게, 국민의힘은 그렇게 결집된 어느 특정 성향의 이런 게 별로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현역이 제일 센 사람이 되는 겁니다. 결과를 놓고 보면, 조용한 공천이라고 하지만. 변화가 없는 공천. 쇄신이 없는 공천. 그냥 조용하기만 한 공천. 게다가 문제성 인사들이 저는 속속들이 보여요. 이를테면, 지금 '채 상병' 논란으로 그 동안의 정부에서 비정상적인 방어를 하다가, 논란이 됐던 인물들이 단수 공천 이런 걸 받고 있어요. 신범철 차관 같은 경우. 또 임종덕 국가안보실 2차장. 들춰보면, 문제성이 있는. 이른바 도피성, 방탄공동체 이런 것들이 많은데. 단지 공천 파동이 안 일어나는 이유로 잘 된 공천인 것처럼 위장하는 건 문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근식 :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러니까 조용한 공천인 건 맞는데. 그래서 상대적으로 민주당에 비해서 저항이나 반발이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낫다. 안정적이라고 이야기합니다만. 조용한 공천 플러스 한 감동을 주는 게 있어야 하거든요.

◆ 박지훈 : 감동을 줘야 된다.

◇ 김근식 : 그게 사실 부족한 건 저도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예컨대, 김·장 연대로 만약에 지금 공천이 시즌을 우리가 맞이했다면, 우리 당이 사실 참담했을 겁니다. 그러나 어쨌든 김·장 연대가 깨지고, 사라지고. 거기에 장제원 의원 불출마하면서, 일정 정도 분위기를 한동훈 위원장 체제로 가면서 개혁적인 우리 당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공천 과정 속에서는 적어도 친윤 호소인이나, 핵관 호소인이나, 나경원을 눌러 앉히고, 안철수를 눌러 앉히고, 이종 수석을 쫓아내는 데 앞장섰던 몇몇 분들은 상징적으로 너무 수치화된 정량화된 공천 시스템이 아니라 새로운 정치적 메시지를 주는 저런 몇 가지 감동적 공천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게 지금 전혀 없는 건 사실이에요. 아직까지는. 저는 그래서 친윤 호소인과 핵관 호소인 몇 분, 상징적으로 다 알거든요? 국민들이 알고 이런 분들은 조금 더 우리 한동훈 위원장 체제에서 너무 수치에만 매달리지 말고, 정치적인 메시지를 국민에게 발신하는 의미에서. 혁신공천이나 감동을 주는 공천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박지훈 : 혁신, 감동 공천. 지금 이제 지역구, 어느 정도 대진이 좀 되는 것 같은데. 두 분 보시기에 좀 눈에 띄는. 이번에 좀 붙으면 좀 재미있을 만한. 아니면 좀 반드시 이겨야 될 만한 그런 지역구. 혹시 눈에 띕니까?

◇ 김근식 : 저는 고민정 의원과 오신환 전 의원이 붙는 서울 광진 을이죠. 이게 제가 왜 주목하냐면, 한강 벨트. 한강 벨트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한강 벨트 중에서도 그 지역이 가장 경합 지역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다른 데는 조금 우열의 차이가 좀 있어요. 그래서 과연 이 광진 을에서 오신환 전 의원이 고민정을 꺾는다면, 저는 전체 서울 선거에서 우리 당의 총선 분위기가 세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상징적인 지역이라고 봐요. 그래서 또 두 분의 또 개인적인 또 이 대진포도 재밌고, 왜냐하면 친문 대변인 출신에 가장 앞장서서 문재인 정부가 이재명 대표를 옹호했던 분이고. 오신환 전 의원은 사실은 이 국민의힘 중에서도 또 사실은 친윤 의원으로 분류는 안 되는 분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국민의힘의 새로운 어떤 개혁적 보수의 적임자와 또 문재인 정부의 가장 앞장섰던 분과의 전쟁에서 우리 당이 이긴다면. 한강 벨트에서 상당한 저는 상징성을 갖는 승기를 잡는 지역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송파 병도 거기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 송파 병까지. 광진 을, 송파 병 말씀하셨습니다. 어떻습니까? 박원석 위원님.

◈ 박원석 : 화제성이 있는 지역구는 서울에서는 마포 을이겠죠.

◆ 박지훈 : 마포 을

◈ 박원석 : 정청래 의원에다가 지금 함운경 후보를 갖다가 붙였는데. 결국에 이제 586 운동권의 민주당이 어떻게 보면 좀 편협한 모습을 대표하는 그런 인사에다가, 전향한 운동권. 두 분 다 공교롭게, 한 분은 미국 문화원, 한 분은 미국 대사관. 이런 다소 그 당시 기준은 아닐 수 있지만. 요즘 기준에 보면 좀 과격한 이제 그런 운동을 했던 분들의 매치업이 이루어졌는데. 마포 을은 전통적으로 사실은 민주당한테 많이 유리한 지역이었어요. 그런데 이제 지난 지방선거 결과는 좀 달랐거든요? 그래서 이번 총선 결과가 과연 어떨지, 그런 흥미로운 구도의 결말이 어떨지,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지금까지는 하여튼 마포 을이 눈에 띈다. 마지막으로 한동훈 위원장이. 장성민 전 특보한테, 근거 없는 전망 좀 삼가하라. 이런 말씀하셨는데. 혹시 그 문자 또 우리 위원장님 받으셨습니까?

◇ 김근식 :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동훈 위원장이 저는 일찍 조기에 지적을 했다고 봐요. 장성민 전 의원 조심해야 합니다. 제가 4년 전에 총선을 치뤄봤습니다만. 한 달 두 달 앞두고요. 분위기를 잡아가다가도 총선 일주일, 이주일 앞두고 저런 분위기에 어긋나는 막말이나, 발언 잘못하면요. 순식간에 망가지는 게 수도권 선거입니다. 제발 자중하시고, 장성민 전 의원. 정말 자중하시고, 친윤 호소인, 핵관 호소인 소리 안 듣도록, 제발. 지금 안산 상록이죠? 거기 가서 열심히 선거운동 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 선거운동만. 국힘 150석 이상 나온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데. 그렇게 보십니까?

◈ 박원석 : 요즘에 이제 국민의힘이 약간 기가 살았죠. 민주당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공천 관련 잡음이 덜하고. 정당 지지율도 어느 정도 유지가 되고 있는데. 문제는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서 여전히 국민들 평가가 나빠요. 그런데 지금 대통령 숨기기, 일종의 분식 회계 선거를 치르고 있잖아요? 국민의힘이. 그런데 과연 선거까지 가서, 유권자들이 그 이제 눈속임에. 그 야바위에 속을까? 제가 보기엔 여전히 국정 운영 책임을 물을 거고, 김건희 여사를 향해서 왜 받았나? 그 백은 지금 어디 있나? 이걸 묻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근식 : 그래서 친윤 노소인, 핵관 호소인들을 좀 상징적으로. 감동적으로.

◆ 박지훈 : 감동적으로 공천해야 한다. 알겠습니다. 오늘 총선 열차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김근식, 박원석 위원, 두 분 감사합니다.

◈ 박원석 : 고맙습니다.

◇ 김근식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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