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선 최수영의 이슈&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3:15~15:00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박수지

인터뷰전문

尹 긍정평가, 8개월만 40%대 끌어올린 '한동훈 효과' 그리고 민주당?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2-26 13:54  | 조회 : 574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2월 26일 (월요일)
■ 대담 : 오피니언라이브 윤희웅 센터장,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월요일 이 시간엔 데이터로 우리 민심 살피고 있습니다. 오늘도 스튜디오에 반가운 두 분 모셨습니다. 먼저 여론조사 전문가인 오피니언라이브의 윤희웅 센터장 나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 오피니언라이브 윤희웅 센터장(이하 윤희웅) : 네. 안녕하십니까?

◇ 이승훈 : 예. 그리고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도 나와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이하 최병천) : 네. 안녕하세요.

◇ 이승훈 : 그런 움직임이 없지는 않았습니다만. 지난주부터 눈에 띄게 뭔가 여론 흐름에 큰 변화들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나올 여론조사 결과가 무척 궁금했거든요? 먼저 윤 센터장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부터 먼저 살피고 가겠습니다.

◆ 윤희웅 : 이제 매주 여론조사 기관들이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서 잘하고 있는지, 잘 못하고 있는지 질문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지금 소개해 드릴 자료는 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이고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는데요. 해당 기관이 2월 19일 화요일부터 23일 금요일까지 실시한 조사이고. 무선 70%, 유선 3% 자동응답 조사로 실시되었는데요. 이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서 잘하고 있다고 하는 긍정 평가가 41.9%로 나왔습니다. 40%대가 나왔는데요. 이것은 이제 전주 대비 2.4%가 올라간 것이고요. 그래서 8개월 만에 이 조사 기관의 결과로는 8개월 만에 40%대로 올라선 조사 결과입니다. 반면에 잘 못하고 있다라고 하는 부정 평가도 있는데요. 54.8%가 나왔는데요. 이것도 좀 감소를 한 것이고. 1년 만에 50% 중반대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부정 평가가 높기는 합니다만. 최근에 잘하고 있다고 하는 긍정 평가가 상승세인 그런 결과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 이승훈 : 센터장님. 다른 곳의 조사 결과는 어땠습니까?

◆ 윤희웅 : 지금 이제 말씀드린 것은 자동응답 조사 방식이고요. 그래서 자동응답 조사 방식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이제 어떤 정치, 사회에 관심 많으신 분들이 응답을 많이 하시기 때문에 수치들이 좀 높은 편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중도층도 좀 응답을 하는, 사람 면접원이 하는 전화면접 조사 결과를 살펴볼 텐데요.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 조사로 실시했는데요. 이 때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서 잘한다라고 하는 긍정 평가가 34%였고요. 잘 못한다 부정평가는 58%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잘한다라고 하는 긍정 평가는 그전 주 대비 1% 상승을 한 수치입니다. 그다음에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 리서치, 코리아 리서치, 한국 리서치 4개 업체가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조사 동일하게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실시했는데요. 이 때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 잘한다라고 하는 긍정 평가가 38%로 나왔습니다. 전주 대비 1% 상승한 수치입니다.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흐름들이 조사 방식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 이승훈 : 정리해 주셨지만. 수치는 조사 기간마다 서로 다르지만 흐름 자체는 지금 비슷합니다. 최 소장님 들으신 대로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올랐습니다. 대통령의 어떤 모습들이 이렇게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을 했을까요?

◐ 최병천 : 실제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1년 6개월 동안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보다 그 동안 대통령 지지율이 좀 낮았었어요. 보통 임기 초반에 그런 경우가 흔치는 않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가장 중요한 원인은 한동훈 효과로 봐야 된다고 봅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상대적으로 높은 긍정적 평가 및 호감도를 보여주면서 보통 조사마다 좀 다르긴 하지만, 50% 초반에 이르는 조사들도 꽤 있거든요. 그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호감이 정당 지지율과 대통령 지지율을 약간 쌍끌이식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걸로 봐야 되고.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민주당이. 설날이 2월 10날이었는데요. 소위 말하는 당내 갈등. 여러 가지 공천 갈등이 설날 직전부터 그리고 설날 이후에 더 격화됐거든요. 거기에 의한 반사 효과랑 그 다음에 이제 민생 토론회 및 특히 최근에 있었던 이제 이 전공의 확대를 둘러싼 갈등. 전공의 문제는 국민들이 거의 85%에 가까운 지금 여론 지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요. 그래서 한동훈 효과, 민주당의 어떤 공천 갈등, 그 다음에 이제 전공의 갈등. 이 세 가지가 모여서 지금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승훈 : 센터장님 잠깐 언급하셨지만. 이 시간에 계속 그 추위를 좀 주목을 했었거든요? 같은 기간 조사에서 8개월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거. 이건 또 어떤 의미가 있다고 봐야 됩니까?

◆ 윤희웅 : 이게 이제 우리가 흔히 이제 대통령 지지율이라고 표현을 하잖아요? 사실은 이제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정당 지지율은 어느 정당 지지하십니까라고 질문을 하니까 정당 지지율이 맞는데. 대통령 지지율은 대통령 지지하십니까라고 묻는 게 아니고, 대통령이 최근에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잘 못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이렇게 질문을 모든 조사 기관들이 합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여기에는 정치적 특성이 사실은 아주 강한 건 아니에요. 그러니까 내가 정치적으로 지지하지 않지만, 잘하는 것이 있으면 잘한다고 얘기할 수 있는 거거든요. 또 내가 정치적으로 지지하지만, 잘 못하는 것들이 많으면. 잘 못한다라고 응답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보면 대개 어떤 대통령의 임기 초반에 대통령 지지율이 70%, 80% 나온다고 얘기하는 경우 있잖아요? 사실 그게 대통령 지지율이 아닌 거죠. 왜냐하면 불과 2개월 전에 반대 정당에 있는 경쟁자를 투표한 사람들이잖아요? 그런데 그 사람들이 지지한다고 얘기를 바꿀 리가 없으니까, 짧은 기간에 그거는 내가 정치적으로 지지하지 않지만. 지금 초반에 이러저러한 좋은 일들을 한다고 하니까 잘한다라고 응답을 해주니까. 그걸 언론들이 잘한다라고 하는 걸 모아서 대통령 지지율이라고 표현을 하는 거거든요.

◇ 이승훈 : 약간 호감도에 더 가까운데요?

◆ 윤희웅 : 약간 그렇죠. 정치적 지지는 떨어져서 기대도 담겨 있고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담겨 있는 것인데. 그런데 어쨌든 간에 이제 그래서 정당 지지율에 비해서는 이게 탄력도가 큰 수치입니다. 지표입니다. 그러니까 탄력도가 크다는 것은 뭐냐 하면 잘하면 올라가고, 잘못하면 떨어진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그런데 지금까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라고 하는 것이 사실 그 탄력도를 상실했던 것 같아요. 상당 기간 동안 뭐를 해도 반응이 없는 상황. 낮은 단계에서 최근 어쨌든 말씀하신 이제 정치적인 요건, 환경의 변화, 그 다음에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서 국민들이 이제 호감을 가지고 있는 부분. 또 민생 토론회 이런 부분들, 적극적으로 한 부분들. 이런 부분들이 영향을 주면서, 이제 잘한다라고 하는. 열심히 한다라고 하는 시그널이 전달이 되다 보니까. 국민들이 그것을 어쨌든 지금은 이전에 비해서는 좀 나아진 것 같다라고 하는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되고. 그래서 그것이 조사에서 질문을 받았을 때 이전보다는 대체로 잘한다라고 하는 비율이 높아지게 되는 현상들. 그래서 이제 그 탄력도가 없어졌던 부분들. 그러니까 발언이나 행보에 따른 지표의 변화. 그걸 탄력도라고 한다면, 그게 끊어져 있었는데. 지금은 이제 그것이 일정 부분 반응하는 형태로 좀 나타나고 있는 부분. 반응이 좀 회복하고 있는 부분이어서 지표에도 이제 좀 나타나고 있다. 확인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 이승훈 : 지역별로도 좀 특징이 있습니까?

◆ 윤희웅 : 보시게 되면 지금 이제 높아지긴 했지만. 사실 전반적으로 이것이 완전히 좋아지고 있는 그런 것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살펴보게 되면, 아까 말씀드린 리얼미터 조사에서 보게 되면 대구·경북. TK 지역에서 4.8%가 올랐고요. 세부적으로 보면 또 부산·울산·경남. 우리가 PK 지역이라고 부르는데. 이 지역에서 4.5%가 올랐어요. 다른 데보다 좀 많이 오른 것이고요. 한국갤럽 아까 조사에서 봤을 때 부산·경남, PK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48%. 부정 평가가 40.7%. 그러니까 그 전주에는 긍정 평가가 그 지역에서 42%에 머물렀는데. 5%가 이제 올라간 것이죠. 그러니까 많이 오른 것을 지역별로 지금 말씀을 드렸는데. 그것이 TK, 그 다음에 PK. 그러니까 보수적 성향이 강한 지역이니까. 지금의 상승 부분 초반이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보수적 정서가 강한 분들 중심으로 해서, 일단 이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승훈 : 잠깐 언급을 해 주셨습니다만. 설 연휴 민심이 도와서 소장님이 말씀하셨어요. 앞뒤로 열심히 지금 부산 경남 다녀온 게 지금 지역 지지율 보셨지만, 그게 도움이 된 걸까요?

◐ 최병천 : 그게 약간의 도움이 됐다고는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는 이 사실 아는 사람 자체가 많지 않다고 봐야 됩니다. 왜냐하면. 이제 우리가 정책이라는 거랑 이슈라는 걸 좀 구분할 필요가 있는데요. 이슈가 되는 정책이 있고. 예를 들어서, 이준석 대표가 있는 개혁 신당만 해도 정책 발표가 지금 한 15건 가까이 되거든요? 그러나 우리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건, 지하철 노인 관련 무임승차 문제. 그 다음에 이제 여성들한테도 뭔가 군 복무를 하도록 하는 거. 정도만 우리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것처럼.

◇ 이승훈 : 진짜 그러네요.

◐ 최병천 : 실제로는 정책 발표가 이슈가 되는 경우는 흔치는 않고. 그래서 실제로 정책이 뭔가 효과를 나타났다기보다는, 물론 몇 가지 좀 굵직한 거. 옛날에 공매도를 금지한다든가, 아니면 이제 반도체 클러스터 문제라든가, 철도 지하화 문제라든가, 아니면 최근에 있었던 원전 투자 문제라든가, 지역민들이 큰 관심 있는 거는 분명히 약간의 플러스 효과가 있다고 봐야 되죠. 그러나 더 큰 요인들은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어떤 효과에 의한 어떤 부수 효과. 그 다음에 이제 민주당 공천 갈등으로 인한 등의 효과가 좀 더 지배적인 비중을 차지한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이승훈 : 지금 두 분 말씀 들으니까, 아무래도 1부는 여기서 간단히 줄이고, 일단 잠깐만 좀 쉬겠습니다. 네. 최 소장님이 언급하신 의대 정원 확대 찬반 여론조사는요.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C&I에 의뢰해서요. 전국 18살 이상 남·녀 2,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였습니다. 조사 방식은 무선 ARS였고요. 자세한 사항은 역시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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