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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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송영훈 “개혁신당 결별, 이준석 리더십 문제” 성치훈 “새로운미래 합류 가능성 낮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2-20 19:04  | 조회 : 571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정면승부] 송영훈 “개혁신당 결별, 이준석 리더십 문제” 성치훈 “새로운미래 합류 가능성 낮아”

송영훈
- 개혁신당 결별, 양쪽의 감정이 많이 상해…이준석, 독주하려는 행동이 보였어
- 이준석 리더십 문제, 국민의힘, 탈당한 의원 개혁신당 합류 어려울 것
- 새로운미래, 10~15일 사이 탈당 의원 합류할지 관건
- 개혁신당 결별, 유불리를 따져선 안 돼…각 당이 내는 메시지는 중요  

성치훈
- 개혁신당 결별, 이준석 리더십의 문제
- 이낙연 측 알고도 통합했다가 결별, 국민들 납득 어려울 것
- 하위 20%통보, 생각보다 새로운미래 합류 가능성 낮을 것…탈당 의원 크지 않을 것  
- 개혁신당 결별, 민주당 불리할 것…경선·공천 결과에 따라 큰 영향 미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오늘도 두 분 나와 계십니다. 한 분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송영훈 법률자문위원이십니다. 안녕하세요.

◆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이하 송영훈): 네, 안녕하세요?

◇ 신율: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성치훈 정책위 부의장이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하 성치훈): 네, 반갑습니다. 

◇ 신율: 네. 난 이것 때문에 아주 이게 계속 틀렸다고 말이에요. 저는 이게 분당될 줄은 몰랐어요. 네? 제3지대가 11일째... 아마 그거 기록일걸요? 네? 아니 이렇게 분당, 이렇게 다시 갈라질 거라고 예측하셨습니까? 한 분씩 자, 우선 송영훈 변호사님부터.

◆ 송영훈:  저는 올해 1월부터 계속 했던 얘기가 있는데요. 그 소주와 맥주를 섞으면 우리가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소주에다 물을 타거나 맥주에다 물을 타면 맛이 없어진다. 이준석 대표가 그 물과 같은 존재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있다 이런 얘기를 아주 일관되게 했었습니다.

◇ 신율: 아, 그러니까 그걸 어느 정도 예측하셨네요, 이게 잘 되지 않을 거라는 거를?

◆ 송영훈: 이게 정치에서 가장 무서운 게요. ‘내가 해봐서 아는데’입니다. 저희는 이준석 대표하고 당을 같이 해봤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우리 성치훈 부의장님은?

◐ 성치훈: 저는 예상 전혀 못했죠. 왜냐하면...

◇ 신율: 이론적으로 50일 남겨놓고 이게 다시 갈라진다는 게 이게 쉬운 게 아니거든요?

◐ 성치훈: 그리고 사실 합치기도 힘들 거라고 봤는데, 합치는 과정도 결국 제3지대의 지지율이 안 나왔기 때문에 합친 것이고. 또 지지율이 합치고 나서도 11일 밖에 합친 기간이 없었지만 그 사이에도 반등을 나타내지 못하지 않았습니까? 그 지지율의 정체를 계속 겪는 걸 보면서 억지로 합치기는 합쳤지만 또 흩어지기도 힘들겠다. 왜냐하면 지지율이 안 나오니까, 지지율이 좀 잘 나오면 ‘이거 우리 자강론 해도 되는 거 아니야?’라는 얘기를 하겠지만 지금 지지율이 합친 이후에 더 떨어졌기 때문에 더 그냥 붙어 있을 수밖에 없겠구나 했는데. 이렇게 흩어지는 거 보면서 얼마나 싫었으면... 그런 생각했습니다.

◇ 신율: 네, 지금 지지율 말씀하셨는데 지금 한국갤럽 여론조사 기준으로 말씀하시는 것 같거든요, 4% 나온 거. 그거는 제가 좀 이따 말씀을 드리고요. 아니 근데 이게 이렇게 갈라지게 된 아주 직접적인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 송영훈: 통합의 정신이 일단 구현이 안 됐죠. 여러 정파가 모여서 어쨌든 하나의 빅텐트를 형성을 했으면 그 안에서 이제 대화, 타협, 조율, 논의, 안분 뭐 이런 과정들이 있어야 하는데요. 저도 이제 평론을 해야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오늘 이낙연 대표와 김종민 의원의 기자간담회, 그리고 또 이준석 대표가 국회에서 기자회견하고 백브리핑 하는 거 이걸 전부 다 들었습니다. 들었는데 쭉 듣고 나서 느낀 바가 일단은 양쪽이 감정이 정말 많이 상했구나. 특히 새로운 미래 쪽은 김종민 의원이 아주 격정 토로를 하는데 거기에서 이제 그동안의..

◇ 신율: 어제도 전두환 얘기까지 나왔잖아요?

◆ 송영훈: 그렇죠. 그리고 ‘정상적인 정당이라면’이라는 표현을 썼기 때문에 이것은 정상적인 정당이 아니라는 그런 함의가 있고 또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서 정치를 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다, 정치를 할 자격이 없다, 뭐 이런 표현까지 있었어요. 그래서 정말로 그동안에 열하루 동안에 많은 일이 있었던 걸로 보이고 김종민 의원이 오늘 일부 구체적으로 공개도 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어쨌든 이준석 대표가 상당히 독주를 하려고 했었던 흔적이 보인다, 이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 신율: 그 원인에 대해서 동의하세요? 이렇게 결별을 11일 만에 하게 된 원인에 대해서.

◐ 성치훈: 그렇죠. 일단 저는 근본적인 책임은 이준석 대표한테 있다고 보고요. 이준석 대표의 리더십 문제다. 저는 이 제3지대 이렇게 다양한 세력들이 통합하기 위해서는 리더십을 갖고 있는 사람이 뭔가 양보, 계속 좀 물러나주고 이런 것들을 해야 하는데. 이준석 대표가 통합 전부터 해서 통합 이후까지 단 한 번도 양보를 한 적이 없거든요? 계속해서 자기 주장만 하고 오히려 요구를 하고 뭔가 해달라 해달라 이런 얘기만 했단 말이죠. 근데 그것 때문에 저는 이준석 대표의 리더십 때문이다라고 보는데 근데 이낙연 대표와 또 이쪽 세력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은 그걸 모르고 들어갔냐는 거죠. 알았잖아요? 들어가기 전부터 뭔가 계속 요구만 하는 이준석 대표를 보면서 ‘우리는 이거 양보할게. 너는 이거 해줘’가 아니라 ‘어디 지역구 나가세요, 계양을 나가세요, 엄숙주의 버리세요’ 요구만 했단 말이에요. 그걸 보고도 어쨌거나 숙이고 들어갔는데 그걸 뭘 알고도 들어갔는데 또 나왔다는 거는 좀 글쎄요. 국민들이 공감하시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왜 그것도 알고 들어갔으면서 못 참고 나왔냐, 이런 시각으로 보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율: 지금 아까 성치훈 부의장님께서 언급하신 여론조사 개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갤럽 자체 여론조사고요. 2월 16일에 공개된 여론조사입니다.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의 여론조사고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제 이게 거의 이거 안 하면 그 하루가 좀 이상해요. 한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얘기 안 하면 괜찮아요.

◐ 성치훈:  웬만하면 얘기 안 했어야 되는데 ...

◇ 신율: 아니에요, 어쩔 수 없죠. 아니 그러면은 제가 한 가지 여쭤보고 싶은 게 지금 새로운 미래하고 이제 개혁신당하고 둘로 갈라졌어요? 어디가 유리할 것 같으세요?

◆ 송영훈:  새로운 미래가 그래도 약간 더 유리하죠. 왜냐하면 이 개혁신당이 파국을 빚은 원인이 이준석 대표의 리더십 부족에 있다고들 정치권에서 공통적으로 인식을 한다면, 국민의힘에서는 앞으로 공천을 탈락하는 의원들이 나와도 개혁신당에 선뜻 가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서 또 이준석 대표와 유사한 종류의 충돌을 빚느니, 차라리 정 불복을 하고 출마를 한다면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면 했지. 굳이 내가 개혁신당에 가야 되냐라는 생각을 할 가능성이 높고요. 반대로 이제 새로운 미래 쪽 같은 경우는 제가 봤을 때는 앞으로 한 열흘에서 보름 정도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 어제 이제 민주당 하위 20% 명단 통보가 시작이 됐고, 김영주 국회 부의장 또 박용진 의원 이런 분들 자기가 통보받았다고 지금 공개하면서 김영주 의원은 탈당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들이 지금 시작이 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열흘에서 보름 사이 이제 이준석 대표의 세력과 결별한 이낙연 대표가 이제 민주당에서 이탈하는 의원들을 과연 규합할 수 있느냐. 열흘에서 보름 정도의 모멘텀이 지나도 규합을 못하면 이제 동력이 없을 거고요. 만약에 거기서 결합이 되는 의원들이 있다면 그건 다시 한 번 그래도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확실하게 된다는 건 아닌데, 그래도 가능성은 생긴다 이런 점에서 이낙연 대표가 그래도 미세하게나마 더 나을 것 같다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 신율: 송 변호사님 말씀에 동의하십니까?

◐ 성치훈: 저는 좀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이 있는데 새로운미래가 어떻게 보면 확장 가능성이 있다라고 볼 수는 있죠. 왜냐면 민주당의 탈당파가 있을 수도 있다는 건데, 어제 이제 하위 20% 통보가 개인적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까? 거기에 입장 표명을 보면서 새로운 미래가 생각보다 확장 가능성이 작을 수 있겠다. 왜냐하면 일단 김영주 전 국회 부의장이 지금 탈당을 했고요. 그리고 박용진 의원과 윤영찬 의원은 불합리하지만 당 안에서 맞서서 싸우겠다라고 선언했습니다. 이게 뭐냐 하면 지금 사실상 새로운 미래 정도 아니면 당을 떠날 수 있는 사람들은 정치를 이제 은퇴하는 기로에 서 계신 분들 정도예요. 그러니까 정말 여기 우리 당에서...

◇ 신율: 중진 의원들 중에는 있을 수 있다 이 말씀이시죠?

◐ 성치훈: 네. 중진 의원들은 이제 정말 난 여기 당에서는 이번에 컷오프 되면 앞으로는 기회가 없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모멸감을 느낀 분들도 있을 거고. 김영주 의원은 그런 표현을 하셨으니까요. 그런 분들이 나갈 것이지, 박용진 의원이나 이런 윤영찬 의원처럼 뭔가 물론 불합리한 이런 대우를 받고 있다 하더라도 좀 젊은, 아직 중진 이렇게 원로급이 아닌 분들은 당에서 그래도 싸우겠다는 선언을 하는 걸 보면서. 그리고 그 두 분이 대표적으로 뭔가 핍박받은 이미지가 있는 분들이잖아요? 그런 분들도 안 나갔다는 거면 다른 분들은 나가는데 그렇게 명분이 없을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공천이 불합리하게 이루어지더라도 글쎄요. 그렇게 탈당 러시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미래가 뭔가 의원들을 몇 명 받는다 하더라도 사실상 되게 원로급 이런 분들을 받게 되면서 그렇게 저는 확장성은 없을 것 같다고 봅니다.

◇ 신율: 근데요. 지금 이 말씀하셨는데 제가 지금 여쭤보고 싶은 게 이게 조금 방향은 다른 거지만 여론조사 지금 그 파문이 일잖아요? 친명은 빼고, 아니 친명만 넣고 한 여론조사 이게 지금 몇 개 지역에서 이루어졌는데. 참 신기한 게 어디서 그거는 언론이 파고들었어요.중앙일보하고 TV조선 쪽에서 좀 파고들었는데, 중요한 건 누가 했는지를 모르는 거예요. 그리고 이 조사 기관이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가 아니고 거기에 이게 등록이 안 돼 있다라는 얘기도 지금 보도가 일부 되고 있어요? 이런 현상이라는 것은 결국은 뭐냐 하면 하위 20%에 대해서 승복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 그 여론조사 판은 어떻게 보세요?

◆ 송영훈: 갈수록 그렇게 승복하기 어려운 구조로 되고 있죠. 그리고 문학진 전 의원 같은 분은 공개적으로 경기도 팀 뭐 이런 거 방송에 나와서 언급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그 여론조사는요, 정말로 당이나 당과 전혀 무관한 곳에서 돌렸다고 하면 그거는 제가 민주당 법률위원장이었다면 저는 고발합니다. 왜냐하면 그걸 만약에 당에서 조사한 것처럼 표방해서 혼선을 주는 그런 여론조사라고 한다면 그건 이제 위기에 의한 업무방해거든요? 그리고 미등록 업체가 그렇게 여론조사하고 있으면 그거 지금 선관위에서 제재 대상이에요.

◇ 신율: 근데 미공개라서 괜찮다는 거더라고요?

◆ 송영훈: 지금 공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문학진 의원 이런 분들이 임의로 공개를 하신 거고.

◇ 신율: 아니 그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 안 하면 괜찮다는 얘기가...

◆ 송영훈: 그러니까 문학진 의원이 퍼센티지에 방송에 나와서 자기가 얘기 했잖아요?

◇ 신율: 얘기 했어요? 몰라요, 저도. 문학진 의원 얘기는 몰라요, 저는.

◆ 송영훈: 아무튼 그래서 이게 어쨌든 당과 무관하게 한 것이 맞다면 그러니까 당에서는 그걸 고발해서 진위를 밝혀서 정리를 해야죠. 그런데 지금 뭔가 메시지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고, 권칠승 수석대변인도 깔끔하게 이걸 불식을 시키지 못하고 있다. 저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 신율: 저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우리 성치훈 부의장님은?

◐ 성치훈: 어디서 돌리는지는 알 수 없고 아마 공표를 하려면 등록을 해야 하고, 공표를 안 하면 해도 되는 걸로 알고. 그렇기 때문에 사실 인지도가 낮은 사람들이 사비를 들여서 여론조사 공표 안 하면 여론조사를 돌리기도 합니다. 그게 작년 2년 전 지방선거 때 하도 그런 단체장 예비후보들이 여론조사를 자기 돈으로 막 돌려요. 그런데 공표 안 하면 되거든요? 그러니까 그게 선거운동인 거죠. 사람들이 유권자 전화를 받고 이런 사람들이 있구나 듣고 끊는 거니까...

◆ 송영훈:  그게 일종의 불법이에요. 

◐ 성치훈: 아니에요.

◆ 송영훈: 아니 그게 선거운동을 여론조사를 빙자해 가지고 하면...

◐ 성치훈: 근데 그게 그 당시에 여론이 기사도 나고 했는데 결국 그냥 넘어갔어요. 중선관위에서...

◆ 송영훈: 이번에 지금 이번에 전라북도 선관위에서 1개 업체가 지금 과태료 3천만 원인가 맞았고. 지금 관련해서 지금 고발된 사건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성치훈: 그러면 그 이후에 뭔가 법적, 제도적 정비가 된 것 같은데 일단 당에서는 여론조사 돌리는 게 문제가 아니라 여론조사를 불공정하게 돌리는 게 문제가 되는 거거든요?

◇ 신율: 한 명 빼고.

◐ 성치훈: 빼고도 그렇지만 당 대표 관계자들은 이재명 당대표의 누구, 나머지들은 그 이름을 넣지 않아요. 원래 문재인 청와대에 누구 이렇게 하면 이름 효과가 있기 때문에 더 높게 나오지 않습니까? 일반적으로. 근데 문재인 청와대는 문재인 빼버리고 청와대로만 하고 이재명은 이재명을 넣고 돌리니까 그 사람들이 좋게 나올 수밖에 없는 여론조사인 거죠. 그런 거에 대한 불공정성을 지적하고 있는 건데 저는 이 정도 됐으면 저는 당은 공천 결과로밖에 보여줄 수 없다. 그렇게 논란이 된 지역을 실제 컷오프하면 이건 걷잡을 수 없게 커질 것이고.

◇ 신율: 아니 근데 성 부의장님 말씀을 충분히 저도 공감은 하는데 문제는 누가 했느냐가 제일 궁금한 게 왜냐하면 한 명은 왜 빼요? 이게 핵심 아니에요? 사람 하나 뺐다는 거.

◐ 성치훈: 한 명 뺀 것도 지금 종류가 다양한데요. 그러니까 민주당 후보로서 누가 적합합니까, 할 때 현역 의원을 뺀 조사는 엄청 불공정한 걸로 지적을 받을 수 있는데 어떤 특정 지역에서는 또 이래요. 그러니까 상대편 후보와 다른 현역이 아닌 다른 사람과 이렇게 이 사람의 경쟁력은 어떻습니까? B의 경쟁력은 어떻습니까? 현역의 경쟁력은 안 붙는 거죠. 이거는 또 다른 차원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이 지역에 이 사람을 컷오프 할 건데, 컷오프 대상으로 선정이 됐는데 경쟁력이 있는 사람을 조사하는 건 이건 정도는 있을 수 있다고 봐요. 근데 민주당 후보로서 누가 적합하냐인 조사에 현역을 빼면 그건 매우 불공정한 거고 문제가 커질 수가 있죠.

◇ 신율: 아니 이게 지금 이 부분이 중요한 게요. 이게 이제 공천의 승복 여부하고도 저는 연결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여쭤본 건데 아까 얘기로 돌아가서 둘이 헤어졌어요. 헤어지면 국민의힘하고 민주당하고 누가 더 유리할까요? 참고로 아까 말씀드린 한국갤럽 여론조사 기준으로 본다면 국민의힘은 2주 전 대비 3%포인트 올랐고 저기 민주당은 4%포인트 떨어졌어요, 한국갤럽 조사가요. 그리고 저기 뭐죠? 개혁신당은 그때 통합된 상태죠, 4%가 나왔어요. 이걸 보면 민주당 표를 잠식한다는 분석도 가능하더라고요.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새로운 미래하고 이게 둘이 갈라졌을 때 어느 정당이 유리할까요?

◆ 송영훈: 그 유불리를 국민의힘은 일단 따져서는 안 되죠. 왜냐하면 여론조사 자체가요. 한 주 조금 올랐다가도 조금만 오버하면 그다음 주에 금방 다시 떨어집니다.

◇ 신율: 역시 정치는 고개 들면 안 된다, 아니 근데 누가 새로운 미래하고 이 개혁신당하고 나뉘어져도 별 영향 없을 것 같으세요?

◆ 송영훈: 퍼센티지를 떠나서요. 직접적인 지지율을 떠나서 각 당이 내는 메시지가 주는 영향은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낙연 대표가 오늘 기자회견을 하면서. 

◇ 신율: 진짜 민주당. 

◆ 송영훈: 그렇죠. 진짜 민주당을 이제 재건하겠다는 그 기치를 들고 나왔잖아요? 그러면 어쨌든 이낙연 전 총리 정도 되는 분이 앞으로 뭔가 메시지를 발산을 하면 그건 언론에서 다 비중을 두고 보도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앞으로 계속 이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의 어떤 허약성, 또 어떤 그 진정성의 부족 이런 부분을 파고들게 되면 그것이 어쨌든 전체 유권자에게 좀 비중 있게 전달이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선거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조금 있다고 봅니다.

◇ 신율: 어떻게 보세요?

◐ 성치훈: 양당하기 나름인데 지금까지 양당이 보인 공천 방향으로 봤을 때는 민주당에게 더 불리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제3지대의 탄생 자체가 양당에서 지금 파생되고 나온 거잖아요. 그런데 국민의힘은 공천 방향을 지금 초반에 보니까 최대한 잡음 없이 가겠다는 현역들 인정해 주고 잡음 없이 가겠다는 거고, 민주당은 뭔가 교체를 위해서 잡음을 내더라도 교체를 위해서 하겠다는 건데. 그럼 잡음이 생기면 민주당에서 파생된 제3지대의 공간이 생길 수밖에 없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공천 방향으로 봤을 때는 민주당이 더 손해를 많이 볼 것 같다. 근데 결국 양당에게 달린 것 같아요. 지금 아직 민주당도 공천의 잡음만 있지 뭔가 공천 결과를 내놓는 거는 국민의힘보다 훨씬 많이, 50석 이상, 50군데 이상 지금 안 내놨잖아요. 그러니까 그 결과에 따라서 민주당이 더 피해를 많이 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 신율: 그 결과라는 건 경선이...

◐ 성치훈: 그러니까 경선을 여부를 발표하든 갑자기 컷오프를 시켜버리든 문제가 된 지역에 갑자기... 뭐 예를 들면 홍영표 의원 갑자기 컷오프 시킨다 그러면 저는 바로 영향력이 있을 거라고 보는 거죠.

◇ 신율: 친구들은 뭐 같이 행동하기로 했다면서요?

◐ 성치훈: 그렇죠. 같이 행동하는데 또 애매하게 고민정 의원이나 윤영찬 지금 경선을 붙여주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갑자기 컷오프 되는 사람은 이게 애매해질 수 있거든요? 결단하기가 간결하기가 쉽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분명히 구분해서 할 거기 때문에.

◇ 신율: 아니 이 선거의 계절은 재밌는데 아주 흥미진진해, 매일매일이 새로워요. 근데 시간 단위로 새롭죠. 근데 이게 좀 희망적으로 새로워야 될 텐데...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송영훈: 감사합니다. 

◐ 성치훈: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힘 송영훈 법률자문위원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성치훈 정책위 부의장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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