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30~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개혁신당, 이낙연·이준석 '한집살림' 지속가능할까? "화학적 결합 쉽지 않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2-19 16:00  | 조회 : 591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방송일시 : 20240219()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출연자 : 정상근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 (이하 박귀빈) : 지금 이 시간 가장 따끈따끈한 시사 이슈를 가장 쉽게 가장 흥미롭게 소개해 드립니다. 정상근의 정상 근무 이상무 정상근 기자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도 비가 내리나요? 오시는 길에 보니까?

 

정상근 기자 (이하 정상근) : 무슨 분무기를 뿌리는 것처럼
 

박귀빈 : 맞아요. 제가 아침에 오면서 느낀 게 이 공기에 다 분무기 뿌려놓은 것처럼 뿌옇고 비는 계속 내리고. 피부가 촉촉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피부에는 좋지만 여러분 운전하실 때는 진짜 전조등 꼭 켜셔야합니다.
 

정상근 : . 조심하셔야 될 것 같아요.
 

박귀빈 : 대낮에도 잘 안 보여요.
 

정상근 : . 앞이 잘 안 보이더라고요.
 

박귀빈 : 맞아요. 안전운전하시기를 바라고요. 일단 첫 번째 주제부터 시작을 해보죠. 내일이면 D-50일이에요.
 

정상근 : 네 벌써 그렇게 됐네요.
 

박귀빈 : 시간 진짜 빠른데 지금 각 당에서 공천하느라 정신 없습니다. 하나씩 좀 볼까요? 첫 번째 질문은 여야 공천 중간평가해달라는 거였는데 중간 점수 00을 주셨어요. 왜 이렇게 박하게 주셨어요?
 

정상근 : 박하게 드린 건 아니고요. 제가 봤을 때는 아직 경기가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박귀빈 : 시작 전이라서 00
 

정상근 : 시작하지 않아서 이렇게 점수를 좀 드렸는데 가장 중요한 공천 과정이 좀 남아 있는 것 같거든요. 국민의힘에서는 오늘 영남권 의원들 한번 얘기를 해본다고 하고 또 민주당은 이제 수도권 공천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각각 현역 의원들이 어떻게 되느냐 이 부분이 이제 공천 성패의 리트머스가 될 것 같습니다.
 

박귀빈 : 먼저 민주당부터 볼게요. 이재명 대표 설 명절 이후에 인적 쇄신론을 계속 강조를 했어요. 대대적인 물갈이 공천 예고를 했거든요. 그런데 국민의힘보다 공천 갈등의 강도가 좀 높아 보이는데 어때요?
 

정상근 : 저는 갈등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이 드는 게 일단 첫 번째는 민주당의 현역 의원이 지금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러니까 쇄신이나 물갈이에 대한 반발이 민주당에서 더 크게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요. 두 번째는 또 당 장악력인데요.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이 적은 만큼 또 당내 계파 세력도 좀 옅고 특히 이제 윤석열 대통령의 당 개입 논란이 몇 차례 불거지면서 힘의 균형추가 한쪽으로 쏠려 보이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반면에 또 이재명 대표는 당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현역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이전에 이제 문재인 전 대통령 당시에 공천을 받고 당선이 된 분들이란 말이죠. 원내의 힘의 균형추가 한쪽으로 쏠려 있지 않은 면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갈등의 골이 민주당이 더 깊어 보이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박귀빈 : 그리고 민주당의 밀실 공천 논란이 일고 있어요. 왜냐하면 이 보도를 보니까 민주당 친명 지도부가 비공식 회의체에서 공천 논의를 하고 있다 이런 보도가 나왔거든요.
 

정상근 : 동아일보 등의 보도였는데요. 하나는 월요회라는 이름이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이재명 대표 대선 캠프 당시에 핵심 멤버들이 모이는 자리라고 합니다. 정기 모임이었고 대선이 끝나고 이제 식사 모임으로 만들었던 자리라고 하는데 그런데 여기서 이제 공천 전략이 논의되고 있다라는 것이죠. 당의 공식 모임이 아니기 때문에 만약에 여기서 당론을 논의한다면 비선 논란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고요. 두 번째는 실무 담당자 회의라고 하는데요. 이재명 대표 측의 천준호 비서실장하고 김성환 인재영입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하는 모임인데 여기서 당내 인사들의 거취가 논의되고 있다 이런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 모임은 당직자나 실무자들의 모임이긴 하지만 당의 공식 회의는 아닌 셈이어서 이게 사실이라면 당내 갈등이 상당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귀빈 : 반면에 국민의힘은 좀 공천이 순탄하게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중진들도 당을 위한 결심을 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세요?
 

정상근 : 아무래도 지금까지는 국민의힘이 좀 부드럽게 공천 과정이 진행되어 온 측면이 있죠. 그런데 다만 국민의힘에서 수도권 인사를 먼저 발표를 했는데 그전에 영남 중진들의 이동이 있었습니다만 일단 수도권은 국민의힘의 의석이 그렇게 많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잡음은 없었던 것 같고요. 국민의힘도 관건은 이제 영남 지역의 공천이 될 것 같습니다.
 

박귀빈 : 그게 좀 남았죠. 지금 그걸 좀 자세히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질문 짚어보면서 여야 공천 중간평가 전반적으로 한번 짚어봤고 두 번째 질문으로 바로 넘어갈게요. 두 번째는 아무래도 민주당 공천에 대해서 좀 질문을 드렸는데 친문 인사들의 공천은 어떻게 될까요? 소위 이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윤영찬, 홍영표 등 친문이라고 불리는 이런 인사들 공천 될까요라고 여쭤봤는데 X라고 하셨네요.
 

정상근 : 네 일단 X를 들긴 했는데요. 다른 친문계 인사분들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임종석 실장의 경우에는 성동갑 출마가 쉽지는 않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일단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 프레임으로 걸고 있는 것이 운동권 심판인데 여기에 좀 상징성이 높은 분인 데다가 또 앞서 홍익표 원내대표가 이 지역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강남 쪽으로 이제 서초 쪽으로 옮겼는데 그러다 보니까 현역 의원이 비어 있는 지역구가 되었고 그래서 이제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이 된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 지역을 다시 경선 지역으로 다시 분류를 할 수 있을까 여기에 좀 의문이 들기는 하고요.
그렇다고 임종석 실장을 전략공천할 가능성은 더더욱 없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컷오프는 아니겠지만 해당 지역의 다른 인사를 전략공천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정리하는 수순으로 가지 않을까 좀 그렇게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박귀빈 : 그럼 임 전 실장 컷오프 될 거라고는 생각은 안 하시는 거에요?

 

정상근 : 사실상 이제 컷오픈인 거죠. 이제 그 지역에서 출마를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
 

박귀빈 : 지역을 바꿔도 이거는 그런 의미로 보시는 거예요.
 

정상근 : 그렇죠. 임종석 실장은 이 중성동 갑에서 출마한다는 의지를 계속해서 강하게 밝혀왔기 때문에 임종석 실장을 다른 지역으로 옮긴다고 했을 때 그러니까 민주당의 우세 지역으로 옮긴다고 한다면 이 전략공천에 사실상 의미가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민주당으로서는 험지 지역에 내보낼 가능성이 높은데 이렇게 되면 임종석 실장의 반발도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어떻게 되든 이제 당내 갈등이 좀 쉽게 풀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박귀빈 : 그럼 친명 지도부, 친문계 정면 충돌할까요?
 

정상근 : 어마어마한 반발은 있을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임종석 실장이 갖고 있는 상징성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냈으니까요. 친문계 입장에서는 이 공천 과정을 이재명 대표의 일종의 숙청 과정으로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을 것 같고요. 만약에 공천이 안 되거나 공천은 안 될 수 있지만 경선도 안 될 경우에는 상당한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귀빈 : 그리고 이거는 짧게요. 민주당에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에 대한 공천 어떻게 보세요?
 

정상근 : 전략공천설이 있더라고요. 그게 어디냐면 다름 아닌 중성동갑이라고 하는데 이언주 의원은 그 지역에 좀 관심이 없다 이렇게 선을 그은 상황이긴 합니다. 그런데 다만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직접 영입한 것으로 알려진 이언주 의원이 전략공천이 된다면 민주당 내부에서 친문계 의원들의 반발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귀빈 : 이거 짧게 한번 볼까요? 지금 공천 확정이 된 곳이 있잖아요. 그러면서 이제 주요 격전지 대진표가 하나둘 드러나고 있어요. 기자님이 주목하는 곳이 있나요?
 

정상근 : 아직 확정된 대지표 중에서는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은 없는데 그래도 이제 접전지를 꼽자면 광진을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고민정 의원이 50.37 그리고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47.28 굉장히 박빙 지역이었거든요. 그래서 게다가 또 지난 대선을 지나면서 서울의 민심이 또 국민의힘 쪽으로 좀 기울었었는데 이번에는 좀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박귀빈 : 광진을 오신환 의원 그렇죠?
 

정상근 : 네 그리고 민주당은 고민정 최고위원이
 

박귀빈 : 이렇게 좀 격전이 될 걸로 보고 계양을은 어떻게 보세요?
 

정상근 : 계양을은 글쎄요. 원희룡 장관이
 

박귀빈 : 단수 추천됐어요.
 

정상근 : 이미 공천이 확정이 됐죠. 그런데 사실 좀 뭐랄까 이 계양을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이 워낙 강세를 보여왔던 지역이어서 어려운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박귀빈 : 그 외에 아직은 더 봐야 된다. 이건 거예요?
 

정상근 : 국민의힘은 아직 영남 수도권 공천은 끝났지만 또 민주당이 수도권 공천이 다 끝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좀 그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박귀빈 : 알겠습니다. 근데 지금 총선 두 달도 안 남았는데 선거구 획정 어떻게 됐죠?
아직 안 되지 않았어요?

 

정상근 : 아직 안 됐죠. 그러니까 지금 서로 줄여야 한다는 지역구가 달라서 사실 정당 입장에서는 좀 상대에게 유리한 지역은 좀 줄고 본인에게 유리한 지역은 좀 늘면 좋겠지 않겠습니까? 근데 어쨌든 이제 국민의힘은 그래서 경기 부천이나 전북에서 1석씩 줄여야 된다 이런 입장이고 민주당은 같은 기준이라면 강남도 1석 줄여야 한다 이걸로 맞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사실 선거제가 굉장히 오랫동안 확정이 안 되면 정치 신인들이 굉장히 불리하거든요. 그러니까 선거운동을 어디서 어떻게 해야 될지 지금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 현역 의원들은 인지도도 있고 이전에 이제 의정보고서 활동이라든지 지역 주민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활동을 충분히 해오지 않았었습니까? 그래서 이 선거제도가 선거구 획정이 늦어질수록 정치신인들이 좀 어려운 구도여서 좀 그런 것도 영향이 있나 좀 언론에서는 좀 이렇게 보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박귀빈 : 세 번째 질문으로 넘어가죠. 개혁신당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총선까지 무사히 갈 수 있을까요라고 제가 질문을 드렸는데 X라고 하셨네요.
 

정상근 : X를 들었는데요. 이준석 대표가 이 개혁신당과 새로운 미래가 통합하면서 이제 비빔밥을 얘기했는데 사실 비빔밥은 한식의 정수잖아요. 근데 지금 이제 한식과 양식, 중식 이 정도의 차이여서 이게 그냥 화학적 결합은 좀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봤고요. 단순한 물리적 결합 정도라면 약간의 외력만 가해져도 이게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계속 같이 가기는 좀 어렵지 않나라는 생각이 좀 드네요.
 

박귀빈 : 근데 이게 내용을 격화하고 있다 이 기사가 주말 사이에 더 이제 크게 나오고 있는 것이 이준석 대표가 토요일날 긴급 기자회견 연다고 했다가 취소했고 어제는 김종민 의원이 또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어요. 그래서 약간 조금 이준석 대표가 어떤 이런 의견을 냈다라고 전해진 그 기사에 약간 반박하는 듯한 그런 기자회견을 열었잖아요. 그리고 오늘 최고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던데 이거 어떻게 흘러갈 거라고 보세요?
 

정상근 : 오늘 최고위가 열렸는데요. 사실상 최고위원회도 파행으로 끝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일단 개혁신당에서는 이준석 대표에게 선거 홍보를 전권을 맡기는 안을 그렇게 확정을 하고 통과를 시켰는데 이낙연 공동대표하고 김종민 최고위원이 회의장에서 나가버렸다는 뉴스가 나왔어요. 특히 이제 김종민 의원이 회의장에서 나온 직후에 이제 전두환 씨 시절에 국보위를 언급하기까지 했는데 좀 갈등이 상당히 깊은 것 같습니다.

 

박귀빈 : 그렇군요. 오늘 최고에서 갈등이 어느 정도 수습이 될 수 있을까 이런 기사들이 많이 뜨던데 지금 더 조금
 

정상근 : 네 더 쉽지 않아졌고요. 그리고 이준석 전 대표가 지금 논란을 빚은 부분이 이제 류호정 전 의원과 배복주 정의당 부대표에 대한 얘기였거든요.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개혁신당에서 주류가 될 수 없다라는 발언이었는데 이 부분이 좀 상당히 좀 이낙연 현 대표 측에 굉장히 좀 반발을 불러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관훈클럽 토론회에 이준석 대표가 나왔는데 그 얘기를 또 했거든요. 류효정 전 의원이 당의 주류가 되기는 어렵다 이런 얘기를 또 했는데 그렇게 되면 양측의 입장이 좁혀질 가능성도 좀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
 

박귀빈 : 그렇군요. 이게 사실 총선이 모두 끝난 후에 개혁신당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 질문도 드리고 싶었는데 총선 전에 그러니까 아까 그렇게 말씀을

 

정상근 : 모르는 그런 상황이 됐어요.
 

박귀빈 : 그렇습니다. 지금 개혁신당은 그렇고요. 3지대 질문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여기는 이제 조국 신당 등장에 대한 저희가 질문을 드렸었어요. 그래서 기호 3번 누가 될까요라고 했는데 정의당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정상근 : 원래 개혁신당이 좀 유력해 보였는데 그런데 어쨌든 지금 개혁신당이 상당히 어렵지요. 좀 더 두고 봐야 되는 상황이다 보니까 일단은 정의당이 그다음으로 의석이 많기는 하죠. 그래서 정의당을 말씀드렸습니다.
 

박귀빈 : 3지대 여야 당 중에서 민주당이 더 치명적일 거라고 이렇게 보시네요.
 

정상근 : 그렇죠. 아무래도 지금 이제 제3지대에 나와 있는 유력한 세력이 이준석 전 대표가 있기는 합니다만 이 개혁신당이 사실 안 좋은 상황이 됐고 게다가 개혁신당이 민주당 인사들을 대거 합당 흡수함으로써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탈락한 분들이 가기가 좀 어려운 정당이 되어버렸거든요.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오히려 현역 의원의 이탈이 좀 없을 것 같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반면에 민주당에서는 현역 의원들이 이미 나와 있는 상태이고 또 현재 거론되는 신당들이 민주당과 가까운 좀 그런 신당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지지율에서 좀 이제 민주당 쪽의 지지율을 더 가져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박귀빈 : 그러면 조국 신당 이야기 잠깐 해보겠습니다. 2월 말이나 3월 초 창당 일정을 밝혔는데 조국 전 장관 총선에 직접 출마할까요?
 

정상근 : 직접 출마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조국 장관의 지금 당명은 바꾸겠지만 현재로서는 이 조국 장관의 이름을 걸고 당을 만들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조국 전 장관이 전면에 나선다는 의미에서 총선에도 직접 참여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귀빈 : 근데 조국 전 장관 같은 경우 대법원 판결 남아 있잖아요.
 

정상근 : 남아 있죠.
 

박귀빈 : 대법원 판결에서 지금 최근 2심에서 징역 2년 판결 났는데 뭐 다른 결과 나올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정상근 : 사실 증거 등을 놓고 사실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은 2심에서 사실상 끝났기 때문에 이제 대법원에서는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양형이 적당한가를 논의를 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거든요. 그런 점을 본다면 대법원에서 조국 전 장관에 대한 결과가 바뀌기는 좀 상당히 어려워 보이는데 그러니까 조국 전 장관이 만약에 의원이 되더라도 이후에 대법원 판단에 따라서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그런 상황입니다.
 

박귀빈 : 근데 민주당에서는 조국 신당 등장에 약간 좀 선을 긋는 모양새던데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정상근 : 민주당으로서는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요. 아무래도 이번 총선이 이제 윤석열 정부 심판으로 가야 하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라면 조국 전 장관의 등장은 다시 시간을 민주당 입장에서는 과거로 돌리는 일이 될 거거든요. 그러니까 기자들의 질문이 이제 조국 신당에 집중될 수밖에 없는 거고 여기서 조국 신당과 연대를 한다라는 말을 하게 되면 계속해서 그 질문이 나올 테니까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금 선을 그을 수밖에 없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이후에 좀 지지율 추이에 따라서 좀 이제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죠.
 

박귀빈 : 그런데 저는 이것도 약간 좀 헷갈리는 게 민주당의 경우에 진보당, 새진보연합 등 범진보 진영과 선거연대 협상하고 있다고 했고 그리고 녹색 정의당 같은 경우는 제안을 받았지만 비례정당에는 불참하겠다 이렇게 하면서 또 지역구 연대는 제안했다 이래요.
이거 어떻게 되는 겁니까? 지역구 연대면 민주당이랑 후보 단일화되는 거예요? 어떻게 이해해야 돼요?

 

정상근 : 그러니까 정의당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들이 몇 군데 있죠? 고양이라든지 인천 남동이라든지 이런 현역 의원들이 있는 지역구가 있는데 이 지역에서는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하고 이제 비례정당은 좀 따로 민주당과 별도로 그냥 녹색 정의당의 이름으로 치르는 좀 그렇게 결정을 한 것 같습니다.
 

박귀빈 : 알겠습니다. 마지막 O,X2월 국회 이야기인데 2월 임시국회 쟁점 중 하나가 쌍특검 재표결입니다. 여야 전략 포인트 예상해 주셨는데 아까 뭐라고 하셨죠?
 

정상근 : 마음은 콩밭이라고
 

박귀빈 : 뭔가 거기에 멜로디가 붙어야 될 것처럼 어떤 노래 가사처럼 왜 그렇게 하셨어요?
 

정상근 : 연애는 필수
 

박귀빈 : 마음은 콩밭 연애는 필수. 왜 마음은 콩밭이에요?
 

정상근 : 지금 사실 지금 2월 국회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쌍특검법의 재표결이었거든요. 그런데 아직 국민의힘의 공천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특히 영남 공천 결과가 곧 나오겠지만 아직까지 이제 이탈하는 현역 의원들이 잘 보이지 않는 그런 상황이어서 지금 이 상황에서 쌍특허법이 이제 재표결을 하긴 하겠지만 그 결과가 이렇게 딱히 이게 큰 변동이 있을 것 같아 보이지는 않고요. 그렇게 된다면 이제 현역 의원들로서는 지금은 아직 민주당도 경선이 끝나지 않았으니까요. 이렇게 당내 공천에 조금 더 신경을 쓰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은 콩밭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박귀빈 : 근데 쌍특검법 재표결에 여기서도 여야 유불리를 좀 따져볼 수 있을까요?
 

정상근 : 이 쌍특검법이 거론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국민의힘에서는 좀 불리할 수밖에 없게 되겠죠.
 

박귀빈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오늘 아주 많은 이야기들을 정리해 주신 정상근 기자님 감사드리고요. 정상근 기자의 정상 근무 이상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기자님 고맙습니다.
 

정상근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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