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30~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시민 압도적 지지, "내가 삭발한 이유? 5호선 연장 노선 되돌려달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2-16 15:19  | 조회 : 1011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2월 16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김명주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 (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1부, 오늘은 인천시의회와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그리고 있는 곳이죠. 김명주 인천시의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김명주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 (이하 김명주) : 네. 안녕하세요 김명주 의원입니다.

◇ 박귀빈 : 앞에 카메라가 있는데요. 우리 청취자분들 또 인천시민분들께 인사 한 말씀해 주세요.

◆ 김명주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 여러분, 그리고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인천 광역시 서구 검단 지역을 지역구로 하고 있고,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그리고 인천광역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명주 의원입니다. 반갑습니다.

◇ 박귀빈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의원님. 처음 딱 뵀는데요. 일단 가장 먼저 의원님을 뵙고 아니 헤어 스타일이 조금 남다르시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뵙습니다. 의원님 이게 평소 모습은 아니신 거고, 지금 삭발을 하신 거죠?

◆ 김명주 : 네. 맞습니다.

◇ 박귀빈 : 어떤 사연이 있으신 거죠?

◆ 김명주 : 얼마 전에 언론에서도 좀 보도가 됐었는데요. 저희 인천 검단 지역. 그리고 김포 지역의 최대 관심사였던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문제가 인천시안하고 전혀 상관없이 발표되는 바람에 앞으로 인천시안을 다시 되찾고자 확고한 의지를 다지고자 삭발을 좀 했습니다.

◇ 박귀빈 : 그러시군요. 지금 얼마나 되신 거죠?

◆ 김명주 : 3주 정도 된 것 같아요.

◇ 박귀빈 : 그러면 그 당시보다 조금 지금 머리가 길어진 그런 상태십니까?

◆ 김명주 : 많이 자랐습니다.

◇ 박귀빈 : 근데 여전히 뭐 많이 짧고, 어떻게 좀 그 의지를 표명하신 것이 좀 3주 지났는데. 어떻게 조금은 좀 달라지는 게 느껴지시나요? 어떠세요?

◆ 김명주 : 우선은 저의 의지 표명에 의해서 당연히 이제 관련된 공무원들이 더욱 긴장을 하고,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요. 또 내일도 집회가 또 예정이 되어 있는데요. 내일은 또 더 큰 퍼포먼스가 아마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 어쨌든 저는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리더이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당연히 노력해야 될 거고 그 정도의 의지 표명이라든가 아니면 결사 항쟁의 투쟁의 의지를 표명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의원님이요. 예전에 구의회에서도 의정활동을 하시다가 시의회에 오신 건데요. 구의원 하실 때도 그렇고. 지금 시의원 하시면서도 그렇고. 주민들의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계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 김명주 : 실제 그 이유는 투표하신 분들이 제일 잘 아실 텐데요. 제가 조심스럽게 좀 예측을 한번 해보면, 제가 선거 때 대표 슬로건이 언제나 주민 곁에였습니다. 그만큼 이제 주민들과 소통을 잘하겠다, 그리고 항상 주민들과 뜻을 같이 하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건데요. 이 지방의원들이 지역에 별도의 사무실을 사실 거의 두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이 지역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제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과 접촉을 하기 위한 목적이 있고요.
그리고 제가 좀 성격이 좀 급합니다. 그래서 민원이 들어오고, 현안이 있으면. 즉각즉각 정리하고 처리를 하지 않으면, 제가 불안해요. 그래서 그렇게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어서 뭐 그런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도 되고요. 아무래도 주민들과 소통하고, 진솔하게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린 것이 이유가 아닐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추진력도 굉장히 좋으신 거고. 그러니까 계속 바로바로 행동을 하시니까, 우리 시민들이 그만큼 좀 지지를 해 주시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구의회부터 시의회까지. 지금 초선 의원으로 활동을 하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말씀을 들어보면 초선이지 않으실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고. 어떻게 그 지나오는 동안 어떤 나의 정치력 많이 좀 성장했다 이런 거 느끼세요?

◆ 김명주 : 당연히 성장을 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보고요. 저는 이제 구의원 정치에 입문하기 이전에 사실 국회의원실에 근무를 하면서 업무 경험도 있었고요. 또 그 이전부터 지역에서 여러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에 대한 사실은 좀 사전 공부를 좀 많이 했다고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인천시 전체에서 보면 아마 제지역구의 현안이 가장 많기도 하고, 가장 무겁기도 할 겁니다.

◇ 박귀빈 : 지역구가 지금 서구 검단신도시 그 쪽 이십니까?

◆ 김명주 : 검단신도시 포함해서 검단 원도심까지 함께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 정말 관련해서 아마 그 지역에 관련한 뉴스를 저도 종종 다른 지역에 비해서 많이 봤던 기억이 나고. 그래서 말씀처럼 현안이 좀 많은 곳이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무엇보다 얼마 전, 1월 9일입니다. 인천광역시 행정체제 개편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 최종 통과했더라고요? 이렇게 되면 이게 지금 행정체제 개편 법률안이란 말이죠? 검단 신도시 행정체제가 바뀝니까?

◆ 김명주 : 그 이제 자세한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제 검단 지역만 별도로 분구를 하는 그 법률안입니다.

◇ 박귀빈 : 네.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요?

◆ 김명주 : 지금 현재 인천 서구 안에 이제 검단이 있는 건데요. 인천 서구 인구가 62만 명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자치구 중에 서울에 있는 송파구 다음인데요. 아마 조만간에 그것도 추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 보니까 인구도 많고, 면적도 많고 그러다 보니까 검단지역을 별도로 분구를 해서. 이제 2026년 7월 1일, 공식으로 검단구가 개청이 됩니다.

◇ 박귀빈 : 검단구가 되는군요? 그러면 이제 구 체계가 기존보다 구가 하나 더 생기는 거군요?

◆ 김명주 : 그렇습니다. 지금 인천 10개 군·구가 있었는데. 이제 하나가 더 더 생긴 거고요. 그리고 원도심 인구가 줄어든 원도심 지역은 또 통합하는 그런 법률안이 같이 포함돼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인천광역시 행정체제 개편 법률안이 그런 내용을 담고 있는 내용이고. 2026년 7월부터.

◆ 김명주 : 7월 1일부터 개청을 하고요. 그런데 그 이전에 6월에 지방선거가 있는데. 그 때부터 이제 검단 지역만의 구청장. 그리고 검단 지역의 구의원을 선출하게 되는 겁니다.

◇ 박귀빈 : 지역구에 대한 애정도 깊으실 것 같아요. 지금 말씀을 듣고 느껴지는데. 이 검단 신도시 그 지역 어떤 곳인가요?

◆ 김명주 : 검단신도시가. 사실 제가 이제 검단 지역에 거주한 지 20년 정도 됐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제가 둘이 있는데. 두 아이를 다 키웠고.  또 개인적으로는 또 정치를 시작한 정치 고향이기도 하고요. 그런 것들을 봤을 때 저는 검단 신도시와 저는 어떤 운명 공동체 같은 그런 느낌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제가 검단신도시가 개발되기 전에는 사실 그 지역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할 정도로 농촌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과거에 그런 추억들은 사실 다 없어지고, 이제 전부 다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고. 또 새로운 주민들이 많이 온 그런 상황인데.

◇ 박귀빈 : 정말 신도시가 됐으니까요.

◆ 김명주 : 이게 또 검단 지역에 특수성이 있는 게 신도시만 있는 게 아니고 원도심이 있습니다. 거기에 또 공단도 있고요. 그래서 그런 전체적인 검단 지역을 원도심과 구도심의 조화로운 발전을 좀 시켜야 되는 그런 큰 과제가 있는데. 그게 좀 큰 고민이긴 합니다. 그 부분을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앞서 검단은 참 현안이 많은 곳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 중에서도 지금 가장 주목해서 보고 계시는 현안이 있을까요?

◆ 김명주 : 사실 뭐 어떤 게 제일 큰 현안이다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현안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제 시기적으로는 제 머리 스타일을 이렇게 만든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문제. 다행히 이제 협상의 여지가 좀 있기 때문에 5월까지 협상을 이어나가서 인천시안이 원안대로 확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될 부분이고요. 철도 분야에서는 또 GTX-D를 확정시켜야 되고,  또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사업을 또 확정시켜야 되고요. 인천 1호선 연장 사업은 이제 내년 상반기 중에 이제 개통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공정률도 90% 이 정도 가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습니다만. 어쨌든 그 거대한 철도 사업이 있고요. 그 다음에 도로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검단 신도시하고 연결되는 이제 원당에서 태리간 도로가 있고요. 그 다음에 검단 신도시에서 경명대로 간 연결도로가 있고요. 또 유일하게 인천 지역으로 지금 넘어가는 일산대교와 연결되는 또 도로가 있는데요. 금곡동까지 가는 도로가 있고. 또 마전동까지 가는 도로가 있고. 또 불로지구까지 가는 도로가 있고.

◇ 박귀빈 : 도로가 진짜 많군요?

◆ 김명주 : 그거 말고도 지금 제가 절반도 다 말씀을 못 드렸습니다. 그 정도로 도로 개설 사업 현안들이 많고요. 또 이제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쇳가루 마을. 사월마을이라고 있습니다.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 개발도 해야 될 거고요. 그 외에 또 불로 지역. 그 다음에 대곡동 지역 왕길동 지역까지 또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그 부분도 해결해야 될 부분이고요. 또 영원한 과제입니다. 수도권 매립지 종료 문제 부분도 있고 그래서 차근차근 이제 순서대로 열심히 해결을 해야 될 것으로 보이고요. 제가 일복이 좀 많아서.

◇ 박귀빈 : 그러십니다. 그러실 것 같고 앞으로도 할 일이 너무 많으실 것 같은데. 검단 신도시, 검단의 현안들을 쭉 절반도 말씀 못했다고 하셨는데, 말씀을 해 주셨고. 아마 근데 일반적으로 검단하면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는 건 아파트. 순살 아파트 이런 걸 생각을 가장 많이 하실 것 같아요. 그렇잖아요. 검단 지역에서 부실시공 문제가 있었고 그리고 우리 의원님께서 건설교통위원회 상임위원회로 활동하고 계시다 보니까 특별히 이런 문제에 대해서 또 남다른 생각을 하고 계실 것 같아요. 견해가 어떠세요?


◆ 김명주 : 그 주차장 붕괴 사고 건이 있었던 그 아파트도 그렇고 지금 그 순살 아파트라고 말씀하신 그 철근 누락 아파트도 제 지역구입니다. 그래서 그만큼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현안이 많다는 말씀을 드린 거고요. 거기에다가 이제 전세 사기 사건도 인천에 있었고요. 그 다음에 오피스텔 임대 위탁 관리 또 사기 사건도 있었어.

◇ 박귀빈 : 예.

◆ 김명주 : 제가 그런데 이제 시의원을 하면서 정말 답답했던 게 우리 시의 태도입니다. "권한이 없다." 이런 말들을 해요. 권한이 없는 건 저희도 잘 압니다. 다만, 그렇지만, 인천시민의 행복한 삶을 추구해야 되는 그런 의무가 있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피해자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인데. 그런 태도와 언행은 굉장히 문제가 좀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주차장 아파트 붕괴 사건 같은 경우는 이제 원만하게 전면 재시공하는 걸로 합의가 됐고요. '순살 아파트', 그러니까 철근 누락 아파트 같은 경우는 아직도 LH가 덧대기를 하면 아무런 구조적인 문제가 없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박귀빈 아나운서님. 만약에 새 아파트를 분양받으셨는데, 철근이 빠져서 덧대기한 아파트, 입주하시겠어요?

◇ 박귀빈 : 불안할 것 같아요.

◆ 김명주 : 불안하시죠? 사시면서도 불안할 수밖에 없죠. 그리고 이게 또 감추고, 속이려다가 감리가 양심 제보하는 바람에 그나마 밝혀진 겁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어떻게든 그냥 당장 위기만 모면하려고 하는 LH와 시공사의 태도는 정말 용납될 수 없고요. 또 국가 공기업인 LH가 이렇게 성실하지 못하는 행정. 또 그리고 피해 주민들과의 대화 상황을 보면 지탄받아야 마땅하다고 보고요. 그에 대한 책임을 강하게 저는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다음부터라도 같은 일이 안 일어날 수 있겠죠. 그래서 하루빨리 우리 LH나 그리고 시공사가 주민들의 요구에 응해야 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우리 의원님께서 발의한 조례안들을 제가 좀 몇 가지 여기 적혀 있는 걸 보고 있는데요. 보니까요. 의원님이 교육 정책에 대한 철학도 있으실 것 같아요. 왜냐하면 조례안 중에 이런 게 있네요? 인천시교육청 체육복을 지원하는 조례인데. 이것이 전국 최초이고 또 통과가 됐습니다. 그리고 공동으로 대안교육기관 학생 급식비, 이런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들도 지금 통과가 됐다고 하는데. 교육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세요?

◆ 김명주 : 우선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젊은 계층들이 많이 유입이 돼야 되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교통 인프라나 이런 것들도 갖춰져야 되지만. 제일 중요한 건 교육 환경입니다. 또 제가 학교 운영위원장을 한 8년 정도 하고 있어요.

◇ 박귀빈 : 거의 전문가시네요.

◆ 김명주 : 그래서 교육 분야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요. 우선 또 저희 지역구가 김포시하고 접경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학부모님들이 경기도 교육정책과 인천시 교육 정책에 대해서 비교를 많이 하시는데요. 대부분 좋은 건 말씀 안 하시잖아요? 조금 뒤떨어지는 거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는데. 그런 말들이 좀 안 나오게 해야 되겠다 그래서, 좀 빠르게 선제적으로 제가 먼저 좀 나선 부분들이 있고요. 이제는 교육에 대해서는 저는 국가가 책임지지 않으면 어렵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 방과 후 학교부터 그렇고요. 그래서 교육 환경을 좀 많이 개선시켜야 되는 상황이 있고요. 또 저희 지역 같은 경우는 이제 검단 신도시 조성 공사가 한참 진행 중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건설 차량들이 또 굉장히 많이 다녀요. 그래서 아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 그 부분을 좀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대형 건설 차량들을 통제시킬 수 있는 또 조례안을 또 발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만약에 난폭 운전들이

◇ 박귀빈 : 많이 가잖아요.

◆ 김명주 : 그런 위험한 상황이 생기면 실제로 통행을 금지시키는 그런 조치를 좀 할 수 있게끔 했고요. 우리 검단 신도시 지역에 또 문제가 뭐냐면, 신도시는 이제 학교들을 새로 지어서 건물은 아주 좋아요. 그런데 교육 기자재들이 또 늦게 갖춰지는 바람에 그런 어려움이 있고요. 또 원도심은 건물이 좀 노후돼서 학기 중에 냉·난방이 중지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그러다 보니까 양쪽을 전부 다 어려운 상황들이 무엇인지를 좀 잘 파악해서 조치를 해야 될 것 같고요. 교육 환경이 갖춰져야 그 도시의 경쟁력이 생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우리 의원님이 정말 하실 일이 많고, 정말 많은 사안들 고민거리도 너무 많으신 것 같은데.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 이렇게 들어보면, 굉장히 추진력 있게 적극적으로 하실 것 같고. 평소에 그러면 그 에너지 원동력이 어디서 나올까, 제가 이제 말씀을 들으면서 그냥 생각을 했고, 밖에서 자꾸 제보가 들어와요. 우리 의원님께서 특징이 있으신데, 개그력이 상당히 좋은. 평소 이렇게 유머가 많으신 분들이 원래 거기서 본인이 이제 힘도 얻고 그러시잖아요? 그러신 것 같아요. 어떠십니까?

◆ 김명주 : 우선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정치는 사실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입장. 그리고 상대방의 성향 성격 이런 것들을 잘 파악해야 될 거고요. 거기에 또 이왕이면 대화하는데 딱딱한 분위기보다는 즐겁게 해드리는 게 더 좋겠죠.

◇ 박귀빈 : 그런데 개그력이 좋다고 하시니까, 우리 의원님이 개그를 보고 싶은데. 이게 시간이 한 1분밖에 안 남아서 어떻게 개그를 어디서 이렇게 발휘를 하실까. 요거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우리 인천시의회 코너에 나오시는 의원님들께 꼭 하는 질문이에요. '나는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다 OOO', '정치인이 되고 싶다 OOO'을 채워주시면 되거든요? 여기서 제가 한번 그 유머와 개그를 한번 기대를 해드리면서 여쭤보겠습니다.

◆ 김명주 : 사실 어렸을 때 제가 개그맨을 꿈꾼 적도 사실 있긴 합니다. 근데 정치를 하면서 조금 무겁게 되기 때문에. 사석에서는 제가 이런 재밌는 농담도 많이 하고요.

◇ 박귀빈 : 재밌으실 것 같아요.

◆ 김명주 : 압니다만. 저는 농부 같은 정치인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그런 말이 있잖아요. 그 작물들은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발자국 소리를 듣고 성장한다. 그러면 그만큼 정성을 많이 쏟아야 되는다는 얘기인 거죠. 그만큼 이제 시민들하고 자주 만나고, 또 발품 팔아서, 열심히 뛰어다니고 하는 게 제일 좋겠다라는 생각해서. 농부 같은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요. 또 실제로 취미생활로 <나는 자연인이다>처럼, 혼자 가서 농사도 짓고, 산에도 다니고. 스트레스 받았을 때 그렇게 해소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농부 같은 정치인이 되고 싶다. 부록으로 <나는 자연인이다>까지 한 말씀 해주신 우리 김명주 인천시 의원님. 오늘 말씀 정말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명주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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