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3:00~14:00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신경민 "與 공천 2막, 용산 낙하산 대투입"vs정옥임 "대장동·성남FC..李가 떡잎"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2-15 15:33  | 조회 : 1126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2월 15일 (목요일)
■ 대담 : 신경민 전 의원, 정옥임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 네. <이슈&피플> 2부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간 신경민 전 의원, 그리고 정옥임 전 의원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얘기 나누기 전에요. 녹취 먼저 듣고 가겠습니다.

□ 김성태 : 시스템 공천이라는 미명 하에 다시 그 시스템마저도 표적 맞춤형 공천 시스템을 설계해 놓았다는 아쉬운 심정 가눌 길이 없지만. 이제 우리 당의 시스템 공천 결과를 받아들이려 합니다. 우리 당 승리의 밀알이 될 수 있다면, 저는 기꺼이...

◇ 이승훈 : 네. 지금 들으셨지만. 강하게 반발했던 김성태 전 의원이 국민의힘 공관위 결정을 수용을 했습니다. 정 의원님. 이렇게 되면, 이른바 한동훈식 시스템 공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 정옥임 :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제 수도권을 지금 하는데. 단수 공천이 상당히 많아요. 그런데 원래 우리가 예상하기로는 전략공천을 하면 한 50군데 하지 않겠느냐? 50군데도 상당히 많다. 그랬는데, 지금 보면 단수 공천 수치를 보더라도 적지 않은 수치가 지금 단수공천이거든요? 이거 단수 공천은 시스템 공천하고 지금 거리가 있죠. 시스템 공천이라고 하는 것은 나름대로 경선을 포함해서, 또 단수로 하더라도 그 공천받은 사람의 실력이나 지지도가 월등히 높든지. 아니면 기존의 후보들이 세 번 연속으로 떨어졌든지, 그런 전례가 있어야 되는 건데. 지금 그 컴퓨터라이즈된 그런 식의 공식에 맞아서 하는 것인지 그거는 더 지켜봐야 됩니다. 특히 TK나 PK 지역의 공천이 중요하다라고 생각하고요. 서울과 경기 지역의 경우는 상당히 2020년에 성적이 안 좋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빨리 공천자를 이제 발표를 해가지고,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에 임하게 한다는 취지인 것 같습니다.

◇ 이승훈 : 신 의원님 김전 의원 저기 수용까지 과정 어떻게 보셨습니까?

◆ 신경민 : 글쎄요. 처음에는 굉장히 세게 나가던데? 바로 꼬리를 내렸어요. 그 사이에 무슨 밝히지 못할 사연이 있겠죠? 그런데 처음에 너무 세게 나갔어요. 처음에. 여러 가지 사실 김 의원이 실명만 얘기를 안 했지,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은 그게 누군지 다 알거든요. 그리고 그 루머가 사실은 굉장히 많이 돌아다녀서. 그 사람이 누구누구를 칭하는구나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여의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다 알 수밖에 없는 정도로 김성태 의원이 세게 얘기했거든요? 그래서 김성태 의원이 "진짜 이게 막가자는 건가?" 뭐 이런 느낌까지 들었는데. 바로 꼬리를 내린 걸로 봐서, 엄청난 압박을 받았고 권력의 힘에 눌린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정옥임 :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비대위 회의를 하면서, 김성태 전 의원에 대해서 당에 기여를 많이 했다. 그러나 시스템 공천이기 때문에 재고할 여지는 없다라는 취지로 상당히 긴 그런 발언을 했고. 김성태 전 대표로서는 그걸 이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비대위원장의 입장에서 그래도 명예로운 출구를 만들어줬다라고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도 있는 것이고요. 단, 이 공천이 누가 주도하느냐에 대해서는 이미 제가 말씀드렸듯이 좀 지켜봐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 이승훈 : 지금 공천 얘기하고 있는데, 오전에 말입니다. 여당에서 지금 잠깐 언급해 주셨지만. 경기, 인천 단수 공천자를 발표를 했습니다. 호칭을 생략하겠습니다. 안철수, 박문규, 이수정 비롯해서 한 24분이 단수 공천 받았고요. 이제 특히 계양 을에서는 원희룡 전 장관 단수 공천 받아서. 이재명 대표와 빅매치 성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공천, 신 의원님. 어떤 점이 눈에 띄던가요?

◆ 신경민 : 오늘은 되게 이제 이름이 많이 있는 분들. 그리고 저 분들은 뭐 어차피 경선을 갈 필요가 없거나, 가게 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오히려 생길 수 있는 분들로 해서. 별로 그렇게 크게 논란이 안 될 분들을 중심으로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것부터 지금 공관위원장 내지는 지도부가 빨리빨리 처리를 하고. 아마 이게 지금 1막이고요. 2막으로 들어가면 좀 문제가 있는 지역구들이 굉장히 많이 등장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지금 초장에도 약간 눈에 띄는 대목이 없지는 않아요. 왜 이렇게 됐을까? 가령 송파 같은 경우에는. 저는 제 상식으로는 좀 이해가 안 되는. 여기는 한번 좀 경선을 붙일 만한 데 아닌가?  아니면 다른 이유를 대거나 뭐 그럴 것 같은데. 그냥 바로 결정이 되더라고요? 이런 데가 눈에 띄지 않는 건 아닌데. 대체로는 그냥 일단은 빨리 선수를 결정하는 게 낫겠다라는 게 지금 1막으로 해치우고. 지금 아마 다음 장으로 넘어가게 되면 여러 가지 논란이 되는 것들이 굉장히 많이 눈에 띄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뭐라고 평가를 하기에는 좀 이릅니다.

◇ 이승훈 : 그런데도 보니까 언론은 잘 아시겠지만. 언론은 먼저 좀 평가부터 잘 하지 않습니까? 오늘 아침 신문 보니까 어제 서울 단수공천한 거 보고, 용산 출신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걸 강조한 제목들이 참 많았습니다. 오늘 보니까 전희경 전 비서관 정도 눈에 띄더라고요? 정 의원님 이건 어떻게 봐야죠?

◐ 정옥임 : 용산 출신들이 주로 TK, PK에서 이제 어떻게 되느냐를 봐야 돼요. 그러니까 서울의 경우는 이제 강남 을에 측근 중에 측근이라고 하는 이모 비서관의 경우에. 사실은 이 사람이 공천하기 전부터 얘기를 많이 했었어요. 그리고 만약에 그 지역의 공천을 받게 되면, 이거는 대통령실 인사다라고 아예 단정지어질 뻔 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어찌 됐든 그런 공천의 모습을 띠게 되면, 얼마나 타격을 받을지 이미 간파하고 있는 거고요. 더군다나 이 공천이 잘못되면, 지금 제3당이 문을 확 열어놓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 데다가 지금 그 특검과 관련해서 재표결이 여전히 남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이 재의결을 어느 시점에 할 것인가에 따라서, 그래서 지금 그러다 보니까 공천할 때 지금 기존의 의원들에 대해서 굉장히 조심스러워요. 심지어는 김기현 대표가 다시 그 자리에 공천받을 거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좀 지켜봐야 되고요. 그리고 서울에서 지금 대통령실이나 측근 중에 신청한 사람이 이원모 외에 누가 있을까. 그리고 의정부 갑이라는 지역도 거길 양지로 볼 수 있을까요? 신경민 의원님이 더 잘 아시겠지만. 지금 그런 상황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이제 피크. 절정은 PK 그리고 TK. TK가 절정일 것 같습니다.

◆ 신경민 : 전희경 의원 지역구는 민주당한테 좀 좋은 지역구예요. 그래서 용산이라 전희경 의원이 단수 공천 받았다라고 얘기하기는 조금 어려울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 수도권은 121석 중에 지금 거의 다 민주당이 지난번에 석권을 했기 때문에. 이런 몇 군데를 가지고 시비를 걸기는 국힘당 내부에서는 좀 어렵고요. 결국 지금 험지 출마로 해서, PK 지역에서 이렇게 한 크리크씩. 좌로 이동, 우로 이동을 했잖아요? 좌우로 이동을 한 것 정도가. 지금 어떻게 보면 국힘당이 할 수 있는 최대한도의 조치고.

◇ 이승훈 : 한 개당?

◆ 신경민 : 지금부터는 이제 피튀기는 싸움이 벌어지는 거죠. 아마 그래서 이거 지나고 나면. TK, PK 지역 가면. TK, PK 지역은 전부 또 국회당 지역이잖아요? 그렇게 따지면 이제 거기는 아마 솔로몬이 와도 별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결국은 우수수 쳐내고,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계속 낙하산으로 보내는 아마 그런 대투입 작전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제 여기서 용산의 힘 같은 것이 드러나고요. 그래서 아마 굉장히 시끄러울 겁니다. 그래서 이 2막은요. 소란이 날 수밖에 없을 거예요.

◇ 이승훈 : 그러면 이건 2막으로 볼 수 있을까요? 신 의원님.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말 많았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의 미래, 여기서 공관위원장을 할 수 있다. 이런 언론 보도를 봤습니다.

◆ 신경민 : 그럴 듯한 얘기예요. 인요한 위원장은 일단은 겉으로는 평가가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한번 써볼 수 있을 만한 카드로 계속 있는데. 본인이 아마 지역구 출마를 별로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 모양이죠? 그러니까 공천관리위원장직을 이렇게 지금 얘기를 하는 건데. 인요한 위원장이 만약에 이걸 받는다고 그러면. 두 번째로 굉장히 훌륭한 카드로 써먹을 수 있는 가능성은 물론 있습니다. 받을지, 안 받을지는 모르지만. 저는 이 분이 지난번에 하는 걸 보니까, 정치 쪽에는 뭐 그렇게 썩 맞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본인이 알아서 하시겠지만. 이제 그만하시는 게 본인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 맞지 않나 싶습니다.

◇ 이승훈 : 정 의원님. 어떻게 보세요?

◐ 정옥임 : 그 4년 전에 한선교의 난이 있었기 때문에. 비례대표. 지금 국민의 미래인가요? 소위 비례대표를 공천할 때 소위 주도권을 가진 국민의힘과 합이 잘 맞아야 된다는 설이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얘기가 나온다니까 저는 지금 언뜻 어떤 생각이 드냐면. 그러면 이번 공천은 대통령실인가? 그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인요한이라는 사람을 이철규가 추천을 하고. 또 김한길 위원장하고도 친하고 그러면서, 항상 여기저기 다니면서 했던 말이 뭐냐면. 온돌방론을 제시하면서, 선을 그어서 그 위로는 올라가지 않는다 해서. 절대로 대통령에 대해서 단 한마디 싫은 소리를 안 했던 인물이 바로 미국계 한국인 인요한입니다. 그런데 이 분을 공천관리위원장직을 맡긴다는 설이 돈다면. 그리고 진짜 맡게 된다면. 비례대표가 얼마나 중요해요? 열몇 명이 나오는 자리인데. 그렇기 때문에 저는 언뜻 그 생각이 제 생각이 다 맞지는 않을 거예요. 그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고. 만약에 공관위원장직을 맡는다면 본인 스스로 비례대표로 나가면 안 되죠. 공관위원장이라는 게 심판 자리인데. 나 심판하면서 선수 1번 자리 줘, 이게 말이 됩니까? 이것 자체도 여론이 썩 좋지는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아마 정치권에 진입하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아직까지 큰 뜻은 없다라는 해석도 가능하겠죠.

◇ 이승훈 : 그러면 이번엔 이야기하겠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부터 듣도록 하겠습니다.

■ 이재명 :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랍니다. 세 가지가 또 다른 세 가지를 위해서 양보해야 합니다. 장강의 물은 뒷 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냅니다."

◇ 이승훈 : 신 의원님. 지금 이재명 대표 얘기 들었습니다. 이 얘기 듣고요. 다들 이런 해석 많이 하더라고요? 공천의 물갈이 폭이 클 거다. 그 얘기를 지금 다 돌려 돌려서 한 거라는 얘기를 많이 하던데. 신 의원님도 비슷한 의견이십니까?

◆ 신경민 : 그러면 지금 하는 비유가 전부 다 갈아치우겠다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지금 몇 군데 컷오프가 나왔는데. 그 컷오프의 패턴이 있어요. 찐명. 찐명이 있는 지역구에서 강력한 후보가 있으면 그 후보를 날려보냅니다. 컷오프를 통해서 날려보내고, 약한 후보하고 찐명하고 붙여서 찐명한테 공천을 주는 게. 이게 말하자면 이재명 대표가 지도부가 주장하는 시스템 공천이에요. 그러니까 이렇게 간다는 얘기고. 계속 지금 떡잎이니, 장강의 물이니 하는 얘기가 그런 얘기기 때문에. 이건 뭐 메시지는 분명한 거죠. 그 메시지에 깔려 있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방탄에 도움이 안 되는 사람은 일단 공천 주기 어렵다는 얘기고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이제 4월의 연장선 상에서 8월 전당대회를 보고 있기 때문에. 8월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직접 나설지. 아니면 다른 후보가 될지는 그건 모르겠지만. 말하자면 다음 당권에 걸림돌이 되는 사람들은 안 되겠다는 거거든요? 그렇게 따지면 그게 그건 곧바로 또 대통령 후보하고 연결이 되기 때문에요. 그렇게 저렇게 따지면 공천의 기준이라는 것은 뭐 포장은 근사하게 지금 여러 가지 떡잎이다. 뭐 장강의 물이 다 되어있지만, 이 2개의 기준에 따라서 전당대회와 방탄 2개의 기준에 따라서 결정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이승훈 : 총선을 넘어서, 대권 도전까지 보고서 한 일이다?

◆ 신경민 : 그렇죠. 8월 당권. 그리고 그 다음에 이어서 이제 대권까지 바라보는. 굉장히 장대하고 장구한 포석이 있는 거죠.

◐ 정옥임 : 그러니까 결국은 다 물갈이하고 내 사람으로 채우겠다라는 거를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고 했는데 저는 떡잎 얘기를 듣는 순간 과연 누가 떡잎인가 떡잎으로 말할 것 같으면 대장동 떡잎 백현동 떡잎 성남 FC 떡잎에다가 선거법 위반 떡잎 진짜 네이 클로바 수준인데 본인은 그런데 그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포장이 근사하다고 그랬는데 포장도 안 근사해요.그러면서 다른 사람한테 일일이 전화를 해가지고 당신 이제 그만하라고 그랬다는 거 아니에요 문학진 전 의원을 포함해서 그게 어떻게 시스템 공천이에요?그러니까는 양당이 말은 시스템이라고 거창하게 했지만 저는 두 당 다 시스템 공천이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그런데 적어도 한동원 같은 경우는 내 자신이 불출마하겠습니다 하면서 칼질을 하는 거고. 여기는 뭐 장강에다가 뭐 좋은 말은 다 갖다 들이댔는데, "나는 그냥 계양해서 하고, 당신들 그만두시오."잖아요? 이게 모양이 납니까? 명분도 그렇고요. 떡잎, 새순 하는 자체가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와닿지 않았어요.

◇ 이승훈 : 정 의원님. 아침 신문 자세히 좀 살펴볼 수밖에 없는데요. 제가 방송 진행하면서요. 그런 기사들을 좀 봤어요. 그러니까 여당에서 대통령실 직원들 많이 나오는 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보니까. 이재명 대표 경기도지사 할 때 함께 일했던 분들이 이번에 출사표 많이 냈고. 또 지금 분위기로 봐서 그 분들 공천 많이 받을 거다, 뭐 그런 지적도 있던데요?

◐ 정옥임 : 그거를 지금 합리화하기 위해서. 지금 뭐 떡잎 얘기, 새순 얘기. 그 사람들이 새순인 거예요. 이재명 대표로 볼 때는. 그리고 지금 소위 과거에 전대협 출신 해가지고서 지금 임종석 전 실장서부터 시작을 해가지고, 지금 치워내고 싶은 거예요. 그러니까 본인은 어떤 전문가도 그 얘기를 하던데. 지금 전대협은 가고, 한 청년이 지금 들어서는 것이다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본인이 성남시장하고, 경기지사 할 때 자신의 어떤 정치적 기반에서 자신을 돕거나 측근으로 행세했던 사람들을 많이 투입시키고 싶은 거예요. 왜냐하면 아직도 사법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바깥에서 볼 때는 굉장히 강력한 1인 체제라고 생각하는데. 본인은 항상 취약하다고 느낀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이유가 뭐냐면 다른 사람은 몰라도, 본인 자신만큼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너무 정확히 알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뭔가가 있겠죠. 그러다 보니까 자기 사람들을 더 많이 신고 싶은 것이고. 그러다 보니까 침은 우선 치우고. 그래서 친문 중에 가장 강력한 걸림돌로 되는 사람들은 이미 스스로 나갔잖아요? 탈당을 했잖아요. 그 다음에 이제 그 안에 친문뿐만이 아니라 친명도 치우는 거예요.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에게는 친명보다도 더 중요한 찐명이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 앵커 말씀하시는 지금 그런 분위기로 그러면서, 시스템으로 어떻게 포장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보면 분위기가 그렇게 가고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가가지고는요. 자칫 잘못하면 민주당이 표를 잃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의 원로들이 그 경고를 지금 하고 있지 않습니까?

◇ 이승훈 : 예. 저기 오전에 민주당 또 공천 보니까, 공관위가요. 고민정, 홍익표, 김두관 의원 등 10명 단수 공천하기로 했고요. 또 오후에는 전략공천 심사 결과가 나온다고 그래요? 그런데 신 의원님. 임종석 전 실장, 추미애 전 장관. 민주당 공천 받을까요?

◆ 신경민 : 이건 정말 아무도 모르죠.

◐ 정옥임 : 추미애 장관은 받을 것 같아요.

◆ 신경민 : 추미애 장관은 받는데. 어느 지역으로 받느냐가 중요하죠. 추미애 장관은 주긴 주는데. 본인이 그나마 좀 원하는 지역으로 전략공천이 될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인데요. 지금 임 실장의 경우에는 지금 아무도 예측을 못하는 상황인데. 이건 발표를 보고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임 실장의 경우는 사실은 좀 뿌리가 있습니다. 왜 그러냐면 그 지역의 현역인 홍익표 의원이 서초 을로 옮겨갔잖아요? 상당히 오래전에 옮겼고. 그 지역에 또 유력한 분이 있어요. 나오려고 했던 분이 있는데. 그 분도 주저앉혔고. 그런데 현역이 옮겨간 지역은 또 전략공천 지역으로 묶어버렸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전략공천 지역에는 또 공천 신청을 할 수가 없게 돼 있으니까. 그러니까 이게 지금 복잡하게 돼 가지고 그런데 지금 임종석 전 의원은 전 비서실장은ㅡ 이 지역을 예전에 홍익표 의원이 오기 전에 거기서 했기 때문에, 이 지역을 매우 잘 알고, 그리고 여러 가지 지금 정지 작업이랄까요? 이런 것들이 지금 임종석을 위해서 하는 것처럼 쫙 정리가 돼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임종석 실장은 거기를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런데, 이걸 이제 만약에 어떻게 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지역으로 임종석 실장을 공천을 한다면, 그것은 이제 뭐 공천을 안 주겠다는 얘기나 마찬가지가 되기 때문에. 매우 복잡한 상황입니다.

◇ 이승훈 : 지금 추미애 전 장관 얘기하니까, 또 이분 생각이 나는데. 녹취 듣고 가겠습니다.

▲ 조국 : 4월 10일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뿐만 아니라. 복합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민주당보다 더 강하게 싸우는 정당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당연히 민주당과 협력할 것입니다. 비례정당 문제는 지금 고민할 사안은 아니다 생각이 들고...

◇ 이승훈 : 정 의원님. 조국 전 법무부장관 창당 선언, 어떻게 보셨습니까?

◐ 정옥임 : 그건 예상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자, 결국은 정치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하면서 지금 튀어나온 거기 때문에. 결국 열린 민주당 시즌 2로 가겠다라는 입장이고. 열린 민주당의 구성원들이 아마 조국 전 장관 지지자들이 꽤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그런 형태로 가고. 지금 사람들은 뭘 의심하냐면, 지금은 민주당이 거리를 두고 있지만, 결국 선거가 끝났는데. 지금 조국 신당에서 금배지가 나오면 결국 또 합칠 것이다라고까지 지금 예측하는 상황이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 지금 한동훈 위원장은 "봐라. 준연동형 그런 선거제를 만드니까, 조국 같은 사람이 나와서 지금 당선되는 그런 현상을 우리가 목도하고 있지 않느냐?" 이렇게 비판을 하는 것인데. 제가 볼 때는 그런 비례정당을 만들면, 워낙 팬덤이 두터워 가지고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하는 거겠죠.

◇ 이승훈 : 신 의원님. 제3지대 얘기 잠깐씩 나오니까 말씀드리면, 오늘 이준석 대표가요. 통합개혁신당의 주류 시각은 기존 개혁신당 당원들 생각이라는 그런 말을 했고요. 류호정 전 의원 영입은 사상 정책이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다. 뭐 이런 말 했더라고요? 이 말 듣고 섭섭한 분들, 많지 않을까요?

◆ 신경민 : 글쎄요. 지금 이준석 대표의 원래 개혁신당 쪽의 반발이 굉장히 심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미래 쪽의 반발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 때문에 이해는 합니다. 이 반발을 일단 설득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러니까 약간씩 조금 어긋나는 표현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걸 가지고 일일이 얘기를 하고, 트집을 잡고 할 필요는 저는 없다고 봅니다.

◇ 이승훈 : 시간 있으면 더 듣고 싶은데. 오늘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경민 : 네. 고맙습니다.

◐ 정옥임 : 고맙습니다.

◇ 이승훈 : 지금까지 신경민 전 의원. 그리고 정옥임 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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