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3:00~14:00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최형두 "김성태 '컷오프', 읍참마속의 심정 아니겠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2-14 14:07  | 조회 : 461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4년 2월 14일 (수요일)
■ 대담 :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 3선 조해진 등 중진 험지 출마 수용, 고맙게 생각… 당에서도 배려 필요
- 배현진·나경원 등 서울 단수공천, 필승 의석 늘리는 방향으로 가닥 잘 잡았다
- 당내 탈당 막으려면 경선은 필수… 수도권 후보, 시스템 공천으로 결과 승복해야
- 윤 대통령 부산행이 총선 행보? 여당에 유리한 것 하나 없어…지방 살리기엔 여야 없다
- '건국전쟁' 속 한동훈 발언, 영화 본 사람들, "역사 인식 있는 분" 평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이슈&피플>. 오늘은 여야의 현직 의원 모셔서, 총선 앞둔 정치 현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부에서 모실 분은요. 지방 오고 가는 그 바쁜 길 공항에서 전화 주셔서 저희에게 감동 주신 그런 분입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입니다. 오늘도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하 최형두) : 예. 안녕하십니까?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 이승훈 :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지금 전화하고 계신 곳이 서울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연휴 때 내려가셔서 아직 못 올라오신 겁니까? 아니면 요즘에는 총선 때문에 계속 거기 계신 겁니까? 어떠신 거예요?

◆ 최형두 : 아침에 원내 전략회의에 어제 참석하고, 오늘은 하루 면제받아서 있는데. 또 오후에 올라가서 내일 아침 원내전략회의에 참석하고, 또 지금 제가 선거법 협상을 해야 되기 때문에. 회의에서 제가 우리 여당 쪽 위원이어서 그 연구도 좀 해야 되고, 국회 현안들이 많기 때문에. 계속 서울 국회의사당과 지역을 오고 가고 있습니다.

◇ 이승훈 : 체력이 버티세요?

◆ 최형두 : 그래도 해야죠. 그런데 지금 명절 연휴가 돼서. 항공권이고, 열차권이 없어서. 보통 국회의원들이 오면 자리 다 주는 거 아니냐? 이렇게 오해하시는 분이 계신데. 저희들도 다 예약해야 됩니다. 예약해야 되는데, 예약이 안 되어서. 엊그제 올라갈 때는 동대구까지는 좌석을 예약을 하고, 그 다음부터는 열차 내에서 입석 연장을 해서 다녀오기도 하고 했습니다.

◇ 이승훈 : 저는 알고 있는데. 그거 모르시는 분들 아직도 좀 많이 계십니다. 말씀 잘해 주셨습니다. 긴 연휴 기간에 지역분들 좀 많이 만나셨을텐데. 의원님 손 붙잡고 무슨 얘기하던가요?

◆ 최형두 : 신문의 1면 톱에도 나왔습니다만. 참 이 제목 그대로입니다. 여야가 제발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챙겨달라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뭐 비판 의점도 많고 하지만, 그게 그렇게 민생하고 뒤바꿀 만큼 큰 문제냐? 죽고 살 문제냐? 그 문제는 그 문제로 순리대로 풀어야겠지만, 제발 싸움 좀 그만하고 민생 챙겨달라. 사실은 우리 여당으로서는 좀 억울한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우리는 힘이 약해서 소수당에서 싸움을 할 수도 없고. 지금 뭐 야당이 세기 때문에. 야당이 지금 참 분점 권력 아닙니까? 지금 권력을 사실상 나눠 가지고 있는 다 가지고 있는 셈인데. 그러나 여당도 책임이 있기 때문에 소수정당이지만 어쨌든 야당을 달래고 해나가야지, 지금 나라가 지금 민생이 시장에 얼마나 어려운지 아느냐는 그런 절절한 말씀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 이승훈 : 국민의힘 공천이 어저께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의원님은 언제 면접하세요?

◆ 최형두 : 저희 경남 지역은 2월 16일 금요일, 면접 예정되어 있습니다.

◇ 이승훈 : 면접하신 분들 얘기 좀 들으셨을텐데. 분위기 어떻다고 하던가요?

◆ 최형두 : 면접은 아주 타이트하게 진행되고 있고. 이게 이 면접으로 다 결정되는 게 아니라 앞서 경쟁력 조사가 있었고요. 조사가 있었고. 그다 음에 여러 당무감사가 있었고. 또 이렇게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게 여러 가지 정량평가가 지금 이루어진 상태입니다.그 정량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현역 의원에게는 어제 배현진 의원이 면접을 마치고 와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한 것인데. 현역의원으로서 지난 4년간 가장 아쉬웠던 것이 무엇이냐 이런 걸 물어서 현역 의원에 대한 평가 간접적인 정성평가를 한 것 같고요.또 앞으로 그러면 만일 당신이 되면 뭐 할 것이냐라는 그런 각오부터 해서 그런데 이게 이제 사실은 굉장히 많은 면접을 동시에 진행해야 되기 때문에 의원 1인당 한 3분 정도의 발언 시간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미리 공천심사 서류에 제출된 여러 서류 중에서 심사위원들이 아마 이미 여러 정량 평가를 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평가를 보완하는 차원들의 질문들이 이루어질 테고, 그 질문에 대해서 아주 짧고, 정확하게 답변하는 것이 공천심사위원회 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승훈 : 예.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다. 이렇게 들었습니다. 그렇군요. 공천 얘기 좀 더 해보겠습니다. 3선 조해진 의원이요. 김해에 출마 수용했습니다. 중진 의원의 험지 출마 권고. 또 그 분들의 수용. 이번 총선에 도움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 최형두 : 네 저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이제 경남 지역은 과거에는 중진들의 역할이 컸던 곳입니다. 국회의장이 나오기도 했고. 또 당 대표나 이랬는데. 최근 들어서는 경남 중진들의 역할이 조금 적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게 그런데 경남의 특성이기도 한데. 경남이 동, 서로 길게 이어져 있어서 동부, 중부, 서부가 또 분위기가 다르고. 또 워낙 지역이 크다 보니까. 예컨대 조해진는 지역 같은 경우는 밀양, 창녕, 함안, 의령에서. 거의 서울의 몇 배 크기의 지역입니다. 그래서 그 지역을 챙기기도 벅차고 해서 그랬는데. 이번에 당에서는 경남이 지금 보수 일색이다 이렇게 잘못 알고 계신 분이 많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경남이 굉장히 정치 균형추가 민감하고, 정치적 풍향계라고 할 만큼 굉장히 균형이 잡혀 있는 곳입니다. 얼마 지난번 지방선거 때는 민주당이 주요 지방자치단체장, 시장·군수를 다 차지하기도 했고. 또 도당이. 도의회 다수당이 민주당이기도 했던 지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지금 저희들로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사제가 있는 김해, 또 지금 문재인 대통령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양산 이런 지역이 벌써 여러 번의 국회의원 선거를 거쳐서 민주당의 아성처럼 굳어져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우리 당 입장에서는 새롭게 의석에 대해 경쟁을 통해서 다시 민심을 찾아서, 경남의 기반을 더 확고히 굳혀야 되는데. 여기서 아마 중앙당에서 당 사무처와 해서 여러 가지 객관적 지표를 가지고서 당무감사라든가 또는 후보 경쟁력 조사라든가, 또 일반 여론조사라든가, 이런 탐문들을 통해서 어떤 방침을 정했고. 거기에 대해서 중진들이 자신들의 고향이자 지역구지만. 3선 이상의 중진들이 그 선택을 해주셨다는 것에 대해서 저는 도당 위원장으로서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동안 이 지역을 닦아오던 우리 당협의 많은 분들. 또 당협 위원장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 분들에 대해서도 당에서 배려를 소홀히 하지 않아야 되겠고요. 그 점도 주문하고 있고. 반면에 이 선거는 어쨌든 이겨야 되는 선거이기 때문에. 그 두 분의 중진의 결단을 우선 그 분들이 지난번 계셨던 지역에서는, 아마 설 연휴 기간 동안 양해를 구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선 김태호 지사는 도지사까지 지내신 분이고. 국무총리 후보자까지 하셨던 참 우리 정치의 큰 거물입니다. 그만큼 당에서 전 경남도지사 출신인 김두관 지사랑 민주당의 지금 의원과 전역과 맞붙어 달라고 한다는 주문을 피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설득했다고 생각하고요. 또 그런 각오로 양산을 새롭게 새롭게 일으켜 세우겠다. 우리가 여당인 만큼 여당의 힘으로 양산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그런 각오로, 또 이제 설 지나면서는 양산의 시민들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시작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해진 의원 역시 마찬가지로 방송이라든가, 이를 통해서 지난 21대에 앞서서 두 번에 걸쳐서 국회의원 원외에 있었지만. 방송이라든가, 또 그 성실함으로 해서 굉장히 경남이나 전국적으로 신망이 높으신 분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들로 해서 김해 지역에. 또 김해랑 함안, 지금 밀양 이쪽에 멀지는 않습니다. 그런 지역의 연구를 또 다져가면서 당원들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지지를 당부해서, 여당의 힘으로 새롭게 김해를 다시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 이승훈 : 영남 험지 출마 얘기, 완벽하게 지금 짧은 시간에 정리 다 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도움이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당 중진이 아니라요. 출사표 낸 용산 참모들이 솔선수범하면 효과 더 있지 않을까요?

◆ 최형두 : 그래서 지금 아마 일부 보도도 나왔던데. 강남으로 가겠다던 용산 출신이 스스로 당에게 당이 원하는 곳에 가겠다라고 지금 말했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 의사가 다시 반영될 것으로 보고. 지금 당에 우리 비대위원장이나 또 비대위, 또 당의 큰 방침에 중진들이 수용하는 그런 모양새가 있기 때문에 우리 선거 분위기에도 큰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내가 꼭 이 지역이어야겠다라고 생각하셨던 분들도 여러 가지 당의 주문들. 당에 주문할 때는 그냥 마구 결정하는 게 아니거든요.여러 가지 변수를 보고 여러 가지 지표를 보고서 또 여러 가지 사전 조사를 통해서 그 지역에 가면 그나마 승산이 높다 그 지역에 가면 증상이 있다 그 지역을 해달라는 이런 판단 끝에 내려진 주문이기 때문에 그런 조정이 앞으로도 조금 있을 것으로 저는 예상을 합니다.

◇ 이승훈 : 그런데 의원님 그런 상황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말이죠.김성태 전 원내대표 컷오프 한 걸 보고 이런 식으로 사람 내치면 앞으로 당을 위해서 희생할 사람 없다는 말씀하셨습니다.의원님은 이런 의견 어떻게 보세요?

◆ 최형두 : 참, 그 말씀이 맞습니다. 우리 김성태 전 원내대표이자 김성태 의원만큼 당을 위해서 헌신하고 단식 농성도 하고, 또 여러 가지 수사로 고초도 겪으시고, 그런 분이 없습니다. 우리 장동혁 사무총장도 말씀하셨지만. 당에 관한 헌신에서는 정말 우리 김성태 의원, 선배 의원에 대해서 모두가 그런 존경심을 갖고 있습니다. 갖고 있는데. 다만 이제 공천 심사하는 입장에서는 이번 공천이 개인적인 어떤 친소관계라든가 그런 것으로 해서는 이길 수가 없겠죠. 과거에 저희가 민주당이 상당히 불리하던 시기에. 집권당인 시기에 한 때 180석 할 수 있다고 장담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런 시기에 사천이 이루어지고, 공천 파동이 나고 해서 큰 고초를 결과적으로 우리 총선에 참패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 분위기는 우리가 아무리 잘해도 과반 득표가 쉽지 않다는 그런 긴박한 분위기 속에 있기 때문에. 당의 판단이 어떤 개인적인 기준으로 이루어질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 김성태 선배 의원에 대해서는 당에서는 그 기여와 헌신과 고초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그러나 지금 당의 공천의 일반적인 룰에 따라서 예외를 둘 수 없다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그런 큰 읍참마속의 그런 거 아니겠나 싶은데. 여기에 대해서는 아마 당과 또 김성태 선배 의원과의 여러 가지 또 교감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승훈 : 조금 전에 단수 공천 대상자 발표 나왔던데요. 의원님이 보시기에 단수 공천 시작으로 해서, 지금 공정한 시스템 공천 가고 있다고 그렇게 느껴지십니까?

◆ 최형두 : 네. 저도 쭉 봤는데. 서울에서는 그동안 당무감사 결과. 예컨대 나경원 전 원내대표나. 또는 우리 배현진 의원이나 이런 분들이야. 또 조은희 의원이나 지역구 기반뿐 아니라 당무감사에서 아주 압도적인 실적을 냈던 분이고. 또 우리 당뿐 아니라 국민적 인지도가 높으신 분들이고 해서. 여러 가지 당에서는 지금 빨리 더 이상 늦출 수가 없는 이런 수도권에서도, 송파 같은 경우도 사실 그렇고. 송파도 몇년 전 선거 때만 하더라도 거기가 민주당의 의석으로 돌아가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서울은 굉장히 민심이 또 쉽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빨리빨리 후보를 확정하는 게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상당수 부분에서 당이 빨리 공천을 확정해서, 선거운동에서 우리 당이 1석이라도 의석을 넣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가닥을 잘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보다 훨씬 많은 의 부분에서 경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그 경선 역시도 어떤 공정한 룰 속에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선거의 필승 의석을, 한 석이라도 늘릴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방향의 경선으로 수도권은 좀 빨리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수도권은 빨리 하고. 그래서 아마 수도권을 먼저 단수 공천 발표한 뒤에 또 영남권도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어쨌거나 이 선거라는 것은 경선이 또 상당히 필수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경선조차 하지 않을 경우에는 공천 신청을 했던 분들이 경선조차 시켜주지 않았느냐 하면서 탈당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10%든, 5%든 표를 분산시키게 되면, 굉장히 그게 선거에서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고, 당의 결집력도 떨어뜨리는 문제가 되거든요? 그래서 가급적 많은 분들에게 경선을 통해서 이 공천에 승복할 수 있도록. 시스템 공천에 승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공천이 이루어지는데. 우선 수도권부터 먼저 이루어지고, 그 다음에 영남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지금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이승훈 : 현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선이 갖는 의미도 또 정리해 주셨으니까, 정말 고맙습니다. 대통령 얘기 잠깐 해보겠습니다. 의원님.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토론회 어제 부산에서 그러니까 지방에서는 처음 했다고 하더라고요? 지역에 가서 그 지역에 맞는 여러 약속하는 걸 두고 말이죠. 야당에서는 여당에서 여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한 총선연 행보 아니냐? 그런 지적하던데. 그런 지적은 어떻게 들리세요?

◆ 최형두 : 그게 야당한테 도움이 안 됩니까? 저는 오히려 지역에 살면서 제가 부산에서 우리 윤 대통령께서 하신 그런 여러 가지 토론. 또 거기에 대한 정책적인 검토 의견을 보고서야 만일 이렇게 한다면. 우리 경남도, 우리 창원도, 우리 마산도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이건 여야 누구든 간에. 지금 민주당, 만일 야당 의원이, 민주당의 부산 의원이 그건 우리 야당 여당을 위한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이건 부산을 위한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겠죠. 저는 마찬가지로 만일 경남에서도 비슷한 공약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건 경남을 위한 일이죠. 그리고 특히나 수도권 일극화의 시대에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커지고 있고. 비수도권은 이제 인구 감소로 인해서 소멸까지, 수십 년 내에 소멸까지 걱정하는 처지인데. 지역을 살리겠다는 정책 의지를 오히려 저는 중시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기에는 여야가 없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야당이 선거에서 이기려고 한다면, 이런 대통령의 검토를 오히려 긍정적으로 자기 공약으로 받아들이면 되겠죠. 그러면 야당이 이기고 또 대통령이 약속했으니 바로 그 지역에서 추진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제 여야가 공약으로 어떤 어떻게 우리가 지역을 발전시키고, 나라를 균등하게 균형 잡히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정책으로 승부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통령의 공약이 이건 정부의 공약인 만큼. 만약 국회에서 22대 국회에서 여야의 어떤 의석수를 통해서 다시 다수당 소수당이 재편된다 하더라도 그건 정부의 지속되는 정부의 공약이기 때문에. 우리 국회가 오히려 손을 잡고서 추진해야 될 사안들이죠. 그런데 그게 만약 저는 야당이 비판을 한다면, 이건 지방 균형 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다. 이건 오히려 잘못된 것이다. 이건 포퓰리즘이다. 이렇게 공격하면 모를까. 이것이 여당에 유리한 게 어디 있겠습니까? 그건 부산에 유리한 것이고, 경남에 유리한 것이고, 마산에 유리한 것이죠. 이런 지역 정책에서는 저는 여야가 없애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이승훈 : 의원님께 다시 한 번 지혜를 묻도록 하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말이죠. 관훈 토론회에서 그 얘기했습니다. 사전투표 관리인 난립 문제 말이죠. 그랬더니 어제 또 그 문제 강조하더라고요? 그걸 두고 지금 여러 말 나오고 있는데. 심지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입니다. "여당이 부정선거에 손대는 거, 이거 수준 이하 행동이다.", 그런 말까지 하면서 아주 대놓고 비난하던데. 이건 어떻게 보세요?

◆ 최형두 : 선거 참관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여기는 여야 참관인들이 눈을 부릅 뜨고 있습니다. 그 동안 이번에 대만 선거에서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고. 유럽 선거도 다 그렇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이 선거라는 것이 전부 미리 날인이 찍힌 투표용지, 여기에 사람들의 의구심이 큽니다. 그렇게 되면 아무리 선거가 공정하게 치뤄져도 사람들이 의심하기 시작하면, 이긴 사람도 흔쾌하지가 않고, 또 정당에서는 억울하다고 생각할 것이고. 특히 그 표를 던진 사람들은 부정선거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선거는 마지막 사람까지 모든 사람들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건 부정의 여지가 없다라고 볼 수 있도록 확신시켜주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비록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저희들은 그렇게 해야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이번에 대만 선거 같은 경우에 전부 수개표 하지 않았습니까? 저희들은 우선 이제 개표기로 기계로 한 뒤에. 검사를 다시 수작업을 하고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그 동안 투표 마지막 투표용지에 있는 날인 문제. 이게 왜 날인이 원래 선거법에 따르면 날인을 현장투표 관리인이 적게 되어 있는데. 이게 아마 투표의 편의성, 용이성 이런 것 때문에 그걸 의심하는 사람이 있겠나라는 그런 안이한 생각 때문에. 그 동안 사전에 인쇄돼 나오고 막 그랬다고 그러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문제를 바로잡아서 투표에 대해서는 오히려 여당이 여당이 투표 사는 한 치의 의심이 없도록 하겠다는 단호한 의지였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아마 현재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투표 시스템에 대한 오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여야가 함께 지켜보는데, 그걸 어느 여당이든 야당이든 하겠습니까? 특히 야당 참관인들이나, 여당 참관인들 모두 밤을 새워가면서 눈을 부릅 뜨고 있지 않습니까?

◇ 이승훈 : 한 위원장 얘기 좀 더 해보겠습니다. 한 위원장 요즘에 말의 강도가 조금 점점 더 세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보면서 언론이 이런 표현을 하더라고요? 한동운 위원장이 이렇게 말이 세지면, 한 편에서는 보수층 결집 효과 있겠지만. 다른 면에서 본다면 또 중도층에게는 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거다. 그런 분석들을 하고 있는데. 의원님이 보시기에는요. 요즘 나오고 있는 한동훈 위원장의 다소 정제되지 않은 말들. 지역구 승리에 도움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 최형두 : 한동훈 위원장이 지난번 화요일날, 어제 국회에 가서 여러 국회의원들 만나보고, 우리 원내지도부도 보고 했는데.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하는 이야기가. 설 때 지역 인사를 했더니,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높더라라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특히 최근 개봉한 <건국전쟁>이라는 영화를 봐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지난해에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 가서 발언했던 대목이 나오는데. 그 때부터 사람들이 조금 새로운 기대를 했습니다. 역사 인식이 저런 역사인식이 있는 분이구나 분이었구나. 그래서 한동원 비대위원장의 말을 들어보면 촌철살인에 이런 묘미도 있지만, 나름대로 굉장히 정제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이제 준비되지 않은 말을 하다가 종종 이 사고가 생기는 건데. 그래서 에드립을 최대한 정치인은 피해야 되죠. 그러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지금까지 말을 보면, 나름대로 굉장히 정제되어 있고. 또 상당히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것들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우리 선거에서는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된 만큼. 그런 실수도 없어야 될 테고. 또 그만큼 준비를 잘하시고 나왔다는 생각을 합니다.

◇ 이승훈 :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 최형두 : 네. 고맙습니다.

◇ 이승훈 : 네. 지금까지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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