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 방송시간 : [월~금] 09:00~10:00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생생플러스] 비싸도 너무 비싼 과일과 물가? 선제적 관리를 했어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2-08 21:18  | 조회 : 872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4년 2월 8일 (목요일)
■ 대담 : 김대호 세한대 특임교수,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 호랑이도 울고갈 파월 의장, 트럼프가 대노한 이유?
- 공화당원 제롬 파월 의장의 친 바이든 행보 경고
- 미국 금융, 상업부동산은 특화된 영역 그래도 부실위험 조심
- 저PBR주 묻지말고 투자? 위험!! 단순한 자산대비 비율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바라봐야....
- 중국, 한국 물가비상, 소득감소와 불안한 미래 때문
- 물가 대비 선제적으로 했어야 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 네. 오늘까지도 그렇고 내일도 그렇고요. 이 시기가 되면 정치인들 정부 대통령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한 마디, 한 마디를 굉장히 열심히 합니다. 왜냐고요? 설 민심 밥상에, 정치인들의 말들이 올라가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 말들보다는 여기서 오늘 두 분과 나누는 얘기가 더 올라갈 것 같습니다.먹고사는 문제 심하죠. 경제 민심 이야기 설 연휴 때 가족들과 나눌 이야기, 여기서 얻어가시면 됩니다. 세한대 김대호 특임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대호 세한대 특임교수(이하 김대호) : 네 반갑습니다.

◇ 김우성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이하 차영주) : 예. 안녕하십니까.

◇ 김우성 : 제가 설 밥상에 두 분의 이야기가 올라갈 거다라고 했는데요.두 분의 이름만 올라가면 안 됩니다. 김대열 교수님 인상 좋아 차영주 소장님 잘생기셨어 이런 얘기 올라가면 안 되고요.두 분의 말이 올라가야 되는데 그냥 오늘은 시작하기 전에 설 민심 설 차례상 혹은 설 가족 밥상에 경제 관련된 민심 단어나 혹은 이슈 뭐가 올라갈 것 같으세요?교수님

◆ 김대호 : 중국 사람들이 새해 신년이 되면 하는 새해 인사가 있습니다. 우리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또는 "만사형통하세요" 이러지만. 중국 사람들은 "신녠 하오(新年好 / xīnnián hǎo)" 하면서 바로 하는 얘기가, "꽁시 파차이(恭喜發財 / gōngxǐ fācái)."

◇ 김우성 : 중국어까지

◆ 김대호 : 꽁시 파차이라는 얘기는 "돈 많이 버세요."

◇ 김우성 : 돈 많이 버세요.

◆ 김대호 : 그래서 그런 면에서 일단 이게 좀 어떻게 속되긴 하지만, 사실 인간의 속마음을 좀 잘 드러낸 거 아니겠느냐. 그래서 일단 우리는 우리 개인을 위해서도, 가족을 위해서도, 또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도, 건강해야 되고. 돈을 많이 벌어야 합니다. 나라가 건강하고, 부강해야 합니다.

◇ 김우성 : "어떻게, 통장 돈 두둑해졌어?" 이 말이 올라갈 것 같다라고 합니다. 소장님.

◈ 차영주 : 그 얘기를 드리려고 했습니다. 지금 이제 보통 이렇게 연휴가 길어지면 제가 이제 몸 담고 있는 지금 증권 시장에는 이제 항상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 연휴 전에 팔아야 돼요? 사야 돼요?라는 질문이 항상 들어옵니다.

◇ 김우성 : 팔 것인가. 살 것인가.

◈ 차영주 : 그런데 올 이번 주에는 오늘이 목요일이죠. 이런 단어를 제가 방송에서 한 번도 질문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이례적입니다. 보통 이제 연휴가 되면 사야 돼요 팔아야 되는데. 지금 시장이 그만큼 뜨겁기 때문에 지금 시장에서는 굳이 팔아야 될 이유도 없고, 오히려 사야 된다는 관점에서는 더 사라고 할 이유도 없는 거예요. 지금 많은 분들이 주식을 사고 있는 상황이고 그 외국인들까지 최근에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고 대통령까지 관심사로 지금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렇기 때문에 우리 주식 시장이 지금 한 단계 레벨업 할 수 있는. 그러니까 이제 단순하게 주식 활황이 아니라 우리가 이번에 기업의 거버넌스부터 해서 PBR부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개편하겠다라는 어떤 큰 그림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정말 이번 설 연휴 지나고 나면 좀 더 레벨업된 증세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우성 : 밥상머리 두 가지입니다. 좀 돈 많이 벌어 부자 되라는 말과 비슷한 말로 하나는 주식 잘 갖고 있어 얼마나 올랐어 이 얘기일 것 같습니다.그만큼 먹고 사는 문제보다 중요한 게 어디 있겠습니까? 차영주 소장님이 얘기하신 김에 밸류업 프로젝트부터 먼저 한 번 얘기를 해볼까요? 시진핑 주석이 워낙 안 좋은 중국 경제와 주식에 돈을 쏟아붓고, 지급 준비율을 낮춰서 좀 돈이 돌도록 하고. 이것과 별개로 한국도 "아니, 그 주식이 그렇게 쌀 리가 없는데요?"라고 해서 그걸 개선하겠다고 일본 정책을 벤치마킹해서 밸류업 프로젝트에 나섰는데. 외국인들이 이거 보고 좀 들어오고 있다라는 평가도 있고. 아까 말씀하셨듯이 시장 반응이 뜨거운 것 같은데, 비판의 시각도 있습니다. 너무 테마주로 가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있고요.

◈ 차영주 : 그렇죠 우리가 이제 지금 일본의 선례를 이제 드는데 우리가 이제 두 가지 관점으로 접근이 가능합니다.최근에 이제 여기서 핵심은 배당과 PBR PBR 자산 가치에 대한 다시 재평가라는 부분들 그러니까 저평가를 다시 평가하자라는 부분들이죠.근데 이런 것들은 단순하게 우리가 답이 나와 있는 것은 아닙니다.과연 기업이 배당을 주는 게 맞느냐 아니면 사내 유보를 시켜서 재투자를 하는 게 맞느냐라는 것도 끊임없는 논란거리고요.PBR과 같은 경우도 우리가 제가 이제 이런 예를 들어드릴 수 있겠죠. 오늘 이제 게임주들이 올라가는데 네 게임주들이 저 PBR주들이라고 올라갑니다.근데 그 논지를 보면 영업권이라는 걸 갖고 있거든요.영업권을 우리가 가게를 열 때 소위 말하는 권리금과 같은 겁니다. 그런데 그 영업권이라는 게 수익을 창출하는 건 아니거든요.근데 과연 이런 것들을 재평가해서 주가를 올려야 되느냐라는 것은 이건 논쟁거리예요. 그런데  어찌 됐든 지금 일단은 정부가 여러 가지 이제 그 상황들을 검토하겠다라는 겁니다. 근데 주식시장에서 인위적인 검토는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우리가 배당만 하더라도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 기업소득 환류세제라고 그래서 배당을 주는 기업들의 세금을 깎아주는 정책을 펼쳤습니다만. 그게 이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그렇게 많이 올라가지는 않았죠. 물론 배당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은 건 사실입니다. 근데 PBR이라는 것도 인식을 바꿔놓는 거하고, 우리가 상황들을 잘 봐야 될 것 중에 하나가 뭐냐면. 지금 PBR 관련 주들이 올라가는 것은 대형주고요. 또 하나는 아직까지 배당이 살아 있는 주식들입니다. 이게 뭐냐면 배당이 12월 말에서 3월로 2월 된 기업이 700여 개라고 말씀을 드렸고. 대표적인 게 금융주 이번에 금융주들 많이 올랐죠? 현대기아차, SK그룹, 포스코 그룹. 이거 다 배당이 살아 있거든요? 그러면 이게 PBR 때문에 올랐냐? 외국인들이 배당 보고 들어왔느냐? 이거에 대한 지금 얘기들은 정확한 부분들은 없어요. 어찌 됐든 지금 이제 대통령께서도 어제 KBS랑 하면서 주식에 대해서 관심을 갖겠다라는 건데. 물론 아직 정리되지 않았어요. 선거를 앞두고서 정말 긍정적인 거, 부정적인 거. 긍정적인 걸로 포장한 부정적인 얘기들이 막 나오고 있습니다만. 동학개미운동 이후에 우리 투자 인구가 확 늘어났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금 경기가 워낙 안 좋은 상황이고 하기 때문에. 여기서 뭔가 꿈틀대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그렇지만 조금 정리되는 이런 것들이 좀 나올 때까지는 너무 일희일비해서 투자한다라는 것은. 더군다나 PBR이라는 지표는 굉장히 무거운 지표입니다. PBR이 0.1 올라간다고 그래서 주가가 이렇게 막 올라가야 된다 그거 굉장히 어려운 지표예요. ROE도 마찬가지고요.

◇ 김우성 : 자산과 주식 가치가 그렇게 무슨 딱 한 바퀴처럼 굴러가야 되느냐의 판단도 아니에요.

◈ 차영주 :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우리가 잘 현명하게 판단하셔서. 너무 이렇게 뉴스에 접근하는 방법은 조금 거리감을 두자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우성 : 사람들은 깃발 올라가면 일단 깃발만 보이지. 그 깃발이 가리키는 길이나, 주변은 잘 안 보이거든요.

◈ 차영주 : 짧게 예를 들겠습니다. 지난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KIA가 30% 올랐거든요? 그런데 이번 주 내내 KIA가 빠졌습니다. 근데 똑같아요. 그러면 2주 간에 종합적으로 보면 KIA 10% 오른 거거든요? KIA가 PBR로 올랐다라고 얘기하는데. 한 주간 30%, 다시 이번 주 빠져서 토탈로 10%라면. 과연 PBR로 투자하는 게 맞을까요? 그런 부분들 한 번 말씀 드리겠습니다.

◇ 김우성 :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워낙 관심사가 많은 부분이라.

◆ 김대호 : 저는요. 증권시장을 키우자 하는 그런 어떤 의지나 뜻은 정말로 필요하고, 한국 사회 발전을 위해서 매우 용인합니다. 그런데 어떤 특정한 테마. 지금 앵커님 잘 생각하신 대로 PBR 낮은 회사들 키우자, 또는 밸류 업하자 해가지고 인위적으로 조작을 하는 것은요. 그것은 테마주 광풍을 가져올 수 있고, 묻지마 투기를 하는데, 그래서 계속 올라간다면. 그거야 뭐 좋을 수도 있어요. 그러나 지금 차영주 소장님 잘 얘기해 주신 대로 시장은 결국은 나중에 기업 실적에 수렴이 됩니다. 그런데 기업 실적을 보고 투자하는 거. 이건 이제 흔히 크게 보면 가치 투자인데요. 가치 투자는 기업이 가치가 있는 주가보다도 가치가 낮은 회사를 투자하자 이건데. 그런 회사를 투자를 해줘야 본인의 미래도 있지만 우리 회사의 기업들이 우량하고 앞으로 잠재성장력이 있는 회사들이 커가거든요. 그런데 그런 거 없이 그냥 단순히 이번 주에는 PBR로 가자. PBR을 자꾸 높여버리면 기업의 내재 가치가 확 떨어져서, 우리나라 국제 경쟁력이 떨어질 수도 있어요. 그런 식으로 일희일비하는 투자 방법은 옳지 않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김우성 : 여러 가지 생각이 있는데. 숫자를 볼 때, 숫자 너머의 그 의미와 가치를 읽고 있는 사람과 숫자만 보고, 낮으니까 올라갈 수 있네라고 보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좀 잘 듣고 저도 배우고 있는데 여러분도 함께 배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로벌 상황으로 좀 넘어가 보겠습니다. 부동산으로 인해서 금융권이 오히려 위험하다. 이건 중국 얘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지금 미국에서도 얘기가 나왔습니다.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 이거는 어떤 얘기인가요?

◆ 김대호 : 그렇습니다. 금리 인상 앞에 장사가 없습니다. 우리 옛날에 우리나라 동화 고대 동화에 보면 호랑이가 가을에 내려왔다가 곶감 보고 놀랐다는 얘기가 있지 않습니까? 아기가 호랑이 왔다고 그러는데는 무서워하지 않는데, 곶감 줄게 하니까 금방 울음을 그쳤거든요. 요즘 미국 어린이들은 곶감도 호랑이도 무서워하지 않는데. 제롬 파월 온다? 이러면 또 금리 올리는 거 아니야? 그럼 너 용돈이 없어지는 거 아니야?

◇ 김우성 : 약간 무리수가 느껴지긴 합니다만. 어쨌든 의미는 와닿습니다.

◆ 김대호 : 어쨌든 금리가 그만큼 무섭다는 건데요. 금리가 미국이 본격적으로 금리 인상을 한 게, 2022년 3월부터입니다. 그런데 미국 경제 지금 잘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당분간 잘 나갈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제 금리 인상의 쇼크가 일부 부분에서는 조금씩 오고 있습니다.특히 부동산인데요. 미국의 부동산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서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민간 주택은 지금 오히려 가격이 올라가고 있어요.그런데 상업용 부동산 이거는 그야말로 지금 가격이 떨어지는 데다가 공실률이 20퍼센트입니다. 그러니까 빌딩이 10개가 있다면, 두 개는 텅텅 비어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거든요? 그렇다 보니 가격이 떨어지고 그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에 대출을 해준 은행들은 돈을 못 받아서 이제 발을 동동 구리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요.그러다 보니까 일부 은행들이 주가가 대폭락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NYCB 라는 뉴욕 커뮤니티 뱅크인데요. 이 은행 주가가 지난 일주일간 엄청나게 요동을 쳤습니다. 반토막이 아니라 거의 60%가 지금 날아간 상황이거든요. 2008년도 그 유명한 9월 15일날 우리가 리만 브라더스 사태 당시에도 금리가 높을 때 리만 브라더스라는 당시 미국 4대 투자은행이 무너지면서, 세계 경제가 완전히 아노미 상태에 빠지고. 그래서 세계 경제가 한 10년 이상 후퇴했거든요? 혹시 그런 사태가 오는 것이 아닌가. 현재 왔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오는 것이 아닌가? 라는 그런 위기감이 일각에서는 증폭이 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굉장히 그동안 금리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미국 경제는 지금 아주 견조하게 가고 있습니다만. 받아진 스트레스가, 핵폭탄도 터질 때 보면, 뇌관은 아주 작은 화약이지만. 그게 터지고, 터지고, 터지고 하면서, 어마어마한 폭발이 되잖아요? 그러니까 리먼 브러더스 사태를 얘기를 하시면서 지금 우려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하는데. 미국 증시 반응도 그렇고. 지금 좀 한국분들도 미국 증시도 요즘 엄청나게 공부하시거든요. 이 상황을 어떻게 봐야 될지도 궁금합니다.

◈ 차영주 : 그러니까 이제는 양극화라고 표현해야 될까요? 아니면 이제 시대에 맞는 기업들로서의 차별화가 이루어진다라고 할까요? 이런 부분들을 우리가 좀 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부동산을 볼 때, 우리가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주택 가격은 올라가고 있거든요? 우리도 지금 현재 강남 3구에 대해서는 주택 가격이 견조한 흐름들을 보이고 있는 부분들이죠. 그런데 여러분들 혹시 명동은 아니고 종로 같은 데 혹시 최근에 나가보신 적 있나요? 종로 대로변이 공실로 된 지 굉장히 오래됐습니다. 그리고 이제 공실로 되다 보니까 이제 뒷 상가까지 비어 있는데요.

◇ 김우성 : 홍대 주변도 그렇고요.

◈ 차영주 : 홍대 주변도 그렇고, 이대 앞에 상권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교수님 말씀하신 누적인데. 처음에 한두 번 맞을 때는 우리가 버텨요. 그런데 계속 맞다 보면 이게 지금 이제 지친 거죠. 그리고 우리가 과거에 오프라인에서 구매했던 것을 지금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이런 부분들이 막 일어나는 거죠. 또 한 가지 측면에서 보면 이제 금리와 수익률 관계를 보 된다라면 우리가 무엇을 투자할 때 그 투자에 따른 요구 수익률을 계산을 하거든요.주식이나 부동산이나 사업이나 마찬가지입니다.우리가 금리가 제로금리인 상태에서 내가 10%를 벌겠다라고 한다라면 투자를 하겠죠.근데 금리가 5%로 올라갔는데 내가 10% 수익을 내겠다라면 15% 수익을 내야 되잖아요? 그러면 기존에 10% 내던 기업이 15%를 내야 이익이 되는데. 5%를 못 끌어올리는 한계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게 밑에서부터 이제 터지기 시작하는 게. 어떻게 보면, 이런 예가 적절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교수님이 공실률이 20%라고 하는데. 밑에 있는 20개 기업들은 망해버린 거예요. 그 5%를 못 올려가지고. 그런 상황들이 연출이 되다 보니까. 어쨌든 집은 있어야 되니까. 내가 집은 별개지만 상업용 부동산 같은 경우는 뭔가 부동산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해내야 되는데. 그 창출해낼 수 있는 요구 수익률. 이론적으로 두 번째는 시대의 변화 이런 것들을 못 맞추다 보니까 자꾸 미국 같은 경우는 더군다나 이런 것들이 특화된 은행들이잖아.이거 지금 이제 이번에 문제가 되는 건 특화된 은행들이고. 반면에 미국의 테크주들은 지금 사상 최고가를 가는 거에요. 인공지능 관련해서 이제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이제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우리는 이제 이런 것들이 혼재돼있고, 섞여 있고. 은행들도 PF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한쪽에서는 예대 마진이 풍성하고 막 이러니까 살아나고 있습니다만. 미국은 이것들이 다 쪼개져 있다 보니까. 구분돼 있다 보니까 타격이 큰 데는 좋아 보이긴 하지만. 이렇게 큰 타격도 나타난다.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우성 : 잘 구분해서 또 국가별 상황도 봐야 될 것 같고요. 우리도 부동산은 오늘 여기 적혀 있지는 않지만 갑자기 분담금이라고 하죠. 재개발한다고 좋아했는데. 분담금 십몇 억 내라고 해서 지금 좌초되고, 이런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세부적으로 쪼개보면 참 여러 상황이 많네요. 김대호 교수님이 말씀해 주신 호랑이도 울고 갈 파월 얘기를 좀 해야 될 것 같은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파워를 콕 집어서 3년이면 안 돼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너무 이제 후보신데. 현 미국 경제 정책을 이끌고 있는 현역들한테 너무 치고 들어오시는 거 아닌가요?

◆ 김대호 : 그만큼 금리 정책이 미국 경제의 결정적인 변수가 되고 있고. 이 금리 정책을 어떻게 펴느냐에 따라서 미국 경제의 운명도 갈라지지만. 대통령을 당선시키느냐, 마느냐. 트럼프가 되느냐, 바이든이 되느냐 하는 데도 지금 금리 정책에 영향을 준다 이런 얘기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주장에 따르면 지금 아직 금리 인하할 때가 안 됐는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께서 바이든 대통령 쪽에 붙어서 서둘러서 금리를 좀 내린다. 금리를 내리면요. 단기적으로는 그 주가도 오르고, 경기가 확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효과가 한 6개월 정도 갈 수 있어요. 그 이후에 다시 물가가 오르고, 쇼크가 생길 수도 있지만. 대통령 선거 때까지는 좋을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을 향해서, 바이든은 경제에 좀 문외한이야. 경제 운영을 잘 못해. 물가도 올리고, 금리도 올리고. 여러분 국민들 얼마나 피폐해졌습니까? 제가 대통령이 돼서 여러분들 주머니를 좀 좋게 해드리겠습니다! 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해 12월달에 FOMC 끝나고 나서, 이제 곧 금리 내릴 것 같이 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죠. 이 대목을 보고 너무 정치적이야. 너 내가 당선되면 끌어내버릴 거야? 그런데 그렇게 이제 자기가 얘기할 수 있는 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바로 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준의장이 된 거예요. 연준 의장을 임명한 게 트럼프 대통령이었어요. 그러니까 내가 임명했는데, 아니 지금 민주당편을 들어?

◇ 김우성 : 남들 좋은 짓을 하고 있네? 이렇게 되는군요.

◆ 김대호 : 더군다나 이 제롬 파월 연준이 공화당원이에요.

◇ 김우성 : 그런가요? 그런 디테일은 또 저는 몰랐습니다.

◆ 김대호 : 공화당 의원이니까 내가 잘 봐줬는데. 이게 저걸 도와주고 있어? 그래서 경고의 메시지를 날린 거죠. 근데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이 그 경고를 메시지 날리자마자 제롬 파월이 꼬리를 확 돌려버렸어요. 갑자기 금리 인상 좀 더 늦어질 수 있다. 이게 신중 모드로 돌아가 버렸어요.

◇ 김우성 : FOMC 뚜껑 열었더니 또 그렇게 당장에 뭐가 좋아질 것 같은 분위기도 아니고요.

◆ 김대호 : 예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우연의 일치일 수 있지만은 그러나 그 시점만 놓고 보면 트럼프가 한 방 때리니 제롬 파월이 바뀌었구나 그러니까 제롬 호랑이보다 무서운 제롬 파월이라고 했지만 그 위에 트럼프가 있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에요.

◇ 김우성 : 여러분께서는 지금 미국 금융의 복잡한 먹이 사슬을 듣고 계십니다. 호랑이, 곶감, 파월, 트럼프까지. 사실 정치가 이렇게 금융이나 통화 정책에까지 영향을 미치잖아요. 이런 상황은 시장에서는 굉장히 좀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차영주 : 아무래도 시장에서는 외부 변수가 이제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인정할 건 인정해야죠. 지금은 이제 우리의 포커스를 대선 미국 대선과 이건 세계적인 대선이잖아요. 여기에 뗄래야 뗄 수가 없습니다. 긍정적인 요소 부정적인 요소 다 있습니다.특히 우리나라 투자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곤두세워야 되는데. 물론 이제 금리에 대한 부분들 이거는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들이고. 또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에 당선이 된다면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저희가 다뤘기는 했습니다만. 민주당 법들, 바이든 대통령 법들을 다 없애버리겠다. 라는 것들로써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쇼크가 다가올 수밖에 가지 기업들 입장에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이게 단순하게 정치와 경제를 떼는 게 아니라 이게 세계 구도가 바뀌는 거고 지금 세계가 블록화되고 있고 자국의 이익에 충실한 입장에서로 선회하고 있다라는 측면에서 보면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죠. 내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런 것들이 내가 갖고 있는 주식에.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 자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면밀히 추적 관찰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어떤 상황에서 저런 결정이 나오고. 금리 인하의 속도라든지 시점이 왜 저렇게 논의가 되는지. 왜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지 두 분이 설명해 주셨기 때문에. 여러분도 그걸 보고서 환경과 상황을 잘 따져서 투자하시는 분들, 공부하시는 분들 참고하셔야 될 것 같고요. 물가 얘기도 해야 되고. 좀 다른 얘기로 넘어가 볼텐데. 중국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중국은 춘절 대이동 이런 말도 있었고요. 정말 많은 명절에 어떤 이벤트들이 있습니다.명절 때마다 들썩들썩 소비자 물가도 원래는 유명하게 보도가 됐었는데 요즘 중국 하면 또 돼지고기잖아요.중국인들이 소를 먹으면 어떡하나 이런 고민도 한때 있었을 정도였는데 돼지고기 소비량이 안 는다. 이거 무슨 일 때문입니까?

◆ 김대호 : 전 세계에 소비되는 돼지고기의 55%를 중국인들이 먹어 치웁니다. 이거 정말, 중국 인구가 10억 조금 넘는데. 세계 인구 80억 중에서 이 소고기 돼지고기를 절반 이상 먹는다는 것은. 그만큼 돼지고기 사랑이 아주 대단하다고 볼 수가 있어요. 중국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돼지를 자기 집 안에 같이 데리고 키우고 살았어요. 가장 먼저 들어온 가축이기도 하고. 그리고 설날에 아무리 어려워도 설날에는 돼지 속을 넣은 만두 하나 집어 먹어야 되는 그렇기 때문에 중국 사람들의 설날을 앞두고 돼지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야 되는데 올해는요.설날이 지금 눈앞이고 90억 명이나 많은 인구가 대이동을 하고 분위기는 달아올랐는데, 정작 소비를 안 하는 것인지 돼지고기를 사가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돼지고기 가격이 28%나 급락을 했습니다.또 공교롭게도 시진핑 국가 정부가 약 한 4~5년 전부터 인민들의 음식 복지를 강화한다고 해서 돼지를 더 많이 키워라 해서 돼지는 많이 늘어나 있어요. 그러니까 가격이 폭락을 하고 가뜩이나 지금 부동산 침체 물가 하락인데 이 돼지가 중국 CPI에 차지하는 비중 중에 단일 품목으로서는 제일 높아요.돼지 가격이 떨어지니까 물가가 떨어지는 거예요.물가가 떨어지면 우리 같은 입장에서는 좋죠. 물가가 올라가는 나라에서는. 그런데 물가가 내려가는 나라에서 물가가 더 내려가면 디플레이는 인플레보다 더 무섭습니다. 그래서 돼지 디플레 공포까지 지금 생기고 있다. 이런 얘기가 제기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 김우성 : 안 먹는 이유는 뭐 보도가 되고 있나요?

◆ 김대호 : 한마디로 수천 년 내려온 식욕이 없어지지는 않았을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금리가 오르고, 소득은 줄고, 또 자기 집 아파트 분양 받아놨는데, 건물이 지어지지 않아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있어요.

◇ 김우성 : 시멘트에 들어가서 사람이 살고 있더라고요.

◆ 김대호 : 그럼요. 그럼 일단 생존이 문제지, 굳이 돼지고기 먹어야 돼? 그냥 뭐 단무지 하나 먹고도 생존을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가격이 떨어져도 돼지고기 소비가 안 는다.

◇ 김우성 : 이게 지금 침체에 또 더 위험한 침체 사실 뭐 건강 문제이긴 한데요. 고혈압보다 저혈압이 더 무섭다고 하잖아요? 갑자기 사람의 심장을 멈출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데 비슷한 얘기인 것 같습니다. 지금 침체에다가 소비 둔화 이런 부분들도 있고. 우리도 사실은 지금 물가 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물가와 관련해서 봤더니 우리나라 통계청 조사인데 22년부터 조사를 해봤더니 음식료 먹거리 소비가 우리도 2년 연속 줄고 있습니다.그렇습니다. 교수님이 말한 것처럼 경제 상황이 안 좋고 불안감이 커지면 사람들이 치킨은 먹지 말자 무슨 소고기야 이렇게 되기 시작하는 거거든요.이게 악순환도 만들어낼수 있다 경고해 주셨는데 이거 지금 저희가 금융 상황 보는 거랑은 별개의 또 리스크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 차영주 : 그러니까 이게 제가 예를 한번 들겠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우리가 지금 이제 우리랑 중국 약간 다르지만 겉 모습 똑같은 게. 우리는 지금 물가가 소비자 물가가 굉장히 급격히 팍팍 올라가잖아요?

◇ 김우성 : 조금 이제 올해 들어서 잡힌다라고 말은 하고 있습니다.

◈ 차영주 : 하고 있습니다만 이번에 설 명절 때 사라진 품목 중에 하나가 과일 상자. 보통 이제 우리가 설 때 많이 하는 게, 흔히 하는 게. 이제 사과 한 박스, 배 한 박스 이제 선물하는 건데.

◇ 김우성 : 저희 세대식으로 표현하면 소보다 비쌉니다. 한우보다 비싸요.

◈ 차영주 : 그러니까 지금은 이제 그거 보다 비쌉니다. 그래서 오히려 지금 이제 그렇게 되는 건데. 제가 어떤 예를 들어드리겠냐면, 제가 얼마 전에 이제 두부하고 이렇게 옛날 음식 같은 거 배달해 주는 저희 이제 사무실 집 근처에 이제 그 집이 있었어요. 그런데 가끔 한 번씩 이제 식당에서 이제 배달을 시켜 먹는데. 가격이 똑같았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얼마 전에 이번 주죠. 이번 주에 시켜 먹었는데. 온 양이 딱 절반으로 줄었더라고요. 이해는 가요. 이게 이제 상황이 가격을 못 올리겠으니까 내용물을 줄였는데.

◇ 김우성 : 물가 비싸니까요.

◈ 차영주 : 사람하고 얘기하면 여기 이제 그만 시켜 먹어야 되겠다. 그러니까 우리도 이제 악순환인 거죠. 우리가 이제 그것을 또 동일하게 먹기 위해서는 2배를 지급해야 되는데 그럴 요구는 없고 그다음에 우리가 동일한 가격의 반을 먹자니 그들의 상황은 이해를 하겠지만 내 상황에서도 나는 이걸 더 이상 이제 시켜 먹으면 안 되겠다.차라리 그거는 집에서 사다가 뭐 어떻게 해야 되겠다 이렇게 악순환이 되다 보면 자영업자분들도 힘들고 맞습니다.저희들도 힘들고 이런 것들이 이게 참 디플레가 갖고 오는 무서움이 여기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 김우성 : 사실 한국 소비자 물가는 조사에서 계속 발표가 되고 있고. 식음료 소비는 줄고 있다고 지금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2020년부터 뚝뚝 떨어지고 있는데. 교수님, 사실 장 보러 가보면요. 저는 제가 주로 장을 봐서 이 아이들을 먹이는데. 채소값도 정말 말 그대로 후덜덜합니다.

◈ 차영주 : 대파 한 단이 요즘 어마어마하다면서요?

◇ 김우성 : 비쌀 때는 6천 원까지 갔다가. 지금은 좀 또 4천 원대로 왔다갔다 하고 있긴 한데요. 이렇게 물가가 오르면. 방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그냥 비싸니까 좀 참자가 아니라, 이게 지금 이렇게 악순환의 패턴을 말씀하셨지만. 지출을 줄이거나, 여러 가지 음식을 안 사 먹게 되거나. 그러면서 점점 자영업자들이 무너지게 되고, 은행들은 그 사람들한테 빌려준 돈에 대한 불안감이 생기고, 이거는 정책적으로 대응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 김대호 : 그렇습니다. 정부도 서민들 생계 안정을 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그런데 이제 지금 가장 많이 올라가는 게 과일값인데요. 저는 사실 사과, 배 이런 것 때문에 고통을 많이 겪습니다. 밥 대신에 그걸 먹고 살았거든요.

◇ 김우성 : 아니, 교수님 입장에서는 정말 뭐라고 그러죠? 필수적인 거. 아주 필수적인 거군요.

◆ 김대호 : 직격탄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거의 60%까지 오른 과일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과일값이 오를 때, 정부가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외국에서 수입해 오면 됩니다. 사과가 중국에서는 핑고라고 그러고, 전 세계에 사과가 많아요. 사과 맛은 좀 다르지만. 부사라는 것도 결국 일본에서 개발한 종자고. 그런데 만약에 대대적으로 수입을 해오면 어떤 문제가 생기냐면요. 농민들 입장에서는 수확이 안 돼서 사과 양이 생산량이 줄어서 잘 안 팔리고 있는 상황에 외국산들이 와르르 쏟아져 들어온다?

◇ 김우성 : 농사 안 지어버릴 수도 있는 거죠.

◆ 김대호 : 그럼 내년에 가격이 더 올라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택의 문제가 굉장히 어려워지는 것이죠. 그래서 정부가 좀 선제적으로. 그러니까 사과 작황이 다 끝나고 나서, 지나고 보니까 올해 사과가 이제 많이 생산이 안 됐네? 이렇게 대책을 세울 게 아니라. 중간 단계에서 좀 상황 파악을 해야 돼요.

◇ 김우성 : 맞습니다.

◆ 김대호 : 그런데 이제 그렇게 하는 방법의 하나로서, 미국 같은 유럽 같은 선진국에서는. 이 선물 시장이 발달돼 있단 말입니다. 금융선물의 그 원조인 상품 선물. 그럼 사과 선물이 올라가면, 미리미리 생산량도 늘리고. 그런 면에서 결국은 이 금융 시스템이 좀 더 고도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 저는 이런 제안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 김우성 : 그러니까요. 비싸졌다. 어떡할래? 라는 것보다는 비싸질지, 안 비싸질지를 모니터링하면서 계속 미세 조정을 해야지요. 비축 물량도 있고요. 비축 물량이 아니더라도 대체제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지금 공공요금도 올라갔습니다.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국민들 괴로우라고 일부러 올린 건 아니고요. 이 공공요금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때마침 이렇게 마치 퍼펙트 스톰이라고 하죠. 안 좋은 일들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처럼 서민들이 고통 겪고 있는데. 장기적으로는 이게 저는 투자라든지,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여유가 있어야 그것도 사실은 도전하는 건데요. 

◈ 차영주 : 가장 중요한 게 이제 우리가 얼마 전에 다뤘던 IMF에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그러니까 성장률 자체를 0.1%포인트 높이는 정도로만, 다른 전 세계는 다 이제 높인 상태이지만. 거기서 이제 얘기한 게 딱 두 가지죠. 내수 불안과 수출 부진. 그러니까 수출은 우리의 이제 미래의 동력 우리가 이제 살아가는 활력이고요. 내수는 우리가 지금 이제 쓰는 부분들인데. 이 내수가 막혀 있다라는 것들이죠. 내수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이제 중국도 부동산 얘기하지만. 우리도 지금 이제 부동산 가격이 조정을 받으면서, 많은 이제 서민분들이 이자에 대한 고통을 받고 있는 거고, 청년 실업 문제도 심각하고, 여러 가지가 있긴 하겠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일단은 내가 지금 당장 미래에 돈을 벌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면, 지금 소비를 안 놓쳐도 되죠. 지금 당장 내가 어려워도, 미래에 돈을 벌어서 이걸 갚을 수 있을 것이야라는 희망이 있어야 되는데. 지금 희망 자체가 별로 없다라는 것들. 물론 이것은 볼 수 있는 방향에 따라서 여러 가지 다르긴 하겠습니다만. 일단 이런 관점, 이런 개념으로 접근하고 인구 수도 지금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OECD에서 최악의 상황을 보고 있다라면, 투자하는 입장에서 우리가 너무 그렇게 공격적인, 미래 경제 발전에 대해서 포커스를 맞추고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정부가 정책들이 좀 다듬어질 때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우성 : 이 개척지를 향해 개척하려고 뛰어나가는 마음보다는요. 이 빙하기를 견디는 마음으로 가라. 이런 얘기인 것 같습니다. 교수님도 마지막으로 한 번, 저희 청취자들한테 조언 한 마디 해 주시죠.

◆ 김대호 : 얘기를 하다 보니까, 이제 좀 예외적인 상황. 또 불안한 상황. 비관적인 상황 얘기를 좀 더 많이 한 것 같아서, 한마디 첨언을 드리자면. 긍정적인 신호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지금 국제유가가 생각보다는 안정이 돼서, 국제유가가 6개월 더 이상 안정이 된다면, 우리나라 물가 상승 압박이 상당히 완화될 것이고. 또 우리 지금 수출이 상당히 지금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지금 온기도 한쪽에서는 지금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새로 경제가 좋아진다고 해서, 과거와 같은 똑같은 형태의 경제는 다시 오지 않습니다. 구조조정이 상당히 이루어진. 그래서 그 옥석 가리기가 잘 되는 부분과 앞으로 사양 산업 부분에 대한 그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이번 설에는 풍성한 마음으로 미래의 여유를 갖고, 이런 옥석 가리기에 한 번 대비해 보시면 어떨까. 이런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우성 : 인구 부족, 고령화, AI. 여러 변화가 있죠. 거기에 새로운 또 노멀이 만들어질텐데. 그게 뭔지를 허심탄회하게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소장님도 청취자들한테 조언 한 말씀. 마무리해 주시죠.

◈ 차영주 : 우리가 이제 기업들이 빠르게 진화를 잘 하고 있습니다. 적응해 가는 기업들. 저는 이제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의 화장품 업체들을 좀 예를 들어드리고 싶은데요. 우리 화장품 업체들은 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중국에만 올인 했었고. 중국에서 화장품이 안 팔리면서 주가가 급락한 모습들을 보였습니다.

◇ 김우성 : 아모레도 그랬었고요.

◈ 차영주 : 그런데 지금 그게 이제 아모레와 LG 생활건강의 차이점이에요. 여전히 중국이 올인하고 있는 LG 생활건강 주가는 못 올라가지만, 아모리 퍼시픽이 최근에 주가는 굉장히 많이 올라가거든요. 미국이라든지 이제 동남아시아라든지 이런 쪽으로 개척하는 기업들이 있는 거죠. 생물처럼 진화합니다. 이런 기업들이 지금 많이 나타나고 있거든요. 따라서 교수님 말씀하신 핵심은 바로 그런 옥석인 것 같아요. 우리가 새로운 AI와 관련된 것도 있습니다만. 우리가 익숙한 기업들이 새로운 생태계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세계 시장을 넓히는 이런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갖자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우성 : 절망과 희망이 반반. 때로는 7 대 3, 8 대 2. 섞여 올 수 있는데요. 그럴때 희망을 잘 가려내시고, 또 미래를 포기하지 않고, 그렇게 가면 언젠가 너무 잘 되고 있는데요라고 또 이런 방송을 할 수 있는 날도 올 것 같습니다. 오늘 두 분 얘기 여기서 듣도록 하고요. 설 민심 때 이 두 분과 나눈 얘기 잘 가족들하고도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김대호 : "신녠 하오(新年好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꽁시 파차이(恭喜發財 / 돈 많이 버세요. )."

◇ 김우성 : 네. 돈 많이 버십시오. 세한대 김대호 교수님,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님 두 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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