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3:00~14:00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한동훈 사퇴 거절, 尹은 토론회 불참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22 15:24  | 조회 : 398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이승훈 앵커
방송일 : 2024122(월요일)
대담 : 김영민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점심 먹고 아아 한 잔 하면서 듣는 오늘의 영민한 주요뉴스. ‘영민한 뉴스, 아아!’ 시간입니다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김영민 아나운서(이하 김영민) : 네. 안녕하세요.

이승훈 : 첫 번째 소식입니다. 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고요?

김영민 : 총선을 80일 앞두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모습입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한 위원장에게 직접 사퇴하라는 대통령의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장관직 사퇴까지 수용하며 한 위원장의 여당행을 지지했던 대통령실이 비대위 출범 한 달도 되지 않아 결별을 선언한 셈입니다. 이번 사퇴 요구는 한 위원장의 김경율 비대위원 마포을 출마 발표를 둘러싸고 있었던 대통령실과의 불협화음, 그리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명품백 수수 논란과 연관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승훈 : 한 위원장은 물러날 뜻이 없음을 밝혔죠?

김영민 : 한 위원장은 사퇴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국민을 보고 나선 길, 할 일을 하겠습니다"라며 비대위원장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 눈높이'가 우선이라는 입장도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출근길에서도 대통령실의 비대위원장직 사퇴 요구를 인정하며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당정 간 신뢰가 깨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여러 시각이 있겠지만 당은 당의 일을 하는 것이고, 정부는 정부의 일을 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승훈 :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민생토론회에 불참했죠?

김영민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다섯 번째 민생토론회에 불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오전 문자 공지를 통해 오늘 윤 대통령의 일정이 없다고 공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네 차례 민생토론회를 직접 주재해왔는데요. 그런데 회의 시작 30분가량을 앞두고 당일 불참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의 갈등이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감기기운이 있어 외부 공개 토론회 참석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훈 : 다음 소식입니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이해찬 상임고문을 만났죠?

김영민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 이해찬 상임고문과 오찬 회동을 갖고 22대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습니다. 두 사람은 서울 여의도 63빌딩 한 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1시간30분가량 회동했고요. 공천 관리 및 당 안팎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두 사람은 원래 지난 4일 만날 예정이었지만, 이 대표가 부산 일정 중 흉기 피습을 당하며 연기됐습니다.

이승훈 : 이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왔습니까?

김영민 : 지난 대선 당시 이 대표를 지지했던 이 상임고문이 총선을 앞두고 재차 이 대표를 만난 것은, 총선을 앞두고 릴레이 탈당이 이어지면 이 대표가 구심력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다시금 힘을 실어주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나라가 처한 상황이 엄혹하고 중대한 시기이기 때문에 많은 말씀을 청해 들었다라며 이번 총선을 통해 대한민국 평화, 경제, 민생, 민주주의를 되살려야겠다는 각오로 좋은 방안이 있는지 많이 여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을 갈등 없이 통합을 유지하고, 공천 과정에서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 엄정·공평하게 공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상임고문은 생환하셔서 선거를 진두지휘할 수 있게 돼 참 다행이라 생각한다이번 선거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최대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승훈 : 다음 소식입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주말 새 신당을 창당하고 새로운 당의 대표가 됐네요.

김영민 : 이 대표는 토요일인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초대 당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이 대표는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이번 총선에서 끝까지 개혁을 외치고 승리로 이끌겠다한국의희망과 함께, 새로운선택과 함께, 미래대연합과 함께, 새로운미래와 함께라고 외쳤습니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을 초대 당 대표로, 천하람·허은아·이기인 창당준비위원장을 최고위원으로 추대했고요. 정책위의장에는 김용남 전 의원이, 또 김철근 사무총장은 그대로 직을 유지했습니다. 창당대회에는 제3지대 인사들도 총출동했습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김종민·조응천·정태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류호정 전 의원 등이 자리했습니다.

이승훈 : 이준석 대표, 3지대 합당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김영민 : 수락연설에서 함께를 강조했던 이준석 대표, 그런데 연설 뒤 문답에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창당한 다음날 합당하자고 하는 것도 코미디 아니겠냐며 골든타임이 지났다고 한 겁니다. 이 대표는 제3지대 세력을 향해 "'우리도 할 수 있어'식의 창당은 안 했으면 좋겠다. 일이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가 할 수 있어'는 필요하지 않다""그런 면에서 오해가 없도록 개혁신당은 통합 논의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제3지대 세력의 총선을 위한 3가지 대안을 내놨는데요. 각 당이 지역구를 분배해 후보를 내는 방안, 지역구는 단일기호로 출마하되 비례대표는 당별로 선정하는 방안, 국민의 열망이 있을 경우 완전한 합당. 이렇게 세 가지 연대론을 제시했습니다.

이승훈 : 하지만 이낙연 전 총리는 '설 전 통합'을 강조했다고요?

김영민 : 그렇습니다. 이 전 총리는 개혁신당 창당대회 축사에서 시대적인 과제를 위해서 우리 모두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전 총리는 행사 후 전북 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선거부터 역산할 경우 2월 초순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일정을 맞추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이번주가 큰 분수령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외 조응천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모두 개혁신당 창당대회 축사에서 제3지대 '빅텐트'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승훈 : 마지막 소식입니다.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날씨입니다. 오늘부터 다시 한파가 시작됐네요.

김영민 :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근처까지 떨어지며 무척 추웠는데요. 북쪽에서 상층 기온이 영하 40도에 달하는 북극 한기가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매서운 '북극발 한파'가 이번 주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과 모레 추위가 절정을 찍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14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이 내렸고,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도는 모레까지 많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 최대 30cm 이상, 전북 서부와 전남 서해안은 20cm 이상이 예상됩니다.

이승훈 : 미국은 한파로 인해 80명 넘게 숨졌다고요?

김영민 : 최근 일주일 간 미국에 한파로 인한 사망자가 89명 발생했다고 현지시간 21CBS가 보도했습니다. 주요 사망 요인은 추위로 인한 저체온증과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이었는데요. 지난주 미네소타주 북동부 지역이 영하 35.6까지 떨어졌고, 노스다코타주 일부 지역 체감온도는 영하 56를 기록했습니다. 서부 오리건주에서는 눈보라로 인해 45000명 이상이 정전 피해를 봤습니다. 또 인디애나주 일부 지역에서는 80cm가 넘는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이승훈 : 지금까지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