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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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생생플러스] 마을버스가 위험운전 1.8배가 더 높다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19 17:20  | 조회 : 406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김우성 앵커

방송일 : 2024119(금요일)

대담 : 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 윤성문 대리

 

-버스 위험운전 10062.6피해 절반은 고령층

-마을버스 위험 운전, 시내버스 1.8...미끄러짐·넘어짐 피해 다수

-대부분 하차 전 움직이다 사고"이동 주의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똑똑한 소비생활> 오늘은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생활안전팀 윤성문 대리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 윤성문 대리(이하 윤성문): 네 안녕하세요.

 

김우성: 최근 겨울철 버스 내 미끄러지는 등 안전사고가 빈발하는데, 이와 관련된 조사를 하셨다고요? 최근 5년간 위해 사고 접수 현황은 어떻게 될까요?

 

윤성문: 최근 5년간 저희 원의 위해정보를 수집분석평가하는 시스템인 소비자위해감시 시스템(CISS)에 접수되는 버스 관련 위해 건수는 19105, 2079, 2141건으로 감소하다가 22년부터 9723106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우성: 사고 내용 중에 연령별, 원인별로 특징이 있을까요?

 

윤성문: 최근 5년간 접수되는 위해정보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의 고령자들이 219(51%)으로 과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위해의 원인으로는 미끄러짐/넘어짐282(65.9%)으로 가장 많았고 부딪힘’, ‘눌림/끼임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우성: 구체적인 사례로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윤성문: 구체적인 사례로는 80대 노인분이 버스에서 뒤로 넘어져 뇌출혈이 발생하였다거나, 다른 노인 분은 버스의 자동문에 끼여서 팔이 골절되는 등의 사례들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김우성: 버스들에 대한 안전조사 실태는 어땠나요? 위험운전이나 승객 부주의, 안전문 표시는 제대로 되어 있나요?

 

윤성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조사한 결과, 100km당 평균 62.6회의 급가속, 급감속 같은 위험운전행동이 발생했고, 노선별로는 시내버스 50.4, 마을버스 88.6회 마을버스가 시내버스보다 1.8배 많은 위험운전이 확인되었습니다. 운전자와 승객의 부주의 부분으로는 차가 완전히 정차하지 않은 상태에서 승하차 문을 개방하거나, 완전히 닫히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하는 등의 부주한 운전자들의 행태가 있었고, 승객들은 버스가 완전히 정차하기 전에 미리 하차 문으로 이동하거나, 승하차 문을 준수하지 않고 승하차를 하는 부주의한 행동들이 확인되었습니다. 차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문을 고지하고 있는 현황으로는 주행 중 손잡이를 잡을 것을 고지한 버스는 78%, ‘이동을 자제하라는 안내문은 고지한 버스는 38%로 나타났습니다.

 

김우성: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버스 이용 시 권고할 사안이 있을까요?

 

윤성문: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서 승객들이 버스 내에서 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버스가 운행 중엔 버스 손잡이를 잡고 이동을 자제하는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김우성: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윤성문: 네 감사합니다.

 

김우성: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생활안전팀 윤성문 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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