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윤석열 vs 조길형” 충TV 홍보맨에 물었다, 용산 스카웃 제의 온다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11 12:52  | 조회 : 1481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01월 11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김선태 / 충주시청 주무관 (충주시 홍보맨)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일을 하면서 상관으로부터 칭찬받으면 어깨가 으쓱하게 되는데요. 대한민국 모든 공무원의 상관이라고 할 수 있죠. 대통령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공무원이 있습니다. 이 분 얼굴은 아마 많이들 아실 것 같아요. 바로 충주시 홍보를 맡고 있는 충TV의 홍보맨인데요. 그 주인공 화면으로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충tv 홍보맨, 김선태 충주시청 주무관입니다. 안녕하세요?

◆ 김선태 충주시청 주무관(이하 김선태) : 네, 안녕하세요. 충주시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김선태 주무관입니다. 반갑습니다.

◇ 박귀빈 : 반갑습니다. 우선 축하드립니다. 공무원이신데 대통령에게 그 창 받으셨어요?

◆ 김선태 : 네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요. 좀 놀라긴 했는데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언론에서 우리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을 칭하는 말로 윤해관 이런 표현을 씁니다. 정치 뉴스에서 많이 나오잖아요. 우리 이제 주무관님 윤핵관 되신 거 아니에요?

◆ 김선태 : 제가 공무원이기 때문에 아직 그런 건 아닌 것 같고요. 저는 지금 충핵관, 충주시 핵심 관계자입니다.

◇ 박귀빈 : 맞네요. 충핵관이시네요. 혹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직접 이렇게 주무관님을 언급할 거라는 거 혹시 미리 알고 계셨습니까?

◆ 김선태 : 아니요. 전혀 몰랐었고요. 저도 보도를 통해서 처음 접했습니다.

◇ 박귀빈 : 네, 보도를 통해서. 보도를 통해서 처음으로 접하고 나서 어떠셨어요?

◆ 김선태 : 일단 약간 이게 맞나 이게 진짜인가라고 싶었고요. 그리고 주변에서 많이 연락이 오더라고요. 뉴스를 보시고 그래서 좀 체감하게 됐습니다.

◇ 박귀빈 : 이 분의 반응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우리 충주시장님 조길형 시장님 뭐라고 하세요?

◆ 김선태 : 제가 이제 보도가 나고 나서 시장님한테 전화를 드렸고요. 일단 감사하다고 전화를 드렸어요.

◇ 박귀빈 : 시장님께.

◆ 김선태 : 왜냐하면 이제 어쨌든 시장님이 지시를 하셔서, 시작을 했던 것도 맞는 거고, 많이 또 열어주셨습니다. 제가 이렇게 활동할 수 있게 그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먼저 드렸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많이 좀 더 격려의 말씀도 해주셨을 것 같아요.

◆ 김선태 : 그냥 잘 된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냥 짧게 말씀하셨고요.

◇ 박귀빈 : 그렇군요. 이게 대통령께서 직접 거의 혁신의 아이콘으로 언급을 하셨기 때문에. 만약에 이건 진짜 만약입니다. 지금 뭐 충tv에서 열심히 공무원 생활하고 계시지만, “대통령실에서 같이 일해봅시다.”, “우리 김선태 주무관님 같은 인재가 지금 필요합니다.” 라고 이렇게 제안이 온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김선태 : 일단 이제 제의가 온 게 아니라서요. 제가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긴 한데. 어쨌든 이제 저도 행정부 공무원으로서 이제 다 같은 행정부 공무원이니까. 네, 제의가 온다면 아마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재밌을 것 같다. 제의 오면 받으실 거네요?

◆ 김선태 : 고민은 해봐야 되겠지만. 일단, 일단 긍정적으로.

◇ 박귀빈 : 정말 좋습니다. 우리 이런 인재가 많이들 일을 할 수 있는 공간 가시면 좋고, 이제 충주시장님이 직접 전화하실 것 같은데요? 그러면.

◆ 김선태 : 전화가 이제 오시겠네요. 이제 제가 항상 하는 입장이었는데. 그 전화를 하시지 않을까.

◇ 박귀빈 : 좋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렇게 칭찬받고 나셔서, 물론 충분히 그럴 만큼 너무나 노력을 많이 하셔서 큰 성과를 내셨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것이겠고. 실제로 그 성과를 인정받으셔가지고 승진하셨어요. 6급 승진하셨습니다. 공무원 6급이면 어느 정도예요?

◆ 김선태 : 사실 지방자치단체랑 국가직이랑 좀 다른데요. 지방자치제도가 있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좀 그래도 낮지 않은 편입니다. 왜냐하면 최고가 4급 정도거든요. 일반 공무원이 갈 수 있는 게. 그래서 그래도 낮지 않은 위치라고 할 수 있고요. 특진을, 승진을 시켜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그런데 대신 이제 좀 죄송한 마음도 있습니다. 한편으로 왜냐하면 다른 공무원분들에게 묵묵히 일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근데 어쨌든 주목은 이제 제가 많이 받다 보니까, 그런 면에서는 좀 죄송한 마음도 있습니다.

◇ 박귀빈 : 일단 승진 축하드리고요. 뭐 공무원분들이 다 묵묵히 일하시지만. 사실 우리 김선태 주무관님 같은 경우 이렇게 충주시를 알리는 역할을 하시면, 어떤 그 영향도 다른 공무원들께 힘도 되고, 좀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함께.

◆ 김선태 : 지금 당장은 좀 그렇지 않아 보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시간이 흐르면 이런 어떤 사례들이 모여서 또 하나의 문화가 형성되지 않을까 맞아요.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실제 같은 공무원분들의 반응도 궁금한데요.

◆ 김선태 : 네.

◇ 박귀빈 : 뭐라고 하셔요?

◆ 김선태 : 주변에서는 사실 다 축하를 많이 해 주시고요. 네, 그리고 이제 대부분은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이렇게 승진하면 월급도 좀 오르죠?

◆ 김선태 : 제가 계산을 해봤는데요.

◇ 박귀빈 : 계산하셨어요? 또 그새.

◆ 김선태 : 월 한 30만 원 정도 오릅니다.

◇ 박귀빈 : 그래요? 정말 그 액수를 떠나서, 이게 얼마나 내가 한 일에 대해서 성과를 인정받은 거니까, 얼마나 뿌듯하시겠어요. 정말 축하드리고요. 이제 더 4급이 가장 올라갈 수 있는 일반 공무원으로서 가장 높은 직급이라고 하셨는데. 그 고지도 계속 좀 욕심을 내보시겠어요?

◆ 김선태 : 아이고, 아닙니다. 미래는 한 치 앞도 모르고요.

◇ 박귀빈 : 그렇긴 합니다. 사람 하긴 내일 어떻게 될지 어떻게 알아요? 그렇죠?

◆ 김선태 : 네, 지금 뭐 그런 얘기를 할 저기는 아닌 것 같고요. 일단 어쨌든 제가 한 만큼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을 하고 이걸 앞으로도 제 역량을 최선을 다해서 저희 청주시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걸로 보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박귀빈 : 이게 워낙 충TV가, 많은 분들이 다른 지자체에 계신 분들도 워낙 많이 보시는 충TV인데다가. 우리 아마 주무관님을 대부분 다들 아실 거고, 그 기사에 나온 혁신의 아이콘으로 되셨다는 그 기사를 아마 많은 분들이 보셨을 거기 때문에. 제가 그 부분을 오늘 좀 시작하면서 말씀을 드렸어요. 저도 충주 시민은 아니지만, 충TV 가끔 보거든요. 보면은 되게 재밌고, 그게 운영하신 지 꽤 되셨죠?

◆ 김선태 : 네, 제가 유튜브를 2019년에 시작했는데. 한 2020년 정도부터 유명해졌던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는.

◇ 박귀빈 : 19년부터 시작했는데요.

◆ 김선태 : 네. 방송도 좀 나왔었고. 좀 어떻게 보면 공무원 사회에서 좀 특이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더 눈에 띄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언론사라든지 더 관심을 가져주셨던 것 같고. 국민들도 그렇고요.

◇ 박귀빈 : 맞아요. 구독자 수가 전국 지자체 중에 1위라고 들었거든요. 지금 구독자 수가 몇 명까지 됐습니까?

◆ 김선태 : 지금 오늘자로 56만 5천 명 정도 됐습니다.

◇ 박귀빈 : 56만 5천 명 충주시가 시민이 몇 분이나 계시죠?

◆ 김선태 : 충주시 인구인가요? 네. 인구 충주시 인구는 20만 9천 명입니다.

◇ 박귀빈 : 20만 9천 명. 진짜 대단합니다. 충주시 인구의 2배가 넘는 분들이 지금 다 구독을 하고 계시고, 클립도 보면 많은 분들이 보실 수밖에 없는 게. 너무 재밌어서 아이디어도 너무 반짝반짝하시고, 전 어떤 게 궁금하냐면 주무관님이 출연자들한테 뭐 이런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14년 차 검사한테 가장 존경하는 검사가 누구냐? 라고 하면서 보기를 주셨었어요. 그 당시에. 그렇죠? 기억나시죠? 어떤 클립이었는지.

◆ 김선태 : 네.

◇ 박귀빈 : 저도 그래서 하나 여쭙고 싶어요. 지금 우리 주무관님께서 가장 존경하는 공무원은 누구인지 궁금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제 보기를 좀 준비를 해봤어요. 1번 윤석열 대통령, 2번 조길형 충주시장.◇ 박귀빈 : 이런 질문을 하셨다고요.

◆ 김선태 : <나락 퀴즈쇼> 같은 느낌인데. 답변을 드리자면, 그래도 1번, 윤석열 대통령으로 하겠습니다.

◇ 박귀빈 : 왜요? 왜요?

◆ 김선태 : 왜냐하면. 이렇게 고르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저희 시장님을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 박귀빈 : 예. 시장님도 대통령을 좋아하시겠죠?

◆ 김선태 : 시장님은 이해해 주실 겁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요. 우리 주무관님이 본인이 이제 직접 충TV 만들고 계시고, 꽤 오랫동안 운영을 하시면서 지금은 지자체 1위가 됐는데. 비결. 인기 비결 뭐라고 보세요?

◆ 김선태 : 제일 중요한 거는 남들하고 달랐다는 것 같습니다. 남들하고 전혀 다른 남들하고 전혀 다른 컨셉으로 운영을 했고요. 보통 지자체들이 예산을 많이 쓰고, 항상 정보 전달에만 신경을 쓰고, 이런 식으로 딱딱하게 운영을 했다면. 저희는 저예산에, 재미있고, 새로운 방식으로 시도를 했고요. 가장 중요한 마인드는 그런 것 같습니다. 그 홍보 방식에 있어서 중요한 건. 우리가 알리고 싶은 내용을 홍보할 게 아니라,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걸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소비자 중심인 거죠. 그래서 어떤 시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그런 홍보를 해야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바로 그게 인기 비결이군요. 또 많은 분들이 그거를 바로바로 느끼셨던 것 같아요. 영상을 보시면서 지금은 충주tv에서 충주시 홍보 관련한 영상을 하고 계시지만, 나중에 용산이랑 관련해가지고, 조인트 해가지고 콘텐츠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거 혹시 뭐 기획하고 계신 거 있어요?

◆ 김선태 : 콘텐츠는 여러 개 기획해 놨습니다. 이미.

◇ 박귀빈 : 이미. 아직 제안이 안 왔다면서요?

◆ 김선태 : 다른 인터뷰에서도 말씀을 드렸었는데. 그냥 이전부터 사실 윤석열 대통령 인터뷰는 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어요. 왜냐하면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그냥 조회수가 잘 뽑힐 것 같아서.

◇ 박귀빈 : 조회수가 잘 나올 것 같으니까. 맞아요. 유튜브 하시는 분들은 조회수 생각 안 할 수 없죠. 충주가 낳은 인물도 굉장히 많잖아요. 그죠? 요거 한번 또 여쭤봐야 되겠다. 충주가 나온 인물 중 가장 유명한 사람 누구일까요? 역시 보기 있어요. 1번 배우 박성웅 씨, 2번 김선태 주무관.

◆ 김선태 : 젊은 층에서는 제가 아닐까요?

◇ 박귀빈 : 인정합니다. 인정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충주가 나온 인물이나 관련된 분들 인터뷰 같은 것도 기획하고, 그러실 것 같은데요.

◆ 김선태 : 네, 충주가 낳은 인물들 인터뷰를 기획을 했었고요. 실제로 저희가 가장 유명한 인물은 사실 반기문 총장님이실 겁니다.

◇ 박귀빈 : 그러시군요.

◆ 김선태 : 저희 충주 출신이시고, 제가 인터뷰를 이미 진행을 했습니다.◇ 박귀빈 : 하시고 조회수 많이 나왔나요?◆ 김선태 : 근데 이제 기준이 좀 다릅니다. 다른 지자체 유튜브랑 저희랑 조회수 기준이 좀 다른데. 다른 지자체 입장에서는 대박이겠지만, 저희 충주시 입장에서는 그렇게 대박은 아니었어요.◇ 박귀빈 : 우리 주무관님이 보시는 기준치가 워낙 높기 때문에 그렇죠.팀 입장에선 높습니다. 네 맞습니다. 거의 뭐 영상이 평균적으로 다 50만은 찍는 걸로 알고 있고 제가 보니까 어떤 영상은 거의 뭐 900만 이상 지금 나온 영상도 있다고 알고 있거든요.네네네 맞죠 지금

◆ 김선태 : 저희가 평균 조회수가 80만 정도 될 겁니다.

◇ 박귀빈 : 진짜 대단합니다.

◆ 김선태 : 그래서 총 조회수가 한 2억 회에 육박하고 있는데. 저희가 특히 구독자 수가 56만인 거에 비해서, 56만인 거에 비해서 조회수가 되게 잘 나오는 편입니다. 그 부분을 되게 만족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맞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심지어 우리 충TV 콘텐츠들에 대해서 이런 혁신이 필요하다라고 하시면서 이제 충TV를 언급을 하셨던 건데. 주무관님이 본인이 느끼는 생각하는 이 정책 홍보에 있어서 혁신이라는 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선태 : 이건 진짜 좀 어려운 질문인데요. 물론 이제 홍보라는 게 정답이 없고, 제가 특별한 전문가라고 할 수도 없지만. 어쨌든 새로운 시도를 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새로운 시도.

◆ 김선태 : 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일단 수요자 위주로 컨셉을 가져가고요. 그러니까 고객 만족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국민 만족을 위해서. 그리고 어떻게 보면 그러기 위해서는 정보 전달을 좀 줄여야 될 필요도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래요?

◆ 김선태 : 네. 정보 전달을 좀 줄이고, 좀 흥미거리를 높이는 방향으로 갈 수 있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좀 바라는 거는. 조직이 너무 경직돼 있습니다. 저희 공무원 조직이 전체적으로 좀 경직돼 있거든요. 그래서 담당자의 자율과 창의성이 좀 살려질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폭을 넓혀주셨으면 훨씬 더 좋은 시도들이 많이 나타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우리 주무관님의 말씀을 이제 홍보 쪽에 계시는 분들이 많이 귀담아 들으실 것 같은데요. 이번에 주무관님이 한 인터뷰에서 대통령께 제 칭찬받고 나서 이렇게 말씀하셨던데요. 많은 공무원분들 이제 큰일 났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 김선태 : 그게 이제 사실은 인터뷰 하셨던 기자분께서 유도를 하신 거예요.

◇ 박귀빈 : 그래요? 유도 질문에 말렸어요?

◆ 김선태 : 네. 그래서 제가 인터뷰를, 인터뷰를 잘해야 되는구나 이런 생각을 한 번 더 했는데. 먼저 물어보셨어요. “공무원분들이 큰일 났겠어요.“라고 물어보셔서, 제가 엉겁결에 “그런 것 같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물론 전혀 틀린 말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제 어쨌든 대통령께서 언급을 하셨기 때문에 조금 이런 홍보, 정책 홍보에 대해서 더 고민들을 많이 하겠죠.

◇ 박귀빈 : 맞아요. 근데 이제 유도 질문이라기보다는 저도 그런 질문을 드릴 것 같아요.왜냐하면 제일 난감하고 지금 제일 큰일 난 분들이 아마 대통령실 정책 홍보 담당자분들 포함해서 각 지자체 이제 홍보 담당하시는 분들. 다 큰일 났잖아요. 이제 그 분들에게 한마디 좀 남겨주신다면 조언 한 말씀.

◆ 김선태 : 그러니까 제가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해야 된다고 말씀드리는데. 이게 보통 지자체에서는. 이제 예를 들어서 홍보맨, 저 같은 경우. 저희 충주시 사례를 좀 따라서 하는 경우들이 있어요. 사실.

◇ 박귀빈 : 그렇겠죠.

◆ 김선태 : 심지어는 저랑도 다르게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저랑 다른 컨셉으로 접근을 해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그래야 더 주목을 받을 수 있겠죠. 그리고 조금 팁을 더 드리자면. 되게 범위를 좁혀서 공부해야 됩니다.

◇ 박귀빈 : 범위를 좁혀서.

◆ 김선태 : 우리가 백화점식으로 이것저것을 다 홍보할 수는 없거든요. 그러니까 컨셉을 되게 하나로 축약을 해서, 되게 좁게 진행을 하는 게 훨씬 더 유리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너무나 현실적인 조언. 너무나 도움될 만한 조언을 해주셨는데. 이거 뭐 같은 얘기가 반복되는 것 같기는 한데. 이건 제가 안 여쭤볼 수 없어요. 저희가 요즘에 라디오 청취율 조사 기관이거든요? 그리고 공무원 중의 공무원. 충주에서 가장 유명하신 분. 혁신의 아이콘, 우리 김선태 주무관님 연결했으니까, 이 질문 하나 드려야겠어요. 라디오 청취율 높이려면, 어떤 혁신 필요할까요? 지금 저희가 발등에 불이 떨어졌어요.

◆ 김선태 : 제가 봤을 때는 좀 파격적인 시도를 해야 되지 않을까. 예를 들면 그러니까 재미를 훨씬 더 가미해야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재미를. 지금 재미 없나요?

◆ 김선태 : 지금 아니 되게 자극적이었어요. 되게 재밌었는데. 이제 그런 거죠. 보통 유튜브만 봐도, 유튜브 쇼츠가 대세 아닙니까? 이제 물론 이제 길게 라디오를 틀어두고 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좀 공격적으로 접근을 하려면, 더 재미있게 접근을 해야. 예를 들면 그런 겁니다. 쇼츠가 1분 이내지 않습니까? 1분에 한 번씩은 웃겨야 돼요. 무조건.

◇ 박귀빈 : 1분에 한 번씩이요? 너무 어려운데요.

◆ 김선태 : 무조건. 무조건 웃겨야 돼요. 무조건. 그런 식으로 접근을 하면,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제가 많이 좀 고민을 해보겠습니다. 1분에 한 번씩 웃겨라. 이거 1시간에 한 번씩 웃기는 것도 사실 어려운데. 제가 좀 고민을 해보도록 하고. 충주시에서 가장 많이 듣고, 인기 많은 라디오 프로그램 뭔지 혹시 아시나요?

◆ 김선태 : 제가 직접 조사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YTN 라디오가 아닐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프로그램은 어떤 프로그램?

◆ 김선태 : 프로그램은요? 네, 제가 알고 있죠. 잠시만요.

◇ 박귀빈 : 예,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입니다.

◆ 김선태 : FM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이걸 주로 가장 많이 들으시는 것 같더라고요.

◇ 박귀빈 : 감사합니다. 지금 잠깐 뭐 이렇게 화면이 꺼졌던 것 같은데. 그런 기능이 있나 봐요?

◆ 김선태 : 아니요. 살짝 좀 봤습니다.

◇ 박귀빈 : 그러네요. 남들 모르게 보는 거 이것도 굉장히 중요하네요. 오늘 너무나 도움이 많이 됐어요. 1분에 한 번씩 웃겨라. 제가 늘 머릿속에 그걸 고민을 하면서 한 번 청취율을 높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김선태 주무위원님이랑 얘기하다 보니까 시간이 훌쩍 갔는데요.끝으로 이 말씀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워낙 많은 구독자분들이 계시니까 충TV를 사랑해주시는 우리 구독자분들게, 한 말씀 남겨주시죠.

◆ 김선태 : 솔직히 이렇게 많이 사랑해 주실 줄 몰랐습니다. 근데 제가 이렇게 어쨌든 방송 노출도 되고, 저희 충주시도 알리고, 이렇게 주목을 받는 이유는 다 구독자 여러분 때문이니까요. 여러분이 저희 채널을 살려주시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 항상 감사드리고요. 올 한 해에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충TV 홍보맨, 김선태 충주시청 주무관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김선태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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