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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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안민석 “한동훈의 특명, 김건희를 지켜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09 19:43  | 조회 : 603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1월 9일 (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면승부] 안민석 “한동훈의 특명, 김건희를 지켜라”

- 이상민, 두 번 탈당…우리나라 정치사에 최초
- 이상민·이낙연, 염치없기로 도찐개찐…이낙연, 역대급 몰염치라고 생각
- 이낙연, 탈당·신당 창당…대권욕에 민주당을 배신하는 꼴
- 시대정신에 역행한 신당 성공 모습 본 적 없어…경선 승산 없는 의원 합류할 수도
- 이낙연·이준석 등 ‘빅텐트’…국민들이 공감해야 폭발력 있을 것
- 당내 경선에서 ‘자객 출마·공천’ 맞지 않아
- 제2부속실·특별감찰관 부활…특검 피하려는 정치적 꼼수, 국민 우습게 보는 행동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3부 정면 인터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연결해서 당내 현안에 대한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안 의원님 안녕하세요.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안민석): 네, 반갑습니다. 저도 신율 교수님의 방송을 들었습니다.

◇ 신율: 아유, 감사합니다. 저기 요새 좀 어수선한데 일단 이상민 의원의 탈당, 이상민 의원은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더라고요. 강성 친명 지지층이 있는 정당은 배신해도 좋다라는 식의 언급을 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 안민석: 이제 선거가 되니까 이제 뭐 철새들이 판을 치는 거죠. 저는 정치를 하면서 정치인들이 염치가 있어야 된다고 봐요.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탈당을 한다는 게 참 염치없는 짓이라고 보고요. 아마 두 번 탈당은 아마 신 교수님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이렇게 두 번 탈당한 사례가 있었나요?

◇ 신율: 이준석 전 대표도 사실은 탈당으로 치면 이번에 탈당한 것까지 두 번째죠.

◆ 안민석: 이준석은 이제 큰 테두리에서, 이제 보수의 테두리 내에서 왔다 갔다 하는거죠.

◇ 신율: 왔다 간거, 한 번 간 거. 제 기억에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요.

◆ 안민석: 그래서 아마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최초인 듯한데요. 그럼 과연 그동안 이재명 대표를 신랄하게 비판해오던 이상민 의원의 진정성 여기에 대해서 결국에는 또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리고 정말 배지에 눈이 멀어서 국대급 철새가 되신 것 같아요.

◇ 신율: 네.

◆ 안민석: 참 씁쓸합니다.

◇ 신율: 네. 그 지금 어떻게 보세요? 이상민 의원께서 탈당하신 것이 대전 유성은 물론이고 충청남도 전체에 나름대로 영향을 줄 거라고 보십니까?

◆ 안민석: 모르겠습니다. 그분이 지난 지난 여름에 국회의장 경선할 때 혹시 몇 표 얻었는지 기억이 나시나요?

◇ 신율: 아니요. 전 전혀 기억이 없습니다.

◆ 안민석: 2표 얻었어요. 그래서 뭐 국회 내에서 그분의 평가를 말해주는 거였고요. 대전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단지 2018년 이상민 의원께서 대전시장 경선 나왔을 때 그때 경선에서 3위를 했거든요. 4선 의원이 경선에서 3위를 했으니까 이것 역시도 뭐 대전 전체 시민들의 평가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데 이제 지난 1년 반 사이에 이재명 때리기로 몸값이 많이 커졌어요, 높아졌어요. 그래서 몸값 키워서 이제 국힘으로 가신 건데 이런 여지는 한 정치인에 대한 평가를 대전시민들이 잘 하실 거라고 봅니다.

◇ 신율: 네, 그러니까 종합적으로 큰 영향은 없다 이렇게 이해해도 될까요?

◆ 안민석: 대전시민들이 잘 아실 것 같은데요.

◇ 신율: 그리고 지금 속보로 전해진 게 이재명 대표께서 이제 내일이면 퇴원을 하시는 모양이에요?

◆ 안민석: 네, 다행입니다.

◇ 신율: 집에 가서 이제 당무를 보실 모양인데 이런 와중에 이제 이낙연 전 대표도 11일날 그러니까 11일이면 내일 모레죠. 이 탈당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모양인데요. 좀 어떻게 보세요? 여러 가지로 착잡하실 것 같은데?

◆ 안민석: 이상민, 이낙연 두 분 다 염치 없기로는 도찐개찐인데 이낙연 전 대표님께서는 국대급 모름치 행동을 하고 계시다고 봐요. 이분이 대통령 빼고는 아신 분이잖아요. 저는 특히 그분이 2017년 총리가 되실 때 그 당시에는 문재인 정권 출범하자마자 정권 탄생에 기여한 분들이 다들 이제 내각 들어가고 그러셨는데... 이분은 사실은 정권 문재인 정권 탄생에 단 1도 기여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총리를 거저 임명받은 거 아니에요? 그리고 이제 그런 이력을 가지고 발판으로 또 당 대표까지 되셨고 정말 이낙연 전 대표님만큼 문재인 대통령이나 민주당의 신뢰를 받은 분이 없죠. 이런 분이 신당을 만든다. 이건 정말 넌센스라고 보고요. 국대급 모름치라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이게 지금 이낙연 대표께서 신당을 만드는 게 저는 무엇보다도 시대 정신에 역행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는 그런 마음으로 이번 총선을 맞지 않습니까? 그래서 똘똘 뭉쳐서 정권 심판을 해야 하는데 민주당의 당대표 하셨던 분이, 문재인 정부의 국무총리를 하셨던 분이 분열을, 해체한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이낙연 신당을 분열이라고 규정을 하셨죠. 그래서 이런 시대 정신에 역행을 하는 행위라고 보고요. 그다음에 저는 특히 저는 신당을 만드시는 이낙연 대표가 대권 포기 선언을 해야 된다고 봐요. 그래야만이 최소한의, 최소한의, 최소한의 진정성을 그래도 이제 없는 건데요. 그렇지 않으면 그야말로 대권욕에 민주당을 배신하는 것밖에 안 하지 않습니까? 결국에는 신당 만들어서 제3의 길에 가는 것이 민주당 내에서는 대권 후보가 될 가능성이 희박하니까 본인이 저는 제3의 길을 택했다고 보아집니다.

◇ 신율: 그런데요. 안민석 의원님께서도 최다선 의원 중에 한 분이시니까 이 성공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세요?

◆ 안민석: 저는 정치가 시대 정신에 역행해서 성공한 경우를 보지 못했어요.

◇ 신율: 네.

◆ 안민석: 그렇게 답변드립니다. 시대정신에 맞는 신당이라고 그러면 성공하겠죠.

◇ 신율: 저기 현역 의원은 그러면은 전혀 합류할 가능성이 없다고 보시겠네요?

◆ 안민석: 저는 거의 그럴거라고 보는 게요. 아마 당내 경선에서 승산이 없는 극소수 의원님들 같은 경우에는 참여할 수 있겠지만 선거는 현실이지 않습니까? 냉정한 현실인데. 이낙연 전 의원이 시대 정신에도 반하고 그런 명분이 없는 신당을, 이낙연 신당을 누가 따라 나서겠어요? 그러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죠.

◇ 신율: 네. 그 원칙과 상식 의원들은 어떻게 보세요?

◆ 안민석: 그분들은 저는 4인 4색이라고 보는데요. 그분들 중에서 당내 경선에서 청산이 없다고 생각을 할지 말지 그게 저는 기준일 거라고 봐요. 이런저런 명분들은 화려하시지만 당에서 경선 통과해서 후보가 되고 다음에 배지를 달 것 같은데 뭐 하러 탈당하겠습니까? 지금 현재 민주당 내부에 있다가는 배지 달기가 어렵다는 판단하니까 탈당하는 거 아니겠어요?

◇ 신율: 네. 근데 이제 일각에서는...

◆ 안민석: 저기요, 신율 교수님. 제가 정치를 하면서 보니까요. 국회의원들의 모든 1차적인 관심과 목적은 대선이거든요.

◇ 신율: 대선이요.

◆ 안민석: 네. 그래서 탈당 여부 이것 역시도 대선이 판단의 기준이 될 거예요. 탈당 판단하신 분들은. 후보가 돼야지 재선될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경선에 자신이 없거나 민주당에서 후보가 될 가능성이 없다고 하면 탈당을 하겠죠. 저는 그게 유일한 기준이고요. 국민을 위해서 탈당을 하겠습니까? 저는 대한민국 그런 정치인들을 못 봤습니다. 국민을 위해서 자신의 재선 배지를 포기하는 그런 정치인 저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 신율: 요새 그 이낙연 전 대표, 이준석 위원장 이런 분들이 빅텐트 얘기하더라고요. 그거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안민석: 지금 유심히 보고 있는데요. 이준석과 이낙연 두 분이 합친다.

◇ 신율: 빅텐트가 합치는 건 아닐 수도 있죠. 뭐.

◆ 안민석: 그럼 연대를 한다. 그러면 연대의 깃발이 반윤, 반명 말고는 무슨 깃발이 지금 보이나요? 좀 더 가치 지향적이고 어떤 국민들의 민생을 해결할 수 있는 그런 깃발을 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 깃발이 선명하고 그 깃발이 국민들의 공감을 얻으면 그 연대도 폭발력이 있겠죠. 그러지 않고 지금처럼 그냥 단순히 반명, 반윤 그 주장 가지고는 그게 그렇게 먹힐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런데 이제 그 깃발에 가령 정치개혁의 깃발을 그러니까 지금 이제 양당 체제를 반하는 그래서 이제 신당이 필요하다, 정치개혁의 아젠다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이 제가 볼 때는 정치개혁 물론 필요하죠. 과거처럼 또 지역주의 타파 그런 깃발도 있을 수 있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요. 그런데 저는 제가 볼 때는 이번 총선은 정치개혁 깃발보다는 정권 심판의 깃발을 국민들이 더 원한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봤을 때는 정권 심판 이것을 물타기 하거나. 이것에 반하는 그런 신당은 일정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다지 판을 흔들 수 있을 만큼의 대세를 꺾을 수 있을 만큼의 그러한 효과는 주지 못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당이라는 변수는 지금 정권 심판을 하라는 국민들의 기대, 시대 정신에는 부합되지만 그러나 그게 일정 정도 저는 먹히는 그런 측면은 있다고 저는 인정을 합니다.

◇ 신율: 지금 일단은 여러 가지 말씀을 해주셨는데 제가 지금 갑자기 생각나는 게 재선이 목표다 이런 말씀해 주셨는데 아까, 근데 이게 지금 뭐 자객 공천이니 뭐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잖아요. 이런 얘기 나오는 현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 안민석: 자객 공천이 두 가지가 있을 텐데요. 당내에서 지금 우리 민주당 내에서 가령 비명 협력들과 친명 도전자들이 지금 출사표를 내는 것 같은 경우도 자객공천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이건 저는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봐요. 맞는 표현이 아니라고 보고요.가령 출마 자객 공천은 가령 국회에서 안민석 잡으러 오산에 누구를 출마시킨다. 최근에 그 누구입니까? 장미란 차관이 안민석을 잡기 위해서 오산에 내려보낸다는 그런 언론의 보도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경우는 자객 공천이 맞죠. 정청래 잡으러 국힘 누가 출마한다 이거 자객 공천 맞죠. 자객 출마 맞죠. 이런 것을 자객 출마, 표적 공천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

◇ 신율: 아, 같은 지역 살면서.

◆ 안민석: 네. 그런데 같은 정당 내에서 당내 경선에서 누가 친명 표방한다고 자객 출마 이건 저는 맞지 않다고 봅니다.

◇ 신율: 그렇군요. 그러니까 이제 그런 거는 없다고 봐도 된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안민석: 이런 분들은 자기 정견을 밝히고 경쟁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불공정하지 않죠. 친명이든 아니든 간에. 뭐 친명이라고 가산점 주는 것도 아니고요. 이재명 대표가 선거운동해주는 것도 아닌데 불공정 이야기할 수도 없고요. 단지 이재명 대표 지키겠다, 대통령 만들겠다 뭐 이런 분들이 자기 주장하면서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것은 자객 출마 그거하고는 좀 결이 다르다고 봅니다.

◇ 신율: 좀 화제를 바꿔서요. 대통령이 이제 쌍특권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2부속실 특별감찰관 설치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모양인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안민석: 그건 국민을 우습게 보는 꼼수고요. 저는 윤석열 정권의 가장 큰 문제점이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고 국민을 우습게 본다는 점이거든요. 이 특검하고 제2부속실, 그다음에 특별감찰관 이건 좀 별개예요. 그리고 이런 이야기는 특검 거부권에 대한 국민적 비판을 피하려는 시선 돌리기 꼼수에 불과하다고 보고요. 그리고 특검과 제2부속실을 퉁치자는 그런 의도 아니겠습니까? 국민들을 우습게 보는 것이죠.

◇ 신율: 근데 지금 대통령실 쪽에서는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여야가 특별감찰관 추천만 하면 얼마든지 임명하겠다는 입장인데 야당의 입장에서 볼 때 특별감찰관 추천에 적극 동참하실 의향이 있는 건가요?

◆ 안민석: 지금 시점에서 대통령이 결단을 하면 될 문제를 이걸 국회에 떠넘겨서 국회가 여야가 이게 동의가 되겠습니까? 넌센스죠.

◇ 신율: 아, 그러니까 할 마음이 없기 때문에 계속 이렇게 한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 안민석: 국회가 합의 못할 일을 합의하면 하겠다고 하는 것 그것은 그건 넌센스죠.

◇ 신율: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해요?

◆ 안민석: 특별감찰관 제2부속실 이거는 저희들이 계속적으로 요구를 해왔던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것을 김건희 특검하고 퉁치자는 것은 되지도 않은 것을 지금 이야기를 하면서 물타기 하는 것이고요. 저는 특히 한동훈 비대위원장께서 특명을 받은 것 같아요. 김건희 여사를 지켜라. 그러니까 뭐 처음에는 총선 후에 하자고 그랬다가 그다음에 악법이라고 그랬다가 이제는 제2부속실하고 특별감찰반하고 묶어가지고 이걸 갖다가 퉁치려고 하는 건데요. 이건 퉁칠 문제가 아니죠. 특검은 특검대로 하면서 재판에서 나온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이것을 제대로 수사를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아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해야 되는 것이죠. 왜 김건희 여사만 예외가 돼야 되는 겁니까?

◇ 신율: 민정수석실 부활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안민석: 그거 역시도 지금 상태에서 하나의 꼼수라고 보는 건데요. 그건 또 별개의 논의이고요. 저는 특별감찰반 이건 해서 지금 김건희 여사 일가를 처가 그러니까 대통령의 처가 그쪽 관련된 여러 가지 어떤 법적인 문제 또 이런 일탈적 행태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런 거에 대한 감시가 제대로 돼야지 그건 대통령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 신율: 네, 잘 알겠습니다. 요새 바쁘실 텐데 오늘 눈길 조심하시고요. 눈이 엄청 온다고 그러니까. 오늘 이렇게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민석: 네, 수고하십시오.

◇ 신율: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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