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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시간 : [월~금] 07: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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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10일 탈당 선언? 사실 아냐..이낙연 탈당 시기와는 무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08 08:44  | 조회 : 798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 : FM 94. 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1월 8일 (월)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민주당 탈당하면 제3지대 세력 묶어세우는 역할도 가능…여러 선택지중 하나
- 文 '행동하지 않는 양심' 인용, 이낙연 아닌 이재명 결단 겨냥한 것
- 이상민 국민의힘 입당? 탈당 이후 교류 많지 않아…계속해서 의지 보여와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이 당내 분열을 막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이번 주 탈당 선언을 예고했고요. 당내에 비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도 이르면 12일 탈당 선언을 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결국 탈당으로 가는 걸까요? 원칙과 상식 모임의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하 이원욱) :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박지훈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 이원욱 : 그런데 새해 복 많이 주시려면 혁신계라고 불러주셔야 합니다.

◇ 박지훈 : 죄송합니다. 계속 비명계라고 이렇게. 혁신계, 우리 원칙과 상식의 주축 이원욱 의원님 모셨는데 바로 질문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탈당합니까?

◆ 이원욱 : 아니 어저께 모 언론에서 

◇ 박지훈 : 예. 10일 탈당 선언한다고 TV조선에서 아주 빨갛게 보도가 됐습니다. 

◆ 이원욱 : 이렇게 나오는 바람에 완전히 어제 밤에 난리가 났었습니다. 확인 전화 무지하게 많이 오고 4명 의원들이 잠을 못 잘 정도로 그래서 제가 이제 기사를 보고 그 담당 기자한테 이건 전형적인 악마의 편집 아니냐, 과거에 제가 발언했던 내용을 가지고 인용을 했는데 일부 내용을 빼면서 ‘만일 탈당한다면’이라고 가정 제외시키고 그 내용만 나머지 내용만 보도하면서 탈당이 거의 기정사실화된 것처럼 그리고 확정된 것처럼 보도해서 항의를 했고요. 그리고 바로 직후에 그거에 대해서 자기가 미안하다고 그리고 이제 수정한 내용까지도 저한테 이제 보도를 다시 해당 보도를 수정을 했습니다. 

◇ 박지훈 : 파이낸셜도 이번 주 신당 창당 이렇게 보도가 됐던데 그러면 다 사실이 아니라는 거네요.

◆ 이원욱 : 네.

◇ 박지훈 : 이런 보도가 왜 된 겁니까? 그러면 언론에 그 마음이 딱 드러났을까요? 그분들 봤을 때는 저분들 탈당하고 싶구나, 신당 하고 싶구나 그런 마음이 드러났을까요?

◆ 이원욱 : 언론의 바람 아니겠습니까?

◇ 박지훈 : 바람이 보도된 것이다. 그럼 이원욱 의원님도 있지만 김종민 의원이나 다른 조응천 의원, 또 윤영찬 의원 혹시 그분들이 그런 마음을 또 보여가지고 보도가 됐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마음이 같은 겁니까? 네 분 다?

◆ 이원욱 : 물론요. 저희가 공동 행동을 하겠다라고 하는 것은 수차례 걸쳐서 말씀을 드렸고요. 그리고 이 공동 행동의 내용이 뭐냐라고 하는 것은 여전히 저희 네 가지 선택지를 말씀을 드렸는데 경선 참가하겠다, 불출마하겠다, 그리고 탈당하겠다, 신당으로 가겠다 이 네 가지 선택지 이를 말씀을 드렸고 저희가 기자회견 직전에 그 의견을 마지막에 모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생각들이 의원 4명이 다 똑같을 수가 있겠습니까? 현재 그리고 많은 고민들이 엄청 많죠. 어제 윤영찬 의원이

◇ 박지훈 : 전화 왔던가요? 

◆ 이원욱 : 밤 늦게 전화 와서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친구들하고 술을 한잔 먹었는데 너무나 만류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그때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이런 친구들이 그래서 이게 어떤 길로 가는 게 우리가 가장 현명한 길이냐 거의 뭐 눈물 흘리다시피 하면서 저한테 전화해서 상의하고 이랬었습니다. 그러니까 저희 스스로가 정말 어마어마한 고민들이 많죠. 

◇ 박지훈 : 4가지 선택지 말씀하셨는데 지금 단계에서는 어떤 선택지가 가장 좀 근사치에 있습니까?

◆ 이원욱 : 아니 그거는 의원들이 4명 다 의견을 안 모았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 어느 게 더 앞서있냐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좀 애매한 것 같고요. 저희가 97년도에 당에 들어와서 김대중 대통령 선거 때. 그래서 벌써 27년이나 됐습니다. 그러니까 탈당이라고 하는 게 그렇게 쉬운 선택이겠습니까? 저 또한 고민이 매우 크고요. 당시 의원들도 어제 윤영찬 의원이 저한테 전화해서 할 정도로 고민이 큰데 정세균 전 총리께서 지난번에 본인이 여태까지 정치를 해오면서 민주주의가 가장 실종된 정당의 모습을 보고 있다 이런 말씀을 저희들한테 해 주셨는데 사실 이런 문제와 저런 문제들 그리고 많은 원로들 의견을 아직까지도 청취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런 모든 문제가 이재명 대표가 결단하면 다 해결될 일인데 왜 결단을 안 하고 계실까 라고 해서 굉장히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 박지훈 : 그럼에도 이재명 대표 지금 병원에 지금 입원 중인 상황 아니겠습니까? 퇴원 전에도 뭔가 할 수 있는 겁니까? 퇴원 전에도 최후 통첩할 수 있다 이 말씀은 했던 걸로.

◆ 이원욱 : 그러니까 결국 총선의 시간이라고 하는 거는 계속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러기 위해서 그러기 위한 정치적 결단 저희들도 경선에 참가하려면 언제까지 맨날 이러고만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재개 가지고 이제 본격적인 시민들과의 만남 이런 것들도 해야 될 상황이어서 그걸 계속 기다릴 수 있을 만은 없다. 다만 이재명 대표의 회복의 정도 그다음에 민심. 무엇보다도 민심이겠죠. 민심이 어떻게 흘러가는가라고 하는 것에 대한 저희들의 판단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해서 너무나 길게 늘어뜨릴 수는 없고 저희들이 결단의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이낙연 전 대표는 이번 주 후반에 탈당하겠다 예고를 한 상황인데요. 혹시나 이낙연 전 대표 그 시기하고 지금 원칙과 상식하고 좀 맞닿아 있습니까? 아니면 기준이 되는 겁니까?

◆ 이원욱 : 아니 그거 이낙연 전 대표님하고 저희하고 뭐 그런 문제를 가지고 논의하거나 이런 사이는 아니고요. 원칙과 상식 길이 따로 있고 이낙연 전 대표의 길이 따로 있고 이런 상황인데 만일 탈당을 한다면 국민들이 지금과 같은 양극단 혐오 정치에 대한 문제의식은 굉장히 크신 것 같고요. 캐스팅보트 정당 하나 정도는 필요하지 않겠냐라고 하는 그런 의견들도 굉장히 많이 하십니다. 그래서 저희가 만약 탈퇴한다면 이준석 전 대표를 포함한 이낙연 대표를 포함한 많은 신당 창당 추진 세력들을 묶어 세우는 데 역할을 해보고 싶다 뭐 이런 것들도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선택지 중의 하나입니다. 

◇ 박지훈 : 4가지 선택지 항상 말씀하셨는데 불출마는 빼고요. 결국 경선하고, 탈당한 후에 신당에서 출마. 이제 이 두 가지 선택지 중에 경선하면 현역의원이 좀 더 유리하지 않습니까?

◆ 이원욱 : 그거는 모르죠. 가봐야 될 부분이고 그러니까 저희들이 마음을 비웠기 때문에 경선에 이기고 지고 국회의원을 또 한 번 해야 되겠다 말아야겠다 이런 문제는 아니고요. 아마 한국의 많은 국민들이 미국의 정치를 보면서 좀 충격도 받으셨을 텐데 특히나 이제 미국에 나가 있는 교민들로부터 제가 연락을 많이 받은 것 중에 하나가 지난번에 작년 11월쯤이었던가요? 전 메카시 하원의장이 공화당 소속임에도 이제 의원직을 아예 사퇴해버렸습니다. 일정 1년 정도 남겨놨는데 습니다. 그때 했던 얘기가 지금과 같이 민주주의가 망가지고 혐오 정치가 판치는 미국 사회에서 더 이상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하는 것보다는 밖에 나가서 하는 역할이 훨씬 더 클 수 있다라고 했고 그때 그 직후에 그런 불출마 선언 의원들이 굉장히 많이 늘어지면서 늘어나면서 하원의원이 36명인가 37명 그다음에 상원의원도 178명 정도가 불출마 선언을 한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미국에서마저도. 그런데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주당의 오영환 의원이라든가 홍성국 의원의 불출마 이런 것들이 던지는 파장들이 어떻게 보면 한국사회의 지금과 같은 양극단 혐오 정치를 극복해야 된다라고 하는 것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대한 반영 아니었나.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그걸 보면서 ‘아 진짜 저 사람들은 진정성이 있네’라고 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희의 선택지 중에 불출마를 제외시킬 필요는 없다 라고 하는 말씀을 좀 길게 드리고 싶습니다. 

◇ 박지훈 : 그러면 금태섭 새로운 선택 공동대표도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이준석-이낙연 신당의 길을 열어주는 역할 정도를 할 수 있다 이런 말을 했는데 혹시나 탈당을 해서 신당으로 간다면 그런 역할하고도 좀 비슷한 겁니까?

◆ 이원욱 : 만약에 그렇게 신당을 한다면 그렇게 돼요

◇ 박지훈 : 그런 역할을 할 수 있군요.

◆ 이원욱 : 아니면 저희가 창당이라든가 독자적 신당을 꾸리지 않고 그런 제 정당을 묶는 데 있어가지고 플랫폼 역할을 할 수도 있고요. 

◇ 박지훈 : 그러면 지금이 어느 정도 연대가 가능한 겁니까? 이른바 지금 이준석-이낙연 신당하고 같이 할 수 있는 겁니까?

◆ 이원욱 :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제3지대 신당이 하나로 묶여야 된다라고 하는 국민적 요구는 강해질 겁니다. 왜냐하면 그마저도 조그마한 정당들이 다 분열돼 가지고 선거를 치른다고 하는 것은 뭐 별로 희망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그런데 문제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캐스팅보트 정당이 하나 정도는 필요하다라고 하는 것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있는 거거든요. 그 이유는 양극단의 혐오 정치를 극복해야 한다 이 요구이기 때문에 아마도 그러한 국민적 요구에 대해서 신당을 추진하는 제 세력들이 무시하거나 그냥 흘려듣고 넘어갈 수는 없는 상황이 닥쳐올 것이다라고 생각됩니다. 

◇ 박지훈 : 그렇지만 지난 주말에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통합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이게 이낙연 전 대표 등을 겨냥한 메시지 아니냐 이런 해석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의원님은

◆ 이원욱 : 저는 반대로 느껴 해석을 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 시절에 당 통합을 위해서 당대표직을 버리고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모시고 그러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에 공천 등 모든 전권을 위임을 했습니다. 그 결과는 선거 승리를 그때 우리가 1당이 됐는데요. 친문계 핵심이었던 이해찬 의원, 정청래 의원 등의 공천 배제하고 완전히 공천 혁명에 가까운 그런 공천권을 휘둘렀죠. 그러니까 그때 그것이 분열을 막는 길이었다. 그리고 그걸 통해서 총선 승리를 할 수 있었다라고 하는 것에 대한 경험을 축적하고 계시고요. 지금 이재명의 사당화 때문에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으니까 이재명 대표가 결단을 내려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 의미로 저는 그렇게 해석했습니다. 

◇ 박지훈 : 통합을 하라는 게 이재명 대표한테 한 말이다.

◆ 이원욱 : 그렇죠

◇ 박지훈 : 대표가 내려와라 이런 뜻으로.

◆ 이원욱 : 네 저는 그렇게 해야 되겠습니다. 왜냐하면 김대중 대통령이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하는 말씀을 하실 때 이러셨거든요. 옳은 줄 알면서도 행동하면 무서우니까 시끄러우니까 손해 보니까 회피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옳은 줄 알면 행동하는 것 그것이 바로 양심입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하신 말씀 중에 최고의 어록인데 문재인 대통령께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와서 하신 말씀은 이 행동하는 양심의 모습을 이재명 대표가 새겨라 라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 박지훈 : 그렇게 이해하는 게 맞다고 보시는 거군요. 이낙연 전 대표가 이렇게 탈당을 해서 신당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호남에서 그 정도 지지를 받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 이런 얘기도 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현 단계도 좀 그런 것 같고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원욱 : 호남의 민심을 보면 이재명 대표 지지도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이낙연 대표한테 쏠리거나 이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낙연 대표께서 어제도 이제 광주 5.18 묘지에 가가지고 무릎 꿇고 뭐 등등의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참 잘하신 것 같고요.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노력을 좀 가속화시켰으면 좋겠다. 그리고 진정성 있게 했으면 좋겠다. 용서라고 하는 건 상대방이 용서할 때까지 끊임없이 반성하고 사과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참 억울한 측면들이 있긴 있는데 지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이낙연 대표가 몽창 쓰고 넘어갔습니다. 그때 뭐 김어준 등 유튜버들 등등의 이낙연 잘못이다라고 하는 이런 얘기들을 막 퍼뜨리면서 많은 호남의 시민들도 그렇게 그런 생각들을 많이 깊게 갖고 계신데 이거를 억울한 것에 대해서 나 억울하다라고 해서는 해결이 될 문제가 아니고요. 조금이라도 잘못했다고 한다면 잘못했다 반성한다 더 열심히 하지 못했으면 그것에 대해서 미안하다라고 하는 사과 그리고 호남 시민들이 용서할 때까지 그런 행보를 이어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박지훈 : 아직까지 원칙과 상식 의원님들은 당장 이제 합류하는 건 아니다 이렇게 말씀 주셨는데요. 탈당도 아직 아니다. 이상민 의원은 이제 국민의힘으로 간다는 보도가 있고 입당하겠다 지금 혹시 민주당 현역 중에 좀 탈당하거나 이낙연 신당에 합류할 의원들이 좀 있을까요?

◆ 이원욱 : 민주당 현역 의원의 이낙연 신당의 참여 움직임은 제가 알 수는 없는 영역입니다. 그러니까 이낙연 신당 추진하시는 분들과 저희가 아주 긴밀하게 모든 걸 협의하거나 이렇게 하는 건 아니니까 그것까지는 알 수 없는 거고 그거는 이낙연 대표 측에다가 물어보시면 정확하게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지훈 : 이상민 의원하고는 한번 얘기를 좀 해보셨습니까?

◆ 이원욱 : 과거에는 많이 말씀을 나눴는데요. 탈당하신 이후에는 특별히 말씀을 나눈 적은 별로 없습니다.

◇ 박지훈 : 국민의힘으로 간답니다. 

◆ 이원욱 : 그러니까요. 그때도 이미 몇 번 그런 말씀을 하셨죠? 나는 나와 있는데 왜 국민의힘에서는 날 안 찾냐 뭐 이런 말씀도 하시고 그래가지고 그런 의지들이 있었던 거 아닌가 싶습니다. 

◇ 박지훈 : 이재명 대표 피습당한 지 일주일 다 돼 가는데 이 사건 이후에 민주당의 이른바 이재명 대표 체제가 좀 더 공고해됐다 이런 분석도 있는데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 이원욱 : 그러게요. 그러니까 여러 가지 판단들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의 적극적 지지층은 훨씬 더 결집도가 심해진 것 같고요. 다만 중간층이 어떤 판단을 할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아닌가 싶은데요. 그러니까 민심이 오히려 많이 악화되는 듯한 중간층의 경우에는 그렇게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거지 않습니까? 정말로 긴급을 요하는 상황이었다면 부산대에서 수술 받았어야 되는. 서울대로 옮긴 것은 급한 수술이 필요 없었다는 거 아니냐 몇 시간 동안 수술을 지연했으니까요. 세 번째, 그렇다면 헬기 운송은 특권 아니냐. 네 번째, 지방을 무시한 처사다 뭐 이런 것들이 지금 많은 곳에서 얘기되고 있고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내용들인데 저희가 제가 이거에 대한 팩트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다만 서울대 의대 발표만 보면 굉장히 어려운 수술이었다라고 하는 건데요. 조금 더 팩트가 정확하게 보도가 되고 알려지고 그때 민심이 어떻게 흐를 것인가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굉장히 주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박지훈 : 지금 보면 외국 언론에서는 대부분 제1야당 대표에 대해서 이렇게 유력한 야당 대선후보에 대해서 있을 수 없는 테러가 됐다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홍준표 시장도 이런 특혜 시비 자체가 유치하다 비판을 했는데 우리 국내 언론이 지금 헬기 특혜다 이 기사를 쏟아내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의원님도 지금 좀 팩트 확인은 못했다고 하지만 어떻게 우리가 해석을 해야 됩니까?

◆ 이원욱 : 지금 뭐 하여튼 그런 식의 논쟁 그다음에 일부는 음모론 이런 것까지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 사건 이거는 더 이상 반복되면 돼서는 안 되는 거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테러 사건 이런 것들을 어떻게 정당화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것을 정치권이 그러면 이 본질이 무엇인가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되고요. 결국 그 본질은 혐오 정치로부터 시작된 거다라고 하는 거는 보편적으로 견해를 같이 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이 혐오 정치 양극단의 혐오 정치를 뿌리 뽑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양당이 이제 더 혐오 정치 하지 말고 극단화된 용어를 사용하지 말고 그 혐오 정치를 양산하고 있는 유튜버에 우리 전부 여야 모두 할 것 없이 단절하고 이런 것들을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도부들이 모여가지고 수기하고 그리고 선언을 하고 뭐 이런 과정들이 좀 필요하지 않은가 싶은데요. 그러니까 그런 거에 대해서는 좀 등한시하고 지금 지금도 역시 또 다른 갈라치기 또 다른 프레임 전쟁 이런 걸로 계속하고 있으니 굉장히 안타깝고 이런 것이 지속된다면 혐오 정치의 틀은 더 공고해질 것이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지난 주말에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부권을 행사를 했는데 9일 내일 지금 본회의가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올리려고 그러고요. 지금 어떻게 진행이 되는 겁니까?

◆ 이원욱 :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 논쟁이 오래 가는 걸 바라지 않으니까 빨리 했으면 좋겠다. 내일 본회의 때 다 처리하자라고 하는 거고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아니야 이거 우리한테 유리한 이슈야 좀 오래 끌고 갔으면 좋겠어. 이 또한 양극단 혐오 정치의 속에서 나오는 건데 대통령께서 거부권을 행사한 게 올바른 건가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저는 의문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찌 됐든지 대통령께서는 공정이라고 하는 가치를 들고 선거에서 이기셨고 그러면 내로남불 하지 않는 것이 공정위의 이 가장 본질적인 모습일 텐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시절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 이런 것들이 아주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만약 이랬다면 아니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에 10분의 1이라도 했다면 끝까지 오지 않았겠습니까? 그런 거에 대한 과정부터 윤석열 정권과 우리 한동훈 정치권이 반성해야 한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원욱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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