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신생아, 서울서 안심보험 무료 가입된다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1월 02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주재완 서울특별시 저출생정책추진반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생활백서>, 화요일은 서울시로 가봅니다. 서울시가 올해 1월 1일부터 태어나는 서울시 거주 다태아를 대상으로, 안심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받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주재완 저출생정책추진반장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반장님, 안녕하세요? 

◆ 주재완 서울특별시 저출생정책추진반장(이하 주재완)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서울 다태아 안심보험이라고 하는데요. 서울시가 보험을 가입해주는 건가요? 어떤 사업인지 먼저 설명 부탁드립니다. 

◆ 주재완 : 이 사업은 올해 1월 1일부터 태어나는 둘이상의 쌍둥이들의 안심보험을 서울시에서 무료로 가입해주는 사업입니다. 최근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시험관 등 난임시술로 쌍둥이 이상 다태아 출산이 늘고 있습니다. 또한, 다태아 출생아는 저체중이나 산모의 조기분만 비율이 높고, 동시에 둘 이상의 아이를 키우는 다태아 양육 가정은 입원비, 수술비, 치료비 등 의료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상황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점에 착안하여, 서울시에서 초저출생 사회에서 두 배의 탄생, 기쁨과 축복을 선물해 준 다태아 양육 가정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자는 취지에서 “서울 다태아 안심보험”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박귀빈 : 다태아 안심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내용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주재완 : 보장내용은 총 17개로, 주요 보장내용은 ①응급실 내원비(3만원) ②특정 전염병 진단비(30만원) ③골절·화상 수술비(30만원) ④상해 또는 질병 치료 입원비(7~10만원) ⑤암진단비(최대 3천만원) 등으로 구성됩니다. 더욱 좋은 점은, 기존에 가입한 보험이 있어도 중복보장이 된다는 점입니다. 보장기간은 2년입니다.(출생후 2년간) 자세한 보장내용은 서울시 출산·육아 누리집인 “몽땅정보 만능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보장내용이 정말 다양하고 파격적이네요. 다태아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대상자는 누가 되고, 가입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 주재완 :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부터 출생한 서울시 거주 다태아이며,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가입 처리됩니다. 타 시·도에서 출생한 다태아도 서울시에 전입시 자동가입되며, 서울시에서 타 시·도로 전출시 자동해지 됩니다. 올해는 약 2,575명이 가입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박귀빈 : 그럼 구체적으로 청구하는 방법도 알려주세요. 어디에 어떻게 청구하면 되나요?

◆ 주재완 : 보험금 청구는, 청구사유 발생 시 다태아 출생아의 법정대리인이 청구서, 구비 서류 등을 갖춘 다음, 계약보험사인 메리츠화재보험에서 별도로 구축한
웹사이트(https://mbi.seoul.insboon.com)를 통해서 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메리츠화재보험 고객센터(☎1522-6545)를 통해서도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서울시 주재완 저출생정책추진반장님과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