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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주류 희생' 핵심은 장제원-김기현, 남은 한 분도 곧 결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2-12 10:16  | 조회 : 473 
□ 방송일시 : 2023년 12월 12일 (화)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김용남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 총선 시기가 정말 빨리빨리 돌아가고 있는데 어제 어제 밤이었죠. 오후에 장제원 의원의 모든 것을 좀 잠시 멈추겠다 또 김기현 대표도 최고위에서 기득권 내려놓겠다 얘기했는데 이게 불출마 선언이라고 봐야 됩니까?

◈ 김용남 : 장제원 의원은 불출마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김기현 대표의 어제 아침 발언은 사실은

◇ 박지훈 : 아니죠. 왜냐

◈ 김용남 : 그게 정확한 워딩은 저와 국민의힘 모든 구성원들은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그러니까 대표로서의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그랬으면 대표직 사퇴로 받아들일 수가 있는데 거기에 국민의힘 모든 구성원 그게 현역 의원뿐만 아니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다 물고 들어갔기 때문에 그거를 대표직 사퇴 의사를 비췄다고 해석할 수는 없고 아마도 지금 오늘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고 하니까 어떤 발표가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기다려봐야죠. 

◇ 박지훈 : 얘기가 뭔가 됐다고 봐야 됩니까?

◈ 김용남 : 그럴 수 있죠.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표명이 시발점이 돼서 이제 연쇄적인 도미노 효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을 기대해 보죠.

◇ 박지훈 :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버스 90대 대전하고 막 그랬지 않습니까? 근데 이제 얼마 안 돼서 이렇게 불출마를 암시하는 글을 썼다는 거 정말 용산의 뜻대로 움직인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 김용남 : 제가 짐작해보면 제가 확인은 못했는데 최근에 기존의 보고라인과는 조금 다른 쪽에서 정무적 내용을 담은 보고서가 올라가지 않았을까 싶어요. 왜냐하면 얼마 전에 평소에 저한테 연락도 안 하던 분이 연락이 와서 뭐 저하고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내용 지금 정국과 관련한 내용을 의견을 묻더라고요. 그래서 제 생각대로 답변을 드렸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왜 나한테 이런 걸 묻지 지금 이 상황에서 그런 거를 유치해 볼 때 어떤 지금의 정세 판단이나 각 사안별로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를 정리한 보고서가 최근에 올라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좀 들어요. 그러니까 사태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어떤 계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요. 그런데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그리고 혹시 있을지 모르는 김기현 대표의 사퇴가 이번 총선에 대통령실의 뜻대로 더 국민의힘이 움직이는, 그러니까 즉 공천이 더 용산의 의지대로 되는 계기가 될 것처럼 말씀하셨는데 글쎄요. 저는 그렇게 안 될 가능성이 꽤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그렇게 국민들께 비춰지는 순간에 다 죽는다는 거 알거든요. 이제는 그래서 지금 수직적으로 비춰졌던 대통령실과 국민의힘과의 관계를 정상화시키는 작업 중에 하나로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그리고 김기현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가 당내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물론 거기서 끝나서는 안 됩니다. 그 이후에 제3의 인물에 대한 어떤 청산이 또 있어야 돼요. 그거는 김기현 대표가 만약에 사퇴하고 나면 그다음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만 그런 작업을 통해서 결국에는 대통령실의 의지대로 국민의힘이 공천이 안 이루어진다라는 확신을 국민들께 드려야만 살아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작업이 앞으로 이루어질 거다.

◇ 박지훈 : 두 가지가 돼야 되네요. 좀 중진들이 좀 희생을 하고 그게 용산에서 그 자리를 채우면 안 된다 그 뜻을 채우면 안 된다 그 두 가지가 같이 이루어져야

◈ 김용남 : 그렇죠. 사실은 중진에 대한 희생 요구의 핵심은 결국에 사실은 두 사람이었거든요. 김기현 대표와 장제원 의원 그 두 사람이 핵심이었는데 어쨌든 한 분은 어제 불출마 의사를 밝혔어요. 그러니까 남은 한 분이 아마 이번 주 내로 어떠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여요. 그러고 나서 약간의 더 후속 작업이 이루어진 다음에 결국에 그렇게 되면 비대위 체제로 가지 않겠습니까? 비대위 체제로 가면서 거기서 공관위원회를 꾸리게 될 텐데 중립적인 인물이 들어가야죠. 그래서 ‘페어하다’ ‘이게 공천이 내려찍는 공천이 아니다’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심어줘야만 그래야 살아날 수 있어요. 안 그러면 진짜 제가 보기엔 참담합니다. 이게 작업이 안 되면 내년 총선 결과는, 

◈ 김용남 : 만약에 용산의 뜻대로 내려꽂는 공천이 이루어진다고 그러면 총선은 제가 요새 가끔 그런 말씀을 드리는데 총선 기준으로는 2020년 총선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저희가 받았죠.

◇ 박지훈 : 국민의힘 정당에서는요.

◈ 김용남 : 선거를 통틀어서는 2018년 지방선거가 최악이에요. 거의 그때는 부울경이 다 뚫렸으니까요. 그렇게 되면 2018년 지방선거 결과 정도 나올 거예요.

◇ 박지훈 : 18년 지방선거 결과에 총선 결과가 나올 것이다. 그렇죠

◈ 김용남 : 그렇게 되면 의석이 대략 80석에서 90석 정도 얻을 거예요. 계산해 보면 수도권은 지난번보다 더 줄고 그리고 부울경에서 2018년 지방선거 때 15곳인가의 단체장이 민주당 소속이 당선됐거든요. 그런 식으로 총선 결과가 나오면 대략 80석 많으면 90석 정도 될 텐데

◇ 박지훈 : 200석이 뺏기면 그건 심각한 거 아닙니까? 

◈ 김용남 : 그러면 일단 개헌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 박지훈 : 다 가능한

◈ 김용남 : 그러다 보니까 지금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정말 모르고 내려꽂는 공천을 한다? 저는 설마 그 정도까지는 그래도 어느 정도는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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