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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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D: 서지훈, 이시은 / 작가: 현이, 김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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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번 총선은 '한동훈의 시간', 하루라도 빨리 결단해야..지역구보단 비례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2-06 08:39  | 조회 : 833 
□ 방송일시 : 2023년 12월 06일 (수)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수요일 뉴스킹 두 번째 코너, 핫해핫해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하 하태경) : 안녕하세요.

◇ 박지훈 : 해운대구 이제 나오셨는데 해운대구 민심은 계속 듣고 계시잖아요.

◆ 하태경 : 그렇죠

◇ 박지훈 : 지역민들은 어떻습니까?

◆ 하태경 : 지역민들은 한결같이 저는 이제 정치 쭉 12년간 하면서 '얘는 전국형 정치인이다. 동네 정치인은 아니다'라고 다들 알고 계시고 그리고 '이번에도 서울에서 꼭 필승을 해서 더 큰 정치인이 돼라, 그걸로 지역에, 우리 동네에 보답해라' 이런 의견이 다수입니다.

◇ 박지훈 : 서울 가지 말라, 좀 있어달라 이런 분들도 계시지 않습니까?

◆ 하태경 : 그러니까 이제 부산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으면 그럴 수도 있을 텐데 저를 또 많이 봐오셨고 또 계속 연락하시고 후원도 해주시고 하는 분들의 한결같은 생각은 응원해 주신다. 더 큰 정치인 되라는.

◇ 박지훈 : 한 단계 올라가는 더 큰 정치인이 돼라, 이 말씀인데 그래서 종로에 이제 선언을 하셨습니다. 종로가 지금 아주 핫해핫해져버렸는데 이게 원하시던 그림입니까?

◆ 하태경 :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 당 일각에서는 종로가 쉬운 지역이다 이런 이야기도 있잖아요. 근데 이게 완전히 오판이에요. 그러니까 강서구청장 작년에 우리가 이겼잖아요. 근데 오판을 했거든요. 이번에도 우리도 이번에도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 그거랑 똑같은 오판이에요. 지금 서울 판이 4년 전에 종로에서 우리가 20% 졌어요. 그리고 서울 전체에서 그 격차가 앞에서 36등, 그러니까 뒤에서 13등입니다. 오히려 이제 후순위에 있어요. 그래서 이제 현역 의원이 있지 않느냐 자꾸 이야기하는데 작년에 민주당이 출마 안 한 상태에 무혈 입성을 했기 때문에 보궐선거 그분도 이제 어려운 지역 도전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인 거예요, 제가 볼 때는. 그래서 예를 들어 마포 갑에 지금 현역 의원이 3명이 경쟁하고 있잖아요.

◇ 박지훈 : 맞습니다. 국민의힘에서.

◆ 하태경 : 그렇죠. 그러니까 어려운 지역에 같이 경쟁하는 관계다. 그래서 종로는 이제 두 가지 의미가 저한테 있었는데 쉬운 지역이 아니고 예를 들어 이제 4년 전에 우리 당이 이겼으면 저도 도전 안 합니다. 제가 왜 도전하겠습니까? 4년 전에 우리 당 이긴 지역인데 근데 이제 쉬운 지역이 아니라는 것과, 그리고 또 하나는 제가 정치적으로 성장하는 데 좋은 무대이기도 하다. 그 두 가지 의미를 다 충족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선택을 한 거죠. 

◇ 박지훈 : "종석아, 종로에서 한판 뜨자"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임종석 전 비서실장 말씀하시는 거죠. 연락도 왔던가요?

◆ 하태경 : 제가 종로 출마 선언하기 전에 언론에 이제 쭉 보면 종로 출마 희망자가 임종석, 그리고 많습니다. 이광재 등등 있는데 그중에서 이제 눈에 띄는 사람이 저한테는 이제 임종석하고 이광재죠. 두 분 다 이제 86세대고 나름 또 민주당에서는 입지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분들이잖아요. 그래서 특히 이제 임종석 같은 경우는 저랑 같은 학번이고 또 국회에 들어오기 전에 같은 사무실에 일한 적도 있고.

◇ 박지훈 : 같이 일을 하셨군요. 

◆ 하태경 : 옛날에 이제 문익환 목사 사무실에 있을 때

◇ 박지훈 : 학생운동도 같이 하셨었죠. 

◆ 하태경 : 학생운동 때는 특별한 이유는 없었어요. 약간 기수가 달라가지고 근데 이제 측근들이 있을 거 아닙니까? 그쪽 통해서 오는 메시지는 종로가 출마 희망 1순위다. 

◇ 박지훈 : 임종석 전 의원이요?

◆ 하태경 : 네. 출마 희망 1순위인데 그런데 공개적으로 자기가 이야기를 잘 못하는 건 당내 견제가 심한 것 같아요. 

◇ 박지훈 : 민주당 같은 경우는 이제 주류 측에서, 왜냐하면 또 곽상언 변호사가 준비를 좀 오래 했어요.

◆ 하태경 : 그것보단 당 대표 쪽에서, 어쨌든 임종석 전 실장은 친문 쪽이잖아요. 친문이 약간 비명에 속하잖아요. 그래서 이제 당내 역학관계 때문에 조금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 박지훈 : 개인적으로는 두 분이 좀 한 판 승부가 됐으면 좋겠습니까?

◆ 하태경 : 저는 그래서 임종석이나 이광재 이광재 후보도 괜찮고

◇ 박지훈 : 사무총장하고 있는데

◆ 하태경 : 사무총장하고 있죠. 그분도 굉장히 나이스하고 특히 이제 우리 이제 86그룹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 그리고 과거에 잘했나, 저는 하여튼 민주당 86 그룹은 대체로 좀 과거에 매몰돼 있는 거 아니냐, 그래서 제가 가고 있는 길이 저는 더 타당하다. 대한민국에서 좋다고 보는데 그런 평가를 받고 싶은 욕심은 있는 거죠. 

◇ 박지훈 : 혹시 당내에 김기현 대표 종로 출마 가능성은

◆ 하태경 : 그거는 YTN 말이잖아요.

◇ 박지훈 : 들으셨군요. 

◆ 하태경 : 여기 이제 저도 들어왔네요.

◇ 박지훈 : 여기서 한 건 맞습니다마는

◆ 하태경 : 지난번에 이제 황교안 대표가 시간을 좀 질질 끌다가 결국 종로 출마를 했잖아요.

◇ 박지훈 : 맞습니다.

◆ 하태경 : 근데 이제 당에서는 당에서는 굉장히 안 좋은 영향을 줬어요. 왜 빨리 결단을 못하냐, 근데 지금 최근에 보면 김기현 대표가 자기도 결단할 수 있다는 말만 하고 시간만 끌고 있는 게 지난 자유한국당 시절이죠. 당시 4년 전 총선 직전에 황교안 대표랑 굉장히 흡사해요. 형태가 그래서 저는 김기현 대표의 인간적으로는 아무런 안 좋은 감정이 없습니다. 하지만 김기현 대표가 수도권 출마자를 위해서 어떻게 움직여야 되는지 좀 더 생각을 좀 많이 했으면 좋겠고

◇ 박지훈 : 결정을 하려면 빨리 해라.

◆ 하태경 : 수도권 출마자들을 위해서는 빨리 해야 됩니다. 빨리 해야

◇ 박지훈 : 아니면 아예 안 간다고 얘기 하는 것도 빨리 해야 되는 거죠?

◆ 하태경 : 혁신위가 요구한 게 불출마하든지 뭐 서울에 좀 어려운 곳에 험지 출마하든지 하는 건데 김기현 대표가 어쨌든 결단을 빨리 하는 것이 수도권 출마자들한테는 큰 도움이 되고 본인을 위해서도 그게 본인한테 좋다. 

◇ 박지훈 : 그리고 대통령이 이제 6개 부처 개각을 했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지금 개각이 안 됐습니다. 연말에 원포인트 개각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하태경 : 저는 생각 잘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빨리 나올수록 좋다. 

◇ 박지훈 : 나오려면 빨리 나와야 되는데

◆ 하태경 : 어차피 지금 한동훈 장관은 정치인 행보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차라리 당에 빨리 와서 자기 역할을 가지고 이제 당이 지금 위기거든요. 당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역할을 좀 해야 정치 리더로서 서는 거지 지금은 셀럽이죠. 셀럽이 항상 당의 리더가 되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그럼 당의 어려움을 함께 하면서 이걸 이겨내는 과정에서 나름 리더십을 보여줘야 리더로서 우뚝 설 수 있고 그런 기회다. 근데 이제 당 문제가 다 해결되고 난 다음에 들어오면 그냥 셀럽 중에 한 사람인 거죠. 리더로서는 아직 인정을 못 받은 거죠. 

◇ 박지훈 : 한동훈 장관이 당에 만약에 온다면 어떤 역할을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 하태경 : 당의 얼굴이 돼야죠. 이번 총선은, 항상 과거 총선을 보면 총선 메이커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난번에는 별로 안 좋았죠. 이제 황교안 대표가 했지만 큰 역할을 못 했고 그전에 19대 때는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이죠. 굉장히 큰 역할을 했고 그리고 이번 총선은 한동훈의 시간이다. 한동훈이 전국 지원 유세를 누가 나가줘야 돼요. 왜냐하면 새로운 얼굴 초선들이 이제 출마를 하면 그 동네 사람들 잘 모르거든요. 그리고 텃세가 심한 곳은 무소속한테 질 수도 있어요. 그래서 첫 출마자들이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익숙한 그런 사람들이 '아, 이 사람 좋은 사람입니다. 이 사람 찍어주셔야 됩니다.' 이래야 이게 효과가 있습니다.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적절한 사람이 한동훈이다. 

◇ 박지훈 : 그렇다면 지역구보다는

◆ 하태경 : 그렇습니다

◇ 박지훈 : 비례대표도 가능한 거네요

◆ 하태경 : 지역구는 저는 좀 추천하고 싶지 않고 비례 후순위 정도로 해서 특히 이제는 비례가 연동형 안 하는 게 거의 확실해졌거든요. 민주당도 지금 병립형. 옛날 비례인데

◇ 박지훈 : 그것도 말씀 나온 김에 국민의힘은 당론을 정한 걸로 지금 알고 있는데

◆ 하태경 : 사실상 당론이 권역별 비례입니다. 권역별 병립형으로.

◇ 박지훈 : 민주당도 아마 그렇게 갈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하태경 : 그렇죠. 당 대표, 원내대표 다 똑같은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합의가 될 것 같고 이제 과거랑 똑같은 건데 차이점이 하나 있으면 전국 단일 리스트가 아니라 권역을 나눠서

◇ 박지훈 : 세 권역. 동부, 남부, 서부 이렇게 나눴죠. 

◆ 하태경 : 중부, 남부, 수도권. 세 권역으로 나눠서 그러니까 본질은 똑같기 때문에 여기에서 수도권 후순번으로 해서 뛰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지금 권역별 비례 병립형 그 부분은 김진표 의장이 지금 권고한 내용하고 비슷한 겁니까

◆ 하태경 : 그럴 겁니다. 아마 국회의장실에서 중재안으로 내놓았을 겁니다.

◇ 박지훈 : 아마 국민의힘도 하고 민주당도 할 것 같다. 그렇게 되면 거기서 한동훈 장관이 비례 수도권 후순위를 맡는 게 어떠냐

◆ 하태경 : 왜냐하면 전국구 당 지지율이 비례잖아요. 비례 숫자거든요. 그러니까 한동훈 장관 같은 경우는 우리 당의 간판이기 때문에 '우리는 전국구 45%를 목표로 하겠습니다.' 해서 45%면 그 자리 몇 등, 그런 식으로 하면 굉장히 좀 시너지 효과가 있을 수 있죠. 

◇ 박지훈 : 그걸 이제 고려를 해야 된다. 그리고 선거를 이끌고 전국으로 왔다 갔다 하고 이런 모습을 보여야 된다. 알겠습니다. 그러려면 좀 빨리 좀 움직이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한데 오늘 정책의총에 참석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오늘 총선 출마 얘기를. 지금 장관인데 하기는 좀 그럴 것 같기도 하지만 정치 행보 입장을 밝힐까요, 한동훈 장관이?

◆ 하태경 : 사실상 지금은 관료라기보다 정치인이죠.

◇ 박지훈 : 정치인입니까?

◆ 하태경 : 그렇죠. 정치인이기 때문에 어쨌든 하루라도 빨리 결단해서 나오시는 게 좋다는 거죠.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최근에 지금 아주 인기 끌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 혹시 보셨습니까?

◆ 하태경 : 예, 봤습니다. 

◇ 박지훈 : 우리 의원님이 썼던 글 얘기인데 "전두환 보면서 이재명이 떠올랐다" 이렇게.

◆ 하태경 : 그러니까 이제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가 있는데 또 군사 쿠데타는 어렵지 않습니까, 이제 그 영화가 이제 권력을 잡기 위해서라면 온갖 불법을 다 이제 감수한다, 저지를 수 있다, 불사하겠다 그러니까 온갖 불법 불사죠. 그건 딱 보니까 이재명 떠오르더라고요.

◇ 박지훈 : 아, 그런 의미에서?

◆ 하태경 : 그렇죠. 권력을 잡기 위해서 모든 불법을 다 자행을 하고 그리고도 감독도 똑같은 사람이고 그 주인공도 똑같잖아요. 그 안남시장 아수라

◇ 박지훈 : 네. 아수라의 황정민 씨가 그때 또 연기를 했으니까요. 그런 의미였군요. 쓴 겁니다. 어제 저희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출연해서 '검찰 하나회'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번에 장관들 교체되는 걸 보면서. 이거는 사실 좀 달리 본 것 같아요. 전두환, 검찰 하나회. 국민의힘 쪽으로 생각한 것 같아요. 

◆ 하태경 : '재명 하나회'도 있잖아요. 그게 처음 아닙니까? 그렇게 따지면. 근데 어쨌든 이 정부가 자꾸 이제 '서울의 봄' 영화 같은 걸 연결시키려고 계엄령 택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잖아요. 계엄이면 군대를 동원하는 거 아닙니까? 군부를 동원해서 그러니까 이제 전두환 쪽 당시 하나회랑 이 이미지를 지금 갖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거예요.

◇ 박지훈 : 민주당에서 그렇게 한다는 거죠?

◆ 하태경 : 그러니까 이 계엄령, 자기 당 내에서도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라고 해석 들어갔지 않습니까?

◇ 박지훈 : 네, 알겠습니다. 원희룡 장관도 지금 정치를 재개하는 것 같습니다. 

◆ 하태경 : 그전에 어젯 밤에 깜짝 놀랐어요. 유동규 교통사고

◇ 박지훈 : 보도가 됐습니다.

◆ 하태경 : 저는 무슨 음모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제 문제는 실체적 진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뉴스를 본 다수 국민들은 이거 아수라 속편 아니야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할 겁니다. 민심이 그렇다는 거죠. 

◇ 박지훈 : 말씀 좀 드리면 유동규 전 본부장 본인이 운전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 하태경 : 대리 운전해서 가는데 가다가 트럭이 들이받았다 그러더라고요. 

◇ 박지훈 : 크게 다치지는 않고 병원에 갔다가 지금 퇴원했다고 하는데 이거는 개인적 생각이시잖아요.

◆ 하태경 : 옛날에 DJ도 트럭이 그때 박았나? 교통사고가 있었거든요. 근데 그게 약간 미래 비슷하게 돼, 누구 소행인지 모른.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좀 그만큼 국민들이, 왜냐하면 의문의 죽음들이 많잖아요. 이재명 부근에 의문사들이 많기 때문에 계속해서 의문의 눈초리로 이걸 아마 쳐다볼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 예, 알겠습니다. 원희룡 장관 얘기를 다시 또 이어가면요. 전광훈 목사 중심에 대한 보수 기독교 집회에 참석을 했더라고요. 첫 행보를 어떻게 우리가 봐야 됩니까?

◆ 하태경 : 이건 의도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의도한 건 아니고 이제 주체가 대구경북 장로연합 이런 전광훈 목사를 떠올리기는 어려웠을 것 같고, 근데 가보니까 있었던 것 같아요. 

◇ 박지훈 : 본인도 그렇게 설명하더라고요.

◆ 하태경 : 가보니 그랬던 것 같고 있는데 또 그 앞에서 또 욕할 수는 없고, 그냥 저 같으면 이런 데 오시지 마시라 해서 좀 매섭게 이야기를 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정치하지 마시라. 전광훈 목사가 계속 우리 당에 대해서 뭘 좀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그런 움직임이 보이잖아요. 단호히 끊어야 되거든요. 근데 이제 사람 좋은 원 장관이 이제 단호하게 그 앞에서도 딱 앞에서 냉정하게 얘기를 해야 돼요. 

◇ 박지훈 : 냉정하게 어떻게 해야 됩니까?

◆ 하태경 : '전 목사님 같은 분이 왜 정치하려고 그러냐, 이런 자리에 내가 오는데 이런 자리에 오는 거 나 불편하다. 나한테 이야기도 안 해주고, 전광훈 목사 온다고 했으면 여기 안 왔을 거다' 이런 식으로 냉정하게 얘기를 해야 돼요. 근데 아무튼 원 장관이 사람이 좋아서 바로 눈앞에 있는 사람 얼굴에 침 못 뱉은 것 같은데 아무튼 단호하게 해야 합니다.

◇ 박지훈 : 단호했었어야 된다. 또 해야 한다. 지금 얘기했던 한동훈, 또 원희룡 장관, 또 거기에서 김기현 대표까지 이 세 사람을 '3두 체제'로 이렇게 언론에서는 표현을 하더라고요. 이 3명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방향도 가능한 시나리오입니까?

◆ 하태경 : 김기현 대표가 서운해하지 마셨으면 좋겠는데 김기현 대표 이제 수도권 선거를 중심으로 보면 김기현 대표 체제에는 큰 도움이 안 됩니다. 

◇ 박지훈 : 약간 영남쪽

◆ 하태경 : 그렇죠. 영남에는 도움이 좀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이제 원희룡 장관, 한동훈 장관은 수도권 선거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이제 당 대표 체제 전환이라든지 선대위 체제, 공관위 이런 걸 구성을 하셔야 된다. 이게 제가 대표 물러나라는 이야기는 아닌데 어쨌든 수도권에서 이겨야 이게 윤 대통령을 위한 길이고요. 그리고 김기현 대표도 좋게 평가를 받는 겁니다. 그런데 아무튼 최근에 김기현 대표가 혁신위를 공격하고 있잖아요. 굉장히 좀 우려스럽습니다. 이 혁신위 공격하는 거는 자해 행위 하는 거예요. 동반 자살하자는 거예요. 혁신위 죽이면 자기도 죽어요. 근데 너무 무모하게 혁신위원장을 자리 욕심 있는 사람인 것처럼 매도를 하고 또 어제는 배후에 누가 있다 김기현 대표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거다. 김기현 대표가 흔들리고 있어요. 왜? 혁신위를 공격하니까 흔들리는 겁니다. 혁신위를 활용하고 더 혁신하겠다. 김기현 지도부는 이런 모습을 보이면 김기현 지도부 다 박수를 치죠. 보수 지지층 사이에서도 '김기현 대표 안 되겠다' 하는 목소리가 계속 커지고 있어요. 

◇ 박지훈 : 혁신위 얘기를 하셨으니까 지금 좀 이렇게 갈등이나 신경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희생 혁신 안건 보고도 미뤄졌고요. 그리고 또 좀 대변인하고 또 혁신위원 사이에 또 진실 공방도 있고 결국 이 희생안 같은 거를 혁신위가 당 지도부에게 건의를 했는데 이거 안 받아들여지는 건가요?

◆ 하태경 : 오늘 김기현 대표랑 이 위원장 만난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저는 오늘 윈윈하는 합의 사항이 나와야 된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이런 겁니다. 이제 인요한 위원장이 걱정하는 거는 혁신안들 많이 내놨잖아요. 이게 다 혁신 공천에 대한 겁니다. 공천하는 혁신인데 공관위원장이 혁신 공천을 실천하는 사람이어야 된다, 이 담보를 주라는 거거든요. 그래서 본인이 하겠다는 거예요.

◇ 박지훈 : 하고 싶다 할 수 있다. 

◆ 하태경 : 그러니까 그건 혁신 공천이 반드시 돼야 된다는 의지의 표현인데 그래서 이제 두 분이 만나서 혁신 공관위원장을 혁신위랑 합의 추대한다든지 혁신위가 성공하는 거는 공관위원장이 혁신적인 분이어야 하는 겁니다.

◇ 박지훈 : 맞습니다.

◆ 하태경 : 그러면 이제 김기현 대표가 그냥 단독으로 지명하는 게 아니라 혁신위랑 합의 구성한다. 공관위를 김기현 지도부랑 혁신위가 합의 구성을 한다. 이 정도 합의안이 나오면 두 사람이 다 윈윈 할 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아마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좀 다 돼서요. 얘기 들으니까 참 귓속에 딱딱 잘 들어옵니다. 자주 좀 출연해주십시오.

◆ 하태경 : 예 알겠습니다. 

◇ 박지훈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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