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신율 / PD: 서지훈 / 작가: 강정연, 임은규 / 유튜브AD: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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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성일종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 비워놓은 건 이상민 가능성 고려된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2-05 19:14  | 조회 : 494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3년 12월 5일 (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정면승부] 성일종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 비워놓은 건 이상민 가능성 고려된 것”

- 혁신위 혁신안, 최고위서 의결할 수 없을 것…공관위 재량
- 한동훈, 이미 국민 스타 된 분…지역을 맡아서 총선 출마가 낫을 듯
- 이동관 후임, 야당의 반발 이해할 수 없어…누가와도 언론 장악 못해, 정상화하는 것
- 野 ‘탄핵’ 언급, 민주당 위한 방통위 만들기 위한 나쁜 정치…野 행태 국민 심판 받을 것
- 이상민 탈당, 당에 와서 도움주길…대전 유성 당협위원장 공석, 이상민 가능성도 고려된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오늘 정면 인터뷰, 앞서 말씀드린 대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성 의원님 안녕하세요?

◆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하 성일종): 네, 안녕하십니까? 성일종 의원입니다.

◇ 신율: 네, 아니 어떻게 선거구 획정이 이제 예전보다 빨리 됐어요?

◆ 성일종: 선거구 획정이요? 그게 정개특위에서 지금 가동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여야의 첨예한 지역이 없으면 그게 좀 빨리 될 수 있습니다.

◇ 신율: 아니 그 예산안도 20년 동안 두 번만 시한을 지킨 것이 우리 정치 현실인데 그래서 놀랐어요, 저는.

◆ 성일종: 아무래도 선거구는 여야의 이해관계가 지역적으로 좀 첨예한 곳이 비교적 적은 편이고요. 이제 예산안은 여야의 여러 가지 지향하는 지점이 틀리기 때문에 좀 늦을 수가 있지요.

◇ 신율: 뭐 어쨌든 생각보다 빨리 된 거는 나쁘지는 않죠. 제가 좀 일단 이거부터 여쭤봤으면 좋겠어요, 이 혁신위 문제요. 이 혁신위가 지금 어떻게 보세요? 조기 해산을 할 거라고 보십니까?

◆ 성일종: 조기 해산을 하느냐, 안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요. 지금 혁신안들을 쭉 다 내놔서 이미 발표를 했고 또 당의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쇄신할 거냐라고 하는 안은 지금 던져져 있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아마 이번 주에 이 안들이 최고위에 올라가면 최고위에서 또 토론을 거쳐가지고 그 방향성이 나오게 될 겁니다. 그 이후에 아무래도 혁신위가 여러 가지 방향을 또 잡겠지요.

◇ 신율: 네, 근데 지금 최고위에 안건 상정 요청 이 문제가 지금 혁신위하고 당 지도부하고 얘기가 다르거든요. 혁신위 측은 최고위에 안건 상정 요청이 없었다는 것이 사실이 아니다. 혁신위가 혁신안을 의결하면 이후 절차는 당 기조국에서 최고위 보고 절차를 준비해 왔다. 오는 7일에 다시 최고위에 상정 요청을 하겠다, 지금 이런 거고. 당 지도부는 뭐냐하면 혁신위의 요청이 있으면 자료를 정리해서 보고 방식을 만들어주는데, 지난 회의를 마치고 난 다음에는 별도 요청이 없었다. 지금 양쪽 얘기가 이게 서로 엇갈리고 있거든요. 이거 어떻게 보세요?

◆ 성일종: 이번 주에 그런 과정이 정리돼서 올라가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 혁신안에 대해서는 이미 언론에 발표가 됐는데 그런 것들이 문건으로서의 구속력을 갖추어서 올렸는지, 아니면 이게 언론을 통해서 얘기를 했는지 그 과정은 제가 확인을 못 했습니다. 어쨌든 그런 것들이 구속력을 갖는 문서화를 통해서 혁신위에서 올려주면 당의 사무처에서 정리를 해서 다시 보고하는 과정이 되겠지요.

◇ 신율: 어떻게 이게 이제 보고가 된다라고 가정을 했을 때는 받아들여질 거라고 보세요?

◆ 성일종: 저는 뭐 최고위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저는 고민할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신율: 심도 있게 고민한다는 거 예를 들면 비례대표 청년 50% 이런 것들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비교적 그렇게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사안들 아닌가요?

◆ 성일종: 사실 그런 부분들은 혁신위의 안을 받아가지고 최고위가 그거를 의결할 수는 없을 거예요. 그건 공관위의 재량이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최고위에서 충분히 검토를 하고 또 의견을 단다든지 해서 공관위로 넘길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공천관리위원회에서는 여러 가지 또 여성에 대한 배려도 있고, 약자에 대한 배려도 있고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충분히 담아서 공관위에 넘기게 될 거고. 또 최고위에서 결정할 사항들은 결정하게 될 거고 못하는 건 또 못 하지 않겠습니까?

◇ 신율: 일각에서는 혁신위가 조기 해산 카드를 꺼내면서 동시에 비대위 전환 요구를 꺼낼 가능성이 있다, 이런 얘기도 있는 모양이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 성일종: 비대위로 가라, 마라 할 그것까지는 저는 안 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그러나 혁신위가 요구했었던 상징적인 조치들에 대해서는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신율: 상징적인 조치라는 건 중진들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친윤들의 험지 출마, 불출마 이거 말씀하시는 거죠.

◆ 성일종: 사실 그걸 이제 굉장히 광범위하게 이렇게 얘기한 부분이 있는데 상당 부분은 공관위에서 할 일들이고요. 그렇지만 예를 들면 상징성이 있는 분들에 대해서는 혁신위가 국민한테 혁신이라는 게 결론적으로 사람에 대한 변화를 통해서 새로운 생각이나 정책을 국민들한테 내보이려고 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그런 상징적인 조치는 지금도 요구를 해왔고 또 보고서 형태로 낸다고 한다면 그걸 정리해서 내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 신율: 그 상징적인 조치, 예를 들면 인요한 위원장께서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 달라 뭐 이런 것들을 상징 조치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 성일종: 그거는 상징적 조치가 아니지요. 그거는 혁신위의 안에 대해서 공관위원장으로 해주면 본인께서 정리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지고 완수하겠다고 하는 의지가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 공관위원장 되겠다고 하는 것이 당의 혁신은 아니죠. 그만큼 혁신위의 의지가 있다, 혁신에 대한 의지를 혁신위원장이 발표하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신율: 개각 얘기 좀 여쭤볼 텐데, 그 한동훈 장관이 빠졌어요. 그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일각에서는 비례대표인가 뭐 이런 얘기도 나오던데요.

◆ 성일종: 어떤 추측인들 다 할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 정리해서 개각의 명단에 올라서 발표되신 분들은 주로 정치인 출신이잖아요. 한동훈 장관은 정치인 출신이 아닙니다. 관료로서 오신 분이고요. 정치인 출신들이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의 초기에 또 야당의 도움도 필요하고 또 소통도 필요했기 때문에 정치인 출신들을 좀 몇 분을 쓰신 거지요. 이제 총선도 가까워 오고 이러니까 이제는 그런 그분들이 물러나신 거고. 한동훈 장관은 정치인 출신으로 있다 가신 게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스테이하면서 여러 가지 아마 고민이 있을 수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신율: 여러 가지 고민이 뭘까요, 예를 들면?

◆ 성일종: 당에서 요청을 할 수도 있고요, 총선에 필요하면. 또 내각에 있는 것이 더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더 힘이 되는 건지, 아니면 총선 승리를 해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여당으로서의 뒷받침하는 게 더 좋은지 이러한 전략적 고민도 당에서는 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정치인 출신보다는 좀 가벼운 분이시지요.

◇ 신율: 그러면은 한동훈 장관이 반드시 출마할 것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는 거네요. 그죠?

◆ 성일종: 아닙니다. 꼭 그렇게만 볼 건 없고요. 여당은 정부와 함께 국정을 성공적으로 뒷받침을 해야 하는데 지금 한 장관이 당에 와서 또 총선을 함께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면 저는 한 장관께서 당으로 와서 출마하는 것도 굉장히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뒷받침 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그런 전략적 한번 판단은 좀 천천히 해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 신율: 근데 그 지금 성일종 의원님께서도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정치인 출신이 아니잖아요.그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한 거 아닌가요?

◆ 성일종: 한동훈 장관은 급이 꼭 그런 분은 아니죠. 정치를 하셨던 분들은 이미 지역구를 갖고 있거나 출마하셨던 경험이 충분히 있으신 분이지만 그리고 또 지역구를 또 가야 되겠지만. 한동훈 장관은 이미 국민적으로 많은 관심도가 높고 누구나 거의 다 아시는 분 아닌가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분하고 이렇게 꼭 비교할 필요는 없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이미 국민 스타가 돼 있는 분입니다.

◇ 신율: 성일종 의원님이 보실 때 뭐 정치를 하시고 계시니까 한동훈 장관이 실제로 만일 총선에 뛰어든다면 비례대표 쪽이 낫다고 보십니까, 지역구 출마가 낫다고 보십니까?

◆ 성일종: 당의 전략적으로 활용성을 좀 봐야 될 건데요. 저 개인적으로는 비례보다는 지역을 하나 맡아서 가셔도 굉장히 경쟁력이 있고 또 여유가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신율: 그 지역이라 하면 상징성 있는 지역을 말씀하시는 거죠?

◆ 성일종: 아무래도 서울이 안 되겠습니까?

◇ 신율: 서울 중에서도 예를 들면 종로 이런 데가 상징성 있는 데 아닙니까?

◆ 성일종: 이제 그런 것들은 공관위에서 판단하시게 될 겁니다, 전략적으로.

◇ 신율: 알겠습니다.

◆ 성일종: 제가 공관위원도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 신분으로서 어디다 이렇게 찍는 것은 좀 혼란을 드릴 수 있기 때문에 그 대답은 좀 유보를 좀 하겠습니다.

◇ 신율: 지금 이동관 방통위원장, 전 방통위원장이죠. 물러난 이후에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내정됐다 이런 보도도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데 야당이 굉장히 반발이 큰데 일단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성일종: 야당이 왜 반발을 하지요?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옛날 이효성 방통위원장 할 때는요. 정말 민주당이 어떻게 했어요? 탈세 혐의에 병역 문제에 자녀 해외 국적 취득에서부터 굉장히 문제가 많았던 분이에요. 그리고 지금 언론 방송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KBS, MBC 다 민주당에 의해서 장악되지 않았나요? 지금 누가 와도 언론을 저희가 장악할 수가 없습니다. 국민이 그걸 용서치도 않을 거고요. 정상화시키는 겁니다. 근데 그게 누가 오든 아직 임명도 안 됐는데 왜 그렇게 하는지. 그다음에 이동관 방통위원장도요, 민주당이 방통위를 꽁꽁 묶고 어떤 것도 못하게 자기들 진영에 있는 사람들을 더더욱 활용하기 위해서 일부러 탄핵을 한 것 아닙니까?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법을 위반했거나 뚜렷한 게 아무것도 없잖아요. 정말 이거야말로 민주당을 위한 방통위를 만들고 민주당 진영의 많은 세력들에게 공간을 넓혀주기 위한 정말 나쁜 정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지금 민주당에서는 만일 이동관 전 위원장과 유사한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의혹이 있는 분들이 오면 제2, 제3의 탄핵도 가능하다. 공식적인 언급은 아닙니다만 이런 식의 얘기도 나오는 모양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 성일종: 김건희 여사 수사를 민주당이 했잖아요. 민주당 정부에서 주가 조작이고 다 했지 않습니까? 이정수 중앙지검장... 위에는 얘기 않더라도요. 그렇게 털어도 털어도 정말 아무것도 나온 게 없었는데 그런 특검도 내겠다는 분들 아닙니까? 저는 민주당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은 정말로 국민 지지에 기반을 두고 있지 않는 자기 진영의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고, 아니 탄핵을 하려고 한다면 이재명 대표부터 탄핵을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비서실장부터 다섯 사람이 죽었고요. 22명이 수사를 받아서 기소되고, 구속되고 재판 중에 있습니다. 이미 도덕적으로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분이거든요. 그런 대표를 지금 철저하게 보호하면서 누가 누구를 탄핵한단 말이지요? 저는 민주당의 행태야말로 국민 심판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신율: 네, 참 그리고 그 이상민 의원께서 탈당을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그죠? 그런데 이상민 의원께서는 아직 국민의힘의 합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라는 그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성일종: 저는 이상민 의원께서 그나마 민주당의 올바른 방향성에 대해서 내부 여러 의견을 내면서 정말로 개혁에 앞장섰던 분이고요. 또 이상민 의원을 비롯해서 많은 의원들이 지금 민주당의 잘못된 행태 그리고 민주당 당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해서 옳은 소리를 냈는데, 그 옳은 소리 냈던 분들의 입지가 너무 없거든요. 이제 벽에 부딪혀서 나오셨는데 저는 그러한 정치적인 기계나 또 뚜렷한 소신이 있는 분들이 이제 민주당을 나오셔가지고 자기의 뜻을 맞는 곳에 온다고 그러면 저희 당은 굉장히 스펙트럼이 넓습니다. 조경태 의원 같은 분도 저희 당에 오셔서 벌써 두 번씩이나 이렇게 당선돼서 의정활동을 하고 계시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느 분이든 저는 뭐 오셔서 당에 도움을 함께하시고 당에 도움을 주셨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신율: 더군다나 대전 유성을 이상민 의원의 지역구죠. 여기 당협위원장 지금 비워놨다고 하는데 이거는 관계가 있다라고 봐도 되나요? 이상민 의원의 또 다른 선택의 가능성에 문을 열어둔 일이다 이렇게 볼 수 있나요?

◆ 성일종: 아무래도 사무총장께서 여러 가지를 다 검토할 때 그런 가능성도 그 안에 내포되어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또 당연히 그렇게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가능성을 열어놔야지요.

◇ 신율: 네, 잘 알겠습니다. 아유 오늘 바쁘실 텐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성일종: 네, 감사합니다.

◇ 신율: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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