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조정래에게 길을 묻다 “어떻게 하면 돈의 속박 벗어나 행복할 수 있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2-05 17:35  | 조회 : 1130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12월 05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조정래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근현대사 대하소설 3부작으로 유명한 분이죠. 대한민국 문학계의 거장 조정래 작가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황금종이’라는 제목으로, ‘돈’과 관련된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신간 ‘황금종이’ 조정래 작가로부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작가님 연결돼 있는데요. 작가님, 안녕하세요?

◆ 조정래 : 네, 안녕하십니까?

◇ 박귀빈 : 새 책을 내셨습니다. 제목이 ‘황금종이’. 이게 돈과 관련된 이야기라고 하는데. 어떻게 돈에 주목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 조정래 : 제가 제 소설의 작품상의 노정을 보면, 현실의 여러 문제를 반영한 소설을 거쳐서 민족 역사의 비극을 썼습니다. 그 다음 단계로 인간의 본성과 그 존재 이유에 대한 것을 쓰고 싶었습니다. 근데 그것을 탐구하다 보니까 돈과 직결되는 우리 삶에 문제가 생겼고, 돈이라고 하는 것이 갖는 절대적인 어떤 권력, 그것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절제할 수 없는 본능, 재물력과 연결되면서 우리 인간들이 얼마나 비인간적으로 살고 있는가. 우리 인간사회의 수많은 비극이 바로 돈에서부터 비롯되지 않았는가. 그래서 이 이야기를 쓰게 된 것입니다.

◇ 박귀빈 : 네, 이번 황금종이는 단편 옴니버스 형식이라고 들었습니다.그러니까 뭐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이 나오는 건데. 돈 앞에서 무너지는 부모 자식 간의 관계, 도박과 투자 빠져서 가족을 풍비박산 내게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들. 그러니까 너무나 현실적인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는데 사실 이게 소설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현실에서 보고, 듣고 경험하신 것과 작가님의 상상 중에서 이 작품에는 어떤 것이 더 많이 반영이 돼 있다고 봐야 될까요?

◆ 조정래 : 예, 그 소설보다는 현실이 훨씬 더 소설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 박귀빈 : 맞습니다.

◆ 조정래 : 지금 제가 이 소설을 쓰면서 특별히 취재한 게 아니고. 제가 평생에 걸쳐서 겪어왔던 돈이 야기시키는 불행과 비극이 수천 가지가 됩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깔고, 제가 쓰고자 했던 비인간적인 돈의 노예가 되어버린 상황을 극적으로 형상화시키기 위해서 상상력을 동원해서 재구성한 것이 이번 소설입니다.

◇ 박귀빈 : 예, 그러시군요. 하긴 현실이 소설보다 더한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작가님.

◆ 조정래 : 제가 소설을 쓰면서 봐도 작가로서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사건들이 끝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어떠한 법도, 어떠한 도덕도, 어떠한 종교도 규제할 수가 없고, 방치할 수가 없습니다. 이 비극에 대해서는 인간들 스스로가 책임져야 되겠죠.

◇ 박귀빈 : 이번 황금종이 소설 속에서 이야기를 주도하고 이끌어가는 인물이 운동권 출신의 이태하 변호사. 또 그의 운동권 출신 선배 한지섭인데요. 이렇게 두 인물을 통해서 작가님께서 특별히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셨을까요?

◆ 조정래 : 지금 이 소설에는 현실보다 더 리얼할 수 있도록 구성을 했으면서 그것으로 끝나버린다면. 수없이 일어나고 있는 다큐멘터리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소설이니까, 소설적 구원과 문학적 구원을 제시해야 된다. 그래서 그 장치를 해놨습니다.

◇ 박귀빈 : 인간사 비극 90%는 돈 때문이다. 이제 이런 표현도 이 작품을 이제 찾다 보면, 이제 관련한 이야기들을 보다 보면, 보게 되는데. 어떻게 인간이 돈 앞에서 자유로워지는 날이 올 수 있을까요? 작가님.

◆ 조정래 : 러시아의 유명한 대문호 톨스토이는 저와 똑같은 고민을 한 모양이에요. 그 결과는 돈을 없애버려야 한다 하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 박귀빈 : 돈이 없으면 못 살잖아요.

◆ 조정래 : 단순논리잖아요? 돈이 교환 가치를 갖고 있고. 인간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한은, 그 권능을 없앨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이 본능을 제어하지 못하고, 끝없이 재물 욕구를 갖는다면. 인간은 돈에 지배당하는 영원한 돈의 노예일 수밖에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 돈이라는 게 인간의 생살여탈권을 쥐고 흔드는 것이고. 정말 뭐 돈 때문에 양심도 져버리고, 가족도 외면하고, 친구 배신하고 막 이렇게 되잖아요?그래서 돈 앞에서 우리가 인간의 존엄성과 중심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작가님, 어떤 자세가 필요할까요?

◆ 조정래 : 그 소설에 이태하와 한지섭이라는 운동권 출신이면서 변질되지 않고, 운동권의 천연성을 확보하면서. 자족. 자기 스스로 만족하는 희생적, 헌신적 삶을 사는 사람이 집을 나옵니다. 그들의 삶처럼 자기 스스로가 현실에 만족하고, 욕심을 제어할 수 있는 그러한 노력들을 하지 않고서는. 우리 인간은 영원히 우리가 추구하는, 갈망하는 행복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 두 사람을 통해서 이렇게 하는 것이 행복을 이루는 길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이태하 변호사와 한지섭이라는 인물 두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되는데. 이제 두 인물 말고도요. 작가님이 공을 들여서, 좀 더 마음이 가면서 그려내신 또 다른 인물이 있을까요?

◆ 조정래 : 지금 제가 보기에는 인간에 대한. 인간 자체에 대한 지능과 지혜와 문명과 문화를 만들어낸 것은 절대적으로 인정하고 사랑합니다.그러나 인간들이 개개인끼리 관계에 있어서 야기되는 여러 문제 때문에 인간이 불신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인데. 이것이 어떻게 하면 사랑으로 가야 되는가 하는 것은, 모든 종교와 철학이 추구한 바인데. 만족할 결론이 없습니다. 그 만족한 결론이 없는 것이 다 인간의 책임이겠죠. 도리가 없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박귀빈 : 여기 보면 이태하 변호사, 한지섭 말고도, 박현규도 나오고. 윤민서, 황현주, 강남길, 오수자 부부, 전진혜, 김수희 등 이제 이런 인물들이 나오거든요. 또 인물들을 쓰실 때 조금 한쪽 가슴이 좀 아렸다, 아팠다 이런 인물이 특히 있으세요?

◆ 조정래 : 거기에 인간적으로 연민을 느끼는 사람들이 거의 다죠. 제가 그 주인공들을 내세우면서 이렇게 이들이 이성을 찾지 못하고, 서로 욕심만 부리고. 그리고 특히 가난해서 평생을 산 사람이 결론이 한 1억 5천쯤 재산을 남겼는데. 그게 아까워서 자식한테 은행 비밀번호도 안 가르쳐주고 하는 것을 쓰면서, 정말 가슴 아팠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 박귀빈 : 근데 실제로 그런 일들이 현실에서 일어나는 거잖아요?

◆ 조정래 : 그렇습니다. 소설은 현실의 반영이라는 게 그렇기 때문에 하는 것이고, 그 현실보다 더욱더 현실적으로 리얼하게 쓸 수 있는 것. 그게 소설이 갖는 기능이기 때문에 작가는 소설을 쓰면서 주인공들에 대한 연민을 갖지 않을 수가 없겠죠.

◇ 박귀빈 : 그렇죠. 지금 작가님과의 인터뷰 내용을 우리 청취자분들이 들으시면서.

◆ 조정래 : 청취자분들도 소개해 주십시오.

◇ 박귀빈 : 예, 우리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우리 청취자분들이 들으시면서 의견을 함께 보내주고 계시거든요. 근데 청취자 님이 주말에 서점 갔다가 작가님 신작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는 거 바로 구매하셨대요. 그러면서 아직 읽지는 못했는데, “이 책에 떼돈 버는 방법 같은 건 안 나오겠죠?” 라고 남겨주셨어요.

◆ 조정래 : 뭐라고요?

◇ 박귀빈 : 떼돈을 버는 방법 같은 게 혹시 책에 있나요? ‘황금종이’니까요. 제목이.

◆ 조정래 : 떼돈은 벌려는 망상을 버리라고 쓴 거니까요. 떼돈 벌 수 없어요.

◇ 박귀빈 : 그렇군요. 이분 구매하셨다는데. 청취자 분은요. “우리가 아는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이분은 책을 읽으셨네요. 집주인이 임대료 확 올려서, 식당 주인이 열받아서 망치 가지고 쫓아갔던 사건이요. 꼭 읽어보세요. 현실적인 소설인데, 마치 미스터리 같아요.” 라고 책 읽고 후기도 남겨주셨어요. 진짜 우리 주변에서 좀 우리가 접했던 뉴스를 통해 봤던, 어떻게 저런 일들이 일어나지 하는 이런 사건들이 정말 리얼하게 다 그려지는군요. 많은 분들이 공감하면서 읽으시는 것 같고 작가님께서 등단하신 지가 벌써 50년이 넘으셨습니다. 1,970년도에 현대문학으로 등단하셨으니까요. 그리고 요즘 청년도 그렇지만. 작가님도 청년 시절에 젊으실 때 많이 좀 힘들고 그러셨잖아요? 돈 때문에도 많이 힘드셨잖아요? 어떻게 그 때는 지금보다 더 했나요? 아니면 지금이 더한가요? 보시기에 어떠세요?

◆ 조정래 : 그때는 1960년대에 제 대학 들어갔는데. 그때 경제는 지금의 천분의 1밖에 안 됐습니다. 국민 전부가, 국가 전부가 가난했던 시절이기 때문에. 비참한 건 말도 할 수 없지요. 그 때 저희가 문학, 국문과를 선택하면서 국문과가 아니라 굶을과라고 그랬습니다.

◇ 박귀빈 : 아, 네.

◆ 조정래 : 문학을 하면, 예술하면 다 밥을 굶게 된다. 그것을 각오하고, 문학을 선택했고. 그래서 대한민국의 다른 나라도 그렇겠지만 대한민국 문인은 거의가 다 부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생, 신문 기자, 잡지사 기자, 또 기타 등등의 직업을 갖지 않으면 굶어 죽으니까. 문학 해가지고, 연극해가지고 먹고 살기 정말 힘들죠.

◇ 박귀빈 : 근데 어떻게 작가님은 정말 50년 이상 꾸준히 평생 글을 쓰실 수 있으셨어요? 지금도 매일 글 쓰신다고 이야기 들었거든요?

◆ 조정래 : 그렇습니다. 제가 전업 작가 글만 써서 사는 작가로 된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태백산맥을 쓴 다음부터, 그리고 나서 전업 작가가 되니까. 더욱 열심히 쉴 수밖에 없어서. 글을 쓰다 보니까, 독자들께서 꾸준히 제 책을 찾아주셔서. 밥 굶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작가님께서는 뭐 이제 한 50여 년 이상 늘 글을 써오시면서. 이제는 후대 사람들에게 어떤 조언도 충분히 해주실 수 있는 이 시대에 어른이 되셨는데. 사실은 작가님이 젊으실 때 힘드셨던 것만큼, 사실 지금의 청년들도 똑같이 겪고 똑같이 힘듦을 느끼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리고 거기에 아주 큰 요인 중에 하나가, 분명 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떤 지금 힘든 청년들, 어떻게 보면 좌절감까지 느낄 수 있는 우리 청년들이 이 책 안에서, 뭔가 현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해답 또는 실마리 같은 거 찾을 수 있을까요?

◆ 조정래 : 현실을 사는 젊은이들은 특히 자기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살 때보다는 지금이 상대적으로 더 박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저희 젊었을 때는 다 가난했기 때문에. 함께 노력하면 잘 살 수 있을지도 몰라 하는 꿈을 가졌는데. 지금은 부익부 빈익빈이 너무 심해져 가지고, 반 이상의 사람들은 계속해서 절망을 느낍니다. 이게 큰 문제인데. 이것은 국가가 본격적으로 해결에 나서야 될 것이고. 국민도 좀 더 참으면서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지 않으면, 우리 인생은 절망이잖아요. 자기를 구출하는 것은 희망입니다. 절망스럽더라도 그 속에서 희망을 키워나가는 것. 그것이 삶의 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박귀빈 : 지금도 우리 사회가 좀 잘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된다. 이제 그런 말씀을 해주신 건데.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정글만리. 정말 한국 현대사를 통찰력 있게 관통하는 작품을 써오셨잖아요? 그런 작가님께서 바라보시는 어떻게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떤 것 같으세요? 한 말씀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 조정래 : 대한민국은 한마디로 세계에서 가장 다이나믹한 나라라고 합니다.저도 거기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선진국에 진입했는데. 이 선진국에 진입해서 더 굳건하게 되려면, 모든 분야가 다 잘 돼야 되겠죠. 새로운 각오를 해야 되는데, 정치권부터 시작해서 생기를 희생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다시 마음을 합해서, 경제 발전을 새로 시작하든, 그 시절의 초심을 다시 한 번 확보하는 게 좋지 않을까.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작가님은 늘 작품 속에서 결국에는 희망을 말씀하시는데. 여전히 마찬가지로 희망이 있다. 희망을 품어야 한다. 이런 말씀을 해 주시네요. 우리 청취자분들이요. 청취자 님이 “어휴, 그놈의 돈이 뭔지 저도 돈의 노예 중 한 사람입니다.이번 작가님의 소설 장르는 공포인 것 같아요.” 이런 말씀해 주셨고요. 청취자 님은요. 책에 이런 말이 나온다고 표현을 적어주셨어요. “돈이야 좋고도 징한 것이여. 이런 표현이 나오는군요. 이 표현이 딱입니다.” 이렇게 하셨고요. 청취자 님은, “작가님이 위로의 말 한마디 안 해주시는데도 힐링됩니다. 늘 건강하세요.” 이렇게 남겨주셨어요. 감사합니다.이제 진짜 연말이고, 새해가 다가오고 있는데. 새해인 만큼 진짜 많은 분들이 새해 소망 꿈꾸고 계실 거예요. 그리고 대부분의 분들이 내년에는 돈 많이 벌어야지 혹은 부자 돼야지 이런 소망 지금 갖고 계실 거거든요? 우리 이런 독자분들에게 어떤 조언 혹은 덕담 한 말씀해 주세요. 새해 앞두고.

◆ 조정래 : 제가 제 삶의 지표로 삼고 있는 것이, 아까 말한 자족을 항상 느끼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고. 나를 구원하는 건 희망이다. 그러므로 희망을 잃지 말자. 그것이 제 삶의 표적입니다. 모든 분들의 적더라도 내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을 갖다 놓고,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시는 것. 그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고 행복의 길입니다.

◇ 박귀빈 : 네, 고맙습니다. 작가님 이제 등단 60년 바라보고 계십니다. 60주년에 또 작품 출간 계획이 있으시죠? 글 계속 쓰실 거잖아요?

◆ 조정래 : 예, 그럼요

◇ 박귀빈 : 예, 한 말씀해 주세요. 어떤 계획 갖고 계신가요?

◆ 조정래 : 인생을 마감하는 상태에서 영혼의 문제. 그러니까 우리는 어디로 가서, 어디로 가는가 하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하는. 그리고 내세는 있는가, 없는가 하는 공통적인 숙지와 의문에 대한 신화적인 세계의 작품을 쓰면서, 문학 인생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 박귀빈 : 글 쓰다가 어디서 제가 보니까요. 이렇게 표현하셨더라고요. 글 쓰다가 책상에서 죽고 싶다, 이런 소망을 밝히기도 하셨는데요. 정말 우리 작가님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좋은 작품들 많이 남겨주시길 부탁드리고요.

◆ 조정래 : 예, 감사합니다.

◇ 박귀빈 : 끝으로 우리 청취자님이 이렇게 남겨주셨어요. 청취자 님이 반갑습니다. “현대문화의 태백산맥 연재할 때부터 팬입니다. 벌교의 태백산맥 문학기행도 다녀왔고요. 오늘 꼭 서점 갈랍니다. 오래오래 건강해 주세요.” 라고 인사 남겨주셨어요. 

◆ 조정래 :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작가님 오늘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조정래 : 예,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예, 지금까지 조정래 작가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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