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野 이상민 탈당, 추가 이탈 있을까? "비명계 조용한 이유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2-04 16:32  | 조회 : 965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12월 04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정상근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지금 이 시간! 가장 따끈따끈한 시사 이슈를 가장 쉽게 가장 흥미롭게 소개해 드립니다. 정상근의 <정상근의 정상근무 이상무!>, 정상근 기자 나오셨어요. 어서 오세요.

◆ 정상근 : 네, 안녕하십니까?

◇ 박귀빈 : 자,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을 해보죠. 정펠레의 감각적인 촉으로 이야기를 시작을 해볼텐데. 제가 질문을 드리면, 빨리빨리 이제 O, X로 대답을 해 주시면 됩니다. 청취자 여러분. 보이는 라디오를 앞에 카메라를 보시면, 우리 기자님께서 무엇을 드시는지 눈으로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럼 시작을 해보죠. 첫 번째, 이낙연, 정세균, 김부겸과 연합전선 갈까요?

◆ 정상근 : 네, O 들겠습니다.

◇ 박귀빈 : 두 번째, 인요한 공관위원장 요구는 무리수일까요? 김기현 대표직 버티기, 성공할까요?

◆ 정상근 : 네, O 들겠습니다.

◇ 박귀빈 : 세 번째, 엑스포 유치 실패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 여당에 타격이 될까요?

◆ 정상근 : O 들겠습니다.

◇ 박귀빈 : 네 번째, 다가오는 12월 27일. 이준석 전 대표 신당은 정말 만들어질까요?

◆ 정상근 : 이것도 O 네요.

◇ 박귀빈 : 다섯 번째, 기습 사퇴로 무산된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 민주당의 전략 실패일까요?

◆ 정상근 : 저는 이건 X 들겠습니다.

◇ 박귀빈 : 이건 따로. 후임은 누가 될까요? 정상근 기자의 픽은?

◆ 정상근 :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좋습니다. 갑자기 답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그럼 하나씩 풀어보도록 하죠. 우리 기자님은 왜 그렇게 생각을 하고 계신지. 오늘은 O 4개, X 하나였습니다.

◆ 정상근 : O가 많네요? 오늘은.

◇ 박귀빈 : 4 O, 1 X 입니다. 민주당 이야기부터 시작을 해볼게요. 먼저 이낙연 전 대표가 중량감 있는 정치인들과 연합전선을 갈지 여쭤봤었는데. 뭐라고 대답을 하셨어요?

◆ 정상근 : 네, O를 했는데요. 가능성이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우선 총선을 4개월 가량을 남겨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각 계파의 움직임이 점점 빨라질 것으로 보이고요. 또 계파의 움직임은 또 공천과 밀접한 관련이 또 있죠. 지금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 체제가 당원들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공고하다고 볼 수가 있고. 또 당원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 공천룰에 당원 목소리 반영 확대가 고려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이렇게 되면 비명계의 공천 입지가 상당히 좁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비명계에서는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세 분이 또 연합전선을 펼 수 있다고는 보는데. 다만 또 이재명 대표의 체제가 비교적 공고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연합전선의 폭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함께 이분들이 모여서 당 상황을 우려하는 정도의 공동 입장을 표명하는 정도는 있을 수 있어도. 신당을 창당한다든지, 아니면 당 대표 탄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든지, 이런 움직임으로는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래요. 그런데 이낙연 대표가 이재명 대표 거취를 압박하는 그런 발언을 해서요.이재명 체제로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없다, 뭐 이렇게도 주장을 했던 것 같거든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 정상근 : 이낙연 대표, 이낙연 전 대표의 주장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문제라는 건데요. 매주 몇 차례 법원에 출석해야 되는 당 대표가 당의 총선을 이끌 수 있겠느냐? 이 주장을 이어가고 있고요. 또 한편으로는 이재명 대표가 강성 지지층을 앞세워서 일방적인 당 운영을 하고 있다, 이런 주장도 펼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요. 그래서 이번에 이낙연 전 대표의 이재명 대표 흔들기. 이른바. 그리고 당내 비명계 인사들에 대한 어떤 세력 규합을 하는 그 신호탄이 아니냐? 이런 말이 나오고 있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비명계의 구심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건 어떻게 보세요?

◆ 정상근 : 비명계의 구심점은 될 수 있다라고 봅니다만. 문제는 비명계가 지금 어느 정도 규모일 것이냐? 여기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지금 김부겸 전 총리나 정세균 전 총리는 국무총리까지 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총선에 출마하지는 않을 그런 상황이거든요.그러니까 총선의 자유로운 분들이 지금 한마디씩 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 지금 이제 현역들을 좀 보면, 그 원칙과 상식에서 한 두세 분 정도. 그리고 이번에 탈당한 이상민 의원을 제외하고, 비명계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토를 한다든지, 입장을 낸다든지, 이런 일이 지금 벌어지지 않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다들 지금 조용히 지금 선거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선거를 치러야 하는 입장에서, 이제 당내 경선에 임해야 되는데.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토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이고요. 그렇다면 공천이 마무리가 된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겠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공천을 앞두고는 비명계가 구심점이 필요할 만큼 그렇게 규모가 커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 박귀빈 : 그래요? 근데 친명계 입장에서는 어찌 됐건 이낙연 전 대표 발언이나 이런 행보가 좀 불편하게 느껴질 것 같기는 하거든요. 친명계에도 어떤 입장이 있을 것 같은데요?

◆ 정상근 : 속으로야 좋지는 않겠지만, 공개적인 강력한 대응은 자제하고 있는데요.친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낙연 대표의 말을 두고, 당의 어른 그리고 경륜 있는 분의 말씀이다 이렇게 전제를 하면서, 그래도 당을 단합하고 통합하는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반면 탈당한 이상민 의원에 대해서는 친명계 의원들이 강하게 비판을 쏟아냈는데요.이낙연 전 대표는 탈당은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상민 의원처럼 비판을 하기는 어렵고, 또 이상민 의원과는 좀 다른 정치적 위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낙연 전 대표의 발언이 더 거칠어지지 않는 이상은 친명계에서도 이 정도의 수위를 유지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차리는 거 아니냐, 이런 말도 나오는데. 기자님께서는 이낙연 전 대표는 탈당은 뭐 생각할 그런 지금 거리는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고. 그렇죠?

◆ 정상근 : 네, 그렇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이상민 의원에 대한 말씀을 말씀하셨으니까 여쭤보면, 어제 탈당했습니다. 이제 어디로 갈지 관심이에요?

◆ 정상근 : 그 동안 쭉 그 과정을 보면. 보통 정치인들이 총선을 앞두고 탈당을 한다면, 차기 행선지를 어디로 할 건지도 함께 발표를 하는 경우가 꽤 많았는데. 이번에 이상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차기 행선지를 말하지는 않았더라고요.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다라는 얘기가 있기는 합니다만, 아직 국민의힘과 얘기가 전부 다 끝난 거 아닐 수도 있지 않느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짧게 민주당 내 추가 탈당 움직임까지 있을까요?

◆ 정상근 : "탈당할 거야."라는 말이 이어질 수 있겠지만, 추가 탈당은 없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거든요. 이상민 의원의 지역구는 국민의힘이 당협위원장 자리를 비워놨는데. 여기 당협위원장 분이 70대 고령이어서 그게 가능했는데. 또 다른 지역은 상황이 다른, 그런 상황입니다.

◇ 박귀빈 : 대전 같은 경우 그런 상황이군요. 두 번째 O, X로 넘어가죠. 인요한 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장 추천해달라고 요구를 했고, 김기현 대표가 바로 거절을 했어요. 김기현 대표 버티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라고 제가 여쭤봤죠.

◆ 정상근 : O 들었습니다.

◇ 박귀빈 : 버티기에 성공할 거라고 보세요?

◆ 정상근 : 네, 어쨌든 김기현 대표가 당 대표에 물러날 만한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오히려 혁신위원회가 조기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박귀빈 : 그런데 지금 비대위 얘기도 좀 나오는 것 같아서요.

◆ 정상근 : 비대위 얘기가 나오고는 있죠. 근데 지금 당장 비대위를 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 수는 없다고 보고. 그리고 지금 김기현 지도부가, 김기현 대표도 있지만 사실 이른바 이제 윤핵관으로 알려진 분들이 당의 요직을 맡고 있는 그런 상황이란 말이죠.비대위를 한다면 이 당 지도부 전체에 대한 일종의 탄핵이 되는 그런 셈인데. 새로 비대위가 구성이 되면 다시 기존에 있던 지도부의 분들을 같이 쓸 수는 없는 그런 상황이잖아요?그래서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굳이 비대위로 전환이 되겠느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박귀빈 : 그러면 이 혁신위가 오늘 열리는 당 최고위에서 지도부 중진, 친윤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 혁신안 보고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아직 보고 안 했나요? 최고위 아직 안 열렸나요?

◆ 정상근 : 원래 오늘 이제 보고 안건이 올라 올거다 라고 예상이 됐었는데. 오늘 지도부 최고위원회 안건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지도부가 당 혁신위의 혁신안을 아예 지금 안 받고 있는 거 아니냐, 접수조차 안 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일단 지도부에서는 이 안건은 7일로 논의를 연기한 거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대대적인 개각을 단행한다고 오늘 아침부터 계속 뉴스가 나왔어요. 오늘. 이르면 오늘. 나왔습니다.

◆ 정상근 : 네, 맞습니다.

◇ 박귀빈 : 최대 관심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입니다. 이번 개각에서 교체가 확정이 될까요?

◆ 정상근 : 아마 이번 개각보다는 연말로 홀로 개각, 나홀로 개각, 원포인트 개각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하는데요. 이게 아마 이준석 전 대표 신당과 좀 연관이 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준석 전 대표가 이제 12월 27일이라는 날짜를 못 박지 않았습니까? 그 시점에 맞춰서 이제 한동훈 장관의 개각이 좀 이루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세 번째 O, X로 넘어갈게요. 그러니까 세 번째 O, X가 뭐였냐면, 질문이 엑스포 유치 실패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 여당에 타격이 될까요? 여쭤봤는데 일단 O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근데 여기서 제가 추가적으로 김건희 여사에 대한 리스크가 하나 더 남아 있어서 이거 좀 여쭤볼게요. 패스트트랙으로 올라간 쌍특검 시한이 22일입니다.

◆ 정상근 : 네, 맞습니다.


◇ 박귀빈 : 여야가 대치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 여당 입장에서 이 문제 어떻게 좀 풀어야 될까요?

◆ 정상근 : 굉장히 어렵죠. 사실 이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이 상정이 된다면 통과를 막을 수는 없는 그런 상황이기는 한데 김건희 여사의 특검법 시점이 굉장히 정치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준석 대표도 12월 27일을 얘기했던 이유가,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 시점이 되지 않았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특검법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김건희 여사에게는 그렇게 좋지 않게 나온 그런 상황인데. 여기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를 한다면, 상당한 여론의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높고. 이때, 이제 이준석 대표가 신당을 창당을 한다 그런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같은데. 또 여기에 맞춰서 또 한동훈 장관의 원포인트 개각이 또 예정이 돼 있는 그런 상황이기도 하거든요? 그러니까 올해 연말이 굉장히 정치권에서 큰 빅뱅이 일어날 그런 시점인데. 이런 상황에서 지금 국민의힘이 지금 할 수 있는 역할은 굉장히 좀 제한적인 그런 상황이기도 합니다.

◇ 박귀빈 : 그래요. 우리 정상근 기자께서 정치 분야에서 오랫동안 취재 활동도 하시고, 지금 평론도, 평론도 해주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우리 지금 어쨌든 여권 입장에서는 형국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우리 기자님께서 좀 조언 한 말씀해 주실 수 있어요?여당에 주는 정국 돌파 승부수 팁.

◆ 정상근 : 저는 정확히 모릅니다만. 근데 이 선거 전문가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그러니까 상대방의 프레임에서 거기에서 나오는 얘기들을 되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프레임을 만들어서 상대방을 끌어들어오면, 이제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가 있다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또 김기현 대표가 다시 또 이제 메가시티 얘기를 다시 꺼냈는데, 아마 좀 이 부분을 좀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다만 앞으로 예정된 확실히 예정된 정치 일정이 있지 않습니까? 이제 김건희 여사 특검법 같은 경우에도 그런데. 또 이렇게 또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또 정국이 또 글로 확 휩쓸려 가버리는 상황이어서 국민의 입장에서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프레임에 갇히지 말아라. 이런 조언을.

◆ 정상근 : 네, 지금 그렇죠. 다들 여론조사들 하시더라고요.

◇ 박귀빈 : 알겠습니다. 네 번째 O, X로 넘어가 볼게요. 이준석 신당 이야기입니다.신당 정말 만들어질까요?

◆ 정상근 : 네, 이제 만들어진다라고 봅니다.

◇ 박귀빈 : 오, O 라고 하셨어요?

◆ 정상근 : 네, 지금 이준석 대표가 날짜까지 정해놓은 상황이고. 그런데, 그 사이에 윤석열 대통령의 지금 변화를 계속 요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얘기는 돌려 얘기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이준석 전 대표를 설득해야 된다라는 얘기로도 들리는데. 대통령은 좀 그럴 생각이 또 없어 보이거든요? 그래서 이미 굉장히 이준석 전 대표의 마지노선이 상당히 뒤로 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 신당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좀 없어 보이는 상황입니다.

◇ 박귀빈 : 지금 신당 총선 예비후보 모집에도 나선다고 하던데, 맞아요?

◆ 정상근 : 이준석 전 대표가 좀 굉장히 컴퓨터나 인터넷 이런 쪽에 굉장히 좀 밝죠.기술적으로.

◇ 박귀빈 : 그렇죠. 그렇죠.

◆ 정상근 : 그래서 예비당원들의 연락망도 이제 구글폼을 통해서 구축을 한 바 있는데. 신당 출마 의향이 있는 분들도 온라인을 통해서 접수를 받아서, 이제 명단을 취합해 본다. 이런 계획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 동안은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 만들겠다, 날짜도 이야기를 하고. 막 그러는 와중에 뭔가 물리적인 움직임이 없다, 이런 것 때문에 신당 진짜 만들까? 이런 의혹의 눈초리가 있었는데. 이젠 진짜 액션이 좀 나오고 있는 것 같기는 하네요.

◆ 정상근 : 그렇죠. 근데 또 이 얘기는 돌려 얘기하면 지금 지역구에 출마할 수 있는 후보가 없다라는 얘기도 돼서요.

◇ 박귀빈 :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어찌 됐건 이준석 신당 창당에 대한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국민의힘 선거 결과에는 신당 창당 자체가 어떻게든 영향을 줄 거라고 보세요?

◆ 정상근 : 영향은 줄 수 있을 거라고 보는데요. 그런데 그 지역구에서 신당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는 좀 어려워 보이기는 합니다. 그러니까 인터넷으로 후보를 모집한다고 하는데. 이건 검증에서도 구멍이 생길 가능성이 있고, 무엇보다 이 지역구 선거는 인지도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런데 다만 이 지역구 선거를 기반으로 전국에 현수막을 붙임으로써 이 비례대표를 대거 당선시킨다는 계획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이것도 선거제 개편 결과에 따라서 상황이 크게 달라질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선거제 개편 결과가 일단 모두가 좀 주목하는 그런 이슈인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끝으로 마지막 질문이죠. 이동관 방통위원장의 사퇴, 민주당의 전략 실패다? 라고 여쭤봤는데. X라고 하셨어요?

◆ 정상근 : 네, 글쎄요. 이걸 허가 찔렸다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박귀빈 : 기사들도 나오더라고요.

◆ 정상근 : 사실 상황은 달라진 게 없기 때문인데요. 새로 방통위원장을 임명한다고 한들, 청문회를 거치게 될 테고. 청문회를 거치고, 임명된다고 한들. 기존에 이동관 위원장이 추진했던 과정이 또 이어지면, 민주당은 또 주저없이 탄핵을 할 가능성이 높거든요.게다가 지금 어쨌든 이동관 위원장 탄핵을 한다는 것은, 방통위를 좀 기능 정지 상태로 만들겠다는 목적이 있어 보이는데. 그 점에서 지금 사퇴를 한 상황인 만큼. 기능 정지는 된 상황이죠.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리고 제가 여쭤봤던 게 뭐냐면. 후임 누가 될까요? 정상근 기자의 Pick. 아까 누구라고 그러셨어요?

◆ 정상근 : 네,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 입니다.

◇ 박귀빈 : 두 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정상근 : 일단 복수의 언론 보도가 있었기 때문에 거의 확실한 정보인 것 같고요.게다가 이 분이 검찰, 게다가 특수부 출신이거든요?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직속 라인이라고 볼 수가 있는 분인데요. 이동관 위원장이 추진했던 정책에 잡음이 계속 이어져 왔었는데. 그렇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더 강력하게 이를 추진할 사람이 필요할 것이고. 그렇다면 특수부 검사라는 카드가 굉장히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상황입니다.

◇ 박귀빈 : 그렇죠. 관련 기사들이 그렇지 않아도 나오고 있기는 하더라고요.검사 출신에 권익위를 거쳐서 방통위로. 그래서 우리 기자님도 원 픽, 딱 자신 있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 정상근 : 네, 원 픽. 바로 찍었습니다.

◇ 박귀빈 : 오늘도 함께해 주신 정상근 기자 고맙습니다. <정상근무 이상무!> 감사합니다.

◆ 정상근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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