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읽걷쓰, 좋았쓰!" 인천 명물, 교육감은 맨발로 한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2-04 15:52  | 조회 : 1315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12월 04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1부, <이슈 초대석>으로 문을 열어봅니다. 인천시교육청에서 학생 성공 시대의 길을 열고 있는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모셨습니다. 교육감님, 안녕하세요.

◆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하 도성훈) : 예, 안녕하세요. 도성훈입니다.

◇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오신 지, 1년이 넘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청취자분들에게 오랜만에 오셨으니까 앞에 카메라 있거든요. 인사 한 말씀 해 주세요.

◆ 도성훈 : 우리 YTN 라디오 청취자 여러분 오래간만입니다. 만나서 반갑고요. 금년에도 날씨도 춥고, 또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많이 있었을 텐데. 한 해가 금방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 네, 어서 오세요. 교육감님 반갑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제는 새해 인사를 나눌 그런 시기가 됐네요? 12월입니다. 올해도 이제 1년이 다 갔는데요.우리 올해 1년을 쭉 돌아보시면서 도성훈 표 인천 교육의 최대 성과. 뭘 꼽으실 수 있을까요?

◆ 도성훈 : 금년 인천교육의 최대 성과는 인천만의 다양한 특색 있는 교육을 한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인천은 다양한 해양자원과 168개의 섬을 가지고 있는 남북 접경 도시입니다. 아이들이 인천의 섬과 바다를 비롯해서 인천을 바로 알 수 있도록 바다 학교를 만들고, 또 섬 에듀투어를 시작하고, 또 평화의 가치를 마음에 품을 수 있도록, 인천 난정평화교육원을 만들었고요. 또 두 번째로는 이제 교육 복지를 확대했습니다. 지난 임기, 만 5세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실현했고요.여기에 더해서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또 중·고 신입생 체육복, 수학여행비 지원, 이런 교육복지를 확대했고. 특히 원거리 통학 학생의 불편을 덜기 위해서, 26대의 통학버스. 학생 성공버스도 지금 시범 운영을 하고, 내년에 이제 확대할 예정이고요. 아까 이제 서두에 말씀하신 무엇보다 ‘읽걷쓰’.

◇ 박귀빈 : ‘읽걷쓰’, 이건 뭔가요?

◆ 도성훈 : 이거는 이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또 자신만의 생각을 가진 주체적인 존재로 자라도록 인천시민과 모두 함께하는 읽기-걷기-쓰기 사업인데요. 현재는 이제 인천시민의 절반이 ‘읽걷쓰’가 있구나. 이거를 이제 알 정도로 시민문화운동으로 확산 중에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올 1년 동안 최대의 성과를 꼽아주셨는데. 너무나 많은 일을 하셨고, 너무나 많은 것들이 지금 성과를 내고 있군요.다양한 특색 있는 교육부터 해서 교육 복지도 확대됐고. 무엇보다 ‘읽걷쓰’, 이게 시민운동으로 자리를 잡아서. 저는 그게 무엇보다 가장 굉장히 인상 깊은 것 같습니다.왜냐하면 인천시교육청이 인천하면, 인문학적 감성이 흐르는 인문학 도시를 만들고 있다고 그렇게 알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그 주력 사업 중의 하나가 역시 이거 사업을 할 수 있을까요? 좀 구체적으로 소개 좀 해주세요.

◆ 도성훈 : 제가 지난 4년간, 책임 도시 인천 사업을 꾸준히 해왔어요.그것을 좀 확대해서 ‘읽걷쓰’로 확장을 한 것인데요. 이제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이, 인간과 자연, AI가 공존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그것을 대비하기 위해서 우리 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이 읽고, 걷고, 쓰면서 질문하는 사람. 또 상상하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읽걷쓰’ 사업을 시작을 했는데요.읽기는 텍스트만 읽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삶을 이해하는 세상 걷기다. 이렇게 규정을 해봤고요. 또 걷기는 타인의 삶이 담긴 길을 걷는 세상 읽기다. 그리고 쓰기는 나다운 삶을 표현하면서, 세상과 소통하고 연대하는 실천이다. 그래서 읽기, 쓰기, 걷기가 각각 또 존재하기도 하지만. ‘읽걷쓰’로 융합됐을 때, 그 자체로 삶의 리터러시이면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삶의 힘이 성장하는 미래 교육의 바탕이 되는 교육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저는 요즘 그 ‘1일 부도보’. 하루라도 걷지 않으면, ‘심신생청녹’. 몸과 마음에 녹이 슨다. 요즘 이렇게 걷기를 통해서 그냥 건강만 챙기는 게 아니라. 사고하고, 사유하고, 수행하고 이런 것들이 함께 뭉쳐져 있기 때문에 걷기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그래서 이것을 이제 금년 한 해 동안 한 3천여 명의 학생부터 시민까지 토론을 했었고요.그리고 이제 지역 100일장에도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기도 하고. 11월 4일 날에는 한 5,300명이 참여하는 걷기를 통해서 비전 선포식을 거행을 했는데요.질문하고 상상하는 ‘읽걷쓰’, 인천은 ‘읽걷쓰’ 한다. 이게 이제 우리 인천의 비전입니다.

◇ 박귀빈 : 그러면 교육감님께서 ‘읽걷쓰’, 이 사업을 이제 시민운동 하나의 시민운동으로까지 확대를 시켰으니까. 교육감님도 ‘읽걷쓰’ 많이 하십니까?

◆ 도성훈 : 저는 매일 하고 있고요. 사실 2010년에 저희 아들 둘과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이렇게 두 아들인데요. 그 때 땡볕에 8월 6일부터 9일까지, 땡볕에 인천에서부터 천안의 독립기념관까지 3박 4일 동안 걸어갔어요. 그리고 그 이듬해에도 똑같이 3박 4일 걷고, 그 이듬해 3년을 계속 걸었는데. 3년째에는 인천 만수동서부터 강화. 강화 한 바퀴를 도는 5박 6일 동안 그렇게 걷고, 그 이후에 또 인천 학생들 한 120명과 6박 7일 동안 인천 전역을 함께 걸을 함께 걸으면서 인천이 어떤 곳이고, 어떤 의미가 있는 곳이고, 내가 두 발을 딛고 사는 곳이 이런 역사적인 장소구나, 이런 것들을 같이 체험할 수 있는 그런 것을 했고요. 저는 요즘도 매일 밤마다 요새 또 맨발 걷기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맨발로 걸어서. 인천에 맨발로 걸을 때가 많은가요?

◆ 도성훈 : 많이 이제 생겼고요. 걸으면서 이제 뭐 생각을 좀 정리하기도 하고, 또 버리기도 하고, 또 별과 바람과 달이 제 밤의 친구들입니다.

◇ 박귀빈 : 맞습니다. 근데 사실 저도 걷는 걸 굉장히 좋아합니다.걷는 걸 굉장히 좋아하고 걸으면서 좀 느꼈던 것. 깨달음이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굉장히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사유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걷는 거에 대해서는 저도 상대적으로 굉장히 공감을 하고. 어떻게 인천에 걷기 좋을 만한 데 있으면, 좀 추천 좀 해주세요.

◆ 도성훈 : 여러 군데가 있는데요. 저는 이제 소래 습지. 동네가 거기이기 때문에.

◇ 박귀빈 : 그러시군요.

◆ 도성훈 : 그래서 그쪽에 이제 걷고 있습니다. 거기 듬배산이라고 하는 곳에도 있어요.

◇ 박귀빈 : 알겠습니다. 거기에 제가 잘 기억을 하고 있다가 인천에서 걸을 일이 있으면, 그 습지랑 듬배산, 한 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읽걷쓰’ 사업 관련해서 지금 인천시에서 지난 1년 동안 여러 가지 사업을 하셨던 것들 좀 쭉 설명을 해 주셨고요. 이것도 한번 여쭤보고 싶어요. 올 한 해 교육계의 가장 큰 이슈라고 하면 아무래도 교권 문제일 겁니다. 또 최근에 또 수능 시험장에서도 부정행위를 적발한 교사에 대해서 학부모가 또 학교까지 가고 이러면서, 다시 한 번 교권에 대한 이슈가 부각이 되기도 했잖아요? 교권보호를 위해서 인천시교육청에서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실까요?

◆ 도성훈 : 먼저 안타까운 사건들이 발생을 해서, 너무나 아픈 시간들을 같이 보내고 있는데요.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의 배움도 이어가고, 또 꿈도 이어갈 수 있도록 애쓰시는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께 먼저 이렇게 감사 말씀드리고요. 우리 교육청에서는 이제 교권 보호 조례도 미리 제정이 돼있었고, 또 학교 구성원 인권 증진 조례도 교사, 학생, 학부모가 3자 합의에 의해서 만들어져서 운영이 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안이 발생을 해서 7월 26일에 우리 23명의 현장 선생님들로부터 현장의 아픈 이야기들을 듣고, 8월 9일에는 저희들이 TF를 구성을 하고, 현장 조사를 해왔죠. 그걸 바탕으로 10월부터는 교권 보호 대응팀을 만들어서 지금 대응을 하고 있고, 또 10월 7일은 우리 인천에 있는 학부모 단체들이 학교 교권보호 결의 서한문을 이 학교에다가 제출하기도 하고, 학부모들께서 학부모들이 그렇게 자발적으로 발표를 하면서 학교 구성원들의 존중과 배려를 통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그렇게 함께 해 주셨고요. 지난 11월 12일에는 교권보호지원단이라고 하는 것을 구성을 했는데. 교권 침해 시 컨설팅이라든가 법률 상담, 또 피해 교사 상담 치료를 위해서 변호사 33명. 그리고 다른 지역하고 좀 다르게 우리 인천에서는 의사 선생님 네 분을 모셨어요. 그 정신과 의사 선생님을 모셔서.

◇ 박귀빈 : 상담도 하실 수 있고.

◆ 도성훈 : 필요하면 바로 전문의한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하고, 교육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교육활동보호지원단을 위촉을 했고요.또 학부모 민원 처리에 대한 부분, 또 분리 학생 상담을 위해서 비상벨이나 CCTV 등을 갖춘 민원 상담실도 내년에는 260실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년 1월부터 이게 아주 중요한 핵심인데요. 내년 1월 1일부터는 교육감 직속으로 교육활동보호 담당관이라는 4급 상당의 조직을 신설해서, 아동학대 신고부터 사안이 종결될 때까지 법률 행정 상담 치료 등을 총체적으로 지원하고, 또 가칭 교육활동 사례판단위원회도 구성해서 교권 침해 여부에 대한 교육감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 구성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민주적인 시민으로 성장하고 배울 수 있는 그런 삶의 터전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 박귀빈 : 맞습니다. 그래서 교권 보호를 위해서 학생들 보호도 함께 지금 다 생각을 해서 만드신 거예요. 그렇게 준비를 하고 계시고. 사실 이제 학교라는 환경 속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종사하시는 분들이 분야별로 계시잖아요? 그래서 교권뿐만 아니라 사실 학교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에 대한 개선에 대해서도 목소리가 높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인천시교육청에서 최근에 긴급 보호 대책을 발표하셨더라고요. 이건 어떤 내용인가요?

◆ 도성훈 : 우리 직원분들이 굉장히 다양한 직종으로 근무를 하고 계시는데. 이 분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죠. 그리고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요. 학교 급식실에 근무하시는 조리실무사분들 가운데서 폐렴 확진자가 6명으로 증가를 했어요. 그래서 교육청은 이를 긴급한 상황이라고 인식을 하고. 폐암 의심 소견자가 유해 요인인 조리흄 접촉을 최소화해야 되겠다라고 해서 긴급 보호대책을 발표를 했습니다.

◇ 박귀빈 : 조리 시 미세먼지가 나오는데. 그걸 조리흄이라고 하더라고요?

◆ 도성훈 : 그래서 쉽게 얘기하면, 폐암 의심 소견자의 폐암 진행을 막기 위해서 발표를 했고요. 그래서 그 분들을 직접적인 조리 업무에서 제외를 하고, 식재료 전처리나 또는 식당 관리로 전환하도록 했고요. 또 그러다 보면, 이로 인해서 이제 다른 근로자의 노동 조건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학교의 인력 증원 조치를 즉시 3개월 동안 우선 조치하고. 그 이후에도 장기적인 조치를 논의해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급식 종사자 업무 환경 개선 중장기 종합계획을 전에 발표했었는데요. 이 학교 환경을 좀 더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 내년부터 모든 학교의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고요. 그래서 26년까지는 380여 개 학교 급식실을 모두 현대화할 그런 계획을 세우고 있고요. 또 조리실무사님들 대상으로 해서 1년 주기로 정기 검진은 물론이고.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추적 검사나 또는 조직 검사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래서 학교 종사자들 각 분야별로 계시니까. 그 분들에 대한 근무 환경도 점점 더 개선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서, 이제 실행에 옮기실 계획이신 거고요. 인천시교육청의 모토를 한번 보겠습니다.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이 시교육청의 모토라고 알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이게 좋은 소식이 있네요? 인천시교육청의 장애학생을 위한 지원이 교육 분야 유일하게 정부 혁신 우수 사례로 선정되셨다고요?축하드립니다.

◆ 도성훈 :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어떤 내용인가요?

◆ 도성훈 : 전국 최초로 장애학생 대학형 전공과를 저희들이 개설을 했었는데요. 이 대학형 전공과가 교육 분야에서 유일하게 2023년 정부 혁신 우수 사례로 선정이 돼서 장관상을 받게 됐습니다. 이 장애학생 대학형 전공과는 장애학생의 사회적 자립과 사회통합을 돕기 위해서. 대학과 연계해서 전문적 교육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과정인데요.금년에는 40명 학생을 대상으로 인천의 재능대학교와 함께 호텔, 외식 조리 등 4개의 전공을 운영을 해왔어요. 내년에는 인하공전(인하공업전문대학)까지 1개의 대학이 더해서. 호텔 경영을 포함한 5개 전공과를 운영하고. 대상 학생도 60명으로 그렇게 확대할 예정입니다.우리 인천교육청이 장애학생에 대한 지원이 다른 지역보다 좀 독특한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지역 병원들과 연계해서 장애학생 원스톱 의료 지원 시스템을 만들어서, 병원 이용에 불편을 덜고 있고요. 앞으로 장애 학생들의 안전한 체험학습을 위해서, 봉사자와 안전 인력이 동승하는 체험학습 차량인 동행버스 6대도 내년부터 이제 운영을 할 것이고요.지금 장애인 인식 개선 지수를 개발 중에 있어요. 그래서 그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내년도에 인천에 적용하면서.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할 그런 계획을 가지고 추진 중에 있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다양하게. 지금 어떤 놓치는 분야 없이 다 준비를 하고 계신다는 게 느껴지고요. 교육감님 저희가 시간이 훌쩍 가가지고, 이제 한 30초 정도 남았는데요. 내가 이 얘기는 꼭 하고 가야 되겠다 하는 게 있으시거나 혹은 우리 학부모님들께 한 말씀 꼭 해야 되겠다 하는 거 있으시면 30초 정도 한 말씀해 주시죠.

◆ 도성훈 : 예, 리처드 브룸필드라고 하는 분이 10대는 자기 부모와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줄타기를 한다. 이렇게 아이들의 심리를 얘기를 했어요. 우리 10대들이 바라는 네 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는 감싸주되, 갓난 아이 취급은 하지 마세요. 두 번째는 감탄하되, 쑥스럽게 하지 마세요. 세 번째는 인도만 해주고, 통제하지 마세요. 네 번째 풀어주되, 버리지는 마세요. 어떻게 공감이 갑니까?

◇ 박귀빈 : 네, 너무 공감이 가네요.

◆ 도성훈 : 우리 아이들은 늘 흔들리며 피는 꽃처럼, 그렇게 흔들리면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 아이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소통하시고, 기다려 주시면서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정말 가슴을 울리는 우리 교육감님의 말씀을 듣고 생각을 많이 하실 것 같은데요. 사실 인천의 역점 정책이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라고 교육. 이것이 지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직접 밝히신 내용인데 이걸 여쭤보고 싶었는데. 이 이야기는 2024년 새해가 밝으면, 다시 오셔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교육감님.

◆ 도성훈 : 금년에는 마지막이니까 내년 초에 다시 만나요.

◇ 박귀빈 : 그래야 되겠습니다. 올해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교육감님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 도성훈 : 네,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박귀빈 : 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님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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