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팅, 배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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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킹] 10.18 수 토크킹 (장경태, 김재섭, 장윤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0-18 11:14  | 조회 : 1112 
□ 방송일시 : 2023년 10월 18일 (수)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도봉갑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뉴스킹 애청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수요일엔 토크킹 코너.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재섭 국민의 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이하 장윤선): 네 안녕하십니까.

◈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도봉갑 당협위원장(이하 김재섭): 도봉구가 낳은 스타 도나스 김재섭입니다. 

◇ 박지훈: 김기현 대표 재신임되면서 새로운 당직자 인선까지 완료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수습을 잘하고 있다. 우리 김재섭 위원장님부터 말씀 한번 들어볼까요?

◈ 김재섭: 수습을 하고 있다죠.

◇ 박지훈: 수습을 하고 있다

◈ 김재섭: 잘은 모르겠고요. 수습은 하고 있다. 

◇ 박지훈: 수습은 하고 있다.

◈ 김재섭: 그날 일요일날 저도 의총 결과가 진짜 궁금했거든요. 내부에 들어가지 못하니까 제가 바깥에서 나오는 언론 기사들을 보고 의총 끝나고 나서는 또 몇 분 의원님들한테 전화를 좀 해봤어요. 시그니처인 제가 취재를 좀 해봤습니다. 해봤는데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물론 이제 영남권 의원들은 아니셨지만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김기현이 너무 좋다. 김기현 믿음직스럽으니까 우리가 힘을 합쳐서 단결 단일대오를 이루자가 아닙니다. 그 말이 전혀 아니고

◇ 박지훈: 그게 아니고

◈ 김재섭: 일단 국감이라고 하는 게 있는 거고 국감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정당의 사정이 아니라 여당으로서 일단 치러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장 김기현 체제가 물러났을 때 국감 공백이 생기는 게 상당히 좀 우려스럽다는 게 그 여당 국회의원들의 생각이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재신임이라는 표현은 좀 부정확한 것 같고 조건부 재신임이라는 말이 더 정확한 것 같아요. 그래서 김기현 지도부가 앞으로 총선까지 이끌어갈지 아니면 중간에 바뀔지 아니면 인적 쇄신을 또 할지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일단 국감하는 거 좀 보자가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국감 지나고 뭔가 또 다른 어떤 방향도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짚어주셨네요.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하 장성철): 두 가지로 나눠서 저는 좀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하나는 제 평론가의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병에 대한 진단이 잘못됐기 때문에 이거는 수습이 될 것 같지 않다라고 말씀을 드려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나왔던 민심은 뭐냐 하면 윤석열 대통령 잘못하고 있어 그러니까 당이 바로 잡아줘 이건데 당에서는 아니야. 대통령 뭘 잘못했어 대통령 잘하고 계시니까 우리가 대통령과 더욱더 혼연일체 되자 호흡 맞추자 이러한 판단을 한 거거든요. 근데 이제 제가 인간적인 면에서 평론을 하자면 지금 새롭게 당직에 임명된 분들 대부분이 저랑 인연이 너무 깊어요. 너무 깊어요. 제 보좌관 후배들도 2명이나 들어왔고 당직자 후배 저랑 2007년도부터 같이 정치권에서 같이 우정을 나눴던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좀 더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당을 변모시켜주길 기대하면서 지켜보겠습니다. 

◇ 박지훈: 지켜보겠다. 평론을 이렇게 했는데 어제 조웅천 의원은 동맥 경화인데 두통약 처방한 것 같다 이렇게 짧게 표현을 했더라고요.

◆ 장윤선: 끝난 다음에 전부 다 이렇게 예컨대 이제 왜 지금 문제냐 하면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일종의 예방주사 상황이었는데 이거 가지고 수도권 민심이 어떤지를 살펴보고 내년 총선 대책을 어떻게 세울 거냐 특히 이제 수도권이 약하기 때문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수도권 대책을 어떻게 할 거냐 사실 이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인데 그건 다 온데간데 없고 그냥 임명직 지도부가 책임지는 선에서 마무리하고 김기현 대표 중심으로 일치단결하고 그다음에 이준석 너 때문에 우리 선거 졌으니까 이 사람 제명시켜야 된다고 막 윤리위 제소하고 이게 엉뚱한 데에서 이유를 찾는 거죠. 이제 그러다 보니까 일파만파 문제가 더 커지고 급기야 어제부터는 조중동 보수 언론이 세게 비판을 하기 시작했어요. 조선일보 사설이 혹시 했지만 역시로 가는 국민의힘 그다음에 중앙일보는 1면으로 썼어요. 민심이 더 싸늘해지는데 감동 없는 김기현 2기 뭐 이런 식인 거죠.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 하면 수도권이 중요한데 당 3역은 대표 원내대표 사무총장 싹 다 영남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맞는 처방인 거냐에 대해 비판이 계속 나오고 의총장에서는 사실은 공천과 관련된 얘기가 많이 나왔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대통령으로부터 당이 독립돼서 스스로 내년 공천 룰을 아주 디테일이 강하게 짜야 되는데 과연 우리 당이 지금 그렇게 할 수 있냐 대통령으로부터 독립돼서 당이 스스로 그 누구도 개입할 수 없는 공정한 룰을 짤 수 있냐 그거 못하는 거 아니냐 그게 그리고 100% 오픈 프라이머리 하겠다고 하면 김기현 지도부 재신임하겠습니다라고 했는데 김기현 대표가 답을 끝까지 안 했다는 거죠.

▣ 장성철: 저 장윤선 기자님한테 유감인 게 뭐냐면은 언제부터 이렇게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를 열심히 보시면서 그 입장을 

◆ 장윤선: 열심히 봐요.

▣ 장성철: 방송에서 이렇게 얘기하시는지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비판을 할 때는 조중동 한 번도 언급 안 하셨거든요 선택적인 지금 방송을 하고 계십니다.

◈ 김재섭: 그러면 마찬가지로 저희도

◆ 장윤선: 한 가지만 제가 최근에 도저히 안 되겠어서 인터넷만으로는 안 돼서 제가 신문을 다 보기 시작했어요.

◇ 박지훈: 조선일보 중앙일보 다

◆ 장윤선: 진짜 제가 신문을 다 싹 다 구독을 해가지고 신문을 보기 시작했어요. 도저히 인터넷으로는 안 돼서.

◈ 김재섭: 장 소장님이 장 기자님한테 지적하셨던 그 포인트 그대로 조선, 중앙,동아일보의 기사를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저희 국민의힘에서는 그거 아프게 새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선택적으로 그걸 안 새겨도 안 된다고 봐요. 저희 선택적으로 새겨지는 것도 문제지만 선택적으로 안 새기는 것도 문제다. 

◇ 박지훈: 옳으신 말이에요. 김재섭 위원장님 지금 혁신위원회는 출범한다고 하잖아요. 예전에 이준석 전 대표가 그때 만들었던 그 혁신안 검토하고 있다고 하던데 이건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김재섭: 된다 안 된다 말이 많더라고요. 원래는 된다고 언론 보도가 나왔다가 또 아니라고 했다가 하는데 저희가 민주당 혁신위에서도 비슷한 얘기를 계속했지만 혁신의 방안을 모르지 않아요. 전 국민이 다 알아요. 민주당 혁신안 몰랐어요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부터 해서 내로남불 사과해라. 그거는 혁신위가 뜨기도 이미 이전에 다 국민들께서 그리고 방송에 나오시는 평론가들이 다 지적했던 거고 혁신위가 끝났을 때 나온 1, 2, 3안들이 전부 다 그 내용이었잖아요. 그대로 하나도 다르지 않고 국민의힘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혁신위가 떠서 우리가 어떻게 어떻게 쇄신하자 으샤으샤 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혁신의 방안을 새삼스럽게 논의한다는 거는 좀 민망스럽긴 해요. 왜냐하면 국민의힘 혁신 방안 두 분 다 잘 아시잖아요. 박지훈 앵커님도 잘 아시잖아요. 

◇ 박지훈: 저는 잘 모르겠어요.

◈ 김재섭: 아시잖아요. 그래서 지금 듣고 계시는 뉴스킹 청취자분들도 다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새삼스럽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장성철: 그러니까 혁신 방안에 이렇게 좀 뭐라고 해야 되나 강한 영향과 임팩트를 줄 만한 내용들이 없으면 별로 의미가 없어요. 그러니까 저는 내년 총선이 어렵다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100석 이하의 의석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지금 벌써 그렇게 나는 전망이 내년도 1월 달에 나오게 되면 국민의힘에서 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과 방법은 딱 하나예요. 뭐죠? 대통령 탈당해라.

◇ 박지훈: 출당 탈당

▣ 장성철: 대통령 탈당해라. 그래서 거국내각 끓여라. 이렇게 당에서부터 손절할 가능성이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것들에 대한 아주 심각한 고민과 논의가 있을 수밖에 없다.

◆ 장윤선: 아니 그래서 그런지 어제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비롯해서 김기현 대표 포함해서 신임 지도부 불러가지고 국민통합과 관련된 비전 논의를 했다는 건데요. 여당 통합인 거죠. 여당 통합인 거고 국민통합은 아닌 거고 그러니까 국민들이 그리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그렇고 변화를 계속 주문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를 바꿔야 한다. 그러니까 고집스럽게 계속 이념이 제일 중요하다든가 경제와 민생 국민들은 다 먹고 살기 힘들어 죽겠는데 대통령이 계속 이념만 강조하고 공산전체주의라고 주장을 하고 그리고 야당하고 단 한 번도 만나지 않는다는 거죠. 그러니까 이런 태도가 옳은 거냐 그렇지 않다라고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국민들이 말씀을 하신 거잖아요. 이제 국정운영 기조 바꾸세요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안 바꿔요. 그러면 내년 총선에 더 세게 심판을 받는 거죠. 그리고 사실 작년부터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들어갈 때 제가 그때 김한길 위원장하고 가까운 민주당의 다선 의원 만나서 물어봤어요. 그래서 김한길 대표는 뭐라 그럽니까? 그랬더니 다 좋은데 대통령 지지율이 40%가 넘어야 될 거 아니야 일단 그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기본적으로 그렇습니다. 근데 그 이후로 한 번도 40%가 근접한 적은 있지만 뭐 50%를 넘거나 뭐 이런 적이 없어요.

◇ 박지훈: 견고하게 40% 대가 되진 못했죠.

◆ 장윤선: 그러니까 30%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변화 뭘로 만들 건데요? 동력이 안 생겨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어제 모여서 무슨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내부에서조차 바꿔야 된다라는 합의가 이루어졌으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상당히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라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박지훈: 말씀대로라면 두 분은 좀 혁명적인 변화 이런 게 있어야 되는데 좀 차분한 변화라고 대통령실에서 좀 얘기를 또 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뉘앙스면

◆ 장윤선: 기후에 변화가 없다는 얘기죠.

◇ 박지훈: 그런 뉘앙스면 우리 김재섭 위원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진짜 지도부가 좀 시한부로 또 이준석 전 대표는 또 2주 또 얘기를 하더라고요. 국정감사하고 또 맞춰서 얘기를 한 건지.

◈ 김재섭: 물론 제가 통화했던 의원들은 2주라고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긴 시간을 지켜보겠다는 생각은 아니었던 것 같았어요. 한 달 뭐 이렇게 뭐 그러니까 정도의 차이지. 김기현 대표가 저는 뭐 시한부라기보다는 이제 조건부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 굉장히 냉정하게 보고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물론 몇몇 의원들이 허튼 소리를 하시는 분들도 있긴 있더라고요. 뭐 송파 얘기도 나오고 부정선거 얘기가 나오고 이런

▣ 장성철: 이름을 얘기하세요.

◇ 박지훈: 구청장 선거가 아니다.

◆ 장윤선: 부정 선거 얘기하신 분이 이만희 사무총장이라는 거잖아요.

◈ 김재섭: 저는 그건 누가 하는지는 모르겠고 아무튼 그런 허튼 소리가 나오긴 나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다수의 의원들은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고 있는 것 즉시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 박지훈: 이준석 대표 얘기를 좀 해서 말인데 눈물의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세 분이 보시기에는 이 눈물은 어떤 의미입니까? 여러 가지로 해석이 돼서요.

▣ 장성철: 이준석 대표 1시간 정도 만나서 뭐라고 하더라 얘기했어요. 물어봤어요. 왜 울었냐 그랬더니 채상병 생각을 하니까 정말 울컥해지고 눈물이 계속 나오더라. 자기도 그렇게 끝까지 눈물이 계속 나올 줄은 몰랐다. 감정이 격해진 것 같다. 그렇게 얘기를 하길래 아니 솔직히 뭐 그거 이제 이별하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 

◇ 박지훈: 이별의 눈물 아니냐

▣ 장성철: 이제 과거 회상하니까 좀 계속 감정이 복받친 거 아니냐라는 말에 대해서는 대답을 못 하더라고요.

◇ 박지훈: 그러면 진짜 이별의 눈물일 수도 있는 겁니까?

◆ 장윤선: 그 이별의 눈물이 국민의힘과의 이별은 아직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미련이 많이 남아 있다는 거고요. 윤석열 대통령하고는 확실히 이별할 생각이 결정이 된 것 같다라는 것이고 12월 달에 유승민 대표 탈당 여부 결정하겠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그러니까 상당히 국민의힘이 많이 변화할 수도 있겠다 전국의 어떤 태풍의 핵처럼 등장할 수 있겠다 당분간 민주당보다는 국민의힘 주재를 많이 해야겠다. 이제 이런 생각이 들 정도인데 이준석 대표도 고민이 많겠죠. 그러니까 본인 입장에서는 정말 다 쓰러져가는 그런 집에 와서 젊은 30대 그리고 의원 경력이 단 한 번도 없는 그런 젊은 당대표를 세우고 거기에서 뭔가 어떻게 됐든 해보려고 해서 선거를 계속 이기고 본인 입장에서는 굉장히 헌신했는데 대통령 선거 끝나고 완전히 헌신짝처럼 내팽겨진 거고 사실 그게 더 탐사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은 이미 석 달 안에 정리할 결심을 하고 있었던 거라는 게 확인이 됐고 이런 등등을 볼 때 본인이 얼마나 한편으로는 내가 이렇게 바보였구나라는 생각도 들 것이고 자괴감도 들고 그러지 않겠어요. 인간적으로 다양하게 배신감도 들고 그러겠죠.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는 안 되는데 그럼 중요한 거는 보수 정당은 재건을 해야 되겠다는 욕심이 여전히 있을 것이고 그러면 이준석이라는 사람 정치인이 생각하는 어떤 보수정당의 개념과 노선과 정책과 비전 방향 여기에 맞출 때 윤석열의 노선이 맞는 거냐 그게 아니라면 그 노선을 깨든지 어떻게 하고 본인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든지 이런 고민을 하고 있지 않나 싶어요.

◇ 박지훈: 김재섭 위원장님 그러면 유승민 전 의원이 얘기했던 12월에 당을 떠날지 말지 결정할 것이다. 또 이준석 전 대표의 지금 이 눈물 이별의 눈물이라고 하는데 같이 뭐 이렇게 나가서 이렇게 할 가능성 제가 질문드리기에는 좀 그렇지만.

◈ 김재섭: 저는 같이 유승민 전 대표랑 이준석 전 대표가 같이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제가 직간접적으로 이준석 대표의 생각을 그냥 알아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는데 물론 이준석 대표의 정치적 길을 가다가 우연히 두 분이 만날 수 있죠. 어느 교차로에서 만날 수 있겠지만 저는 지금부터 나와서 유승민 전 대표랑 같이 으샤으샤 뭔가를 해보자라는 생각은 아닌 것 같고 어제 엊그저께 이제 보였던 이준석 대표의 눈물은 저는 정서적인 생각은 비슷해요. 헤어질 결심까지는 모르겠는데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과 특히 친윤 주류에 대한 미련을 버린 거 같아요. 그래도 최소한의 미련은 남아 있었던 거 같았거든요. 국민의힘을 이런 식으로 하면 되겠다. 대통령과의 관계를 이런 식으로 하면 좋겠다하는 일말의 미련 같은 게 있었던 거 같은데, 기자회견 기점을 전후로 그 미련을 내려놓았단 생각은 들어요.

◇ 박지훈: 친윤이라는 거죠.

◈ 김재섭: 그렇죠. 국민의힘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당대표였으니까 애정은 남아있을 거고,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 이 안에서 무언가를 하기에는 벅차단 감정을 느낀게 아닐까. 나도 미련을 놓을 때가 되지 않았나 이렇게 판단을 하신 거 같아요. 

▣ 장성철: 제가 어제 유승민 대표를 만나서 20분 정도 얘기를 했어요. “뭐 신당 만들거냐” 물었더니 그분 특유의 화법이 있어요. “성철이 네가 만들면 내가 올게” 저는 정치를 안합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제가 어제 이준석, 유승민 두 분을 만나고 느낀 결과는 김재섭 위원장님 말씀하신 것과는 달라요. 결국에는 같이 하게 되지 않을까는 생각이 들고 그렇게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분들이 하나의 세력과 그룹을 만들어서 12월 말이나 1월에는 어느 정도 국민들께 가시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받았고 저도 계속 그렇게 얘기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준석 대표는 11월 달부터는 좀 다른 형태의 모습을 보일 거 같아요. 그것도 우리가 한 번 눈여겨보면 좋을 거 같고요. 유승민 대표는 이제 열려있더라고요. 그리고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미련이나 기대를 저버린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내년 뱃지를 달기 위해서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을 거 같다는 게 저의 결론입니다.

◆ 장윤선: 지금 구도를 취재를 계속 해보면, 윤석열 신당 가능성도 여전히 있는 거예요. 지금 대통령 신당 얘기가 계속 나오잖아요. 근데 이게 지지율 때문에 될지 말지 모르겠단 얘기가 나오고 있고 국민의힘 내부에 신당파 비윤 잔존파가 막 이렇게 나뉘더라고요. 

▣ 장성철: 분란을 조장하시는 거 아니에요?

◆ 장윤선: 국민의힘 관계자한테 직접 들은 얘긴데, 이 신당파 안에 이준석 대표 유승민 전 대표 쭉 있더라고요. 그리고 실제로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개혁보수깃발 지금 드는 게 옳은 거냐. 아닌 거냐. 지금이 적긴 거냐 아닌 거냐에 대한 논의가 계속 되는 걸로 알고 있고. 그럼 여기에 예컨대 처음에 뭐 신당 추진하면서 깃발 들었단 양향자 금태섭 여기에 다 포괄할 거냐 근데 또 그쪽은 아니다. 아주 다양한 다정당에 대한 논의가 되는 걸로 알고 있고. 또 재밌는 거는 하태경 의원이 깃발 들었잖아요. 이분을 비윤 잔존파로 비유를 하더라고요. 이분의 길이 결코 유쾌하진 않을 것이다. 신당파에서 안 껴준다는 얘기도 하더라고요. 

▣ 장성철: 하나 대통령실과 관련된 흐름을 말씀드리면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깨는 그런 열린 우리당 식의 창당은 하지 않을 것 같고요. 대통령을 따르는 외각에서 하나의 당 형태의 모임을 만들 거 같아요. 대통령실에서 나온 사람 일부 그리고 정부 쪽에서 일하진 않지만 대통령을 따르는 사람이 모여서 당을 하나 만들어요. 그 당과 국민의힘이 신설 합당하는 그런 형식의 새로운 형당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 박지훈: 다들 추측이니까 이거는

◈ 김재섭: 아무리 정치가 상상력의 영역이니지만요.

◆ 장윤선: 아니 근데 조금 더 진도를 나가면 그렇게 되면 그게 극우정당이 되는 거예요. 이거는 그다음에
▣ 장성철: 극우라고 보기는 어렵죠. 

◆ 장윤선: 전반적으로 보면 노선상으로 보면 아예 공산전체주의 얘기하고 이러면 극우정당 노선이 되는 거죠. 그리고 그러면 이제 그 보수가 이제 나뉘는 겁니다. 개혁 보수하고 극우보수하고 나뉘어서 서로 경쟁하는 관계가 되는 거죠.

◇ 박지훈: 그러니까 두 분의 어떤 상상이고 아직까지는 아닌거죠.

◈ 김재섭: 물론 장성철 소장님과 제가 아는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제가 아는 분위기에서는 신당 이런 거 없다가 제가 들은 이야기입니다. 취재한 내용입니다. 오피셜입니다.

◇ 박지훈: 그나저나 이분도 한번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지금 질문을 안 드리려 하다가 안철수 의원은 일단 우리 김재섭 위원장님께서 어떤 의도가 뭘까요?

▣ 장성철: 그만 좀 괴롭히십시오.

◈ 김재섭: 아니 지금 당이 불이 났는데 굳이 그렇게 저는 그거예요. 안철수 의원이라고 하면 당의 대선주자까지 하셨던 분이고 뭐 한 번 하신 것도 아니고 몇 차례 대선주자를 하셨고 당 대표 경험도 있으시고 최근에 당 대표 후보도 나오셨고 그러니까 중진 중에 중진인데 당이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굳이 이준석 쫓아내기라는 하찮은 이슈에 그렇게 전력을 다할 필요가 있을까 저는 이제 그 생각이 제일 많이 들죠. 그래서 그러다 보니까 이준석 대표랑 또 공방을 하게 되고 이준석 대표랑 안철수 대표랑 싸워서 저는 이준석 대표가 지는 걸 본 적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늘 이제 지는 싸움을 하시게 된 건데 오히려 더 큰 걸 하셨으면 어땠을까 그러니까 차라리 이준석을 품자라든지 아니면 좀 더 통합적이고 더 거시적인 메시지를 냈었어야지. 당의 중진 중에 중진이라는 분이 갑자기 나와서 이준석을 쫓아내자라고 하는 거는 아무래도 모양이 좀 좋지 않았어요. 

◇ 박지훈: 우리 장 소장님이 하실 말씀이 있을 것 같아요. 

▣ 장성철: 우리 김재섭 위원장님 하신 말씀에 하나도 뺄 것도 없다. 정말 정확한 평론을 해 주셨다. 그렇게만 말씀드리니다.

◇ 박지훈: 장윤선 기자님은 안철수 대표가 안철수 의원이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 장윤선: 많이 어려워질 것 같아요. 왜냐하면 어떤 중도의 상징처럼 국민의힘과 결합을 한 거고 이른바 이제 중도 보수 노선이라고 주장을 했는데 지금은 좀 어처구니가 없잖아요. 이 와중에 이준석 대표 얘기를 왜 하며 무슨 또 제명입니까? 그러니까 그리고 또 어울리지도 않아요.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섰던 분의 정치의 자세가 맞는 건가? 그러니까 지금 제일 대통령도 마찬가지고 그 위로 갈수록 포용적 태도를 보여야 되지 않습니까? 끌어안고 가야죠. 누가 됐든 끌어안고 큰 틀에서 큰 정치의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무슨 이렇게 소소하게 그리고 이준석 대표 때문에 선거 졌다고 말할 수도 없는 거 아니겠어요 근데 그렇게 좀 엉뚱하다. 그리고 저는 차라리 예전에 무슨 시골 의사하고 같이 박경철 씨하고

◇ 박지훈: 정치 처음 시작했을 때 그랬죠

◆ 장윤선: 교육 그리고 삼성 문제 얘기하던 안철수로 돌아가라. 차라리 뭐죠? 강호동 씨가 하던 예능 프로그램 무릎팍도사 그때 출연했던 참신했던 안철수로 돌아가는 게 국민들에게 훨씬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 박지훈: 혹시 공천하고도 관계가 있을까요? 안철수 후보 공천

◆ 장윤선: 너무 협량한 정치를 하는 거죠. 

▣ 장성철: 분당갑에 좋은 지역구니까 거기를 노리는 실세형 정치인들이 많이 있으니까. 원래 또 그 지역이 안철수 대표의 원래 지역구도 아니었잖아요.

◇ 박지훈: 김은혜 수석 예전에

▣ 장성철: 언제든지 뺏길 수가 있죠. 아니 당신은 대권주자고 정치 지도자급이니까.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서 수도권 험지에 나가서 총선 승리의 선봉장이 돼줘야 해. 이러한 요구와 명분에 싫어 난 분당갑 고소할 거야. 이렇게 항변하기에는 명분이 좀 없어 보여요. 그래서 상당히 좀

◆ 장윤선: 저는 정치가 자꾸 큰 바다로 나가야 되는데 정말 창피한 수준으로 점점 자기 스스로 자신을 이렇게 작게 만드는 게 정말 너무 안타까워요.

▣ 장성철: 이재명 당대표 때문이에요. 그게.

◇ 박지훈: 4부에서 한번 민주당 얘기도 해보고 마지막으로 채상병 특검 연말 연초에도 특검들이 있어요. 쌍특검 이른바 쌍특검 대장동하고 김건희 여사 관련된 이거 할 때 국정 기조 변화 움직임을 볼 수 있을지 어떻게 좀 예측할지 이거 한번

◆ 장윤선: 어쨌든 민주당 제가 홍익표 원내대표 전화통화한 바에 따르면 제일 중요한 건 일단은 노조법 2~3조 그러니까 노란봉투법하고 방송법 이거 세게 할 거다. 그리고 반드시 관철시키도록 노력하겠다. 여당이 협조해라라고 하기 때문에 이 논의 테이블에서 여당이 어떤 태도를 보일지 봐야 될 것 같고요. 두 번째는 말씀하신 대로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논란과 관련된 특검 문제는 지금 패스트트랙 태웠지만 결과적으로 하게 되면 자신들의 임기가 지나서 하게 돼요.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여야 합의로 국회의장 설득해서 통과시켜야만 임기 내에 할 수 있습니다.

◇ 박지훈: 안 되면 못하는 거죠. 

◆ 장윤선: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들 이것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거여서 민주당은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입장이에요. 그러니까 그동안 야당 169석이나 가지고 등치만 컸지 뭘 한 게 있냐라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비판과 성토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여기서 밀리면 안된다라는 판단을 하고 있어서 향후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알겠습니다. 광고 잠시 듣고 민주당 얘기 또 의대 정원 확대 얘기 다시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광고 듣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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