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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18일 이스라엘행? "美, 지상전 막으려는 움직임…가자지구 재점령, 이득 없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0-17 12:41  | 조회 : 641 
□ 방송일시 : 2023년 10월 17일 (화)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전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 정부가 학전을 막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간 전쟁의 확산세 또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취해야 할 외교적 입장에 대해서 성일광 고려대 중동 이슬람센터 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위원님 나와 계십니까?

◆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이하 성일광): 네 안녕하세요.

◇ 박지훈: 네 안녕하십니까 지금 지상전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렇게 보도가 되고 있는데 가자지구를 재점령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하는데 현 상황을 좀 분석해 주시죠.

◆ 성일광: 현 상황은 지금 이미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을 준비를 하고 있고 지금 며칠째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고요. 문제는 이제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가자 주민 110만 명을 지금 가자 남부 지역으로 대피시키는 이제 명령을 내렸지만 아직까지 대피를 못한 가자 주민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측에서는 현재 적절한 시점 언제 들어갈 것인지 시와 때를 계속 기다리고 있고 외교적 노력도 지금 계속되고 있죠. 바이든 대통령이 가자지구 재점령은 안 된다. 하마스 계열은 괜찮지만 가자지구 재점령은 반대한다고 얘기를 하고 있어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재점령하는 가능성은 좀 낮다고 그렇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 박지훈: 휴전 얘기도 보도가 좀 됐었는데 이거는 이스라엘 하마스 양측이 다 부인을 했습니다. 계속 지금 지상전 착수 계획은 변경되거나 이렇게 없어질 가능성은 없겠네요. 어떻게 보십니까?

◆ 성일광: 네 지금 지상전 여부를 놓고 상당히 분석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왜냐하면 이게 지난 경우에도 지상군 즉 예비군을 소집하고 지상군 투입했듯이 모든 작전 준비를 다 해놓고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은 적이 있습니다.

◇ 박지훈: 다 해놓고 안 한 적도 있군요.

◆ 성일광: 일종의 심리전이죠. 그래서 그런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경우는 어떻게 경우가 다른지 아닌지 판단을 해야 될 것 같고요. 이번 경우는 좀 다른 이유가 이스라엘 측 사망자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아무래도 좀 지상전을 할 가능성이 좀 더 높지 않나 이렇게 판단이 되고 휴전 얘기는 제 생각에는 오보라고 생각이 됩니다. 상황에서 현 상황에서 아마 가자지구 제일 남부 쪽에 이집트로 넘어가는 국경 쪽에 가다 난민들이 좀 국경을 통과해서 이집트로 넘어가도록 이집트에 요청을 했지만 이집트가 아직 가자 남부에 있는 라파 국경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그것 관련해서 아마 오보가 났던 것 같습니다.

◇ 박지훈: 이 가자지구 예전부터 이제 익히 분쟁 지역으로 알려진 곳인데 왜 이곳을 두고 자꾸 이렇게 분쟁이 일어나고 전쟁이 일어나는지 좀 짧게 좀 쉽게 설명 좀 해 주십시오.

◆ 성일광: 네 이곳은 이제 일단 지금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가 2개가 있는데요. 주요한 무장 정파가 하나는 파타가 요단강 서안 지구에 통치를 하고 있고요.

◇ 박지훈: 서안은 다른 지구죠

◆ 성일광: 그렇죠 예루살렘 북쪽이고요. 지금은 예루살렘 전 제일 남쪽 부분에 있는 지중해 서쪽에는 지중해밖에 없는 카자 주가 아주 조그마한 곳이고요. 세종 도시만한 도시인데 지역인데 여기는 이제 강경파 하마스가 통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2007년부터 여기를 통치하고 이스라엘과 무장투쟁을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 이스라엘이 여기를 봉쇄도 하고요. 그다음에 군사 시설을 세울 수 있는 그런 물질 자원같은 것을 넣어주지 않고 있는 그런 상황이다 보니 가자 주민들은 또 경제적으로 고통을 받고 이런 상황에서 계속해서 양측 간의 무력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죠.

◇ 박지훈: 이스라엘이 지상전 시작이 된다면 주변국들도 참전하는 모습 5차 중동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란이 지금 확전 가능성 열려있어 몇 시간 이내에 선제 조치 가능하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 성일광: 네 그렇습니다. 상당히 지금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요. 이란이나 또 이란의 대리 조직이죠 레바논에 있는 헤즈볼라

◇ 박지훈: 헤즈볼라

◆ 성일광: 언제든지 지금 우리 하마스를 도와서 참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공언을 했기 때문에 지금 관전 포인트는 일단 지상군이 들어간 다음에 그 이후에 이란이랑 헤즈볼라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아마 공격을 하게 된다면 이스라엘이 공격한다면 바로 그 시점이 적절한 타이밍이기 때문에 지상전 투입과 그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의주시해야 되고요. 과연 할까 안 할까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절반 절반이다 그렇게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 박지훈: 말씀처럼 이스라엘이 간다 하더라도 하마스가 쉽게 저항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 팔레스타인 인구가 200만이 넘는다고 하잖아요. 양측의 피해 규모가 어떻게 될까요? 지상전이 된다면요.

◆ 성일광: 지상전이 되면 일단 팔레스타인 무장대원 하마스가 이제 이스라엘 군인들과 교전을 하게 되겠죠.

◇ 박지훈: 전투를 할 거고요.

◆ 성일광: 네 그렇게 되면 무장대원 최소 몇백 명 정도 사망할 가능성이 있고요. 그다음에 또 이스라엘군이 들어가면 또 지원사격 지원 폭격 드론을 이용한다든지 전투기를 이용해서 지원을 또 해서 지원 공격을 하다 보면 또 민간 피해가 또 늘어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이스라엘 군인들 사상자도 최소 수십 명 정도 사망자가 나올 것입니다. 그래서 전쟁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양측 간의 사상자는 더 늘어나겠죠.

◇ 박지훈: 지상전 가도 가자지구에 땅굴 같은 게 많아가지고 뭐 좀 게릴라전 이렇게 한다면 이스라엘이 쉽게 이렇게 점령하거나 하기는 쉽지 않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성일광: 네 땅굴이 지금 CNN 보도 같은 경우는 전체가

◇ 박지훈: 500km라고 합니다.

◆ 성일광: 네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거를 다 일일이 다 수색을 해서 거기 안에 있는 무기라든지 이런 걸 다 폐기를 하고 그다음에 또 하마스 대원이 매복해 있는 하마스 대원과 교제를 해야 되는 아주 어려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그런 작전이 되겠죠. 그래서 그걸 하려면 최소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걸리는데요. 물론 시간이 충분하면 작전이 다 끝낼 수는 있습니다만 그렇게까지 해서 굳이 다자지구를 다시 재점령해서 이스라엘이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이제 국제사회의 압박 미국의 압박도 있고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으나 굳이 비용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 박지훈: 여기서 지금 미국도 좀 중요한데요.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 같은 경우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재점령한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는데 이 해당 발언의 의미는 어떤 의미입니까?

◆ 성일광: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이스라엘 측에게 가자 재점령을 하지 마라. 예 그런 의미로 해석이 될 수 있고요. 실제로 근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아까도 제가 방금도 설명을 드렸지만 재점령 한다고 해서 큰 이득이 없기 때문에

◇ 박지훈: 이득도 없다는 거예요. 이스라엘 입장에서

◆ 성일광: 그래서 이득이 없기 때문에 재점령할 가능성은 그렇게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에 국제사회의 압박 그리고 재점령하면 또 하마스 대원들의 민병대들의 게릴라전 누가 전투원인지 비전투원인지 구별도 안 되는 상황에서 거기서 계속 이스라엘이 주둔한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 박지훈: 그럼 이렇게 이득도 없는데 왜 이렇게 들어간다고 자꾸 얘기를 하는 건가요? 이스라엘 입장에서

◆ 성일광: 지금으로서는 이스라엘으로서는 상당히 격양된 분위기죠. 

◇ 박지훈: 사망했으니까

◆ 성일광: 4명 죽었고요. 그다음에 지금 작전의 가장 큰 목표는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2명 정도가 있는데 그중에 12명을 사살하거나 생포를 한다든지 그런 게 이제 목표이고 일단 가자지구에 있는 하마스 인프라를 파괴하는 것이 그다음에 로켓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다 파괴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박지훈: 그런 것 때문에 인질이 지금 155명에서 199명으로 늘었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인질도 지금 지상차 투입하고 연관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성일광: 네 그렇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측이 199명이라고 얘기를 했고요. 하마스 측은 200명에서 250명이 넘는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 정도 선에서 인질이 될 것 같고 사실상 인질은 지금 이스라엘의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하면 지금 인질을 구축을 작정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고요. 이스라엘 측은 아마 전쟁이 끝나고 나서 인질 협상을 하든지 그렇게 하는 방향으로 하겠지만 여하튼 기회가 되면 인질 구출도 하겠죠.

◇ 박지훈: 이스라엘 같으면 구출 작전도 펼칠 가능성도 있다.

◆ 성일광: 네 있습니다. 충분히 있습니다.

◇ 박지훈: 미국 얘기를 좀 했었는데 미국이 이런 전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지 특히 미국이 이스라엘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수교에 공을 들이기도 했는데 이게 수포로 돌아갔잖아요. 미국의 셈법은 뭘까요?

◆ 성일광: 그러니까 미국은 지금 이스라엘이 너무나 분위기가 격양돼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이스라엘을 적극적으로 외교적 지원 그다음에 항모 전단 2개를 지금 하나는 벌써 와 있고 또 하나는 오고 있죠. 그래서 군사적으로도 상당히 지지를 해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헤즈볼라가 참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미국으로서는 현재로서는 확전되는 걸 막는 게 가장 중요하다.

◇ 박지훈: 확전 막는 게 중요하다.

◆ 성일광: 그래서 헤즈볼라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그다음에 또 이란이 또 여기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그래서 전쟁이 더 커지는 것을 막는 게 급선무라고 하겠습니다.

◇ 박지훈: 지금 사우디하고 수교 이것 때문에라도 이스라엘을 좀 말리고 있다. 이렇게 봐도 되는 거네요.

◆ 성일광: 그렇죠. 이스라엘하고 사우디 관계는 미국과 사우디한테 상당히 중요한 업적이기 때문에 계속 추진하고 싶어 하겠죠. 그래서 그런데 사우디도 또 그런데 이 전쟁에 지금 목소리를 내거든요. 하마스에게 또 압박을 할 수도 있고 이스라엘의 너무나 과도한 공격은 자제해 달라는 그런 요구를 미국 측이 할 수도 있는 것이죠.

◇ 박지훈: 이란의 움직임도 좀 얘기를 좀 해보면 이스라엘이 지상전 얘기를 하니까 경고의 메시지도 내기도 했고 정말 전쟁에 나설까요. 아니면 명분 쌓기일까요?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성일광: 이란은 복잡한 심정입니다. 이란은 사실 본인이 직접 전쟁을 한다기보다는 자신의 대리 조직인 레바논에 있는 헤즈볼라를 이용해 얼마든지 지금 이스라엘을 괴롭힐 수 있는 수단이 있기 때문에 일단 먼저 헤즈볼라 그다음에 최후의 수단으로 자기가 하겠다고 남겨두겠죠. 자기는 굳이 지금 나서서 왜냐하면 미국과도 완전히 적이 되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그런 일이 됩니다. 직접 참전하게 되면요.

◇ 박지훈: 중국 러시아 얘기도 좀 해보면 중국 러시아도 이번 전쟁의 압박 수위를 좀 높이고 있어요.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이스라엘을 향해서 자위권 수준을 넘었다라고 얘기하고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회의에서 휴전 결의 얘기를 좀 했습니다. 어떻게 봐야 됩니까? 지금 다 만류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 성일광: 전부 다 지금 만류를 하죠. 러시아도 지금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이스라엘과 관계가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원래는 좋았거든요. 그래서 지금 오히려 지금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측 편을 들고 이스라엘이 자제해야 한다. 이런 얘기를 했고 나타니아 총리는 반격했습니다. 우리는 하마스를 개발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 그리고 중국도 역시 지금 하마스 편을 들고 있어서 이스라엘로서는 조금 외교적으로는 이 두 국가와 상당히 조금 마찰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죠. 그래서 러시아와 중국은 아무래도 이스라엘보다는 더 큰 아랍 세계 이쪽에 외교적으로 힘을 실어주는 그런 모양새입니다.

◇ 박지훈: 짧게 우리는 어떻게 좀 대응하는 게 맞는지 좀 말씀 부탁드리고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 성일광: 우리는 참 이거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문제가 너무나 첨예하고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는 좀 중립을 지키면서 양측 간에 폭력은 더 빨리 중단해야 된다. 민간인의 피해는 최대한 줄여야 된다. 이런 방향으로 저희들의 원칙적인 목 원칙적인 원론적인 그런 입장 발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 박지훈: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성일광: 고맙습니다.

◇ 박지훈: 고려대학교 중동 이슬람센터 성일광 교수님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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