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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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요즘 차 썬팅 진하게 안해도 자외선 차단됩니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8-25 17:28  | 조회 : 728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방송일 : 2023825(금요일)

대담 : 서정남 한국소비자원 시험평가국 기계금속팀 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요즘 차 썬팅 진하게 안해도 자외선 차단됩니다.

 

-자동차 선팅필름 제품 태양열 차단 성능 제각각

-온도상승억제 10~30도까지 차이

-일부 가시광선 투과율 잘못 표시

-신차 무료쿠폰, 최대 21까지 상승 차단...성능 양호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똑똑한 소비생활> 오늘은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기계금속팀 서정남 팀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정남 한국소비자원 시험평가국 기계금속팀 팀장(이하 서정남)> , 안녕하세요.

 

박귀빈> 여름철엔 더위도 더위지만 뜨겁게 태양열을 그대로 받은 자동차도, 우리가 이겨내야할 것 중 하난데요. 그래서 '자동차용 선팅필름' 필수입니다. 이번에 관련된 '품질 비교시험'을 하셨다고요?

 

서정남> 자동차용 선팅필름은 눈부심 방지, 자외선 차단, 냉난방 효율 향상 등을 위해 필수적으로 시공하는 대표적인 자동차용품입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주요 브랜드의 자동차용 선팅필름 39개 제품의 태양열 차단 성능을 시험평가하고 자외선·적외선·총 태양에너지 차단율 등 주요 표시·광고 내용을 검증했습니다.

 

박귀빈> 선팅필름을 시공하지 않은 자동차 유리와 시공한 자동차 유리의 태양열 차단 성능은 어떤 차이가 있었나요?

 

서정남> 선팅필름을 시공하지 않은 자동차 유리와 시공한 자동차 유리의 태양열 차단 성능을 비교한 결과, ‘가시광선 투과율이 낮을수록, ‘총 태양에너지 차단율(TSER)’이 높은 제품일수록 온도상승 억제 성능이 우수했습니다. 시험결과를 가시광선 투과율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가시광선 투과율 70% 이상인 제품 중에서는 2개 제품[브이쿨(VK70), 3M(Crystalline 70)]이 온도상승을 15까지 억제해 태양열 차단 성능이 우수했고, 40% 대는 레이노(S9-45)·후퍼옵틱(Premium Nano Ceramic 40), 30% 대는 후퍼옵틱(Premium Nano Ceramic 30), 10% 대는 브이쿨(K14)·후퍼옵틱(Premium Nano Ceramic 15) 제품의 온도상승 억제 성능이 각각 19, 24, 30로 우수했습니다. 시험결과를 가시광선 투과율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이유는, 앞면 유리의 가시광선 투과율은 70% 이상, 1열 유리는 40% 이상이어야 하며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대상이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앞면 유리의 가시광선 투과율 확보는 안전 운행을 위한 필수 요소이며 가시광선 투과율이 41% 이하로 낮아질 경우, 야간 사물 인식률이 20% 이상 감소하고 반응거리는 급격히 늘어나는데요. 가시광선 투과율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면 차량 내부 온도상승 억제에 유리할 수 있지만, 시야 확보 등 안전 운행을 위해서는 앞면·1열 유리면에 법정 가시광선 투과율 기준에 적합한 선팅필름을 시공해야 합니다.

 

박귀빈> 신차 출고 시 무료로 제공되는 쿠폰 제품은 어땠나요?

 

서정남> 국산 완성차 4개 사(현대·기아·르노코리아·쉐보레 자동차) 신차 출고 시 무료로 제공되는 열 뒷면 유리용 제품도 10~21수준으로 온도상승을 억제해 태양열 차단 성능이 양호했습니다.

 

박귀빈> 그런데 일부 제품은 가시광선 투과율·적외선 차단율을 잘못 표기했다고요?

 

서정남> 시험평가 대상 제품 대부분은 품질·성능과 밀접한 가시광선 투과율, 자외선·적외선·총 태양에너지 차단율 등을 표시·광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험결과, 39개 중 1개 제품은 가시광선 투과율이 12%였으나 19%, 또다른 1개 제품은 적외선 차단율이 83%였으나 94%로 잘못 표시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제품을 판매한 업체 모두 누리집에 표시된 가시광선 투과율, 적외선 차단율을 즉시 수정했다고 회신했습니다.

 

박귀빈> 그럼 마지막으로 선팅필름을 구매하거나 선택할 때 소비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점이 있다면 알려주시겠어요?

 

서정남> 요즘 출고되는 차량들은 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성 유리가 기본 장착되고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유리가 장착된 차량 1대를 대상으로 법 기준에 적합한 선팅필름, 즉 앞면유리 가시광선 투과율 70%, 운전석과 조수석은 40%인 선팅필름을 시공하더라도 투과율이 기준보다 낮아져 시야 확보 등 안전 운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따라서 차량 출고 시 자외선 차단 유리가 기본 장착된 차량에 선팅필름을 시공할 경우 가시광선 투과율이 법 기준보다 낮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박귀빈>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기계금속팀 서정남 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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