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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잼버리 해외 출장, 감사 필요" vs 김병주 "책임 면피, 尹 주특기"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8-07 10:36  | 조회 : 1099 
□ 방송일시 : 2023년 8월 7일 (월)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폭염에도 총선을 향해 달려갑니다. 총선 열전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김병주),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정미경) : 네, 안녕하세요.

◇ 박지훈 : 덥습니다.

◈ 정미경 : 네, 더워요. 

◇ 박지훈 : 덥죠. 36도, 35도 그런데 지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지금 쉽지가 않은 상황인데 10일까지 그냥 강행을 할 것 같습니다. 또 세계연맹이 중단을 권고하기도 했던 것 같은데 지금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지금 세계대회 상황이요?

◆ 김병주 : 사실상 상당히 ‘아사리판’이 된 것 같아서 너무나 분통이 터집니다. 여기에 참가한 외국 학부모들도 분통을 터뜨리고 있고 대한민국 정부에 대해서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자고 일어나니까 선진국이었다’라는 얘기가 있는데 이번에는 ‘자고 일어나니까 후진국’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나 분통이 터집니다. 사실 이번 것은 예견됐잖아요. 폭염이 온다는 것은 예견됐는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도대체 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꿈과 희망이 가득 차야 할 세계 잼버리 대회가 악몽과 사고로 이어져서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대회를 계속 하기로 했으니까 국가 정부에 총력을 기울여서 그나마 국격이 떨어진 것을 조금이라도 많이 하고 끝났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 박지훈 : 정미경 최고위원께서는 지금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정미경 : 제가 볼 때는 이거 감사를 저는 해야 되고 또 필요하면 수사까지 해야 한다고 보는 게요. 지금 제가 확인을 해봤거든요. 2016년부터 준비가 됐어요. 그런데 처음에 유치 당시의 금액 2016년도에는 예산을 한 500억 정도, 491억 원 정도 책정이 되어 있었거든요. 그런데 2020년에 가서 두 배로 증액이 돼요. 846억 정도로 그런데 또 2022년 2년 있다가 100억 또 달라고. 그래서 100억원이 증액이 돼요. 계속 지금 ‘돈 돈 돈’ 해요.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생각을 해봤더니 이게 새만금으로 정해진 거잖아요. 사실 그런데 다 아시겠지만 새만금은 뻘이에요. 어떻게 보면 야영하기에는 안 좋죠. 이거는 전문가 아니라도 그냥 일반 국민들이 이렇게 생각을 해도 ‘왜 뻘에서 무슨 야영이야’ 이렇게 생각이 들 정도잖아요. 그러면 이런 문제 제기를 안 했을까요? 했겠죠. 누군가가 그전에도. 그랬을 때 어떻게 했냐면 새만금 안에도 이미 매립된 지역이 있고 앞으로 매립할 지역이 있어요. 그런데 전라북도가 매립할 지역을 선택을 해버리는 거예요. 그러면 매립할 지역에 매립을 하면 돈, 기반시설에만 돈이 엄청 들어가겠죠.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이게 새만금이 목적이었던 것이 아닌가. 새만금 개발이. '잼버리'가 목적이 아니고 '새만금 개발'이 목적이었던 것 같아요.

◇ 박지훈 : 그렇다 보니까 이렇게 됐다.

◈ 정미경 : 그렇다 보니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왜냐하면 폭염이 문제가 제기되니까 2016년도 기록에 있대요. 전라북도가 뭐라고 대답을 하냐면 “풍성한 숲을 만들겠다. 나무를 심겠다”고 해요. 그런데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 보세요. 펄에 나무를 심으면 그 짧은 시간에 나무가 자라요? 풍성한 숲이 돼요? 안 되겠죠. 그다음에 배수 시설 하겠다? 그게 될까요? 뻘인데 잘 안 되겠죠. 그러니까 이런 게 다 실패하는 거예요. 그다음에 해외 사례 보겠다고 해외 외유형, 저는 외유라고 보지만 나갔을 거 아니겠어요? 그들이 가서 누가 갔는지 돈은 얼마나 썼는지 해외에 나가서 잼버리 사례를 보겠다고. 이런 돈 저는 이거 다 확인해야 된다고 보고요. 

◇ 박지훈 : 감사, 수사.

◈ 정미경 : 그러니까 감사하고 수사해야죠. 이 돈 어디다 썼는지. 그다음에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사실은 전라북도에 좋은 데가 많아요. 무주도 있거든요. 그런데 새만금으로 선택해서 이랬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의혹 제기가 지금 나오는 거예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뭐냐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문재인 정부에서 지금 5-6년 동안 이걸 준비해 왔는데 그걸 엎을 수는 없잖아요. 문제가 있다고 그래서 바꿀 수는 없잖아요. 그렇지만 보고를 받았겠죠.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보고를. 그 보고에는 다 문제없다고 그랬을 거예요. ‘괜찮습니다. 문제 없습니다. 잘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건 다 속인 거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가 될 수가 있거든요. 속인 사람들 현장에 가서 괜찮다고 한 사람들 제가 볼 때는 이 수사를 저는 해야 한다고 봐요.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이 지금 ‘이상하다 이상하다’라는 게 너무 많잖아요. 이 돈 1천억이나 되는 돈 다 어디 갔지?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 국민들한테 낱낱이 보고해 달라.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 박지훈 : 같이 질문 답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말한 것처럼 그 문제점하고 온혈 환자가 급증하면서 대통령의 개영식 참석한 것 하고도 논란이 있는 것 같아요. 첫날 참석을 하고 휴가를 하고 있는데 같이 한번 말씀 주십시오.

◆ 김병주 : 사실 이것은 예견이 됐잖아요. 폭염이 올 것이다. 그리고 작년 국정감사에서도 8월 이맘때 지적을 했었고요. 그럴 때 여가부 장관은 “준비가 철저히 하고 있다.” 라고 답변을 했었고요. 아마 그때 문제의식을 느끼고 제대로 응하면 1년이면 충분히 대응하죠. 그리고 또 올 5월에도 보니까 김윤덕 의원이 국회에서 이런 문제점을 지적을 했었고요. 여러 번 논의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알고서 안 한 것은 이것은 윤석열 정부의 안일한 태도죠. 지금 문제가 되니까 국가 총력을 기울이니까 2-3일 만에 많은 것들이 보완이 되잖아요. 사실 저는 여름에 많은 부대를 가지고 야외에 텐트 치면서 훈련을 많이 해요. 이것은 1-2주만 집중해서 관심을 가지면 해결되는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문제를 알고도 안일하게 하는 이러한 것이죠. 그리고 지금은 지금 이번 주는 사실 책임 소재를 따질 게 아닙니다. 이것을 어떻게든 만회해서 성공적으로 개최를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벌써부터 책임 면피성으로 가잖아요. 지금은 국격이 떨어지고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든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써야 되는데 벌써 면피하려고 하고 있는 거죠. 이것은 윤석열 정부의 주특기지 않습니까? 그런 문제가 있고요. 그러면 실시간에도 지금 개영식에 대통령이 참가했잖아요. 대통령께서 참가한 주관한 행사는 대통령의 행사입니다. 그럼 사전에 두세 달 전부터 대통령실이 경호처부터 해서 모든 부처를 불러서 몇 번 점검을 하고 하는 겁니다. 그동안 도대체 뭘 봤다는 겁니까? 그리고 개영식 당일날도 그 많은 인파들이 일부 인원은 병원에 갔다가 와서 실신했는데도 불구하고 대통령을 위한 행사처럼 됐어요. 거기의 주인공은 잼버리에 참가한 청소년들입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서 귀빈들 VIP들 출연한다고 “일어나서 박수쳐달라, 일어나라, 앉아라” 하면서 이렇게 하고요. 대통령은 그때 가서 뭘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또 실시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전 점검을 행안부 장관이 하면서 수도꼭지 틀면서 “온수가 나오네” 할 정도로 비전문가가 의사결정 과정에 있으니까 이러한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거죠. 한덕수 총리는 더 가관이잖아요. 가서 “지금부터는 중앙정부가 통제하겠다.” 도대체 자다 일어나서 봉창 두드리는 얘기지 않습니까. 지금 이것은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같이 한 겁니다. 그동안. 그리고 조직위원장 5인 중에는 여가부 장관, 문체부 장관, 또 행안부 장관 다 포함됐잖아요. 이런 장관들이 그러면 지방정부 장관들이라는 겁니까? 그만큼 국무총리에도 관심이 없었던 것이고요. 대통령은 어땠습니까? 올 3월에 스카우트 총연맹 명예총재까지 올랐잖아요. 그러면서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해놓고 말로만 이렇게 한 것이죠. 저는 군 출신으로서 도저히 이해가 안 가요. 이게 텐트를 치면 그 위에 햇빛 가림막 해 주는 건 당연한 거고 이동 노상에 햇빛 가림막을 하고 이런 것들은 많은 예산도 안 드는 겁니다. 그런 기본적인 것조차도 안 된 상태에서 이렇게 했다는 것이 너무나 어처구니 없고 그렇습니다. 

◇ 박지훈 : 대회 일주일 전에도 문제 제기가 됐던 것 같아요. 이게 국감에서도 얘기를 했었고요. 폭염 아니면 폭우, 배수, 해충 방역까지 이게 다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던 것 같습니다.

◈ 정미경 : 그거는 2016년에도 문제 제기가 됐다니까요. 그건 당연한 거잖아요. 그게 갑자기 작년 국정감사에만 나왔다고 볼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 폭염에 대비해서 예를 들어서 가림막 한다. 가림막 하는 데 돈이 얼마나 들겠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러면 여태까지 돈 1천억이 투여됐는데 그 안에 왜 가림막은 그럼 그 비용은 없어요? 이렇게 문제 제기할 수밖에 없잖아요. 계속 지금 돈, 돈 요구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1천억이라는 돈이 어디서 쓰였는지를 다 말하자면 까봐야 되는 거죠. 그다음에 또 하나 말씀드리는 건 지금 말씀하신 내용 중에 책임 소재를 따질 게 아니래요. 그런데 여태까지 민주당이

◆ 김병주 : 지금을 따질 게 아니고 다음 주부터 따지자는 거지.

◈ 정미경 : 제가 얘기하는 거 끝나고 하시죠. 저도 중간에 안 끼어들었습니다.

◇ 박지훈 : 정미경 최고위원 말씀 듣고.

◈ 정미경 : 그게 왜 그러냐 하면 지금 여태까지 민주당이 하는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 이태원이나 세월호 사건 때 나오면 책임 소재, 책임을 가려야 한다. 이런 얘기 되게 많이 했잖아요. 그래서 지난번에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하고 그랬잖아요. 그러면 이제 이제 예측하는 거잖아요. 여태까지 해 온 그 행태의 여러 가지 모양을 보면 그러면 여가부 장관을 탄핵해야 되는 거예요. 민주당 입장이라면. 여태까지 과거에 책임 소재하니까 지금 이상민 장관 탄핵해라. 그리고 탄핵 그거 발의하고 그랬잖아요. 그러면 이제 이번에 조금 있으면 여가부 장관 탄핵하라고 나와야 되는데 아직 그 소리가 안 나오고 있어요. 그다음에 조금 더 가면 책임소재 갖고 여성가족부 폐지하라고 아마 나와야 되는 게 맞는데 과연 그런 말이 나올까요? 제가 볼 때는 이번에 민주당은 여성가족부 장관 탄핵하라는 말 안 할 거예요. 그다음에 결과적으로 또 여성가족부 해체하라. 이런 말 안 할 거예요. 과거로 비추어 봤을 때는 분명히 그런 말이 나와야 되는데 그런 말을 안 할 거예요. 왜 그럴까요? 그거는 문재인 정부에서 5년, 6년 내내 이걸 준비해 온 거예요. 그러면 그 돈을 계속 어디에다 쓸 건지 이걸 주체적으로 결정한 사람들은 다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사람들 구성된 사람들일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그걸 너무나 스스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책임 소재에 대해서 가려라” 이렇게 분명하게 얘기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 이건 제 추측입니다.

◇ 박지훈 : 그러면 같이 질문을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가장 큰 게 사실은 유치는 박근혜 정부 때도 됐지만 주된 일은 문재인 정부 때 5년간 했던 부분이 있거든요. 1천억을 적절히 사용했느냐 이런 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또 어떻게 볼지, 또 여가부는 어떻게 할지 그것도 말씀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병주 : 그러니까 새만금으로 고려했던 것은 사실은 박근혜 정부 때입니다. 2012년부터 세계 잼버리 대회를 유치하려고 했었고요. 박근혜 정부에서는 고성하고 새만금을 같이 고려하다가 새만금 쪽으로 좀 더 우선순위를 갔었고 그래서 2017년도에 세계 스카우트연맹에서 최종 새만금으로 확정이 됐던 겁니다. 그런 사항이고요. 사실 여기의 주체는 여가부가 가장 주관 부서죠. 그런데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가장 사실 이런 대회를 앞두고 제일 골든타임을 한 1년 반 앞두고 입니다. 사실은 6년, 7년 전부터 준비는 하지만 막바지에 가장 열심히 하지 않습니까?이것을 윤석열 정부가 이어받았는데 여가부 폐지하겠다라고 이렇게 나왔잖아요. 그러니까 여가부 안에서는 뒤숭숭할 것 아닙니까. 지금 여기 곧 해체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이런 잼버리 대회에 대한 어떤 관심을 갖기가 어려웠을 것 같고요. 또 여가부 장관 자신도 좀 제가 봤을 때는 비전문가인 것 같아요. 작년에 국감에서 했을 때 “모든 게 다 돼 있다.” 말로만 했지 실제 현장에 가서 그때 정신 차리고 1년간 준비했으면 이 정도는 충분히 하는 거죠. 사실 새만금에 그늘막 나무가 없고 그런 것은 맞아요. 그러면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뭡니까? 그늘막을 설치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지금 하다못해 시골에서 농사짓는 분들도 예를 들어 돼지나 소를 키우는 분들도 그 위에 다 그늘막 해줘요. 텐트 치면 텐트 위에 이중으로 그늘막 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인데도 보니까 이번에 새만금에서 하는 행사에서는 그늘막 같은 게 잘 안 돼 있어요. 이동로 상에도 그늘막이 안 돼 있고 이것은 사실 한 달 전만 제대로 관심을 가져도 다 가능한 겁니다. 지금 문제는 폭염이 오고 있다라고 하는데 너무나 비전문가들이 이렇게 의지도 없이 하고 지금 거기에서 예를 들어서 명예나 이런 것은 본인이 가지려고 책임을 안 지려고 하잖아요. 대통령도 명예 총재가 됐으면 거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사전 점검회의도 하고 수없이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마치 과거 탓하려고 지금 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주특기 뭡니까? 누군가의 책임은 나한테 안 있고 누군가 미루려고 하잖아요. 분명히 끝나면 전북도청 수사하고 압수수색하고 또 책임을 그쪽 밑에만 미루려고 할 것 같아요. 이것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다 책임이 있어요. 그래서 잼버리 대회 끝날 때까지는 저는 책임 소재를 따지기보다는 어떻게든 이것을 성공하려고 노력해야 되고 다음 주부터는 성공적으로 끝난 다음에 책임 소재를 따져야 되겠죠. 이것은 명백하게 현 정부의 잘못이고 현 정부 여가부 장관이나 행안부 장관이나 문체부 장관이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이고 한덕수 총리도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겁니다. 지금 우리가 엑스포 유치하려고 이렇게 노력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국격이 이렇게 손상이 되고 잼버리 대회 하나 제대로 못했는데 이러한 여론들이 세계적으로 여론이 되면 우리 엑스포 유치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거 아닙니까. 이런 걸 저는 참 우려를 합니다. 우리는 사실은 이런 세계대회 진짜 잘 치룬 나라입니다.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그런 역량이 있고요. 그리고 우리가 야영 문화는 대단히 발전한 나라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모양으로 하고 있으니 분통이 터질 노릇이죠.

◇ 박지훈 : 정미경 최고위원께서 정리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정미경 : 이게 지금 포인트가 뭐냐면 새만금으로 정했으면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이미 기반시설이 어느 정도 돼 있는 매립된 지역을 선택해야 하는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그 새만금 안에서 매립이 안 된 그 지역, 그 공간을 선택했다는 것. 이게 지금 돈 먹는 하마가 돼 버리는 상황이 돼버린 거예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뭐냐하면 2020년 문재인 정부 때입니다. 2020년에 증액이 돼요. 거의 두 배로. 그래서 지금 금액이 거의 900억에 이르잖아요. 그러면 두 배로 이르게 된 경위, 문재인 정부에서 왜 그렇게 결정을 했는지 이걸 수사를 해봐야 될 것 같아요. 그다음에 세 번째는 뭐냐 하면 지금 계속 돈, 돈 하고 있거든요. 지금 전체적인 구도로 보면. 그러면 문재인 정부 좌파 정권의 특징은 뭐냐 하면 국민들 세금, 어떻게 공적인 용도로 모아지는 이런 돈들 이런 돈들에 대해서 아까워할 줄을 모르는 것 같아요. 그냥 자기 돈처럼 마구 쓰잖아요. 지금. 그거를 우리가 감사를 통해서라도 감사를 통해서 감사원 감사, 국정감사, 그다음에 심지어는 더 나가면 수사를 통해서도 돈이 과연 공적인 돈이 얼마만큼 잘 쓰여졌는지 공적인 목적에 맞게 용도에 맞게 쓰여졌는지 이걸 확인하고 앞으로 경계로 삼아야 될 것 같아요. 그 어떤 정부도 이렇게 마음대로 돈을 못 쓰게끔 저는 그런 의미로 반드시 감사하고 수사해야 된다.

◇ 박지훈 : 잼버리 얘기는 여기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정치 현안 좀 봐야 되는데요. 이거 정미경 최고께 질문 드려보겠습니다. 휴가 중인데 지금 대통령 신당 창당 얘기가 나왔어요. 신평 변호사가 “현재 국민의 힘으로 총선이 어렵다고 판단해서 고심 중이다.” 그런데 대통령실에서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얘기냐” 하고 있는데 이거 진짜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겁니까?

◈ 정미경 : 아니죠. 대통령실에서 황당했을 것 같아요. 제가 볼 때.

◇ 박지훈 : 신평 변호사, 계속 이런 얘기를 하시는 것 같아요.

◈ 정미경 : 그렇지 않은 게 다 아시겠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렵에 사실은 여러 가지 신당이 나오고 그랬었잖아요. 당을 만든다는 게 그렇게 쉬운 게 아니에요. 사실은. 너무나 어렵고요. 그다음에 집권 여당인데 지금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문재인 정부 있었던 여러 가지를 지금 청소하고 정상화시키는 데도 어려운데 어떻게 당을 만들고 그래요. 그건 너무나 사실은 현실에 맞지도 않는 얘기이기 때문에 대통령실 반응이 황당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봐도.

◇ 박지훈 : 그거 말고도 국민의힘 수도권 간판으로 한동훈, 원희룡 장관 출마할 수 있다라고 얘기도 했거든요. 민주당 입장에서 두 장관이 출마하는 게 어떻습니까?

◆ 김병주 : 민주당 입장에서는 ‘땡큐’죠

◇ 박지훈 : 땡큐가 되는 겁니까?

◆ 김병주 : 그럼요. 두 사람 벌써 장관직을 걸겠다고 했잖아요. 두 사람뿐만 아니라 보훈부 장관, 박민석 장관까지 “장관직을 걸겠다.” 누구를 위해 걸어야 합니까? 국가 국민을 위해 걸어야 하는데 대통령을 위해서 걸겠다는 것으로 보여졌어요. 대통령을 엄호하기 위해서. 예를 들어서 박민식 장관이나 원희룡 장관은 거짓말까지 하고 있잖아요. 양평 고속도로와 관련된 것이라든가 또는 박민식 장관은 백선엽 장군의 관계된 얘기라든가 하면서 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사실은 이미 이 세 분은 장관직을 걸겠다는 건 장관직을 그만큼 가볍게 보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리고 또 국민의 신뢰를 많이 잃었고 그런 측면에서 나오면 땡큐고요. 또 조금 전에 말했듯이 신평 변호사께서 신당 창당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저는 그만큼 지금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는 반증이에요. 예를 들어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힘이 지지도가 확고하다면 신당 창당 이런 얘기들이 안 나올 거예요.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30%대에서 머물고 있고 국민의 힘도 지금 상당히 위기에 처해 있다라고 자체 평가를 많이 하잖아요. 하다못해 이준석 전 대표 같은 경우는 “국민의힘이 100석 이대로 가면 범 민주당 계열이 180석” 이렇게 주장할 정도로 위기감의 표현이라고 보여져요. 그러니까 지금 신평 변호사, 자칭 멘토라고 하면서 이렇게 신당 창당설 이렇게 하고 있는데 저는 윤석열 대통령은 신당 창당하지는 않을 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하려면 지지도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높아야 되고 또한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회의원이 적어야 되는데 지금은 지지도도 낮고 국민의 힘도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처럼 그 뜻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굳이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 한다면 오히려 정적들을 많이 쳐냈잖아요. 유승민 전 의원이라든가 이준석 전 대표. 이런 그룹들이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죠.

◇ 박지훈 : 제3의 지대에서 신당이 가능하다. 이렇게 얘기를 주셨는데 정미경 최고위원님 최근에 무슨 ‘22대 총선 공천 부적격자’ 이런 문건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문건이 제대로 만들어질 수 있는 문건입니까?

◈ 정미경 : 총선 앞두고는 그런 문건들이 엄청 확인되지 않는.

◇ 박지훈 : 여든 야든 다 나온다는 겁니까.

◈ 정미경 : 다 나와서 막 돌아요. 그런데 나중에 보시면 알겠지만 공천심사위원회가 구성되는 것은 거의 임박해서잖아요. 보통 만약에 4월 총선이다. 그러면 한 1, 2월에 만들어지잖아요. 

◇ 박지훈 : 직전에 만들어지는 거죠.

◈ 정미경 : 그러면 공천심사위원장이 누가 될지 그 당시 공천 기준이 뭐가 될지 그래서 거기서 결정이 되는 거지. 그전에 이런 썰은 너무나 많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신빙성이 있다고 보기는 좀 어렵죠.

◇ 박지훈 : 민주당에는 이런 문건 없죠?

◆ 김병주 : 민주당은.

◇ 박지훈 : 지금은 없죠

◆ 김병주 : 없죠. 

◈ 정미경 : 민주당도 있어요. 비명계.

◆ 김병주 : 앞으로 나올 수는 있겠지만 민주당은 나올 가능성이 적습니다. 왜냐하면 공천 시스템 자체가 민주당은 좀 더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선진화돼 있죠. 국민의 힘에 비교해서 왜냐하면 이미 4년 전부터 시스템 공천을 하고 있잖아요. 어지간하면 다 경선을 붙여줘요. 그 당에 대해서 비판했던 의원들조차도 경선으로 가는데 국민의힘 쪽에서는 아마 윤석열 대통령과 해서 전략공천으로 많이 할 확률이 많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찌라시가 도는 것 같고 저도 이 찌라시 X파일을 봤는데 이것은 상당히 국민의 힘 내부를 잘 아는 사람이 작성한 것 같아요. 아주 모 의원은 후원금 어떻게 냈는지까지 분석해서 어떻게 하겠다든가. 또는 어떤 의원은 무슨 계, 무슨 계 해서 짜이기도 하고 그 중에는 물론 엉뚱한 분들도 들어가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봤을 때는 이거 상당히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런 찌라시를 만들어서 또는 X파일을 만들어서 자기에게 유리하게 또한 자기의 경쟁자에게 불리하게 이렇게 작용하고 있는 것 같아서 좀 아쉬운데 이런 것들은 공천을 앞두고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봐요. 그리고 또 너무 여기에 휘둘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박지훈 : 민주당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김은경 혁신위원장 노인 폄하 발언도 있었고 사과도 했는데 이제 또 노인회 회장한테 사진 따귀를 맞는 장면도 있었고요. 여러 가지 혁신이 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이 볼 때는 이런 상황이 어떻습니까?

◈ 정미경 : 아니, 혁신위원장을 지금 혁신해야 되는 상황이 돼 버리니까 제가 볼 때는 민주당이 전략적으로 한다면 빨리 지금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내려와야죠. 그리고 혁신위를 해체 여기를 사퇴시키고 지금의 혁신위는 이미 국민 공감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빨리 없애야 된다고 저는 봐요. 그러니까 맨 처음부터 왜 혁신위는 별로 효과가 없을 거라고 많은 분들이 예측을 했잖아요. 왜냐하면 혁신의 대상이 대표인데 이재명 대표인데 민주당에서 대표가 있는 상태에서 대표가 혁신위를 만든다? 그 앞뒤 안 맞는 얘기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우리가 예측한 대로 결론이 그렇게 나버리는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지금 이게 집안 문제로까지 번졌어요. 그래서 시누이가 지금 편지를 써서 보낸 게 지금 각 유튜브, 그다음에 카톡으로도 그다음에 뉴스로도 나올 판인데 지금 그런 내용이 만약에 사실이라면 이거는 엄청난 일이더라고요. 사실 “18년간 시부모님을 모신 것도 아니고 협박을 했다.” 이런 식의 지금 시누이의 주장이 나오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좀 확인해야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너무 진짜 저는 너무 놀랐거든요. 그게 사실일까? 아니 그러면 사실이면 분명히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는 입장을 표명해야 되는데 그걸 자체적으로 민주당도 조사를 해서 국민들께 알려주셨으면 해요. 

◇ 박지훈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같이 말씀 주십시오. 혁신위가 이달 말로 종료를 하는데 대의원제 폐지에 준해서 혁신안 발표하겠다. 그 부분하고 지금 얘기했던 혁신위원장 얘기라든지 정리 좀 해 주십시오. 

◆ 김병주 : 혁신위원장 노인 비하 폄하 발언은 사실 저도 잘못됐다고 봐요. 그래서 혁신위원장으로 사과를 했고요. 또 원내대표도 찾아가서 사과를 하고 한 네 번 가서 사과했잖아요. 그리고 이런 사과 얘기하면 저는 국민의힘이나 정부 여당 특히 대통령실에서는 이런 얘기를 할 자격이 없다고 봐요. 사과 가장 잘못하는 분이 누구입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지금 정부 각료들이잖아요. 윤석열 대통령 말 실수하고 바이든 ‘날리면’ 하고 어떤 경우도 거의 사과를 하지 않고 있으니까 이런 흐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혁신위원회는 사실 한시적인 기구로 만들었어요. 이 두 달 정도에서 8월 말까지로 정했고 그래서 여기서 조만간의 방향에 대한 전반적인 걸 하고 혁신위를 마감할 예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혁신위에서는 대의원제 이런 것도 방향성은 제시하겠지만 구체적인 것은 그것을 가지고 우리 민주당 내에서 토의를 해서 결정할 사안입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총선 열전 여기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정미경 전 최고위원, 김병주 의원 두 분 감사합니다.

◆ 김병주, 정미경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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