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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정치 빅뱅 다가온다…'호남' 비명계- 유승민·이준석 신당 합칠 가능성"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7-24 09:54  | 조회 : 1060 
□ 방송일시 : 2023년 7월 24일 (월)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월요일 모두까기 시간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함께 합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이하 조원진): 반갑습니다. 

◇ 박지훈 : 금요일이죠.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 통장 잔고 위조 등으로 징역 1년 항소심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이 됐습니다. 이거 대통령한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조원진 : 초유의 현직 대통령 장모시잖아요. 어머님이죠, 어머님. 그런 장모님이 법정 구속이 되고 법정에서도 별로 그렇게 썩 좋은 그런 그게 안 보여서 좀 안타깝다는 생각인데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대통령실 안에도 특별감찰관제라든지 제2부속실 이런 거 빨리 복원해라. 이 문제가 처음 법정 구속된 상황이 있지만 또 양평 문제도 있고 여러 가지 이권 관련되는 얘기들이 자꾸 나오니까 그것이 가짜 뉴스다, 아니다를 떠나서 그것을 보는 국민은 참 답답하다. 한편으로 윤 대통령 지지하는 지지자들은 더 답답하시고. 또 반대 입장에서는 역대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장모님이 구속됐다. 이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이 많이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의 반응도 실은 대통령실이 대통령 눈치 보고 대통령께서 아무 입장을 안 밝히고 있는데 대통령실이 뭐라고 얘기하겠어요. 저는 윤 대통령께서 입장 표명을 하셔야 된다. 국민들에 대한 어떤 미안한, 또 그런 마음들을 입장 표명을 통해서 밝히는 게 좋다. 이렇게 봅니다.

◇ 박지훈 : 지금 말씀하신 잔고 증명서 위조 구속 그리고 고속도로 문제도 계속 얘기가 되고 있잖아요. 직접 입장 표명을 하고 정면돌파를 하는 게 맞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조원진 : 윤석열 대통령 입장 표명 안 하면 이게 그냥 묻히지 않잖아요. 현재 지금 장모님이 구속돼서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법정 구속이라는 게 또 판사 판결의 내용을 보면 도주 우려, 그다음에 범행 자체에 여러 가지 안 좋은 얘기들을 많이 해놨더라고요. 제가 다 얘기할 사항은 아니지만 그런 상황의 판결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는 것은 대통령께서 적당한 시간에 입장 표명을 하시고 국민들을 향해서 죄송한 마음을 표시하는 게 좋겠다. 그것이 옳은 일이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 박지훈 : 민주당은 선거 때로 돌아가는 것 같더라고요. 선거할 때 후보 당시 때 “장모가 10원 한 장 피해 준 적 없다.” 이 부분 문제 되는 거 아니냐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 조원진 : 저도 정치해보지만 아무튼 대통령까지 되셨으니까 말의 엄중함, 무거움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정치인 한마디나 행동 하나가 항상 남아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대통령 후보로서 했다는 얘기니까 그 문제를 포함해서 입장 표명, 사과를 하시는 게 좋겠다.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저는 처갓집에 이런 문제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요.

◇ 박지훈 : 몰랐을 것이다, 생각하고 싶다.

◆ 조원진 :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아무튼 그게 터져버렸잖아요. 그러면 또 다른 문제가 터질 수도 있지 않느냐. 그럴 경우에는 또 어떻게 할 거냐. 그래서 이번에 대통령실에 있는 여러 가지 메시지도 옳지 않고 지금 봐서는 대통령의 입장 표명 말고는 정면돌파할 수 있는 방법이 있겠느냐.

◇ 박지훈 : 없다.

◆ 조원진 : 그러면서 특별감찰관 제도 하고 제2부속실을 다시 열겠다. 이번에 리투아니아 거기 명품 쇼핑 관련해서 경호처의 행동이라든지 이런 걸 봐서는 부속실이 필요하겠구나. 이런 생각이고. 또 큰 문제 없을 때도 제2부속실뿐만 아니고 특별감찰관제 하라고 많이 건의를 하잖아요. 지금은. 아무튼 표면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특별감찰관 제도를 도입하는 그런 발표와 동시에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 이렇게 봅니다.

◇ 박지훈 : 또 이슈가 하나 더 있어요. 지금 용산 대통령실 이전 관련해서 참모총장 공관에 방문한 사람이 천공은 아닌데 백재권 교수였다. 관상가, 풍수지리가인데 이 보도가 지금 나왔는데 이 상황은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조원진 : 일단 천공이라고 얘기했던 사람들도 법적인 문제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백재권 교수는 그분 정치인인지 칼럼리스트인지 교수인지 잘 모르겠어요. 역술인이라고 그러잖아요. 사람 얼굴을 동물 얼굴에 비유해서. 그런 분인데 정치인 특히 대권 후보들은 본인 아니더라도 많이 가서 봅니다. 많이 가서 보고 사주도 보고 관상도 보고 하는데 이재명 대표 부부도 보고 김정숙 여사도 보고 다 봤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문제는 정치인일 때 대통령 되기 전, 대통령 후보 그럴 때 하고 특히 검사장이나 두 번 검찰총장 때 보는 거 하고 되고 난 다음에 관저 이동 문제를 가서 보는 거하고는 다르죠. 

◇ 박지훈 : 달리 봐야 된다. 

◆ 조원진 : 달리 봐야죠. 그거는 역술은 어떻게 보면 사모하는 사람들이 과학적 통계다. 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그래도 이분은 관상을 하시는 분이잖아요. 또 관상도 여러 가지 동물 얘기하시고.

◇ 박지훈 : 윤석열 대통령 ‘악어’라고 그러고 이준석 전 대표를 ‘어린 여우’라고 그러고 이렇게 동물에 비유해서 이렇게

◆ 조원진 : 악어인지 여우인지는 본인의 눈의 시각에 따라 다른 거 아닌가요?

◇ 박지훈 : 네, 그렇죠 사람 봐서.

◆ 조원진 : 박 변호사는 왕상. 

◇ 박지훈 : 돼지 같은

◆ 조원진 : 왕상이네. 뉴스킹이잖아. 그래서 대통령 관저 이동에 무속인이나 역술인이 이렇게 관여하는 자체는 10대 강국으로, IT 강국으로 좀 부끄럽습니다. 조용히 했으면 좋을 뻔했다. 그걸 보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반대하지 않아요. 

◇ 박지훈 : 볼 수는 있다.

◆ 조원진 : 볼 수는 있는데 꼭 거기 가야 되는가 라는 부분은 또 다른 얘기죠. 대통령 된 다음에.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좀 더 행보 자체가 일반 국민들의 상식적, 그런 행보가 옳은 거 아니에요. 상식적이라는 게 우리가 어렵게 생각하는데 국민 눈높이라는 거예요. 국민들이 뭘 싫어하고 이 문제가 예를 들어서 다 보고 있다라는 생각을 하면 함부로 못 하잖아요. 안 볼 것이다. 그냥 가서 슬쩍 보고 오면 되지 않느냐. 이런 인식이 있는데 대통령이라는 자리나 정치인의 자리는 다 봅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서. 그래서 좀 더 안 했으면 참 좋았을 거다 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 박지훈 : 그 천공은 아니지만 어쨌든 간에 풍수 전문가 관상가 여튼 역술인이 대통령실 이전 개입에 개입한 게 맞다면 지금부터는 무엇을 또 따져봐야 됩니까?

◆ 조원진 : 그걸 법으로 만들 수도 없고 말이죠. 이제는 정치 지도자들이 그러한 역술인, 무속인의 기대기보다는 국민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가. 꼭 청와대 이전을 했어야 되는가라는 부분에 있어서 여러 가지 찬반이 있었잖아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정치하는 사람들은 좀 조심하자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조원진 : 이건 국정조사도 가능한 겁니까?

◇ 박지훈 : 국정조사. 다 밝혀졌는데 할 게 뭐 있습니까? 간 게 사실이고 천공 아니라고. 개입 안 한 거라고 또 얘기한 것 같은데 

◆ 조원진 : 그러면 누가 그 교수님을 모시고 갔는가 그거는 국정조사까지 갈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 박지훈 : 알겠습니다. 민주당도 지금 만만치 않은 그런 상황입니다. 민주당 같은 경우는 지금 이화영 전 부지사의 진술 번복 이 부분도 옥중 편지까지 공개가 되면서 공방이 격화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조원진 : 그 문제는 앞에 두 분이 너무 치열하게 싸워서

◇ 박지훈 : 네, 맞습니다.

◆ 조원진 : 제가 보기에는 그것 또한 전부 법정에서 가려질 문제다. 검찰에서 회유했느냐,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이 회유했느냐 이걸 가지고 양당이 싸우는 거 아니겠습니까? 결국은 법정 가면 다 나오겠죠. 단지 경기도지사가 이화영 부지사가 했는지 여러 가지 문제를 전혀 모른다. 그럼 경기도지사가 대단히 잘못한 거죠. 사람을 잘못 썼든지.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좀 다르게 보는데 결국은 이 문제는 법정 공방으로 갈 수밖에 없다. 여야가 아무리 해도 검찰은 그런 일 없다고 그러고 또 이화영 지사는 부인이나 이런 분들은 그런 일 있다고 얘기하면 법조인에 가면 요즘은 변호사 입회 하에 거의 CCTV 다, 특히 정치인에 대한 조사할 때는 대번 다 켜놓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거 다 까면 나오지 않겠어요

◇ 박지훈 : 다 나올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앞으로 대북 송금 관련해서 구속영장 청구 특히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그러면 체포 동의안 또 불체포 특권 포기 이 얘기까지도 될 것 같습니다.

◆ 조원진 : 2월에 위례, 대장동 지구 관련 때문에 불체포 동의안이 부결됐죠. 8월에 하지 않겠습니까? 국회 들어가기 전에

◇ 박지훈 : 들어가기 전에 할 거라고 보십니까?

◆ 조원진 : 8월 임시국회 때 하겠죠. 정기국회 들어가기 전에. 그런데 문제는 이번에 불체포 특권을 내려놨지 않습니까. 그러면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그게 이재명 대표 측이나 민주당에서는 판사들이 구속영장 기각 상황으로 가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하지만 다른 상황도 상정해 볼 필요가 있고 

◇ 박지훈 : 영장이 발부되는 상황도 있을 것 같다.

◆ 조원진 : 저는 그래 보는데 그 부분이 예를 들어서 증거가 확실하고 이런 논쟁이 있지만 여러 가지 지금 조사 증거가 확실하면 그런 상황이 됐을 때는 정치적인 빅뱅이 온다. 단지 불체포 특권 가결을 안 할 경우에 지금 민주당 내에 친명, 비명계의 갈등이 증폭될 수밖에 없고 그것이 국정감사까지 그러니까 12월 전까지 계속 지속이 될 거다. 그래 되면 지금 여러 가지 신당 얘기가 나오는데 문제는 국민의힘 발 신당이냐 더불어민주당 발 신당이냐. 이 차이가 있잖아요. 그래서 국민의힘 신당은 지난번에 유승민 의원이 펄쩍 뛰면서 자기는 그런 생각 없다고 했는데 저는 그 당시에도 유승민 의원이 갈 수 있는 길은 없다. 당 내에서 지지세력이 없으니까 경선을 뭘 해도 경선을 통과 못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총선에 움직일 수밖에 없다. 그다음에 자기를 지지하는 국회의원들이 공천에 떨어질 게 거의 비슷, 명확하게 보이는 상황에서는 아마 나갈 거다. 그러면 혼자 나갈 거냐, 이준석하고 같이 나갈 가능성이 있다. 이 문제가 굉장히 복잡해요. 

◇ 박지훈 : 정치적 빅뱅이 생길 것이다.

◆ 조원진 : 그렇게 볼 수밖에 없는 게 오히려 이 사람들이 제3당을 가고자 하는 게 아니고 제3세력이라는 게 지지 기반이 확실하고 지지 지역이 있으면 가능성이 있어요. 대권 후보까지 있으면 더 좋잖아요.

◇ 박지훈 : 예전에는 안철수 

◆ 조원진 : 지금 호남 정서가 호남의 분위기가 좀 이재명 대표에 대한 확실한 지지가 아니란 말이에요. 그런 입장에서 호남 중심의 비명계가 나오고 이들과 소위 말하는 중도층 계층에서 MZ 세력들한테 약간 지지를 받고 있는 유승민, 이준석을 비롯한 제3세력. 그러면 국민의힘 신당파하고 민주당 신당파가 합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게 빅뱅인데 지금 물밑에서는 이미 벌써 이미 벌써 그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러면 그게 이재명 대표, 제가 말씀드렸지만 대표 내려놓지 않으실 거예요. 그러면 결국은 총선의 공천 문제에서 어떻게 중립적으로 갈 거냐가 담보되지 않는 한, 또 자기들이 모여서 제1당으로 갈 수 있다. 한쪽은 다음 대권에 대한 욕심이 있고 한쪽은 이번에 제1당 구도로 갈 수 있다는 자신감만 있으면 지역 계층 또 대권 후보가 합쳐서 하나의 당을 만들 가능성이 눈에 보이거든요. 결국 두 달 전에 유승민 의원이 절대 탈당 안 하겠다는 얘기하고 지금의 분위기는 달라지고 비명계도 전혀 다른 상황으로 지금 가고 있잖아요. 그래서 정치라는 게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이합집산할 수 있는 시기가 이 국정감사, 11월까지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 이루어질 것이다. 이게 또 그런 이유가 되는 게 무당층이 지금 너무 많아져요. 지금 양당 지지율은 떨어지고 무당층이 많아진다는 게 또 그 방증인 것 같기도 하고요.

◆ 조원진 : 저는 상식적으로 지금의 국민의힘은 무능하고 무책임하다. 그다음에 더불어민주당은 부패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 그래서 국민들의 상식에 벗어난 비상식적 비정상적 양당 구도다. 여기에서 비판적 여권, 국민의힘 지지자 비판적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반 정도 그러니까 한 40%의 무당층이 있으면 20%는 그런 무당층이지 않느냐. 그 폭발력이 간단치 않다. 양당이 지금 당장 총선 전에 뭘 바꿀 수도 없어요. 이재명 대표 눈치 보는 쪽 하나 하고 용산 대통령 눈치 보는 쪽 양쪽에 있는데 이대로 가는 수밖에 없잖아요. 그러면 국민의 불신은 더 커질 텐데 양당이 뚜렷한 돌파구가 안 보이는 겁니다. 오히려 그래 보면 양쪽에서 오히려 나가라, 너 나가서 그러면 한번 해보자. 그것도 하나의 정치적인 돌파구가 될 수가 있어요. 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에 굳이 꼭 그게 손해 본다. 저는 그래 보지 않거든요. 그래서 그런 구도로 몰고 갈 정 양쪽의 돌파구, 특히 대통령의 국민의 힘이 돌파구가 없을 때는 그런 구도를 짤 가능성도 있다. 

◇ 박지훈 : 짤 수도 있다. 알겠습니다. 오늘 마지막은 신당 얘기로 마무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조원진 우리 공화당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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