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베이비부머 세대 지원하는 일자리 사업은?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방송일 : 2023년 7월 19일 (수요일)

■ 대담 : 손일권 경기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베이비부머 세대 지원하는 일자리 사업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베이비부머 인생2막 활동지원사업

-경험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베이비부머 프런티어'

-문화·디지털 등 4개 분야 교육 ...월 57시간 활동, 약 65만원 임금 지원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일과 삶의 가치를 존중하고 경제 효과까지 알아보는 <일과 나의 연결고리>! 오늘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 손일권 본부장님 연결됐습니다. 안녕하세요?

◆ 손일권 경기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장(이하 손일권)>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최근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일자리와 사람을 연결하는 최고의 고용서비스 허브기관으로 다양한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기도 했다고 하던데, 올해 출범 7년차를 맞은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손일권> 우리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직업상담과 직업훈련 분야에 특화된 고용서비스 전문 공공기관입니다. 경기도민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고용환경을 제공하고, 구인·구직자 간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재단 출범 7년차를 맞아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맞춤형으로 일자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습니다. 현재 부천, 수원, 화성, 의정부를 권역별 거점 본부로 전환하여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곳의 본부를 방문하셔서 직업상담과 훈련, 취업알선 서비스 등을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

◇ 박귀빈> 그럼 손일권 본부장님께서 근무하시는 서부사업본부는 어떤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나요?

◆ 손일권> 서부사업본부는 부천에 위치해 있으며, 광역지원팀,서부광역사업팀, 동반성장팀, 일자리플랫폼팀 총 4개의 부서에서 사업을 운영중입니다. 광역지원팀에서는 도내 31개 시·군과 연계하여 시·군 지원 및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각 시·군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질 높은 일자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광역지원 총괄 기능을 수행합니다. 서부광역사업팀에서는 중장년 인턴십 사업과 재취업을 위한 교육훈련 사업, 사회가치창출 일자리사업 등 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동반성장팀에서는 도내 우수 중소기업 인증과 확산,기업 네트워크 구축과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등 기업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전담합니다. 마지막으로 일자리플랫폼팀은 ‘잡아바’와 ‘잡아바어플라이’, ‘온라인 채용관’ 등을 담당하며 도민의 취업과 교육, 기업의 우수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이렇게 다양한 사업 중에서도 본부에서 올해 중점적으로 어떤 사업을 추진하고 계신가요?

◆ 손일권> 베이비부머 세대를 지원하는 일자리 사업입니다. 베이비부머는 50~65세로 경기도민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베이비부머 세대는 과거의 평균연령 6~70대의 베이비부머 세대와는 전혀 다른 신체적 특성과 사회적 경험을 겸비하고 있는 세대입니다. 상대적으로 청년과 여성, 장애인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은 시스템화 되어 있는 반면에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한 지원방안은 초기 단계로, 안정적으로 제도화되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재단의 대표적인 일자리 사업들은 ‘경기도 이음일자리 사업’, ‘경기도 베이비부머 인생2막 활동지원사업’, ‘4060 맞춤형 재취업 지원사업’ 등 많은 사업이 있지만, 그중에서 금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사회공헌형 사업인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사업입니다. 이에 재단에서는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사업’을 통해 베이비부머 세대가 가진 경험과 경력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가치창출형 일자리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민선 8기 베이비부머 기회패키지 사업 중 하나인데요, 만 50세~69세 미취업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기후환경, 문화, 디지털, 돌봄 4개 분야 내 일자리 유형별로 희망자를 모집 선발하고 사전교육을 거쳐 프런티어로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 박귀빈> 말씀해주신 것처럼 상대적으로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청년들의 실업만큼이나 베이비부머 세대와 연관된 사회문제들 또한 잘 들여다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중장년 일자리 유형과 활동기간, 활동처 등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해주세요.

◆ 손일권>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일자리는 단기적인 공공 일자리 정책사업들이 대부분이라, 장기적으로 노년의 생활 안정을 위한 취업지원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 재단에서는 기후환경, 문화, 디지털, 돌봄 4개 분야에서 총 5개의 일자리 분야로 나눠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 참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후·환경분야에서는 자전거 업사이클링단과 펫티켓 지킴이, 디지털분야에서는 미디어홍보단과 추억 복원단, 돌봄분야에서는 주거환경 개선단을 모집하고 직무 및 안전교육 등 사전교육을 제공합니다. 교육 후, 이 일자리 유형별로 사회공헌활동이 가능한 사회복지시설과 매칭하여 5개월 이내, 월 최대 57시간을 활동하고 약 65만원 수준의 도 생활임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지난 6월 모집을 시작해서 최종 425명을 선발 완료해 7월 22일까지 일자리유형별 사전 직무교육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 박귀빈> 그럼 본부장님께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사회참여 확대와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손일권>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세계 경제력 10위 도약의 주축이었던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해 단순 복지적·시혜적 개념의 접근이 아니라, 앞으로도 국가의 중요 자산이라는 사회적 인식개선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베이비부머세대가 할 수 있는 일과 일의 양, 일의 투입시간을 조절한다면, 2030세대와 세대간 일자리 갈등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 것입니다. 청년세대만큼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한 일자리 정책이나 관심도가 낮지만,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선도적으로 베이비부머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베이비부머를 위한 일자리에 대해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나 경기도일자리재단 서부광역사업팀(031-270-****)으로 문의주시면 안내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지금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진행하는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과 본부장님의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한 인사이트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부사업본부 사업 중에 일반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을까요?

◆ 손일권> 먼저, 꼭 경기도민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연령대에 상관없이 무료로 이용가능한 잡아바가 있습니다. 잡아바에서 일자리지원 사업 정보 확인부터 취업상담, 자기소개서 첨삭까지 다양한 취업준비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도내 소재 중소기업으로 상시 근로자수가 50인 미만 기업체의 경우, 경기도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각 사업장을 지원해 드리니,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 손일권 본부장님과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