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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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여름 휴가철 농수산물 가격 동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6-13 16:53  | 조회 : 516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방송일 : 2023613(화요일)

대담 : 정지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여름 휴가철 농수산물 가격 동향

 

-·열무, 생육환경 좋아져 재배 증가... 가격 내림세

-생강·다다기 오이, 수요 증가로 가격 오름세

-항산화효과 보랏빛 과일, 오디·블루베리 등 제철과일 추천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가장 맛있고 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 연결돼있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정지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과장(이하 정지희)> , 안녕하세요.

 

박귀빈> 요즘 텁텁하고 더운 날씨를 느낄 수가 있는데요. 점점 입맛이 없는 요즘. 이번 주는 무엇으로 장을 볼지 고민이 됩니다. 지난 한 주 가격은 어땠을까요?

 

정지희> 5월말 연휴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어요. 연휴에 온 비 소식으로 많은 분들이 고민에 빠지셨을텐데요. 어떤 작물에게는 굉장히 달갑고 달달한 비소식이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무가 그러했는데요. 6월초 달달한 봄비 소식으로 봄무는 생육이 호전되고, 크기도 커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5월 무 평균가가 2,275원이었던 데에 비해 때마침 찾아온 비 소식으로 어제자 무 평균가는 개당 1,829원까지 내려갔습니다. 요즘 한층 무더워진 날씨로 열무 많이 찾으시는데요. 높아진 소비세에도 불구하고, 열무 또한 5kg2,698원이었던 가격이 어제자 2,427원까지 내려간 기쁜 소식입니다. 한층 더워진 날씨에, 무와 열무를 활용한 물김치 담그기 좋은 소식입니다. 다음주 수요일이면 마침 하지를 맞이하는데요. 하지는 일년 중에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을 의미합니다. 이 하지가 다가오면, 수확하는 감자를 하지감자라고 합니다. 감자가 연중 제일 많이 나오는 때인데요. 보릿고개에서 하지 햇감자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었다고 합니다. 본격 출하를 앞두고, 감자 가격 또한 내림세였는데요. 5월 평균 100g631원이었던 감자 가격이 어제자 577원으로 점차 내림세입니다. 불 앞에 있기가 점점 힘겨워지는데, 간단하게 수미 햇감자 한번 쪄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박귀빈> , 봄비를 맞이하여 무와 열무 가격이 저렴해졌다는 소식 전해주셨습니다. 요즘 열무김치 많이 담그실 텐데 좋은 소식인 것 같아요. 또한 하지. 하지에 수확하는 감자 가격이 점차 내림세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오른 품목은 무엇이 있었을까요?

 

정지희> , 생강, 오이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지금처럼 날이 무덥고 수온이 올라가는 때에는 바닷물고기 대신에 민물장어가 제철입니다. 장어 하면 빠지기 어려운 생강 가격이 다소 오름세였는데요. 5100g1,538원이었던 생강 가격이 어제자 1,764원으로 소폭 올랐습니다. 요즘 무덥고 습한 날씨로 인기가 많은 오이는 전국 각지에서 출하지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지속 오름세입니다. 5월 평균가가 개당 813원 정도인데, 어제자 876원 정도로 소폭 오름세입니다. 아무래도 무더운 날씨로 찾으시는 소비자분들이 많아서 물량이 확대됨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일정 수준에서 유지되는 듯 합니다.

 

박귀빈> , 장어철을 맞아 생강 가격이 올랐고, 무덥고 습한 날씨로 오이 가격이 인상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제철 식자재 가격의 변동을 보니 확실히 여름이 우리 곁에 온 게 피부로 느껴지네요. 그런데 요즘 날이 무더워서 입맛이 많이 없고 과일류를 많이 찾게 되더라고요. 시원한 제철 과일 가격은 어떠했을까요?

 

정지희> , 요즘 수박, 참외, 자두, 멜론 등 제철과일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수박은 개당 5월말 21,500원 내외였는데, 어제자 20,663원 정도로 서서히 물량도 많아지고 가격도 조금씩 내려가고 있습니다. 칼로리도 낮으면서 달달한 참외는 5월말에 개당 2,199원에서 어제자 2,139원으로 가격 내림세입니다. 멜론도 요즘 다양한 종류의 멜론이 많이 나오고 있지요. 속이 노란 하미과, 네트계 멜론, 겉이 하얀 참외 모양의 멜론 등 멜론도 5월말 13,000원 대였는데, 어제자 11,560원 정도로 가격이 많이 인하된 모습입니다. 요즘 자두도 블루베리도 한창 나오고 있는데요. 저렴하고 영양가 있는 제철 과일 많이 찾아주세요.

 

박귀빈> 제철과일도 좋지만, 아무래도 여름에는 달달한 맛이 특징인 망고, 체리 등의 수입 과일도 많이 찾으시잖아요. 수입과일 가격 동향은 어떠했을까요?

 

정지희> 미국산 체리가 이제 본격출하되면서 찾아보기 쉬워진 듯합니다. 어제자 가격 100g2,613원으로 5월말 막 출하개시되었던 때의 3,500원보다 많이 저렴해졌어요. 앞으로 미국 내 출하지가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점차 더 저렴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름철 많이 찾으시는 달달한 망고와 다이어트에 좋은 아보카도는 가격이 소폭 오름세였는데요. 망고는 개당 5월말 4,867원에서 어제자 5,056원으로 소폭 오름세였고, 아보카도는 개당 2,095원에서 어제자 2,150원으로 역시나 소폭 오름세였습니다.

 

박귀빈> 마지막으로 장바구니에 담을만한 이번 주 제철 먹거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지희> 더운 여름을 앞두고 항산화효과가 풍부한 3개의 보랏빛 과일을 추천드리려 합니다. 요즘 한창 오디, 블루베리, 복분자 철인데요. 뽕나무 열매 오디, 블루베리, 복분자 모두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도 좋은 걸로 유명한데요. 안토시아닌이 고농도로 농축될수록 껍질이 남보라색과 검정색에 가까워지니, 고르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블루베리는 5~6월 물량이 연간 총 유통되는 물량이 45% 정도로 지금이 딱 제철입니다. 그리고 오디, 복분자 모두 지금 한철 나오고 금방 수확기가 지나가버리기 때문에 지금 딱 드시면 좋은데요. 생과로 드시기 힘드시면 얼려서 보관하시거나, , 담금주, 요거트 등과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 더운 여름 학령기 아이들의 집중력 강화에도 좋다고 하니, 제철 맞은 블루베리, 오디, 복분자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박귀빈> ,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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