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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나경원, '자기 정치'란 늪에 빠질까 우려…조용히 고민의 시간 가져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1-10 08:51  | 조회 : 914 
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3년 1월 10일 (화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는, 용산의 사실상 '불출마'를 압박하는 속, 나경원 부위원장의 ‘결단’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한편 ‘방탄’ 논란 속 민주당이 단독으로 연 임시국회는 시작부터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과 정국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하 김정재): 네, 반갑습니다.

◇ 박지훈: 반갑습니다. 전당대회 얘기가 지금 계속 나오고 있는데, 우리 의원님 나경원 부위원장하고 가까운 사이시잖아요?

◆ 김정재: 예전에 제가 원내대변인 할 때, 원내대표하실 때 제가 원내대변인으로 모셨죠.

◇ 박지훈: 모셨다기보다 거의 한 팀이었죠. 그런데 최근에 방송 인터뷰 보니까 "정치인으로서 유의미한 일에 결과물을 내서, 윤석열 정부에 큰 공헌을 했으면 한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건 어떤 뜻입니까?

◆ 김정재: 만약 물론 나경원 대표께서, 저한테 지금도 전화를 해서 물어보면 저는 똑같은 얘기를 할 겁니다.

◇ 박지훈: 나가야 되느냐, 말아야 되냐 질문을 한다면?

◆ 김정재: 그렇죠. 물어보신 적은 없지만 만약 물으신다면 저는 똑같은 얘기를 할 텐데. 저는 사실 이번에 맡은 이 역할이, 저출산고령화, 저는 이게 인구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중요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에 가장 큰 발전의 걸림돌이 사실 인구 문제거든요.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우리가 앞으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중요한 일을 지금 맡기신 거예요. 물론 본인이 원해서 간 자리입니다. 딱 찍어서 이 자리를 달라고 했어요, 대통령에게. 그래서 대통령은 정말 믿고 주신 자리고. 또 기후대사까지 합니다. 기후변화 지금 얼마나 중요한 이슈입니까? 저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 2개를 다루는 그 위원회에 지금 장관급으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정치인으로서 지금 행정부의 일원으로 들어갔습니다. 한 번 행정부 안에서 멋진 성과물을 한번 진짜 진심으로 고민하고, 그리고 특히 인구 문제, 출산 문제는 단순히 출산이 아니라 출산, 보육, 교육, 일자리, 주택 모든 문제가 다 응집이 되어 있는 데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는 정말 모든 전반을 다 둘러봐야 되고. 해답을 찾아서 성과를 낸다고 그러면 굉장히 큰 역할을 하지 않나. 그래서 저는 정말 제가 충정해서 했던 얘기고요. 이제 고작 3개월도 안 됐습니다. 3개월밖에 안 됐기 때문에 한 번 이 일을 맡은 이상, 그리고 대통령이 또 기대하는 게 있을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여기에 한 번 충실해서, 한 번 정말 제대로 일해 보시라. 그리고 다시 이 일이 끝나면, 정치권에 돌아오시면 저는 또 한 번 더 크게 성숙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한 겁니다.

◇ 박지훈: 그렇다면 지금 전당대회는 아니다, 이 말씀이네요?

◆ 김정재: 저는 지금 하신 일에 충실하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나는 전당대회를 나가야 되겠다? 그러면 부위원장을 빨리 사퇴를 하셔야죠. 사퇴를 하시고. 그다음에 전격적으로 뛰어드셔서 하시면, 자유니까요. 출마는 자유입니다. 그러니까 ‘출마를 하셔라’ 이게 아니라, 저는 개인적으로 만약에 저한테 여쭤보시면 이 일이 정말 중요하니 이 일을 한번 매진을 해보시는 게 어떻겠냐. 저한테는 주시지도 않겠지만. 저는 정말 올인 해서 한번 일해 볼 것 같습니다.

◇ 박지훈: 출마할 것 같으면 지난 연말에 그만뒀었어야 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 김정재: 그럴 뿐만 아니라 작년 10월이면 이미 전당대회를 올해 안으로 한다, 내년 1월에 다, 2월에 한다, 설왕설래가 있었던 때이고요. 그 당시에 전대의 뜻이 있었다면 사실은 애초에 받아서는 안 되는 자리죠.

◇ 박지훈: 혹시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는, 아직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은데, 비슷한 의견인가요? 어떻습니까?

◆ 김정재: 그런데 정치라는 게 그런 것 같습니다. 되게 특별한 것 같지만 굉장히 상식의 수준에서 해야 되거든요. 저는 모든 게 상식의 기반이 돼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아까 좀 전에 말씀하신 게 저는 상식이라고 생각을 해요. 내가 곧 출마할 것 같으면 자리를 받지 말았어야 되고, 이 자리를 받았으면 충실히 해야 되고, 만약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지금 출마하고 싶은 유혹. 이건 지금 순간의 지지율 때문에 그렇거든요. 지금 신기루 같은 겁니다. 지지율은 당원들이 등 돌리는 건 삽시간입니다. 그래서 당원들이 왜 지지를 하는지를 한번 생각을 해보셔야 돼요. 당원들이 이 지지를 철회하는 것도 순식간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상식적인 수준에서 국회의원들도 다 생각하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 박지훈: 당원들 얘기했는데, 또 한편으로는 어제 청년 당원들이 기자회견을 했더라고요? 하면서 ‘나경원 부위원장 출마를 해라’라고 촉구를 했는데. 아마 이런 또 얘기가 나오면, 나경원 위원장 부위원장 입장에서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긴 해요. 한쪽에서는 출마해달라고 그러고, 또 한쪽에서는 다른 얘기가 있고. 

◆ 김정재: 그런데 어제 기사를 보니, 출마를 촉구하는 청년들의 기자회견 장소를 국회 정론관에서 했거든요. 이 장소를 또 나경원 대표가 직접 전화를 모 국회의원한테 해서 ‘장소 섭외해라’, ‘지지층 청년들이 출마하라고 한다’ 이렇게 하셨다고 그래요. 그래서 저는 그냥 이런 식으로 기자회견을 직접 주선 하는 건 조금 불편한 모습인데, 당당하게 내가 정말 왜 출마를 해야 되는지,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당을 다시 이끌어가겠다. 비전을 발표하고, 저는 출마할 것 같으면 당당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누가 출마하라고 옆에서 쑤셔서 내가 할 수 없이 정말 부득불 당원들이 너무나 간절히 원하기 때문에 ‘나 아니면 안 돼’. 지금 자기 정치의 늪에 빠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런 식으로 한다는 것은 좀 불편한 모습일 수 있죠. 당당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지훈: 제주도당 오늘 원래 방문하기로 했었는데 그 일정도 지금 돌연 취소가 됐거든요. 이 부분은 우리가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됩니까?

◆ 김정재: 저는 그 경위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일단 지금 현재 나경원 부위원장이죠. 맡고 있는 자리가 뭡니까. 정부 행정부의 일원입니다. 대통령이 위원장으로 있고요, 그다음에 대통령 직속기관입니다. 장관급으로 부위원장 자리에 있습니다. 대통령위원장이고, 심지어 행정부의 일원이 왜 제주도 도당의 당 행사에, 뭐 때문에 어떤 식으로 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굉장히 맞지 않다고 봅니다. 

◇ 박지훈: 가서는 안 된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김정재: 왜 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 박지훈: 교육인가, 뭐 있었다고 하긴 하던데. 

◆ 김정재: 교육이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원희룡 장관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희룡 장관이 지금 장관을 맡고 있는데요. 행정부 일원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여기저기 당 행사에 다니고 계신다? 이해가 안 되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저는 나 대표님께서 입장 정리를 하시고, 지금 여기저기 행사에 분주히 다니시는 것보다는 차분히, 조용히 앉아서 내가 어떤 길을 가야 할지,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될지, 지금은 생각의 시간을, 고민의 시간을 가져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대통령실에서 나왔던 그 얘기 다시 해보면, '출산 시 대출 탕감'하는 부분, 이걸 하면서 대통령실에서는 상당히 불편해했던 것 같은데. 이게 사실은 대통령의 의중이라고 봐야 됩니까? 또 어제인가요, 업무보고 시에도 ‘국민의 세금을 함부로 쓰면 안 된다, 정치 정략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 그런 뉘앙스의 발언을 했거든요. 한편에서는 ‘이거 당무 개입 아니냐’ 이런 얘기도 또 있고요.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정재: 저는 전혀 당무 개입이라고 보지 않고요. 이번에 ‘대출 탕감’ 여기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나오자마자 계속 정부의 문의가 쇄도한 거죠. 사실 아이 낳으면 대출 탕감해 준다는 것은 지금 현재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와 완전히 반대되는, 역행하는 거거든요. 기본적으로 현금 복지는 하지 않겠다. 그리고 국가 재정을 이런 식으로 빚을 지는 이런 재정은 하지 않겠다. 문재인 정부 때 400조, 그리고 유사 이래로 지금 1천조인데요.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400조 빚을 졌습니다. 이런 건 하지 않겠다. 그리고 순간적인 이익을 위해서 포퓰리즘 정책을 펴지 않겠다는 기조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번에 나경원 대표께서 이렇게 발표하신 내용을 보면, 첫 번째는 일단 윤석열 정부의 기조와 완전히 역행하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전혀 조율되지 않았다는 것. 그다음에 세 번째는 분명히 여기를 사전에 총리실이나 또는, 이게 돈이 한 12조, 16조 수십조의 돈이 들어가는 겁니다. 그래서 이걸 기재부하고 상의를 해야 합니다. 예산당국과. 그런데 예산당국에서 기재부에서는 분명히 반대 입장을 명시적으로 표명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발표를 했기 때문에 정부의 문의가 대통령실로, 용산으로 쇄도하니 당연히 대통령실에서는 여기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저는 필요하다고 보죠. 이거를 당무 개입으로 보는 건 맞지 않죠.

◇ 박지훈: 나경원 부위원장은 ‘아이디어 차원에서 했던 얘기인데 이걸 너무 과하게 해석한 거 아니냐’ 이렇게 또 얘기를 하긴 하더라고요?

◆ 김정재: 장관들이 나가서 본인 아이디어 차원에서 얘기를 하더라도, 가장 장관들이 신중해야 할 것은 정부 기조와 기본적으로 맞느냐, 안 맞느냐 이거죠.

◇ 박지훈: 한편으로는, 그렇기 때문에 어제부터 계속 나경원 부위원장 얘기만 하는 거 봤을 때는 ‘몸값이 많이 올라갔다’ 이런 얘기도 있어요?

◆ 김정재: 그런데 몸값이라는 게, 유승민 전 의원과 지금 유승민의 길을 가느냐. 또 유승민의 길을 가느냐는 다 아시겠지만 ‘증세 없는 복지는 없다’ 이러면서 그때 박근혜 정부 기조하고 반대로 가면서, 그러니까 원내대표가 반대의 길을 갔거든요. 지금 나경원 대표께서도 본인이 발표한 게 유감이라고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돈 없는 출산 정책은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비슷한 논조로 지금 가시는 것 같은데 좀 우려가 됩니다. 그리고 지금 당원들이 이준석 전 대표 당시에도 당원들이 계속 갈등하는 모습에 불편해했거든요. 저는 이런 갈등하는 모습은 좀 좋지 않다고 보고. 몸값이 올라간다고 그래도 이 몸값이라는 것이 아무리 올라간다 한들 저는 한계가 있다고 봐요. 유승민과 이준석 이상의 몸값은 가지 않을 거다.

◇ 박지훈: 이준서 전 대표 말씀하셨는데, 또 얘기를 하더라고요. “골대를 옮겨서도 안 되니까 자기 편 아닌 선수 패기다” 이렇게 표현을 했던데요?

◆ 김정재: 우리 룰 바꾼 거요?

◇ 박지훈: 예. 룰 바꾼 건 골대 옮긴 거. 지금 나경원 의원은 선수를 패는 거라고 이렇게 이해를 하고 있더라고요.

◆ 김정재: 그런데 이준석 전 대표는 당 안에 있을 때나 당 밖에 있을 때나, 당에 도움 되는 말보다는 항상 당에 불편을 주는 이야기를 많이 하니까 그런 차원에서 제가 듣는 걸로 하겠습니다.

◇ 박지훈: 유승민 전 의원도 아직 결심을 못 했습니다. 나경원·유승민 두 사람이 계속 눈에 띄는데. 만약에 두 사람이 도전을 한다고 하면, 이른바 ‘김장연대’가 흔들리게 되는지.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김정재: 유승민 전 대표는 계속해서 출마설이 오래전부터 나왔습니다. 변수가 아니고 상수 같고요.

◇ 박지훈: 출마하실 거라는 거죠?

◆ 김정재: 본인은 상수로 이미 잡혀 있으니까. 출마하든 안 하든, 해도 아무 큰 변수가 될 것 같지는 않고요. 그다음에 나경원 대표님 출마도, 출마는 본인 의지입니다. 그러니까 출마 원하시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빨리 부위원장 그만하시면 되는 거고. ‘김장연대’라는 것은 요즘 최근에 나온 이야기들인데, 지금 장제원 의원께서 김기현, 이제 후보죠. 김 후보를 돕는 게 아닌가 그러는데. 그거는 제가 정확한 내용들은 정확하게는 모르겠으나 지금 당내 분위기가 지금 이때까지는 출마하신 분이 지금 김기현·안철수 두 분 뿐입니다. 그래서 ‘김장연대’라는 게 나오는데요. 지금 의원님들 전체 분위기는 어떤 당 대표를 뽑을 건가, 거기에 지금 포커스를 맞추는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저는 그렇습니다. 이번에 얼마나 어렵게 대통령을 만들었습니까. 실패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다음 총선은 대통령 중간평가입니다. 대통령이 잘 해야 됩니다. 국민을 위해서. 그러려고 그러면 정부 여당과 호흡이 맞아야 됩니다. 당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싫어하는 것이 내부 갈등, 불협화음입니다. 그러면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죠. 그래서 무엇보다도 굉장히 찰떡 호흡이 있어야 되고요. 그래야 당의 화합을 이룰 수 있고. 또 당이 대통령과 함께 서로 비판할 때 비판하고 지지할 때는 지지해서, 불협화음이 나지 않고 스무스하게 저는 이번 윤 정부가 전반기에 일에 매진을 해야 된다고 보고요. 그 다음에 또 하나는 자기 정치에 몰두하는 사람, 그런 사람은 안 된다는 거죠. 자기 정치에 몰두한다는 건 뭐냐면, 당 대표 될 때는 당을 위해서 하겠다, 뭐 하겠다 이래놓고는 되고 나면 딴 소리 하시는 분 계세요. 그래서 배신의 정치를 하는 것으로 낙인이 찍히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자기 정치를 하면 결국 당의 혼란을 가져온다. 이준석 전 대표의 학습 효과가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준석 트라우마’가 있는 거죠, 저희 당에서는. 그래서 이번 전당대회는 적어도 대통령과 정부 여당의 당 대표는 호흡을 맞출 수 있고 자기 정치의 늪에, 유혹에 빠지지 않는 그런 사람으로 해야 된다. 그게 분명한 것 같습니다. 

◇ 박지훈: 그렇다면 지금 공부 모임, ‘국민공감’ 있잖아요. 약간 ‘김장연대’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건가요?

◆ 김정재: ‘김장연대’가 아니고 공부 모임 인원이 70명이에요. 그러니까 의원님들 몇 분 빼고는 거의 다 70여 명이 사실 가입을 다 했는데, 제가 그때도 말씀드렸지만 예전에는 공부 모임 무지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요새는 두세 개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의원님들이 아침에 공부 모임 하면 짧은 시간 내에 주요 인사로부터 소위 말해 인텐시브하게 강의를 드릴 수가 있어서 많이 지원을 하신 거고요. 의원님들께서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그런 당원들의 기본적인 생각들과 다르지 않을 거다. 그래서 큰 어떤 생각을 가지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저는 이제 시작이라고 봅니다. 어제 후보 개소식을 했기 때문에 이제 시작이고요. 

◇ 박지훈: 우리 김정재 의원님은 최고위원 출마하시는 겁니까, 안 하시는 겁니까?

◆ 김정재: 저는 출마를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실 재선 의원은 간사도 해야 되고, 제가 지금 국토위 간사입니다. 할 일이 굉장히 많고 저희 지역에도 현안이 많아서, 저는 좀 일에 매진하고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 박지훈: 국회 상황도 한번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1월 임시국회가 민주당 단독으로 지금 열리는 상황인데. 무인기 관련해서 현안 질의 본회의를 요구를 했는데, 국민의힘은 ‘이거는 안 된다’ 이런 입장인 겁니까?

◆ 김정재: 이번 임시국회는 아시겠지만, 보통 기계도 돌아가다가 쉬는 시간이 있어야 돼요. 지금 작년 8월 16일부터 단 하루도 안 쉬고 계속해서 날짜를 단 1분 1초도 쉬지 않습니다. 계속 그 다음 날, 한 회기가 끝나면 다음 또 임시회, 또 임시회 이렇게 되는데요. 지금 이렇게 된 이유가 이재명 당 대표를 선출했기 때문에, 지금 민주당이 이게 운명인 것 같아요. 처음부터 방탄용으로 방탄을 하기 위해서 본인의 사법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갑자기 대통령 떨어지고 쉬지도 않고 국회의원 나오고, 또 당 대표 되고, 그다음에 당헌·당규 바꿔서 등등, 오로지 자기 방탄을 위해서 지금 민주당을 이끌어가고 있는데. 지금 임시국회도 국회 300명이 지금 ‘이재명 방탄’ 이 하나를 위해서 지금 쉼 없이 임시회를 열었으니까.

◇ 박지훈: 왜냐하면 회기 중에 불체포 특권이 있는 거니까요, 그 말씀이네요. 

◆ 김정재: 그렇죠. 회기가 일단 열려 있으면 불체포를 하려고 그러면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되는데, 민주당은 169명이기 때문에 절대 동의를 해 주지 않죠. 그래서 영원히 안전판인 겁니다. 그래서  이번 임시국회도 그렇게 열린 것이고. 또 오늘 당장 검찰 출석하지 않습니까? 이런 큰 빅 이벤트, 아주 불편한 진실인데요. 이런 검찰 출석을 앞두고 뭔가 새로운, 국민의 눈을 돌릴 수 있는, 그래서 또 무인기를 가지고 본인이 긴급 현안 질의를 하자고 그러는데, 질의 좋습니다. 질의 좋은데. 무인기를 갖다가 우리가 어떻게 대한민국이 또 북한의 무인기를 탐지하고 이걸 추격하고 공격을 하는 이런 등등이, 만천하가 다 보이는 방송에, 다 나오는 이런 공개된 장소에서 본회의 현안 질의를 한다는 건 맞지가 않죠. 굳이 한다고 그러면 이건 정보위나 국방위에 비공개로 하는 게 맞죠. 그래서 지금 이런 식으로 무리하게 주장을 하는 것은 결국은 이재명 대표 검찰 출석 이슈를 희석화시키려고 하는 게 아닌가, 그렇게 볼 수밖에 없죠.

◇ 박지훈: 짧게, 지금 국토위 간사를 하고 계시잖아요. 전세 사기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이거 혹시 대책이나 이런 게 있습니까? ‘빌라 왕’ 난리가 났습니다.

◆ 김정재: 전세 사기는, 지금 집값이 진짜 많이 뛰었다가 지금 또 갑자기 급락하고 전세 가격이 계속 높고 이러는 건데. 지금 전세 자기 대책은 사실 국토부에서 지금 대책을 심도 깊게 마련 중에 있습니다. 저희가 아직까지 공개 발표는 안 했는데 지금 마련 중에 있고. 아마 곧 발표를 하고 또 국회에 보고도 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1월에 저희가 국토위가 아마 명절 쇠고 구정 쇠고 열리게 되면 그때 소상히 보고를 드리는 걸로 하겠습니다.

◇ 박지훈: 마무리하겠습니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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