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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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기준금리 또 오를까... 24일 금통위의 선택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11-21 17:14  | 조회 : 93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최휘 아나운서

방송일 : 20221121(월요일)

대담 :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기준금리 또 오를까... 24일 금통위의 선택은?

 

-미 최종금리, 5.25~7%까지 의견 다양

-미 대다수 고정금리로 가계의 소비여력은 좋아

-한은 베이비스텝 유력...자금 경색 현상 우려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주 24일에 예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금리를 0.25%p만 올리는 '베이비스텝'이 유력하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연결됐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하 황세운)> , 안녕하세요.

 

최휘> 내일 모레죠. 수요일에 미 연준의 11FOMC 의사록이 발표됩니다. 여기서 연준의 금리 인상 폭이라든지, 앞으로의 인상 기조. 또 최종 금리에 대한 힌트를 엿볼 수 있을까요. 지금 시장이 많이 기대하고 있는 것 같던데요.

 

황세운> 일단 가장 중요한 부분은 최종 금리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한 부분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12월의 금리 인상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고요. 아마 0.5% 정도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도될 것이다라는 것이 시장의 전반적인 예상이고 0.5% 정도 기준금리, 그러니까 빅스텝이라고 보통 부르죠. 이 정도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이다라는 견해가 일반적입니다. 물론 0.75%를 아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0.5% 정도가 시장의 컨센서스 정도 된다고 볼 수가 있고요. 다만 향후 기준금리의 정점을 어떻게 볼 것이냐에 대해서는 지금 의견들이 좀 많이 엇갈리고 있어요. 그리고 이전까지를 보면 내년에 추가적으로 한두 차례, 올해 12월달에 인상하고 내년에 추가적으로 한두 차례 더 인상을 해서 아마 상단을 5.25%까지 보는 것이 일반적인 예측이었거든요. 그런데 최근 들어서 공개되는 지역 연준 총재들의 언급들을 살펴보면, 5.25% 가지고는 안 된다. 많게는 7%까지 높여야 한다는 그런 발언들이 나오고 있단 말이에요. 가장 대표적인 게 세인트 루이스 연은 총재인 블러드 총재 같은 경우에는 지금 최고 7%까지 올려야 될지도 모른다라는 이런 굉장히 매파적인 그런 언급들을 내고 있단 말이에요. 따라서 이러한 매파적인 색채가 오히려 이번 FOMC 회의록 공개에 있어서는 오히려 조금 강하게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된다면 시장의 기준금리 정점에 대한 예상치도 일정 부분 수정되는 그런 모습이 나타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휘> 사실 지금 가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건 금리 인상의 끝이 어떻게 마무리될 것이냐, 최종 금리가 어디까지 갈 것이냐인데, 지금 7%까지도 얘기가 나왔군요.

 

황세운> , 이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대체로 시기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습니다. 시기는 내년 1분기 정도에 연준의 기준금리가 정점을 이룰 것이다라고 보는 견해에 있어서는 대체로 다 동의를 하는 부분이거든요. 그렇기는 하지만 그 정점이 과연 5%대일 것이냐, 아니면 6%를 넘어가기 시작할 것이냐. 여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만약에 시장의 예상, 현재 가장 많은 예상치인 5%대가 아니라 6%의 가능성이 커지면 커질수록 그만큼 시장의 자금 경색이라든지, 그리고 환율에 미치는 효과는 더 강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겠죠.

 

최휘> 그럼 이번 주 금요일부터는 미국 최대의 쇼핑 대목이라고 하는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됩니다. 소비자들이 또 얼마나 지갑을 열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미국인들의 소비 어떨까요. 줄어들까요.

 

황세운> 일단 현재까지의 소비 판매 진행 경과를 살펴보면 나쁘지 않다, 오히려 굉장히 견조하다라는 평가를 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 10월 소매 판매 상황들을 살펴보면 전월 대비로 1.3% 증가한 것으로 나오고 있거든요. 10월이 그렇기 때문에 수요가 여전히 상당히 강하다 견조하다는 평가를 수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1125일부터 진행되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거의 최대 세일 행사죠. 여기서 작년 대비로 봤을 때 비슷한 수준의 매출이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은 여전히 강하게 형성되어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최휘> 작년과 비슷한 매출이 나오지 않을까.

 

황세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지금 10월까지는 소비자들의 지갑이 완전히 닫혔다가 아니라 소비자들이 그래도 꾸준하게 지금 소비를 하고 있다라는 그런 신호들이 오히려 나오고 있거든요. 그렇게 봤을 때는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에서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 정도는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기대감들이 많이 형성되어 있다고 볼 수가 있고요. 다만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의 매출이 작년과 비슷하게 형성된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내년에 있어서 어떤 의미를 가지느냐, 오히려 내년에 있어서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지금 굉장히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단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향후 소비에 있어서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의 매출 자체가 향후 소비가 계속해서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그런 시그널로 해석하기에는 사실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평가를 하는 것이 합리적이죠.

 

최휘> 그렇군요. 내년에 또 소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거죠. 미국인들의 소비 패턴이라던지요.

 

황세운> 올해 나타나는 소비 수준에 비해서는 분명히 뚜렷하게 둔화될 가능성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휘> 그런데 우리나라는 지금 고금리로 대출 이자 갚느라고 힘든 분들이 너무 많으시고요. 또 고물가로 소비 여력이 없다고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미국은 참 우리와 많이 달라 보이네요. 소비도 아직까지는 견조하고 고용도 탄탄하다고 하고요.

 

황세운> 일단 경제 상태가 가장 견조한 국가 중에 하나가 미국이라고 평가할 수 있고요. 그리고 미국 같은 경우에는 대출을 받을 때, 특히 가계대출을 받을 때 고정금리 대출의 비중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 시장금리가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가계가 내고 있는 이자 지급이 반드시 연동돼서 바로바로 올라가는 그런 형태는 아니거든요. 미국 같은 경우는 오히려 고정금리 대출이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요. 이렇기 때문에 시장금리가 오르더라도 가계의 이자 지출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 상당한 시간을 두고 이렇게 딜레이되는 형태로 나타나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여전히 가계의 소비 여력은 우리랑 비교를 하면, 우리는 변동금리가 오히려 주류를 이루고 있죠. 그러다 보니 시장금리의 상승은 바로바로 가계의 이자 지급 부담의 증가로 연결되면서 소비가 뚜렷하게 위축되어 버리는 현상들로 이어지고 있는데, 미국은 이러한 연결고리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작다는 거죠.

 

최휘> 그렇군요.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그 차이가 참 상당히 커 보이네요.

 

황세운> 미래에 대한 안정성 내지는 예측 가능성을 생각을 한다면, 사실은 가계 대출 같은 경우에는 변동금리보다는 고정금리를 고민해 보는 이런 방향성의 변화는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휘> 우리나라도 살펴봐야 할 텐데요. 한국은행은 이번 주 목요일, 24일에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시장 전망은 베이비스텝 쪽으로 기우는 것 같은데,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황세운> 개인적으로는 베이비스텝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0.25% 정도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예상을 하고 있고요. 여전히 물가 상승률은 높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한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물가 안정에 있거든요. 물론 금융안정이라든지 그런 부가적인 목표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여전히 가장 중요한 목표는 물가 안정에 있다고 봐야 되는 거고요. 현재 물가 상승률은 상당히 높은 수준임을 부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정점에서 떨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높은 상황인 것을 부정할 수는 없는 거고요. 따라서 기준금리 인상 자체는 거의 확실하다고 평가해 볼 수 있는 것이고요. 다만, 이번에 발표된 미국의 물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조금 떨어지는 모습이 나온단 말이에요. 8%대의 물가 상승률에서 7%대의 물가 상승률로 떨어지고 있고요. 그리고 시장 예측치보다도 조금 낮은 시장 예측치는 7.9%였지만 7.7%, 이런 식으로 해서 조금 떨어지는 모습들이 관찰이 되고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다소간 조정할 여지들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 이런 평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미국에 비해서는 자금 시장의 자금 경색 현상이 상대적으로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는 거고요. 사실 최근 들어서 회사채 시장이 굉장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한은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그런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조금은 완화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시장의 자금 경색 현상이 굉장히 뚜렷해지면서 기업들에 대한 부담이 굉장히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0.5%보다는 0.25%의 가능성이 훨씬 더 높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해 볼 수 있는 거죠.

 

최휘> 0.25%p 베이비스텝 가능성을 점쳐주셨는데, 금리 인상 기조는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시나요?

 

황세운> 일단 내년 1분기까지는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을 예상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최휘> 미국이랑 같네요?

 

황세운> 비슷한 방향성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사실 연준의 통화정책은 국내 시장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에 하나인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고 해서 국내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멈출 것이냐, 이 가능성을 생각해 보면 그렇게 높다고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연준이 계속해서 기준금리를 상승시키게 된다면 우리나라 채권 시장은 글로벌 채권시장에 굉장히 크게 이렇게 연결이 되어 있거든요. 외국인 투자자들도 많이 들어와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연준의 통화 긴축 효과는 국내 채권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따라서 시장금리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을 하더라도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현상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 점까지를 감안한다면 적정선에서 특히나 우리가 계속해서 기준금리를 묶어두고 있으면 환율에 대한 압력 요소는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따라서 그런 부분들까지를 감안을 하면 연준과 비슷한 스탠스를 맞춰가는 것 자체는 필요한 부분이라고 평가를 할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 기준금리의 격차가 지나치게 확대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보기는 어렵거든요. 여러 가지 위험성을 증가시킬 있는 요소가 되기 때문에 적정 수준에서 기준금리 역전폭을 관리하는 그런 모습 필요하다고 볼 수가 있는 거죠. 따라서 이런 것까지 다 감안을 하면 내년 1분기 정도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도 정점을 이룰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전망할 수 있는 거죠.

 

최휘> 알겠습니다. 지금 환율도 얘기해 주셨는데, 환율 방어도 금리를 올리는 이유 중에 하나인데요. 최근 환율 흐름은 어떤가요?

 

황세운> 지금 10월에 나타났던 조금 불안한 모습은 상당 부분 완화가 되었다고 평가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변동성 자체가 완전히 평상시 수준으로 내려와 있느냐, 그 정도는 아니라고 봐야 되는 거고요. 지금 1014일날 환율이 최고치를 기록을 했었거든요. 1442원 까지 올라갔던 환율이 1115일에 1316원까지 하락을 해서 약 한달의 기간 동안 126원 하락하는 그런 모습들이 나타났어요. 매우 가파르게 올라가다가 또 굉장히 빠른 속도로 환율이 떨어지는 그런 모습들이 나타났는데, 그렇지만 1115일 이후에 환율은 또다시 상승하는 모습들이 관찰이 되고 있습니다. 1316원까지 떨어졌다가 지금은 또 1340원대에서 환율들이 형성되고 있거든요. 이런 모습들을 감안을 하면 환율 변동성이 완전히 우리가 안심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내지는 그런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다라고 평가하기는 어렵고요. 예를 들어 지금 연준이 12월달에 0.5% 인상에 대한 그런 예상이 가장 많지만, 이것보다 더 높게 올려버린다면 다시 환율이 재차 1400원을 향해서 가파르게 올라갈 위험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봐야 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환율의 지난번처럼 1442원까지 높게 올라갈 가능성이 예전에 비해서는 이전에 비해서는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마는, 다시 또 1400원 근처까지 재차 상승한 모습들은 또다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커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장이 충분히 준비를 하는 그런 모습들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휘> 아직 안정세로 보기엔 이르다. 환율 변동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라고 말씀해 주셨고요. 지금 최근에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과도한 예금금리 인상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지금 금융당국이 우려하는 것이 어떤 것들인가요?

 

황세운> 6%대 정기예금 상품들, 이런 것들이 나오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예금금리가 이렇게 올라가게 되면, 예금금리만 올라가는 것은 아니겠죠? 대출금리도 거기에 맞춰서 비슷하게 올라갑니다. 예금금리를 많이 올리게 되면 은행은 수익을 확보를 해야 되는 거니까, 그만큼 대출금리를 상승시키는 압력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안 그래도 지금 시장금리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서 가계의 이자 상환 부담, 기업의 이자 상환 부담 내지는 자금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예금금리마저 가파르게 올려버리면 또다시 대출금리를 상승시키는 압력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그것이 결국은 가계와 기업의 이자 상환 부담을 더 크게 악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조금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게 되는 거죠.

 

최휘> 예금금리가 오르게 되면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요.

 

황세운> 그렇죠. 반드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그것이 이어질 가능성은 우리가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는 거거든요.

 

최휘> 그래서 정부가 예대마진차를 줄이기 위해서 분기당 공시를 매달 하라고 지시를 하기도 했는데, 이게 효과가 미미했던 것 같습니다.

 

황세운> 일단 강제 규정은 아니란 말이에요. 이게 공시만 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예대금리차가 확대되었다고 공시만 하면 되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은행들은 다른 은행들도 다 확대시키고 있는데, 나도 확대시켜서 공시하는 것 자체에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단 말이에요. 따라서 정보를 공시하는 것 자체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기는 합니다만, 이것이 예대금리차를 축소시키는 압력 요소로 작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죠.

 

최휘> 예대금리차를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이해를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세운> , 고맙습니다.

 

최휘> 황세원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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