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 방송시간 : [토] 20:20~21:00 / [일] 23:20~24:00 (재방)
  • 진행 : 최휘/ PD: 신동진 / 작가: 성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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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영상 '뉴진스', 임영웅 콘서트 중계한 '티빙'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8-29 09:11  | 조회 : 1769 
[열린라디오 YTN]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 방송일 : 2022년 8월 27일 (토요일)
■ 진행 : 김양원 PD
■ 대담 : 김조한 NEW ID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화제의 영상 '뉴진스', 임영웅 콘서트 중계한 '티빙' 外


◇ 김양원 PD(이하 김양원)> 뉴미디어 트렌드와 함께 해주시는 분이죠. 콘텐츠를 사랑하는 분이십니다. NEW ID의 김조한 이사 전화 연결되어있습니다. 이사님, 안녕하세요. 

◆ 김조한 NEW ID 이사(이하 김조한)> 네, 안녕하세요.

◇ 김양원> 화제의 영상부터 좀 살펴볼까요?

◆ 김조한> 네, 하이브 산하의 레이블인 어도어에서 처음으로 걸그룹을 론칭했어요. '뉴진스'의 라는 그룹인데, 뮤직비디오가 화제입니다. 진행자님도 보셨나요?

◇ 김양원> 네, 한 번 봤습니다. 대한민국에는 예쁘고 실력있는 아이돌이 많은 것 같아요.

◆ 김조한> 보통의 걸그룹들은 형형색색의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보여주는데, ‘뉴진스’의 특징은 긴 생머리와 레트로풍의 의상으로 어필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금요일 하이브 공식 계정에 올라온 뮤직비디오 기준으로 뉴진스의 <Attention> 뮤직비디오는 1800만회를 넘었고, <Attention> 퍼포먼스 뮤직비디오는 823만 회, 뉴진스의 <Hype Boy> 뮤직비디오는 2000만 회를 넘었습니다.

◇ 김양원> <하입 보이> 뮤직비디오가 타이틀곡인 <Attention> 뮤직비디오보다 조회수가 더 많네요?

◆ 김조한> 네, <Hype Boy>는 특이하게 멤버들 별로 버전이 따로 있습니다.

◇ 김양원> ‘뉴진스’도 이름 자체의 뜻을 보면, (새로운 'Jeans') 정말 소박하게 시작했지만. 출발부터 이렇게 화제를 모으고 있네요. 뮤직비디오의 공개 방식도 좀 특이했다면서요?

◆ 김조한> 그렇죠.‘엄청난 자신감’이라는 생각도 들고, ‘곡에 대한 완성도들이 뛰어났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보통 타이틀곡에 대한 뮤직비디오 공개가 일반적인데, 뉴진스는 <Attention>이라는 뮤직비디오 공개 뿐 아니라 <Hype Boy>, <Cookie>, <Hurt> 등의 총 4개의 뮤직비디오 공개했습니다. 또한 퍼포먼스 관련된 뮤직비디오도 계속 공개하고 있는데요, 뮤직비디오 공개 전엔 멤버 구성도 전혀 알려지지 않은 채 베일에만 싸여있다가 시작부터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버전의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민희진 표 걸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달려있잖아요?

◇ 김양원> (민희진 표) 무슨 뜻인가요?

◆ 김조한> 민희진씨는 SM 엔터테인먼트 출신의 비쥬얼 디렉터로, 뉴진스 그룹을 처음부터 발굴해서 런칭까지 끌어왔습니다. 그 진가를 인정 받은 것 같습니다. 지금 '아이브'를 제외하고는 신인 그룹 중에서는 이 정도의 바이럴을 만들 수 있는 그룹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온 매체에서 뉴진스 얘기만 하는 것 같아요.  

◇ 김양원> '이 정도의 바이럴은 참 오랜만이다' 이렇게 표현하셨는데?

◆ 김조한> 네,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평균 1천만회가 넘고요,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에서 새로운 뉴진스의 뮤직 비디오가 나올 때 마다 언급이 활발히 되고 있습니다. 데이터 상으로도 웬만한 메이저 아이돌, 밴드 못지 않은 수준입니다.

◇ 김양원> 원래 하이브가 바이럴에 강한 회사라고 알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시너지가 되어서 뉴진스가 화제가 되고 있지 않은가 생각이 드네요.

◆ 김조한> 맞습니다. 이번에 앨범 자체가 독특한 형태로 공급이 되다 보니까, 여러 가지 바이럴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뉴진스 앨범을 사면 가방에 넣어주는데요. CDP를 담을 수 있는 추억의 가방입니다. 

◇ 김양원> 요즘 CD 플레이어가 있는 집이 있을까요?

◆ 김조한> 없죠. CD를 사는 것이 ‘굿즈’를 산다고 하잖아요. 우리에게는 예전 것이지만 요즘 세대에는 새로운 것으로 어필될 수 있기 때문에 (워낙 인기가 있어) 구할 수가 없다보니 요즘 CDP 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 김양원> 지금까지 뉴진스 그룹 이야기를 계속 했는데, 요즘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그룹이 있다면서요?

◆ 김조한> 앞서 잠깐 언급드린 '아이브'입니다. 최근 <애프터 라이크> 싱글 앨범으로 컴백했는데, 신입 걸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TOP 50 랭크 안에 진입했습니다. 첫 주에 150만회 재생이 되었고, 49위에 도달했습니다. 4세대 걸그룹 기준 블랙핑크가 TOP100에 진입한 적은 있었지만, TOP100 진입은 역대 두번째, TOP 50 랭크에 진입한 것은 유일한 그룹입니다.

◇ 김양원> 네, 아이브도 차세대 걸그룹으로 인기 있다는 얘기를 전해주셨고... 본론으로 돌아와서 OTT 시장 동향에 대해서 얘기해보죠. 최근에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생중계로 효과를 톡톡히 봤단 곳이 있네요?

◆ 김조한> 티빙이 참 전략을 잘 세웠다는 생각이 드는게, 40대에서 60대까지의 ‘BTS’라고 불리는 임영웅씨 콘서트를 단독 생중계 했습니다. 사실 4-60대가 티빙에 유입이 거의 없던 세대층인데 생중계를 통해 많은 신규 유입 효과를 봤습니다. 실제로 생중계 당시 티빙에서 실시간 점유율이 96%였다고 합니다. 100명 중 96명이 임영웅씨의 콘서트를 봤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티빙 톡’이라는 채팅 서비스가 있는데, 생중계 시작 전부터 14만건의 채팅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놀라운 숫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 김양원> 40대, 50대, 60대들이! 이번에 임영웅씨가 서울에서 콘서트를 했다는데 불만이 폭주했다고 해요. '왜 서울에서만 콘서트를 하냐', 티켓도 순식간에 매진이 되었다고 하고요. 바로 티켓 매진이 되다 보니 '콘서트를 종합경기장에서 열어야지' (너무 협소한 곳에서 했다라는..) 라는 불만도 나왔다고 하고요. 장년층의 ‘BTS’, 임영웅씨 대단합니다! 콘서트 뿐 만 아니라 스포츠 경기 독점 중계에도 OTT가 열을 올리고 있잖아요?

◆ 김조한> OTT 서비스가 오리지널 작품을 제작하고 비싼 작품을 가져오는 이유는 새로운 가입자를 확보하고 기존의 가입자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서겠죠. 쿠팡플레이가 6월달에 손흥민의 경기를 단독 중계해서 서비스 사용자가 100만명이 늘었다고 합니다.

◇ 김양원> 손흥민 경기 하나로요?

◆ 김조한> 네, 그 경기를 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들어왔겠어요?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를 보면 쿠팡플레이가 6월 대비, 7월 이용자 수가 108만4천273명 증가했다고 합니다. 사용자 수 급상승 순위 1위에 올랐고 다음 달 데이터 발표를 보면, 아마 티빙도 1위에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양원> 티빙은 ‘임영웅’, 쿠팡플레이는 ‘손흥민’... 일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이른바 ‘스타 마케팅’인데요.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를 중계함으로써 가입자를 증가시키는 전략이네요. 오늘도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조한> 네, 감사합니다.

◇ 김양원> 지금까지 김조한 NEW ID 이사였습니다.


김양원(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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