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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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가을 앞둔 지금, 피로회복에 좋은 '풋귤' 시즌!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8-22 17:08  | 조회 : 820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최휘 아나운서

방송일 : 2022822(월요일)

대담 : 강하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가을 앞둔 지금, 피로회복에 좋은 '풋귤' 시즌!

 

-야채류 가격 상승... 학교 급식으로 수요량 늘어

-포도, 체리, 복숭아 가격 하락...제철과일 물량 급증

-정부, 농축산물 최대 40% 할인, 650억 쿠폰 푼다

-비타민C 풍부한 청귤, 피로회복과 숙취해소 탁월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가장 맛있고 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 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강하늬 대리, 연결돼있습니다. 대리님, 안녕하세요?

 

강하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리(이하 강하늬)> 네 안녕하세요.

 

최휘> 가을의 초입이라는 입추 이후로 2주가 지났습니다. 아직 한낮에는 덥고 습하지만, 그래도 밤에는 더위가 한결 꺾인 모습이죠? 8월 초에는 비가 많이 내리고 고온다습한 날씨 때문에 농산물 피해가 걱정스러운데요. 지난 주 농산물 가격은 어땠나요?

 

강하늬> 7월 장마로 인한 일조량 감소 등, 생육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요. 회복되려는 찰나 8월 수도권, 강원, 충청 등지에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하여 농산물 작황과 가격에 변동이 컸습니다. 특히나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는 애호박, 오이, 등 야채류의 가격의 움직임이 컸는데요. 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학교급식에서의 채소류 수요량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호박 가격이 8월 상순경 개당 1,500원 수준이었는데요. 중부지방 강우로 인해 강원·경기 일대는 출하면적과 출하량이 줄어들었고, 최근 학교급식 수요까지 맞물려 개당 2,500원 내외까지 올랐습니다. 오이 또한 산지 폭우 피해 이후 고온다습한 날씨로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시장 반입량이 줄어든 상황으로 8월 초 다다기 오이가 개당 천원 수준에서 지난주 1,500원 선으로 올랐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식탁에 올라오는 파프리카 또한 강원도가 주산지이다 보니, 8월 초 200g1,400원 선에서 지난주 2,200원 대로 오른 모습입니다. 든든하게 서민 밥상을 지켜주는 적상추도 8월 초 장마가 끝나가며 100g1,700원대에서 1,600원대로 소폭 내려가다가 다시 지난주 강우 영향으로 2천 원 대로 올랐습니다. 매년 한여름부터 추석이 오기 전까지 농산물이 비싼 경향이 있습니다. 금년도는 이른 추석으로 추석까지 3주 정도 남았는데요. 풍성한 추석을 맞이하면서 점차 수해 피해도 회복되면서 농산물 작황도 좋아지고, 농가에서도 웃음이 많아지길 기대해봅니다.

 

최휘> 네 역시 이번에 내린 폭우가 농산물에 영향을 미쳤네요. 그럼 반대로 지난주에 내린 품목은 어떤 게 있었나요?

 

강하늬> 요즘 대세는 수박보다 복숭아라고 하지요. 이번 주는 제철과일 다수가 가격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포도 대표주자인 캠벨, 거봉, 샤인머스캣 3개 품종 모두 제철을 맞아 가격이 내렸는데요. 샤인머스캣은 8154천 원대에서 지난주 47천 원대로 거봉은 동기간 38천 원대에서 31천 원대로 캠벨은 동기간 kg14천 원대에서 1만 원대로 3개 포도 모두 내렸습니다. 제철을 맞아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포도. 지금 시기에 마음껏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복숭아 백도 가격도 81일 개당 2,200원대에서 819일 개당 2,100원대로 소폭 내렸는데요. 비가 내리면 복숭아는 알은 커지지만, 당도는 낮아져 밍밍해지고 유통과정에서 불량률이 높아집니다. 이에 따른 품위 저하와 함께 성출하기를 맞아 물량은 많아지면서 가격이 소폭 내렸습니다. 요즘 백도도 많지만, 황도도 많이 보입니다. 백도에서 황도로 넘어가는 시기인 것 같은데, 백도와 황도 비교해보시면서 제철과일 만끽하시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금년도 유독 비쌌던 체리는 복숭아, 포도, 사과 등 제철 과일이 많이 출하되면서 가격이 소폭 내렸습니다.

 

최휘> 요즘 포도, 복숭아, 사과 등 제철과일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더위로 입맛도 없고, 불 앞에 서서 요리하기가 너무 힘든데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또 밥상 물가가 많이 올라 장보러 가기가 겁이 날 정도인데, 좋은 소식은 없을까요?

 

강하늬> 본래 저렴하던 농산물도 추석이 가까워지면 가족들과의 밥상에 올리려 찾으시는 분들이 많아 가격이 뛰곤 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정부는 650억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푼다고 합니다. 아울러 배추, , 사과, 소고기, 오징어 등 20대 추석 성수품 비축물량 방출도 추진 예정이고요. 할인율은 20~30%로 전통시장 30%, 그 외 20%이고, 할인한도는 인당 2~4만원으로 다릅니다. 해당 정부 할인율에 더하여 일부 유통업체에서는 자체 할인을 덧붙이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알뜰한 소비자분들은 할인쿠폰을 최대한 활용하는 TIP 등도 공유한다고 하는데요. 온라인은 815일부터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은 818일부터 이미 할인행사가 진행 중이니, 구매 적기 때 구입하시면 좋겠습니다.

 

최휘> , 이 할인쿠폰은 쓰지 않으면 사라지니까요, 알뜰하게 장 보실 때 이용하시고요! 체감물가가 좀 시원하게 피부에 와닿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이번 주 장바구니에 담을 만한 제철 먹거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강하늬> 가을을 앞두고 풋풋한 과일로 피로 회복을 해보면 어떨까요? 이번 주는 청귤이라고도 불리는 풋귤을 소개하려 합니다. 껍질이 초록색이라 흔히들 청귤이라 부르시죠. 이맘때 나오는 귤은 사실 풋귤이 맞는 표현이라고 하는데요. 매년 81일부터 915일까지 일년 중 한달 반 동안만 판매됩니다. 다 익지 않은 귤이지만, 다 익은 주황색 귤보다 구연산이 3배 더 많아 무더위로 지친 몸의 피로회복에 좋다고 해요. 아미노산도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 숙취해소에도 좋고, 기타 비타민C 등 여러 가지 좋은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풋귤은 그냥 과일로 먹기에는 시기 때문에 껍질 채 슬라이스한 풋귤로 청을 만들어 먹습니다.풋귤청을 활용한 모히토나 에이드 등으로 더위를 식혀 가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상큼한 풋귤 에이드에 얼음을 듬뿍 넣어 나만의 티타임을 가지는 것도 좋겠군요.

 

최휘> 장바구니에 담을 만한 제철 먹거리! 이번 주엔 '풋귤'을 추천해주셨습니다. 탄산수에 슬라이스한 풋귤을 넣어 마셔도 시원하고 맛있을 것 같네요.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강하늬> 네 감사합니다.

 

최휘>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강하늬 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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