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 방송시간 : [월~금] 09:00~10:00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세계 최초 5G 상용화 3년, 성과와 과제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6-15 16:45  | 조회 : 101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김영민 아나운서

방송일 : 2022615(수요일)

대담 : 김광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디바이스 전략팀 사무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세계 최초 5G 상용화 3, 성과와 과제는?

 

-최근 5G 네트워크 장비·영상솔루션 콘텐츠 수출

-5G로 완전 자율주행· IoT센서로 디지털공장 가능

-정부, 5G 기업애로해소지원센터로 산업현장 지원

 

김영민 아나운서(이하 김영민)> 돈 버는 습관을 과학기술에서 알기 쉽게 찾아드리는 시간, <돈되는 기술, 돈 버는 과학> 코너입니다. 오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디바이스 전략팀 김광년 사무관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광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디바이스 전략팀 사무관(이하 김광년)> 네 안녕하세요.

 

김영민>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3년이 지났는데, 그간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김광년> ‘1945G 서비스를 상용화한 이후,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투자를 확대하고 5G 전국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전국 주요 도시와 지하철, KTX, 고속도로 등에서 5G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여타 농어촌 지역은 ‘22년부터 ’24년 상반기까지 5G공동이용망을 단계적으로 상용화하여 전국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더불어, 국내 기업이 미국, 일본 등의 해외 주요국에 중계기나 안테나 같은 5G 네트워크 장비를 수출하고 있으며, 5G를 통해 전송되는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영상 솔루션 같은 콘텐츠도 수출하고 있습니다.

 

김영민> 5G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융합서비스에 강점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김광년> LTE까지의 기존 이동통신기술은 통신 서비스 제공에 치중해온 반면, 5G는 국가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이끄는 핵심인프라 라고 할 수 있습니다. 5G는 높은 보안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대용량 데이터의 빠른 전송과 실시간 응답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이동통신과 유선통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사회 핵심 구역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융합서비스 구현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5G로 대용량 영상 데이터를 초고속 전송하여 인공지능이 도로 주변상황을 실시간 분석하고, 갑작스런 사고나 예상치 못한 차량·사람의 돌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함으로써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 집니다. 또한, 5G가 공장에 적용되면 공장 내 장비나 로봇, 다양한 IoT센서가 대규모 제조 데이터를 주고받아 가상의 환경에 실제와 똑같은 디지털 트윈 공장을 구현하고, 생산 수요에 따라 공정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하여 재료 수급부터 제품생산, 이송까지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유연생산 서비스 구현도 가능해집니다. 이외에도, 재난, 의료, 교육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5G를 통해 사회적 현안을 해결하고 국민 편익을 향상하는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영민> 그렇다면 더욱 다양한 5G 융합서비스를 창출하고 확산하기 위해 어떤 방안을 가지고 있나요?

 

김광년> 5G 융합서비스 육성을 위해 크게 네 가지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5G 초기시장을 형성하고, 5G 융합서비스 레퍼런스를 발굴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약 480억 원을 지원하여, 의료, 에너지, 안전 등 다양한 분야 실증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앞서 말씀드린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같은 주요 분야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사업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5G 융합서비스 본격 확산을 위해, 기존의 이동통신사업자가 아니더라도 ICT기업이나 수요처가 특정 공간에서 맞춤형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5G 특화망을 중심으로 융합서비스 도입 비용을 지원하고 5G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세 번째는 5G 네트워크 구축부터 장비·단말, 솔루션 등 5G 융합서비스 공급망 전반을 포괄하는 5G 산업생태계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다가오는 3분기 내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5G 얼라이언스를 발족할 계획이며, 기업의 기술개발, 시험·인증은 물론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까지 촘촘히 지원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우리가 선도하고 있는 5G가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고, 국내 기업이 성장하여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현지 실증, 품질인증과 판로 개척 등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영민> 앞서 5G 특화망을 통해 본격적인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하셨는데요, 5G 특화망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김광년>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5G는 이동통신사업자가 주로 개인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상용망입니다. 그러나 5G 특화망은 기업이나 기관이 주요 대상이며, 상용망과는 별도의 전용 주파수를 토지나 건물 등 특정구역 단위로 사용하기 때문에, 서비스 맞춤형으로 망을 구축하여 활용할 수 있으며 규모에 따라 유지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5G 특화망은, 이동통신사업자가 아닌 ICT기업이나 수요처가 직접 망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기업의 5G 시장 참여를 확대하고, 혁신적인 융합서비스 창출과 활성화를 촉발하는 새로운 매개체가 될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영민> 5G를 활용하려는 중소기업은 기술이나 비용 측면에서 아직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있나요?

 

김광년> 아직은 5G가 산업 현장에 적용된 사례가 많지 않다보니 중소기업이 바로 도입하기에는 기술이나 비용 측면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과기정통부는 작년 12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판교 사무소에 5G 기업애로해소지원센터를 개소하였습니다. 5G 기업애로해소지원센터는 기업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상시 접수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기술 컨설팅, 법적·제도적 애로사항, 시험·인증 지원 등 해결방안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영민> 끝으로, 5G와 관련된 정부의 각오와 당부말씀을 해주신다면요?

 

김광년> 5G 상용화 이후 5G 조기 확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지만 기업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습니다. 진정한 5G 시대 구현을 위해서는 정부 혼자서는 안 되며, 현장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기업과 연구자분들 없이는 불가능한 일인 만큼, ··연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합니다. 정부도 5G 융합서비스 확산과 함께, ·후방 산업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겠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김영민>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광년> 감사합니다.

 

김영민> 지금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디바이스 전략팀 김광년 사무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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