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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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박진희"오스템임플란트 리스크 해소로 관련주들 활기 띨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4-27 17:54  | 조회 : 1018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전진영 PD

방송일 : 2022427(수요일)

대담 : 박진희 유안타증권 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박진희"오스템임플란트 리스크 해소로 관련주들 활기 띨 것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설치 등 기심위 고려

-호가 접수 후 거래 재개...초반 매물 많아 주가 영향

-오스템 리스크 회복으로 관련주들 다같이 활기 띨 듯

 

전진영 PD(이하 전진영)> 국내 증시 상장사 중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 횡령 사건이 발생하면서 거래가 중지됐던 오스템 임플란트의 거래 재개 여부, 오늘 결정됐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죠. 유안타증권 박진희 부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부장님 안녕하십니까?

 

박진희 유안타증권 부장(이하 박진희)> 네 안녕하세요.

 

전진영> 결국 상장 유지로 결정이 됐습니다. 그럼 이제 내일부터 거래가 재개되는 거죠?

 

박진희> 네 맞습니다. 내일부터 거래가 재개되는데요. 4개월 만입니다. 일단 거래 재개 되는데, 거래 정지 전에 종가로 거래가 되지는 않고요. 다들 아시겠습니다만, 30일 이상 거래 정지됐던 종목 같은 경우는 다시 호가를 접수받게 됩니다. 상승 쪽으로는 200%, 하방 쪽으로는 마이너스 50%까지 해서 호가를 접수받게 되고요. 시가가 나오면 또 플러스, 마이너스 30%를 적용받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진영> 그렇군요. 주가 얘기는 저희가 또 잠시 뒤에 좀 자세히 해보도록 하고, 사실 지난달에 이미 거래소 기심의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는 결론을 못 냈고, 이번에 재심사를 해서 재개가 결정이 된 건데, 지난 달이랑 이번 달이랑 다른 결론이 난 이유가 있을까요?

 

박진희> 기존에 이제 오스템 임플란트 쪽에서 여러 가지 구조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많았었는데요. 지난 주총 때죠. 31일 주총 때 주총을 통해서 사외이사 과반수 선임하고, 감사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를 위한 개선한 그런 내용들이 이번에 첨부가 됐고요. 자금 관리에 대한 내부 회계 관리 제도, 운영의 적정성. 이런 부분들을 제3의 전문기관한테 검증받은 사실 이런 부분들이 이번에 기심위에서 추가가 되면서, 시장에서 상장 유지 결정이 나온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전진영> 그런데 업계에서도 사실 거래 재개는 될 거다 이런 분위기였다면서요. 어땠습니까 그동안.

 

박진희> 저희 입장에서는 물론 개인투자자분들이 많이 물려있다보니까 상당히 부담스러운 부분들도 있었고, 그런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기업에 그때 횡령한 직원의 금액 그것보다도 기업이 내고 있는 실적이나 실질적인 매출, 이런 부분들이 워낙 좋았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제외하고도 이 회사가 흑자 규모를 내는 상황이었다는 점, 이런 부분들이 시장에서 계속 알려지면서, 오히려 좀 더 다른 이슈를 제외하고 거래소에 계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 냈던 여러 가지 평가안들,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 본다면 거래 재개가 거의 확실시 됐다고 업계에서도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전진영> 네 알겠습니다. 지난달 기심위와 이번 달 기심위가 결론이 달라졌던 이유는 그 중간에 오스템 임플란트 측에서 개선안도 내놓고, 다른 어떤 제3자에서 평가한 부분도 괜찮았고, 뭐 이런 여러 가지 요인이 있었다라고 아까 간략하게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러면 그 회사에서 내놓은 개선안이라는 게 어떤 것들이 구체적으로 좀 나왔을까요.

 

박진희>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사외이사도 투명하게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주총을 통해서 이사 선임도 내부적인 것보다는 사외이사를 과반수 이상 선임을 해서 오히려 좀 더 투명하게 하고자 하는 그런 부분들을 보여줬고요. 특히 감사위원회도 설치를 해서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한 감사를 계속적으로 받는 부분들 이런 부분들에 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앞으로도 경영 투명성 개선을 위해서 이런 개선 계획 내용을 계속적으로 공시할 예정이고요. 또 분기별로 주요 이행 사항들도 계속적으로 공시할 내용입니다. 오늘 나온 내용으로는 앞으로 주주 친화적인 여러 가지 정책들에 대한 내용들 이런 부분들도 조금 언급이 된 것 같습니다.

 

전진영> 요즘 금융업계도 그렇고 다양한 회사들이 지금 주주 친화 정책들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또 이 부분에 어느 정도 편승한 느낌도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또 오스템 임플란트 회사 자체의 영업이익만 봐도 지난 1분기 영업이익도 굉장히 좋았다고 하던데요. 얼마나 나왔습니까?

 

박진희> 네 맞습니다. 분기로는 최대치인 500억 이상이 나온 것으로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매출도 상당히 강하게 나왔고요. 분기 영업이익도 상당히 좋게 나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역시 횡령 금액 이런 부분들을 제외하고서도 흑자가 상당히 날 수 있었다라고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임플란트 업체다 보니까 국내외적으로 상당히, 특히 중국 쪽 이런 쪽에서도 매출이 잘 나오고 있는 편인데요. 이번에도 해외 시장에서 긍정적인 흐름들이 있었고요.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쳤었습니다만, 매출에 있어서 확실한 내용을 보여주다 보니까 시장에서 좀 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진영> 네 일단 그래서 거래 재개가 결정이 됐고, 내일부터 매물로 나올 테니 일단 오스템 임플란트에 투자하셨던 분들 주주들은 한숨을 돌리긴 했습니다. 그런데 거래 재개 이후에 주가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 이 부분이 관건이 될 텐데, 주가는 어떻게 예측이 되고 있을까요?

 

박진희> 정말 알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실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종가 대비해서 2배로 시작할 수도 있고, 종가 대비해서 마이너스 50%에 시작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제 주변에서 보면 고객분들 온라인 고객분들 보면 신용으로 매수하신 분들도 상당히 많았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매물들도 또 아침에 나올 수가 있겠고요. 기관 같은 경우도 매물을 내보낼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조금 초반에는 매물이 많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주가도 많이 출렁거리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진영> 알겠습니다. 지금 실제로 오스템 임플란트가 아까 고객 얘기도 해 주셨습니다만, 소액주주들 비중이 또 굉장히 높죠?

 

박진희> 네 맞습니다. 지금 오스템 임플란트 소액주주 비중이 60%가 넘고 있기 때문에, 특히 또 주가의 변동성이 강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이번에 거래 정지 들어가기 전에 기관들도 많이 매수를 해서 보유하고 있는 상태였었거든요. 그런데 기관들도 계속적으로 보유할지, 아니면 여러 가지 부분에 있어서 장기적으로 막혀 있었던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매도를 바로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들이 조금 많이 몰려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조금 아까 말씀드렸던 신용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얽히면서, 매도가 좀 더 많이 나올 수도 있겠고요. 또 개인투자자분들의 비중이 워낙 높기 때문에 주가의 변동성도 좀 더 심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개인 투자자분들 매물이 이번 주, 특히 내일 거래 시작에 어떻게 출회되는지 여부. 이런 걸 보실 필요가 있겠고요. 그동안 조금 외국인들의 관심이 다시 생겼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거래 정지되기 전에 외국인들은 조금 주춤한 흐름이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기관에 많이 들어왔던 매수되었던 매물이 출회되는 과정이랑, 개인 투자자분들 매물 출회되는 과정, 이런 부분들을 초반에 잘 살펴보시고, 새롭게 투자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투자를 결정하셔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진영> 그리고 오스템 임플란트 거래 정지로 상대적 수혜를 입었던 임플란트 관련주들. 이 임플란트 관련주들 주가 변동도 어떻게 될지, 이 부분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 부분은 지금 어떻게 예측되고 있나요?

 

박진희> 관련되어 있는 종목들이라면 디오나 덴티움, 이런 종목들일 텐데요. 기본적으로 오스템 임플란트가 거래 정지가 되면서 상대적으로 너무 좋았다라든지, 이런 흐름은 아니었고요. 최근에는 또 시장 상황도 좀 안 좋았었기 때문에 조정도 같이 받았던 상황입니다. 업계로 따진다면 기업들 거의 대부분의 임플란트 기업들 대체로 실적이 나쁜 편은 아닙니다. 다만 오히려 오스템 임플란트 거래되면서 오히려 섹터 내의 리스크가 조금 더 해소가 된다고 본다면, 오히려 해당 기업들도 최근에 주가가 많이 조정을 받았었기 때문에, 같이 조금 더 활기를 띨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전진영> 그렇군요. 같이 좀 활기를 띨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업 얘기를 좀 더 해볼 텐데, 오스템 임플란트 측은 올해 매출 목표를 1조 원대로 지금 잡고 있고요. 핵심 기술로 글로벌 공략하고 인수합병도 검토하겠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스템 임플란트 기업 자체의 방향성은 어떻게 지금 시장에서 평가가 나오고 있나요?

 

박진희> 일단 임플란트 기업이고 실적도 상당히 좋은 건 사실이고요. 그다음에 일단 지난번 횡령 사건으로 일단 이미지 쇄신도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말씀하신 대로 인수합병 가능성, 이런 부분들도 얘기가 나오고 있기는 하고요. 다만 이제 아까 말씀하신 대로 글로벌 공략 지속한다는 것. 이 부분이 조금 많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임플란트가 최근에는 상당한 여러 회사들이 많이 있겠습니다만, 오스템 임플란트가 해외에서 특히 선전을 잘 해 주고 있고요. 중국에서도 계속 시스템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성장도 많이 좋은 편입니다. 오스템 임플란트가 목표를 잡은 만큼 그 부분 달성하는 것에 크게 부담은 없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실질적으로 경기 침체 우려감이라든지, 글로벌 시장 전체적인 변동성,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주가를 봐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사실 임플란트라는 그런 산업이 경기가 좋을 때 조금 하락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웬만큼 아프지 않으면 참거든요. 그래서 경기가 안 좋을 때는 임플란트 업체들이 실적이 막 좋지 않다가, 경기가 좋을 때는 한번 바꿔볼까 이런 심리들이 되게 많기 때문에, 경기가 좋을 때 임플란트 업황이 같이 좋습니다. 그래서 지금 경기 침체 우려감, 이런 부분들도 일정 부분 고려는 해야 되지 않겠나 싶은데요. 회사에서 목표를 잡은 만큼 그 목표만 다 믿기는 어렵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일단 올해 대구 초기에 상당히 주가 출렁일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출렁임이 만약에 하방 쪽이라면 상대적으로 가격적인 메리트가 부각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도 고려하시는 신규 투자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전진영> 네 알겠습니다. 신규 투자를 혹시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방금 우리 부장님께서 말씀해 주신 이 내용 좀 기억을 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진희> 네 감사합니다.

 

전진영> 지금까지 유안타증권 박진희 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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