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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이재명 무법·무정·무치 3무 1유, 1유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1-29 09:24  | 조회 : 1790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1월 29일 (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윤석열, 청년들 목소리가 단순히 허공에 맴도는 게 아니라 정책으로 실현 시키기 위해 직접 청년위원회 위원장직 맡아
-선대위 본부장 사퇴한 김성태, 아직 확정적으로 유무죄 판결 아니지만 정권교체 걸림돌 되면 안 된다는 판단에 결단 내려
-與 선대위 정무실장 윤건영, 청년들 허위 인턴 등록으로 국고 수령해 약식기소…캠프 주요 인사가 청년의 기회 박탈하고 국고 훼손한 사안에 대한 입장 먼저 내놔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선대위, 12월 6일 출범 예정…이준석 대표와 김병준 상임위원장 실무 전담
-총괄선대위원장 사무실 당사 6층에 마련…김종인 전 위원장과 함께하기 위한 노력 멈추지 않을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2022년 3월 9일 치러지는 대통령선거가 이제 딱 100일 앞입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선대위 구성 상황과 대선 100일 전략, 또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 들어봅니다. 국민의힘 선대위의 김은혜 대변인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김 의원님, 나와 계시죠?

◆ 김은혜 의원(이하 김은혜): 안녕하세요.

◇ 황보선: 주말 사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청년’에 집중을 했습니다.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 본격 가동하고 직접 위원장직을 윤 후보께서 맡은 거죠?

◆ 김은혜: 네, 그렇습니다. 위원장직을 지난번에 ‘약자와의 동행’을 직접 챙기고자 하는 의지 차원에서 맡았고요.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그러니까 보통은 청년이라고 하면 저희가 선거 때 액세서리처럼 뒀죠. 청년을 위한다고 하지만 그들을 객체로 두었지 주체로 둔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사실 우리 국민 전체의 목소리나 다름없습니다. 부모님도 있고, 또 나중에 결혼하면 자녀를 둘 수도 있으니까요. 그 분들의 눈높이를 맞춰서 제대로 된 대한민국의 고민과 문제점을 찾겠다, 또 그것을 단순히 허공에 맴도는 게 아니라 직접 정책으로 저희가 실현화시키겠다는 거였고요. 그래서 어제 윤석열 후보가 청년들을 앞으로 각 부처의 국정 파트너 차원으로 저희가 직접 임명을 하겠다, 라고 얘기했던 것도 그 의지의 표현입니다. 

◇ 황보선: 현장에서 청년들 만나는 상황에서 어떻습니까? 요즘 서로 말 잘 통하는 것 같습니까?

◆ 김은혜: 사실 청년 분들을 만날 때, 늘 이런 정책 캠페인을 할 때 그 분들에 대해서 “우리는 꼰대가 아니야”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저희 쪽은 “잘 모른다, 그러나 듣고 배우겠다”라는 그런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년들에 대해서 마치 잘 아는 것처럼, 그리고 청년들에 대해서 마치 너무 잘 이해했던 것처럼 하지 않으려고 하고요. 담담하게 눈높이를 맞춰서 그 분들의 시선이 향하는 곳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 황보선: 윤석열 후보께서 청년에 집중하시는데, 이 상황에서 김성태 전 의원이 딸의 KT 특혜 채용 관련 재판 때문에 사퇴하신 것 같은데요. 윤 후보께서 부담을 덜게 된 걸로 보면 되겠습니까? 

◆ 김은혜: 물론 아직 확정적으로 유무죄 판결을 3심에서 저희가 본 게 아니기 때문에요. 물론 논란 와중에 있고 입장이 선명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김성태 전 의원이 자신이 정권교체의 걸림돌이 되면 안 된다고 판단하시고 결단을 내리신 것 같거든요. 그래서 더 이상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는 되었지만 여러모로 저희가 신중하게 또 그 분의 취지에 부합하는 선에서 저희가 꼭 대선승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 황보선: 그런데 윤석열 후보께서 김성태 전 의원 재판, 특히 유죄가 나온 2심 관련해서 “오래되어서 잘 기억 못 하겠다” 이 얘기한 것 때문에 여당에서는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 김은혜: 저희가 좀 더 꼼꼼하게 잘 챙겨서 할게요. 죄송합니다. 

◇ 황보선: 방금 전 저희가 우원식 민주당 의원 인터뷰했는데요. 우 의원도 그렇고요. 민주당에서 사실 윤 후보가 김성태 전 본부장 뒤에 숨지 말고 직접 사과하라,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까. 윤 후보께서 어떤 입장일까요?

◆ 김은혜: 그런데 윤건영 정무실장 얘기는 우 의원님이 안 하시던가요?

◇ 황보선: 거기까지는 안 했습니다. 

◆ 김은혜: 그렇군요. 저희가 선거가 급하긴 하죠. 특히 100일이 남은 시점, 의미 있는 이 날엔 각종 여론조사를 본다고 하더라도 지금 붙었습니다. 그러니까 치열한 판이 예고되고 있긴 하지만 그렇게 조급하더라도 우리가 서로 선은 넘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가 부족함이 있다는 것을 저희도 인정하고 국민들과 함께 저희가 잘 해나가겠다 말씀을 드리지만, 이게 조국 사태나 부동산 일자리 대란으로 집권여당이 청년들 가슴에 대못을 박았던 적이 있었죠. 그걸 이번 대선 판세 뒤집기를 위해서 흠집 내기를 부각시키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윤건영 정무실장 같은 경우에도 지금 약식기소가 되셨잖아요. 그게 청년들을 허위로 인턴으로 등록하고 국고를 수령하게 한 겁니다. 그러면 과거에 이재명 후보가 지사 시절에 이런 특혜 채용 같은 것은 공정을 훼손하는 중범죄라고 얘기한 바가 있거든요. 그러면 이 같은 당의 더구나 캠프의 주요 인사의 청년들의 기회를 박탈하고 그리고 국고를 훼손한 사안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할지 입장을 먼저 내놓고 겸허하게 국민들에게 자세하게 소명하고 또 설명을 하는 것이, 저는 그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내로남불은 되지 말자, 라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선대위 여쭤보겠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 없이 일단 김병준 체제로 출발한 걸로 보이는데요. 김병준 선대위원장이 연일 기자회견 열고 있고, 향후 선대위 운영방침, 계획 내놨죠. 핵심이 무엇입니까?

◆ 김은혜: 기본적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그리고 대한민국이 도약할 수 있는 그 기반을 우리가 만들어드리겠다는 거고요. 그리고 그동안에 청년과 우리 국민 분들이 힘드셨죠. 왜냐하면 열심히 일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당연한 상식이 외면됐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회의 사다리를 박탈함으로써 많은 분들에게 청년들에게 특히 아픔이 있었죠. 그래서 이분들에게 이제 제대로 된 공정과 상식이 기반된 사회면 투명한 룰이 마련될 것이고, 그 투명한 룰 위에서 대한민국을 약진시킬 수 있는 성장과 그리고 함께 가는, 약자와의 동행을 이룰 수 있는 그런 사회를 이루겠다는 기조로 나가고 있습니다. 

◇ 황보선: 그렇다면, 국민의힘 선대위 완성된 모습, 다음달 6일 공식출범한다고 보면 되겠습니까?

◆ 김은혜: 네, 일단 날짜는 12월 6일로 잡았고요. 그때까지 실무조직 구성을 마무리하고 오늘도 일부 선대위 인선을 저희가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곡차곡 국민 분들께 저희가 역량을 쌓아가고 있음을 보여드리려고 하고요. 그리고 후보와 이준석 대표, 김병준 상임위원장까지 일단 이 실무를 맡아서 전담을 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오늘 일부 인선 발표할 가능성 말씀하셨는데, 지금 기자들 귀 쫑긋하고 들을 것 같은데요. 하나 정도 말씀해주시면 안 될까요?

◆ 김은혜: 제가 대변인 맡은 지 며칠 안 되어가지고요.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지 못할 뿐만 아니라 설혹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야기를 하면 제가 제 수명을 재촉하는 길이 됩니다. 

◇ 황보선: 그러면 언제쯤, 오늘 오후에 나옵니까?

◆ 김은혜: 가급적 오전 안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문제, 윤석열 후보는 기다리겠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두 분 사이의 입장 변화가 혹시 들립니까?

◆ 김은혜: 총괄 선대위원장의 사무실이 당사 6층에 있는데요. 제가 지금 그 방 옆에서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그 방은 채워야죠. 그리고 노력은 상수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대선이 지금 100일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선대위 인선 문제로 국민 분들께 피로감을 더해드릴 수 없습니다. 그 점을 저희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매일매일 한발 한발 나가려고 하고요. 또 김종인 전 위원장님이 워낙 정권교체 열망과 애국심이 대단한 분이시기 때문에 저희가 함께 하기 위한 그 노력을 멈추지 않고 계속 해나갈 겁니다. 

◇ 황보선: 옆방에 김종인 전 위원장 들어오도록 노력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언론에서는 또 결별이라는 말을 자꾸 쓰는데요. 이거 잘못 짚은 겁니까?

◆ 김은혜: 그럼요. 지금은 정치 시즌 아닙니까. 일명 대목이라고 하는데, 이런 곳에서는 어떠한 메시지도 드러난 것만으로 유추하면 안 될 것 같고요. 그건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소통 노력과 접촉의 시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꼭 선보일 때가 올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상대당의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요.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 ‘3무(無)’ 얘기했지 않습니까. 무식·무능·무당, 윤 후보는 뭐라고 반응하십니까?

◆ 김은혜: 일일이 반응할 필요가 있느냐는 그러한 취지로 말씀을 안 하시던데요. 그리고 이게 후보 대 후보로 그렇게 선거를 저는 진흙탕과 비방전으로 가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국민들께서 코로나 때문에 심려가 많으신데, 어쨌든 나라의 미래를 보여드려야지 과거로 다시 이 선거를 끌고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가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무도하다고 판단됐던 점, 특히 조카가 모녀를 가혹하게 살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걸 데이트폭력으로 넘어가려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제기를 한 바가 있었습니다. 솔직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후보가 줄 수가 있죠. 그래서 제가 여론을 한 번 봤더니 무법이라든지, 아니면 수치심을 모르는 무치라든지, 아니면 공감능력이 없다는 무정 외에 많은 분들이 1유가 있다. 3무1유요. 그래서 그 ‘유’가 뭡니까 그랬더니, ‘화천대유’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대장동 의혹, 원주민 분들과 대장동 주민들을 피눈물 나게 했던 건데 화천대유의 주인이 지금 검찰 수사에서 덮고 있지만 대장동 의혹, 그 특검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에서 좀 더 선명한 입장을 제기해주시길 바랍니다. 

◇ 황보선: 대장동 얘기 말씀하셨으니까요. 박범계 법무장관이 “수사팀 믿고 기다려 달라” 이런 얘기했고, 이른바 4인방 기소했고, 그제 권순일·곽상도 이 두 분도 소환조사했지 않습니까. 지금 검찰수사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은혜: 바람이 불기 전에 눕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이미 이게 부실수사, 봐주기 수사, 그리고 꼬리 자르기 수사라는 것을 충분히 인식을 하고 계시다고 생각을 하고요. 기본적으로 이런 대장동엔 자금추적이 먼저입니다. 그렇지만 계좌추적이 주요 핵심 인물에 대해서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결국 진실과 본질은 억지로 피해가겠다는 심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특검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고 저희가 말씀드렸던 거고, 민주당에서 이재명 후보까지 조건 없이 특검이 응하겠다고 하지만, 매일 같이 조건이 달려가더라고요. 민주당 측에서는. 그래서 여야 원내지도부 간의 협상테이블을 빨리 마련해주실 것을 저희가 요청하고 있고 민주당이 화답하시길 바랍니다. 

◇ 황보선: 요즘 여야 선대위 대변인들 사이에 목포 만찬 식사비 가지고 서로 맞고발 상황까지 왔네요. 이게 식사비 때문이지 않습니까. 윤 후보께서 결제를 했냐 안 했냐. 진실이 뭡니까?

◆ 김은혜: 일단 앞으로 대선에서는 명백하게 증거를 내밀어도 그걸 못 본 척하는 그러한 잡아떼기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저희가 그 당시에 현금 지급을 하고 영수증에 후보라 써달라고 요청을 해서 후보라 적힌 영수증을 저희가 공개를 했거든요. 그리고 그 상황을 직접 지불하신 분 설명까지 곁들였고요. 그런데 이 사안을 저희가 갑론을박을 하면서 이것까지 난타전을 하고 싶지 않은 건 기본적으로 이 근원엔 호남 지지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포에 윤석열 후보가 갔었고, 그리고 김대중 후보의 정신을 계승한다고 했었고, 그 뒤에 이재명 후보가 최근 호남으로 다시 갔죠. 지지율이 윤석열 후보가 25% 이상 나왔던 여론조사 있었습니다. 그것이 촉발되었던 논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호남을 발전시킬 적임자인지 경쟁을 해야 하지, 술값을 혹은 밥값을 냈냐 안 냈냐는 그런 차원으로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밥값선거로 몰아가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황보선: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은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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