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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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김재원 "중도층은 허상, 정권교체 대표할 대선주자 세우는 게 급선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8-03 19:26  | 조회 : 1573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83(화요일)

대담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김재원 "중도층은 허상, 정권교체 대표할 대선주자 세우는 게 급선무"

- 최고위 끝내고 윤석열 입당 환영식, 군기잡기 전혀 사실 아냐

- 대선후보 검증단 의견 제안한 상황, 아직 정해진 건 없어

- 중도층이란 게 있는지 의문, 정권교체 희망 심어주는 게 급선무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또 구설에 올랐습니다. 당 후보 검증단 구성에도 착수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윤 전 총장 방어냐 견제냐는 얘기도 나오는 실정이죠. 김재원 최고위원과 이야기 좀 나눠보겠습니다. 최고 위원님 안녕하세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김재원)> , 안녕하세요.

 

이동형> 윤 전 검찰총장이 상당히 빨리 입당을 했는데, 최고 위원님 예상보다도 상당히 빨리 입당을 한 것이죠?

 

김재원> 저는 빨리 입당을 하라고 요구를 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그에 충분히 또 예상할 만큼 빨리 입당을 해주어서 저는 다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그런데 입당을 할 때, 이준석 대표 부재 시에 입당을 해서, 이 대표가 조금 불쾌해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던데. 그 어제 입당 환영식에서 윤석열 후보를 이 대표가 회의 중이라고 15분이나 기다리게 했다는 보도가 있어서요. 소위 말하는 군기 잡기가 아니냐는 말이 들리더라고요.

 

김재원> 그것은 아니고요. 그 전 시간에 장성민 전 의원의 입당식이 있었고, 그리고 우리 최고위가 시작이 되어서 최단기간 내에 최고위가 끝내고 곧바로 윤석열 총장 상견례 겸 입당 환영식을 했거든요. 일부로 기다리게 하거나, 말씀을 하신대로 군기잡기를 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이동형> 최고위원님도 그 회의 때, 같이 있었습니까? 그러면?

 

김재원> , 그렇습니다.

 

이동형> 그러면 분위기를 읽었을 테니. 알겠습니다. 대선 후보 검증단을 구성한다. 이것은 아직 결정이 된 것이 아니죠?

 

김재원> 그게 이제 엊그저께 비공개 최고위에서 조금 있었는데요. 최고위 하기 전에 조금 논의가 있었는데, 당 대표 산하의 검증단을 구성을 하는 것보다는 기존의 경선 준비 위원회에 검증 소위가 있기 때문에 검증 소위의 기능을 조금 더 보완을 하는 방식으로 검증단을 구성을 해서 운영을 하면 어떨까하는 저는 그런 안을 냈고요. 그래서 아직까지 구체적인 결정은 하지 않은 단계로 알고 있습니다.

 

이동형> 근데 지금 예비 후보로 거론되는 분만 14, 15. 이렇게 이야기가 나오니까. 검증단이 만약 꾸려지면 방대하게 할 수 있느냐. 현실적으로 그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김재원> 그래도 검증이라는 것이 문제가 되고, 논란이 되는 것을 당에서 검증을 해서 그것을 결론을 내주는 것이거든요. 근데 과거에 검증단을 구성을 할 때는 반드시 전제조건이 검증단에서 당에서 공식적으로 그리고 중립적인 기구에서 논란이 제기가 되는 문제를 검증을 해서 그에 대해서 발표를 할 테니. 당 내 후보들 끼리 검증을 빙자해서 공격한다던가, 이런 네거티브 전략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서로 간에 아직까지 공인되지 않은 사실을 들어서 상대방을 공격을 한다던가, 의혹을 제기한다던가 하는 것은 일체 중단을 시키고 당 검증단에서 그것을 공적으로 검증을 해서 사실을 밝혀준다는 그런 전제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의 검증단은 과연 어떤 의미에서 어떻게 운영을 할 것인지도 아직 정리가 되어 있지 않고. 또한 소속을 조금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경선 준비 위원회 또는 향후에 구성될 선거관리 위원회에서 구성을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그런 입장을 제가 제기를 했고요. 그에 대해서 그렇게 또 서로 간에 반론이 없이 일단 조금 보류된 상태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동형>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안을 하신 것이지, 구체적으로 진행이 된 것은 없다. 이렇게 봐야겠네요.

 

김재원> 그렇습니다. 제가 이제 제안을 한 것은 그렇고. 지금까지 당 대표께서 아마 당 대표실에 검증단을 구성하겠다고 언론을 통해서 밝혔는지 저도 그렇게 들었기 때문에 그것보다는 이렇게 하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을 낸 상태에 있습니다.

 

이동형> 중립성, 공정성을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언론에서는 이 검증단 단장으로 벌써 김진태 전 의원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그러면 과연 중립성, 공정성이 담보가 되느냐, 윤석열 후보한테 불리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벌써 나오고 있어요.

 

김재원> 아니, 김진태 의원께서도 어떤 자리를 맡으면, 임무를 맡으면 객관적이고,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실 분이죠. 그런데 이제 그에 대해서 과거에 이제 국정원 댓글 사건 청문회라든가, 또는 검찰 총장 청문회 때, 역할을 가지고 그렇게 이야기를 한다면 저는 그런 주장이 선뜻 와 닿지는 않았습니다.

 

이동형> 그러면 의원님 말씀을 들어보니 김진태 전 의원이 유력하다는 것도 언론에서 좀 부풀려진 감이 있네요.

 

김재원> 그것은 아니고요. 김진태 의원이 거론이 된 것은 맞습니다. 다만 검증단을 어디에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향후에 운영을 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확정을 하지 않는 단계에 있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윤석열 전 후보 이야기를 하면서 김진태 전 의원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윤석열 전 총장 입당 전후로 설화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인터뷰에서 한 이야기라고 합니다만 불량식품 논란, 거기다가 그 신약 관련. 암환자에게는 신약도 한 번 투여를 해야 한다는 발언이라든가. 혹은 저출산은 페미니즘이 원인이다. 이런 것들. 계속되는 설화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재원> 그런데 그것을 설화라고 몰아붙이면 그렇게 되겠지만. 전후 사정이나, 모든 내용을 보면 나름대로는 자신의 주장을 정확하게 펼쳐나가는 과정에서 이제 언론에서 문제 삼고 있는 그런 발언이 나온 것이거든요. 다만 이제 정치인들이 하는 발언은 이렇게 계속 논란이 되고, 그것은 다시 내 뜻이 이런 의미다, 내가 말한 본연의 뜻은 이런 내용인데, 그것을 왜 곡해하느냐. 이렇게 할 정도의 발언도 안 했으면 하는 것이 보통의 우리 바람이죠. 그러니까 지금까지 윤석열 전 총장의 경우에는 정치인들이 말하는 매끄러운 기름 바른 장어처럼, 이리 저리 빠져나가는 발언이 아니고, 조금 투박하게 , 편하게 일상으로 의사표현을 해오다가 지금 이제 정치인이 되고 나니 그 점에 대해서 걸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인데요. 좋은 면도 있고, 나쁜 면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나쁜 면은 지금 말씀을 하신대로고. 좋은 면은 상당히 이웃집 아저씨 같이 의사소통이 잘 되는 그런 측면이 있고. 또 그것이 윤석열 총장의 소박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긍정적인 면도 조금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최고 위원님 말씀처럼 정치에 데뷔를 한지 얼마 안 되었으니 이해를 하는 측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된다면 지지율을 깎아먹지 않겠느냐.

 

김재원> 당연한 일이고요. 다만 이제 여의도식 문법, 정치인들이 하는 그런 문법을 조금 더 익혀가는 과정이 아니겠습니까? 계속 한다면 조금 논란을 자꾸 일으키면 아무래도 피로감이 생길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정도는 충분히 이해를 할 만 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혹시 당에서 메시지 관리 팀 이렇게 만들어서 캠프 쪽으로. 그런 계획은 없으십니까?

 

김재원> 그것은 이제 캠프에서 그 대비를 해야 하는 것이고. 당에서 특정 후보를 위해서 그런 팀을 만들어 준다면 그것도 이제 공정한 경선 관리 측면에서는 결코 바람지하지 못한 것이죠. 그래서 캠프 측에서 조금 이제 좀 지금처럼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훨씬 필요하죠.

 

이동형> 윤석열 후보가 총장시절, 그리고 사표를 쓰고 나온 시절. 이때는 중도층한테 소구력이 있었고. 호남에서도 어느 정도 지지를 받았는데요.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면서 호남이나 중도층에서 조금 빠지지 않겠느냐.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원> 그런데 이제 아무래도 호남의 유권자 중에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조금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고. 윤석열 총장을 지지를 하다가도 그 점에 대해서 지지를 철회를 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있을 수도 있는데요. 중도층이라는 것은 이번 대통령 선거 과정을 지켜보면서 중도층이라는 분들이 과연 얼마나 존재를 하는가. 중도층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약간의 회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역대 어떤 선거보다도 지금은 부동층이 굉장히 줄어들어 있는 상태이거든요. 그래서 자꾸 중도층이 빠져나간다, 중도층을 잡아야 선거에 이긴다. 이런 이야기 자체가 허상을 좇고 잇는 것이 아닌가. 오히려 지금 정권 교체를 열망하고 있는 전 국민이 과반수가 넘는다는 것이 지속적인 여론조사의 결과에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러면 그 분들 정권 교체를 열망하고, 정권교체를 바라는 분들에게 먼저 희망을 심어주고, 그 분들을 대표하는 대선주자가 되는 것이 급선무라고 봅니다. 그런데 자꾸 중도층, 중도층 하면서 중도층을 따라가라고 하는데. 사실 저는 과연 중도층이 있는 것인지, 중도층이 얼마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그냥 도식적으로 계속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보수 30%, 중도 40%, 진보 30%. 이렇게 나눠서 지금 수십 년 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저는 그에 대해서 별로 동의를 하지 않는 편입니다.

 

이동형> 그러면 최고 위원님 생각에서는 일단 쉽게 말해서 집토끼 단속부터 하고, 산토끼로 가라. 이런 말씀이신 것인가요?

 

김재원> 자꾸 집토끼, 산토끼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 개념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뜻입니다. 정권 교체를 원하는 분들은 50%가 넘고, 이 정권과 함께 계속 어떤 이해관계를 같이 하겠다는 분들도 40%가 넘거든요. 그러면 한 10%정도는 어떤 정권이 들어와도 나는 별로 인생과 관련이 없다는 분들이 이른 바 무관심 층이죠. 정치적 무관심 층이고 그런 분들은 오히려 투표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정권 교체를 원하는 분들의 요구에 부응을 하는 것이 더 필요하죠.

 

이동형>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당 내에서 홍준표 의원이 끊임없이 장외에 있던 윤석열 후보를 견제했었는데. 최근에는 조금 조용한 거 같습니다. 최고 위원님이 홍감탱이라고 경고를 해서 그렇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김재원> 그것은 홍준표 의원님한테 여쭤 봐야하는데. 아마 지금 이제 이빨을 좀 더 날카롭게 하면서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이동형> 그런 것을 최고위원님께서 걱정을 하신 것이 아니에요?

 

김재원> 아니, 그것도 견뎌내야 또 후보가 되니. 그러나 이제 그렇게 썩. 하여튼 너무 볼썽사납게 공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보고 말할 수 있을 테니까요. 최고위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재원> , 편안히 계십쇼.

 

이동형>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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