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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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신치용 "선수들의 꿈 올림픽, 연기와 독도 문제 등으로 심리적 힘들었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7-15 19:47  | 조회 : 1355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715(목요일)

대담 : 신치용 진천 선수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신치용 "선수들의 꿈 올림픽, 연기와 독도 문제 등으로 심리적 힘들었어"

- 올림픽 취소와 연기, 독도문제 등으로 선수들 심리적으로 어려웠어

- 무관중 경기가 경기력 떨어뜨릴 우려

- 금메달 710위 목표, 여자배구 메달권 쉽지 않을 것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도쿄올림픽 개막이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올림픽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요. 신치용 진천 선수촌장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선수 촌장님, 안녕하십니까?

 

신치용 진천 선수촌장(이하 신치용)> , 안녕하세요. 신치용입니다.

 

이동형> ,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럴 때면 선수들 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합니까?

 

신치용> 컨디션을 관리를 하는 것에 제일 좋은 것은 휴식이죠. 휴식과 운동의 비율을 잘 맞춰서 선수들이 피로감을 안 느끼게끔. 그리고 지금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충분한 휴식과 영양, 수분 섭취를 잘 균형 있게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올림픽이 며칠 안 남았다 보니, 휴식을 지도자들이 취하라, 라고 말해도, 선수들 본인들이 좀 불안한 것이 있어서 더 열심히 운동하고 그런 것도 있을 거 같아요.

 

신치용> 아무래도 그런 것도 조금 있지 않겠습니까? 이제 가깝게 다가왔으니 불안하기도 하고. 긴장도 되고, 그러겠지만 그래도 국가대표 선수정도 되면 세계 톱 클라스 선수이니까. 자기 리듬 정도는 잘 맞출 수 있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 코로나 때문에 올림픽이 1년 연기가 되었는데, 연기된 올림픽을 준비를 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신치용> 우선 이 코로나 때문에 선수들이 외출 외박이 금지가 되고. 훈련이나 게임을 제대로 할 수가 없고. 그런 부분이 상당히 힘들었는데. 그것보다는 선수 개개인은 올림픽이 취소가 된다, 올림픽이 연기를 한다. 독도 문제다 여러 가지 오는 심리적으로. 선수들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꿈이거든요.

 

이동형> 그렇겠죠.

 

신치용> 그런 부분에서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고, 긴장이 되는 것이 많았죠. 많았는데, 선수촌에서 훈련을 하면서 제가 보기에 제일 힘든 것은 선수들이 외출, 외박이 금지가 되니까. 심리적으로 화병이 나는 것이 있더라고요. 답답하니까.

 

이동형> 풀어줘야 하는데, 풀 수가 없어서.

 

신치용> 그렇죠. 그러다보니 지도자들한테 한 3주 정도 이상을 같이 있으면 훈련의 효율이 떨어진다. 그러니까 한 3주를 하고, 1주일은 촌외 훈련을 가던지, 인터발을 가지는 것이 좋을 거 같다고 권장을 했죠. 그런 부분이 힘들고, 이제 파트너가 필요한 종목들이 있습니다. 유도라든지, 레슬링이라든지. 경기라는 것이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니까 파트너가 여기 못 들어오게 되니까 훈련의 차질이 많이 있었죠. 그런 부분이 상당히 어려운 과정이었습니다. 결국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지고. 그런데 뭐 다른 나라 선수들도 그럴 것이니까 우리가 극복해야 할 부분이죠.

 

이동형>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무관중 경기를 하기로 결정이 되었는데. 선수들이 관중이 없는 곳에서 경기를 하면, 경기력에 아무래도 영향을 미치겠죠?

 

신치용> 당연하죠. 관중이 있어야지 보이지 않는 에너지가 나오는데, 응원단이 있고, 없고. 관중이 있고, 없고는 상당히 경기력의 질이 떨어지리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적정한 소란, 적절한 불안 이것들이 균형을 이루어야 좋은 경기가 나오거든요. 근데 관중이 없으면 너무 썰렁해서 신이 안 난다고나 할까요? 그런 것이 있습니다.

 

이동형> 어쨌든 일본하고 우리는 인접 국가이니까, 시차 문제는 없을 것이고. 대거 언제쯤 일본으로 떠납니까? 선수들이?

 

신치용> 지금 요트는 갔고요. 축구가 내일 모레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단은 19일 날 들어갑니다. 28일 날 마지막 종목이 들어오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전거가 이 달 28일 날 일본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되어 있고요. 경기 일정에 맞춰서 매일 종목들이 나갑니다.

 

이동형> 그것은 그러면 지켜봐야 하겠네요. 문제는 지금 선수들의 식단에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사용을 한다고 하는데, 이것이 좀 선수들도 불안하지 않을까 싶어요.

 

신치용> 아무래도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니죠.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다 선수촌에서 생활을 할 때는 우리가 따로 가지고 들어가서 먹을 수는 없습니다. 바깥에 우리 급식 센터가 있습니다. 급식 센터에서 선수들 입맛을 잃지 않게끔 그런 영양 상태를 고려를 해서 지원을 하고요. 선수들한테는 예를 들어서 회나, 후쿠시마산 음식으로써 걱정스러운 음식은 안 먹는 방향으로 선수들한테 권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그러면 급식 센터에서 대부분의 우리나라 선수들의 식단을 책임을 지는 것입니까?

 

신치용> 그렇게는 할 수가 없습니다. 선수촌 안으로 반입을 할 수도 없고요. 그러니까 간식이라든지, 선수들이 입맛을 잃을 때, 지원을 하는 것. 그 정도. 선수들 중에 선수촌 음식을 전혀 못 먹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거든요. 그런 선수들은 도시락을 해서, 전달을 합니다.

 

이동형> 기본적으로 일본 올림픽 위원에서 제공하는 식단을 먹게 된다, 이 말씀이시네요.

 

신치용> , 그것은 먹어야 합니다.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 이번 올림픽의 우리나라의 목표 순위가 있을 텐데요. 어느 정도로 잡고 계십니까?

 

신치용> 저희는 지금 금메달 7개에 10위 정도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이동형> 10위 권 안으로 들어간다. 인기 종목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이 있습니다. 축구라든가, 야구라든가. 구기 종목. 또 요즘은 여자배구가 상당히 인기가 많아서. 촌장님 과거에 감독을 하셨습니다만. 여자 배구 팀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여자 배구의 성적은 어떻게 예상을 하십니까? 혹시 메달권 기대를 하고 계십니까?

 

신치용> 메달권은 제가 보기에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요. 4강을 목표로 해야 할 거 같습니다. 한국 팀의 에이스인 김연경 선수가 체력이나 컨디션으로 얼마큼 버텨주느냐. 하는 문제가 있죠. 그리 쉬운 여정은 아닐 것이고. 저는 4강정도 목표로 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준결승. 김연경 선수가 이제 나이도 있고 해서,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 올림픽이 되지 않느냐는 전망도 있더라고요.

 

신치용>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봐야죠. 나이도 있고. 4년 뒤는 기약을 할 수가 없죠.

 

이동형> 본인이 이번이 마지막으로 생각을 하고 불꽃을 태우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알겠습니다.

 

신치용> 김연경 보고 컨디션 관리, 몸 관리 잘 하라고 했는데. 모르겠습니다.

 

이동형> 마지막으로 올림픽을 기대를 하고 있는, 우리 국민 여러분들에게 한 마디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신치용> 우리 선수들도 코로나 때문에 상당히 심리적으로도 그렇고, 어려웠습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격려, 성원을 많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고요. 저희도 어렵고 힘든 우리 국민들에게 격려, 성원을 도쿄에서 성적으로 기분 좋은 전달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그런 경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동형> , 몸 건강히, 잘 해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신치용> ,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신치용 진천 선수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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