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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원희룡 "이재명 잘못된 역사관으로 편가르기하고 있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7-05 19:54  | 조회 : 1834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75(월요일)

대담 : 원희룡 제주지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원희룡 "이재명 잘못된 역사관으로 편가르기하고 있어"

- 실패한 정권 반드시 교체, 이재명이라는 나쁜 정치인 등장 막아야

- 윤석열과 처음 만난 자리, 원팀으로 정권교체 의기투합해

- 이재명 대한민국 출발과 정체성 부정, 편가르기하고 있어

- 어렵게 복당한 홍준표, 원팀으로 집중해주길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이번 시간엔 국민의힘 대선주자 중 한 분이시죠, 원희룡 제주지사 만나보겠습니다. 지난 주말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3시간 여 정도 만찬 회동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어떤 얘길 나눴는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지사님 나와 계십니까?

 

원희룡 제주지사(이하 원희룡)> , 안녕하세요.

 

이동형> 정식 대권 도전 선언은 언제쯤 하실 생각이세요?

 

원희룡> 아마 곧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문제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또 왜 원희룡이 함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희망찬 메시지를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이동형> 다음 제주지사 도전은 하지 않겠다, 벌써 이렇게 천명을 하신 상태인데, 그 이유가 있을까요?

 

원희룡> 우선 문재인 정부의 실정이 너무 심각하기 때문에, 실패한 정권은 반드시 교체를 해야 하고요. 두 번째로는 이재명이라는 더 나쁜 정치인의 등장을 막고, 조국을 포함한 집권586 세력들의 행패에 대해서 이 비판하고, 꾸짖을 수 있는 사람이 저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 집권 586들의 실정에 대해서 제 손으로 정리를 해서 다음 세대로 넘겨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요. 급변하는 시대에 미래를 일관되게, 종합적으로 준비를 하는 혁신을 해온 입장에서 이런 것들이 나라 운영의 중심에 설 때가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그렇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배수지진, 올인 이런 것입니까?

 

원희룡> 제가 전력을 다해서 정권 교체, 그리고 미래를 일관되게 준비를 할 수 있는 혁신의 힘을 갖추기 위해서 모든 것을 쏟아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좀처럼 지지율이 오르지 않아서, 나름 걱정이실 텐데. 복안은 있으십니까?

 

원희룡> 지지율은 이제 본격적으로 국민들이 주자들을 보고, 판단을 해가면 요동을 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 과정에서 앞으로 치열한 경선 과정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해서 지지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동형> 이제 조만간 국민의힘도 경선과정이 시작이 될 텐데. 밖에 있는 윤석열, 최재형, 안철수 이런 분들은 다 들어와서 함께 경선을 해야 한다고 판단을 하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원희룡> 경선을 통해서 정책과 리더쉽 그리고 국가 비전들이 국민들 앞에 풍부하게 제시되고, 국민들이 이것을 보고 판단을 할 수 있게 해야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지금 야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중심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이 되기 전에 모두가 합류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동형> 입당하기를 원한다.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 지난 주말 윤석열 전 총장과 회동하셨다고 하던데, 윤 전 총장이 먼저 제안을 했고, 혹시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 조금 알 수 있을까요?

 

원희룡> 개인적으로는 처음 만난 자리였습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도 하고, 서로 공통되는 관심사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이해를 잘하는 계기가 되었고요. 무엇보다도 정권교체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해서 경쟁을 하면서도 원팀이 되어서 앞으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고 잘못된 현재의 국정을 바로 잡도록 하자는 것에 의기투합을 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동형> 핵심은 정권교체가 되었던 거 같은데. 그날이 윤 전 총장 장모가 유죄 판결을 받고 구속이 되었던 날이라고 하던데, 혹시 그런 이야기는 없었습니까?

 

원희룡> 직접 화제로 삼지는 않았는데. 또 대화 도중에 주변 분들의 전화도 걸려오고 해서 간단하게 언급을 하고 넘어갔는데요. 법 원칙을 평생 신조로 삼고 살아왔기 때문에, 의연하고, 법 앞에 예외가 없다, 그런 입장에서 의연한 자세를 보이시더라고요.

 

이동형> 그런 문제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가 당에 빨리 들어와야, 우산이 되어준다는 비슷한 이야기를 한 거 같은데요. 비단 주머니 3개 이야기도 했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동의를 하십니까? 지사님께서는?

 

원희룡> 입당 여부라든지, 입당 시기. 이런 부분들은 근본적으로는 본인이 판단을 할 문제인데요. 대화를 하면서 장시간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당장의 입당의 시기나 방식, 이전에 현재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대해서 이 정권을 연장시켜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이재명으로는 안 된다. 이런 것에 동의하시는 국민들이 더 폭이 넓기 때문에 그런 분들을 폭넓게 서로 규합을 해서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그런 문제의식은 당연히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중도라든지, 나아가서는 진보층에서도 문재인 정권이라든지, 이재명으로는 안 된다는 의식을 가진 분들까지도 함께할 수 있는 그런 것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깊이, 그리고 구체적으로 생각을 하고 계셔서 그 점에 대해서 제가 충분히 이해를 하는 그런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동형> 그럼 입당 시점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네요.

 

원희룡> 그렇습니다.

 

이동형> 방금 지사님께서 중도, 나아가서 진보층도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윤 전 총장이 이재명 지사의 미군 점령군 발언을 공개적으로 저격을 했다. 지사님도 비슷한 말씀을 하신 거 같은데. 일각에서는 철 지난 색깔론을 다시 가지고 와서 공격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요?

 

원희룡> 제가 문제를 느끼는 것은 점령군이다, 아니다, 라는 부분적인 것이 아닙니다. 뭐라고 하셨냐면, 안동에 가셔서 이야기를 하면서, 친일 세력이 미군정과 손잡고 지배 체제를 유지를 시켰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깨끗한 출발을 못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출발, 그리고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정체성에 대해서 아주 해방 이후에 대한민국의 출발 과정에서 자유주의라든지, 자본주의를 거부를 하고, 여기서 배제되었던 세력들이 지금도 대한민국의 역사를. 전부 그런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잖아요? 그러면서 역사를 편 가르고, 국민들을 편을 갈라서 대한민국에 대해서 끊임없이 그런 분열과 배제의 관점으로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이런 시각을 가지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차원에서 문제제기를 한 것이거든요. 그것이 점포고령이 점령군이었냐, 아니냐 이것은 전혀 지엽적인 이야기인데. 이재명 지사는 아주 특유의 수법처럼 지엽적인 문제로 끌고 와서 그게 아니었다는 식으로 논쟁의 초점을 흐리고 있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는요 대한민국이 미군정과 6.25를 거치면서 왔던 과정에서 친일이라든가는 다 극복을 해야 하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그게 대한민국의 중심은 아니거든요? 나중에 반박이겠지만 실제 친일세력들이 정부에 들어가는 것은 북한이 오히려 압도적으로 많이 들어갔고요. 대한민국 정부는 독립운동 인사들이 훨씬 더 많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사실적인 역사의 단편의 논쟁으로 끌고 가는 것은 전혀 초점이 다르다. 대한민국을 통합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느냐,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느냐는 문제제기이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는 이재명지사가 자꾸 논점을 흐리고, 자꾸 편 가르기. 서로 무지를 했니, 색깔론이니. 그렇게 적반하장으로 역공으로 들어갈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명확히 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이동형> 지사님의 이재명 지사의 발언에 동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를 하는데. 제가 아까 드린 질문은 이렇게 발언을 했을 때, 중도. 나아가서 진보층까지 함께 할 수 있느냐. 진보층이나 중도층의 지지를 받을 수 있겠느냐 그런 질문이었는데요?

 

원희룡> 중도나 진보층이라고 해서, 우리 대한민국의 그동안의 통합과 경제성장과 민주성장을 이룬 기적의 원동력에 대해서 그렇게 해방당시의 문제점으로 계속 과거의 얽매여서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저주하고, 분열시키는 그런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도나 진보가 그러한 80년대 해방 전후의 운동권 시기의 논리, 또는 북한과 대한민국 사이에서 자리를 못 잡고 있는 국적 불명의 그런 논리에 진보나 중도가 동의할 것이라는 거 자체가 저는 엄청난 독선이고. 대한민국에 대해서 분열과 배제에 잘못된 역사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윤 전 총장과 이재명 지사의 이야기까지 했는데, 국민의힘에서 지금 지지율 1위인 홍준표 의원.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에 대해서 날 선 비판을 하고 있고, 윤희숙 의원 출마에 대해서도 숭어가 뛰니, 망둥어도 뛴다.’ 그리고는 본인은 단톡방을 착각을 했다. 이렇게 해명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여기에 대해서 지사님은 조금 비판적인 거 같습니다?

 

원희룡> 윤희숙 의원 같은 경우는 뛰어난 정책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경선에서 정책 내용을 풍부하게 할 면에서 대 환영이고요. 홍 전 대표님은 어렵게 입당을 하셨는데, 조금 자중을 부탁을 드립니다. 왜냐면 검증을 하지 말자, 라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검증을 하고 치열한 논쟁을 해야죠. 하지만 근거도 없이 떠도는 소문이라든가, 이런 파일 같은 것을 가지고 밝혀라, 이렇게 하는 거 자체가 과거의 낡은 정치이고, 공작 정치의 편승을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면에서 윤석열 총장이든 누가 되든, 우리 주자가 타격을 입으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다, 는 입장이 아니라, 앞으로 정책 능력을 가지고 명확히 국민들에게 밝혀야 할 팩트들이 있을 때, 그에 대해서는 당연히 검증이 되고, 걸러져 나갈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앞장서서 낡은 정치와 공작정치에 편승하는, 그런 면에서 우리는 원팀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조금 더 집중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끝으로 대선 관련해서 마지막으로 다음 대선의 시대적 화두라고 할까요? 시대 정신이라고 할까요? 지사님은 그런 것들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원희룡> 이재명 지사가 불공정과 양극화를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근데 그것을 악화시킨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바로 문재인 정부이고요. 그것들을 둘러싼 것이 586집권 세력입니다. 조국의 불공정, 그리고 문재인 정권이 들어와서 우리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폭등한 부동산 집값과 가장 많이 사라진 일자리. 이것이 바로 양극화의 주범이고 원인입니다. 그 원인과 책임을 무시하고, 다시 해결사처럼 나서는 이것이 국민들을 속이는 것이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 정권 교체 그리고 잘못한 정권에 대해서는 교체로서 책임을 묻는 것. 그런 면에서 민주적 정권교체. 이것이 모든 시대정신에 대한 압도적인 국민의 요구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 최근에 여론 조사를 하면, 정권의 유지보다는 정권의 교체 비율이 조금 더 높기는 하더라고요.

 

원희룡> , 그런 점에서 국민들은 지금 집값이 지금 또, 월세값, 전세값 때문에 다시 폭등을 하고 있고요. 이런 공공구제식으로 정부 만능주의식으로 시장을 억누르고, 기업하려는 의욕을 꺾고, 이렇게 해서는 일자리가 안 만들어지거든요? 그런 점에서는 자신의 잘못,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한 원인도 모르고, 반성할 마음도 없기 때문에 이 정권을 다시 이재명이 되었던, 누가 되었던 민주당 사기 정부를 다시 만들어서는 국민들의 생존이 더 악화될 것이고, 더 나쁜 정치가 될 것이기 때문에. 그 점을 바꾸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는 진정한 정권교체, 이것은 앞으로 더 강화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도에 관련해서 하나만 여쭙고 마치겠습니다. 지금 수도권에서 코로나 상황이 다시 안 좋아지고 있는데, 제주도는 어떤지요? 게다가 여름휴가 시즌에 제주도에 방문할 계획을 많이 가지고 있을텐데요?

 

원희룡> 제주도는 어제도 2, 이렇게 한 자리 숫자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요. 지금 수도권에 방역이 완화가 되고, 휴가철 여행객들이 많이 올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나름대로 긴장을 하면서 제주형 방역체계를 더 강화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현재까지는 안정적이고 방역태세를 잘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제주도에 오시는 분들은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면 관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근데 가장 큰 문제가 어제 예를 들어 민주노총이 도심 집회를 하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대통령이든 뭐든 지난 해 광복절이나 개천절에 비할 데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을 보여서 이런 것들이 다시 제주에 직격탄이 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고요. 그런 점에서 제주는 제주 자체의 방역과 오시는 분들의 개인 방역, 마스크 등을 철저히 해 달라 이런 점들을 다시 부탁을 올리겠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지사님 오늘 인터뷰 감사하고요. 다음에 공식 출마 선언을 하시면 다시 한 번 인터뷰 요청을 하겠습니다.

 

원희룡> ,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원희룡 제주지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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