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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등교수업 못 해도 점심 급식은 가능, 신청하세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3-02 08:56  | 조회 : 977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3월 2일 (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 지원실장

-방역 물품이나 인력 보충 점검, 원격 수업도 준비 
-300-400명 이하 학교의 경우, 학급 당 25명 이내인 학교에서는 등교 가능
-앞으로 1년 간 학교 상황 따라 자율적으로 등교 조정 
-거리두기 기준 바뀌면 일주일 준비기간 줄 것 
-연간 30일에서 40일 내외 정도는 가정에서 학습
-학생 희망시에 학교에서 점심 급식 먹을 수 있어 
-교사 백신 접종은 질병청과 협의 중. 특수학교나 보건 선생님들은 더 일찍 접종하게 협의 중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오늘부터 3월 2일, 코로나19 2년차 새학기 맞았는데요. 작년엔 등교 못했지요. 오늘 등교 시작합니다. 물론 일부지만요. 원격 수업, 등교 수업을 병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치원생하고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만 매일 등교하는 걸로 나와있는데,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 지원실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 지원실장(이하 이상수):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작년과 달리, 완벽하진 않지만 결국 등교를 하는 거네요? 2년 째 관련해서 계획 세우고 실행하는 분으로서 소감이 어떠십니까?
   
◆ 이상수: 그래도 단계가 더 확대되지 않고, 저희가 지난 1월 28일에 발표한 새 학년 학사운영 계획에 따라서 학생들이 등교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황보선: 이른바 방역과 학습, 두 마리 토끼 잡아야 한다는 상황인데요. 중점적으로 지금도 점검하시고 계신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 이상수: 우선은 철저한 방역이 중요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방역 물품 비축이라든가 방역 인력 보충 등을 우선적으로 점검했고요. 또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이 병행되는 만큼 원격 수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제가 아까 간단하게 설명 드렸는데, 초등학교 1,2학년생, 유치원생,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만 오늘부터 등교를 매일 하는 거죠?
   
◆ 이상수: 네, 그렇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유치원, 초등 1,2학년, 그리고 특수학교나 특수학교부 학생들이, 고등학교 3학년하고 등교하고요. 또 소규모 학교, 작년까지는 학교에 300명 이내 학생들이 등교가 가능했는데 올해는 300명에서 400까지 늘려서, 300-400명 이하 학교의 경우, 학급 당 25명 이내인 학교에서는 등교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 황보선: 형평성 얘기는 없습니까?
   
◆ 이상수: 지난해에는 저희가 갑작스런 원격 수업, 등교 수업이 이뤄지면서 원격 수업에 대한 우려들이 좀 있으셨는데요. 지난 1년 간 선생님들의 여러 가지 경험과 준비도 있고, 부모님들이 원하시는 쌍방향 수업이나 피드백도 잘 이루어지도록 준비하고 있어서, 격차 문제 등은 지난해와 달리 어느정도 해결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황보선: 3월 첫 주 등교 방안 자체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서 설정된 걸 텐데, 거리두기가 바뀌면 또 바뀝니까?
   
◆ 이상수: 거리두기가 바뀌면 일부 바뀔 수 있겠지만, 기준을 1년 간 학교가 상황이 변화함에 따라서 자율적으로 등교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고요.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이 바뀔 경우엔 일주일 정도의 준비기간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방역 당국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각 가정 별로 등교를 할지 말지, 며칠 갈지, 매일 갈지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의견도 나오지 않습니까?
   
◆ 이상수: 네, 부모님들이 안전을 걱정하시는 부분은 충분히 공감을 하고 있는데요. 지난해부터 저희는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거나 경계 단계인 경우에는 교외 체험학습 중에서 가정 학습이라는 제도를 신설해서 연간 30일에서 40일 내외 정도는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 황보선: 아까 원격 수업 말씀하셨는데, EBS 강의에 대한 불만이 작년엔 좀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 바뀌는 부분이 있습니까?
   
◆ 이상수: 지난해 저희가 11월 정도에 학생, 학부모, 선생님께 설문조사를 해보면, 가장 선호하는 건 선생님들이 직접 컨텐츠를 올린 걸 듣는 것이었고요. 그 다음 EBS 강의도 많이 들었는데요. 올해는 공공학습관리 시스템이 EBS의 온라인학습터하고 cls의 e학습터가 있습니다. 여기 두 개의 학습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서 쌍방향 수업 하고 학생들이 질문도 하고 토론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에 지난해와 달리 EBS 강의만 듣는 경우는 없을 거고요. EBS 강의도 질 좋은 강의는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 황보선: 그런데 저학년 학생들의 경우엔 스마트 기기 사용 등에 어려움이 혹시 있지 않겠습니까?
   
◆ 이상수: 그래서 등교하는 걸 원칙으로 하도록 한 게 저희가 한 일 중 하나고요. 학습 꾸러미라고 해서 학생들이 집에서 재밌게 놀이도 할 수 있고 한 것들을 학교에서 만들어서 만약 초등 저학년이 학교에 못 나오는 경우에 보급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과 학교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또 달라진 것 중에 원격 수업 듣는 학생들 가운데, 희망하면 학교 급식 제공한다고 하던데요? 맞습니까?
   
◆ 이상수: 지난해 집에서 스스로 라면을 끓여 먹다가 위험한 일들도 있고 그래서, 학교에서는 어려움이 있지만, 집에서 점심을 주기 어려운 가정의 경우 희망을 받아서 학교에서 점심 급식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황보선: 아무래도 마스크를 벗거나 하는 부분들은 어떻게 되나요?
   
◆ 이상수: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하는 학교의 어려움은 있습니다.

◇ 황보선: 교사들한테 백신접종을 빨리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요구들이 있는데요. 이건 검토가 적극적으로 되고 있을까요?
   
◆ 이상수: 저희가 질병청하고 관련해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냐고 하는데, 전체적으로 국가 차원에서 우선순위가 정해져 있긴 하고요. 저희도 학교 선생님들이 우선적으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특히 특수학교에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이나 초등 돌봄 선생님이나 보건 선생님들은 선생님들 중에서도 좀 더 일찍 접종할 수 있도록 협의 중에 있습니다.

◇ 황보선: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감사합니다. 
   
◆ 이상수: 감사합니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 지원실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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