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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안철수는 김종인과 달라 시민이 우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1-28 09:07  | 조회 : 1341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월 28일 (목요일)
□ 출연자 :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

-국민미래포럼, 서울시장 선거에서 공통 과제와 정책  제안하기 위한 것
-야권의 단일화, 모두가 공감대 형성하는 공통 사안 
-단일화 대한 입장차 좁히는 실무 협의는 진행돼야 
-오신환의 당 대표 위임 제안, 실무 책임자 지정 통해  해소됐어 
-안철수와 김종인 사이에는 정치 문화 차이 있어 
-후궁 발언 논란은 사법 절차 시작 전에 국민의힘 차원서 조치 있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국민의당의 번호인 4번을 받고 보궐선거를 이어갈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단일화에 대한 실무 협상을 가능한 빨리해야 한다."며, 단일화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놨습니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 전화연결로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 (이하 권은희):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안철수 대표가 후보 등록한 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공통 정책을 만들자는 의견이 국민미래포럼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분 더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 권은희: 국민미래포럼은 국민의당 그리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만든 국회 연구모임이고요. 우리 국민들의 조금 더 밀착된 삶에 대한 과제들을 찾아서 연구하고 정책 및 활동을 하자는 취지로 만든 모임입니다. 저와 국민의힘의 황보승희 의원이 공동대표로 계십니다. 

◇ 황보선: 그런데 왜 이 시점에 출범하신 겁니까? 

◆ 권은희: 2020년도에 연구모임은 결성이 돼서 활동을 해오고 있었고요. 2021년도에 어떤 방향성을 갖고 활동할 것인가에 관련해서 황보승희 공동대표와 제가 의견을 나눈 상황이었습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그럼 이 포럼을 통해서 공통 공약, 이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들었습니다. 공통 공약이 왜 필요한 겁니까?

◆ 권은희: 2021년도에 우리 미래포럼이 정책과 입안관리를 할 때 상반기에 있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의 과제와 정책을 저희들이 다루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고요. 그와 관련해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의원들이 보다 밀착된 정책 과제를 찾는 것은 연구포럼의 취지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러한 방향성을 갖고 공통된 정책 과제나 공약 사항들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황보선: 그렇다면 이 공통 공약을 반영할 양 당이 연대하고 야권이 공유할 수 있는 어떤 한 사람의 대표 후보를 선출하는 것을 전제로 한 것 아니겠습니까?

◆ 권은희: 네. 야권의 단일화 부분에는 포럼에 참여하신 의원님뿐만 아니라 대부분 야권의 의원님들이 모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공통의 사안입니다. 

◇ 황보선: 그렇다면 포럼 참여하시는 분을 봐서는 단일화에 대한 입장이 확고하다고 보면 되겠습니까?

◆ 권은희: 네. 포럼 의원님들뿐만 아니라 야권 의원님의 입장이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다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안철수 대표께서 빨리 단일화에 대한 실무협상 해야 한다고 얘기하셨는데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아직 후보 선정 과정에 있고 단일화는 일주일이면 충분하다고 얘기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권은희: 단일화와 관련해서 국민의당은 경선 과정을 통한 야권 단일 후보를 뽑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을 드렸고 반면 김종인 위원장은 그게 아니라 제 1야당 후보를 뽑고 단일화 과정을 통한 야권 단일 후보를 뽑는 것이 좋겠다는 답을 주셨는데요. 어떠한 입장이든 간 단일화에 필요한 물리적 시간은 그렇게 많이 소요되진 않겠지만 단일화가 진행되는 과정 중에 단일화에 대한 신뢰, 그 신뢰를 유지시키고 단일화에 대한 불안감을 종식시킬 수 있는 그러한 논의, 차이를 좁혀가는 실무 협의는 진행되는 것이 옳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네. 또 김종인 위원장이 이런 얘기도 덧붙였습니다. “중요한 건 당사자들의 의지다.”이건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 권은희: 물론 단일화에 있어서 후보들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은 부연할 필요가 없는데요. 문제는 이 후보들 간 단일화를 위한 단일화가 아니라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단일화이기 때문에 서울시민들에게 후보들이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고 이러한 의지의 표현으로 경선 과정에서의 승복을 선언한다는 과정이, 시민들과 소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보여 지고, 그래서 시민들에게 공개되고 소통할 수 있는 과정을, 협상을 진행하자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오신환 국민의힘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안 대표에서 당 대표직을 다른 사람에게 위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게 타당한 지적으로 보이십니까?

◆ 권은희: 지금 당 대표직 위임 제안의 취지가 대표직을 겸임하면 국민의힘 지도부와 계속 충돌하는 상황이 일어나고 그렇게 되면 일이 더 어려워질 수 있는 우려 때문에 이런 제안을 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지도부 차원에서 야권 단일화 방식과 관련된 제안들은 이미 나와 있는 상황이고요. 서로 간의 차이를 어떻게 좁혀 가느냐는 부분들이 앞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상황이고, 그런 부분들을 진행할 수 있게 안 대표는 실무 책임자를 각 당에서 지정해서 실무 책임자를 통해서 이런 부분들이 논의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기 때문에 오신환 대표님의 우려는 이제 해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안철수 대표께 이 제안과 관련해서 개인적인 생각도 물어보셨습니까?

◆ 권은희: 이 제안과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논의를 한 상황은 아니고요. 국민의당 최고위원으로서 오신환 대표의 제안에 대해서 우려, 이 우려에 대해서 해소가 됐는지 여부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말씀드린 상황입니다. 

◇ 황보선: 그러시군요. 의원님께서는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정책 파트를 이끌고 계십니다. 이달 한 인터뷰에서 "김종인 위원장이 했던 정치 문화는 사실 안대표가 바꾸려고 하는 부분"이라고 하셨는데요. 정책적으로 어떤 부분의 변화를 꾀하고 계신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 권은희: 김종인 위원장이 안 대표에 대해서 부정적인 설명을 할 때 꼭 하시는 말씀이 이전 서울시장에서 안 대표가 결심하기 이전에 김종인 위원장과 소통하지 않았다는 부분을 말씀하시는 거나, 아니면 이번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서 안철수 대표가 경선을 통한 야권 단일화 후보를 선출하자고 제안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 사전적으로 김종인 위원장과 논의해서 결정된 사항이 아니라는 부분을 지적하고 계시는데요. 이런 정치 문화가 사실 김종인 위원장님이 익숙했던 정치문화는 정치인이 정치를 전유하는 그런 정치문화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중요 정치인들 사이에 이미 어떤 사안들이 결정되고 그걸 국민들에게 터뜨리는 식으로 알리는 그런 정치문화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안 대표는 일관되게 사실 가장 중요한 국민들의 요구 사항,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서울시장 후보의 양보나 이번 야권 단일화의 경선 제안이나.. 이런 부분들은 사실 시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항이고 시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먼저 알리는, 시민들의 소통이 보다 주가 되는 정치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서로 간의 정치문화 차이가 김종인 위원장이 안철수 대표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는데요. 저는 사실 좀 다른 세대의 정치를 하게 되면서 기존의 정치인이 정치를 전유하는 이런 문화는 바뀌어나가는 게 맞고, 그것이 안 대표가 바꾸려고 하는 부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황보선: 네 알겠습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조선 후궁에 빗대어 고민정 의원을 비판했습니다.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는데 이 발언 어떻게 보십니까?

◆ 권은희: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시대의 그러한 문화에 대해서 저희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도 않고, 조선시대 특유의 봉건시대의 잘못된 문화인데, 그것을 지금 2021년 사회에 그 당시의 문화를 빗대서 설명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고 빨리 필요한 사과나 조치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 황보선: 고민정 의원이 고소까지 했습니다. 이게 맞는 대응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권은희: 일단 그러한 사법 절차가 시작이 됐지만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조 의원님이 필요한 사과 등의 조치나 국민의힘 차원에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고 의원님이 다시 한 번 재고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황보선: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권은희: 감사합니다. 

◇ 황보선: 지금까지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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