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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미국 내 여론 굉장히 강경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1-11 09:26  | 조회 : 941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월 11일 (월요일)
□ 출연자 :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미국 국민 여론과, 민주당 입장에선 탄핵 거론 당연
-내란선동죄는 탄핵안 결행 돼
-재출마 트럼프의 행보 내재돼 있다면 문제 제기한 것
-폭동 이상의 테러리스트라는 내부 여론
-트럼프가 어떤 입장 취할지 따라서 반란 세력들이 액션 취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미국 정치와 민주주의의 상징인 국회 의사당에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난입하는 사태가 벌어졌죠.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 확정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던 시점이었는데요. 후폭풍이 거셉니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 움직임도 가시화되는 상황. 미국 현지 연결해서 어떻게 될지 짚어보겠습니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이하 김동석):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지금 탄핵을 강행하면 미국 내 갈등 수습이 더 꼬일 것도 같은데, 실제 민주당이 탄핵을 밀어붙이는 겁니까? 

◆ 김동석: 말씀하신 여론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공화당 쪽에서 오히려 탄핵이라든지 대통령 해임이라는 부분이 오면 그 갈등이 심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게 있지만 지금 일어난 상황에 관해서 국민여론과 특히 민주당 쪽에서의 입장을 보면 안 할 수가 없는 거죠. 오늘 뉴스에 민주당 제임스 클라이번 의원이 나와서 분명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1~39~~~??? 워싱턴으로 지역구에서 다 복귀하라고 얘기해놓은 상황이고, 제임스 클라이번이 12일, 아니면 13일에 탄핵안을 4월 안에 결의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내란선동죄의 탄핵안은 결행이 됩니다. 

◇ 황보선: 그러면 이렇게 하는 것 자체가 지금 임기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2일에 새 대통령이 백악관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탄핵을 밀어붙이는 상황 자체가 기본적으로 당장은 실효성이 없는데 왜 이렇게 하는 겁니까? 재출마를 못하게 한다는 계산까지 한 겁니까? 

◆ 김동석: 다시 출마를 하겠다는 트럼프의 행보가 내재되어 있다면 거기에 굉장히 그 문제를 제기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구체적으로 탄핵이 가결이 돼서 대통령 측에서 탄핵 당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바이든 취임 전까지는 공화당에게 주도권이 있기 때문에 되진 않지만 하원에서 탄핵 결의가 가결 되고 그리고 투표해서 하원에서는 과반수가 넘어요. 하원에서 가결을 시킨다는 것도 다음번 트럼프 정치적 행보에 무언가 있다면 굉장히 큰 타격이 될 수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아마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에서는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 황보선: 그럼 상원 쪽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에나,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진행이 되겠습니다.

◆ 김동석: 그렇죠. 이번에 하원에서 가결이 된 것이 될 수 있으면 상원으로 넘겨야 하는데, 20일 취임 지나면 상원도 민주당이 됩니다. 조지아 선거에서 이겼기 때문에. 그렇지만 지금은 대통령의 직무에서 나오든가 탄핵을 추진하든가 이런 것을 마이클 펜스와 미치 매코널이 움직여 줘야 하는데 이 두 사람이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고 있어요. 실제도 공화당 내부에서 이걸 어떻게 하려고 하는 것인지 깜깜합니다. 아직 모르고 있어서 추정만 난무합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탄핵안 초안이 이미 회람되고 있는데, 여기에 '반란 선동' 조항도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국회가 초유의 난입 사태를 겪었는데, 이런 논란을 일으킨 트럼프 지지자들과 트럼프 대통령을 보는 미국 내 여론은 어떻습니까? 

◆ 김동석: 미국 내 여론을 보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탄핵 대통령을 지금 어떻게든지 그 자리에서 아무것도 못하도록 만들면 안 되는 상황에 있죠. 생각보다 굉장히 간경합니다. 아주 큰 사건이 난 날로부터 4일 지나고 있는데요, 분위기는 훨씬 눈에 보고 당한 것보다 심각합니다. 조직적이고 전국적 규모로 되어 있어요. 내부에서도 여기에 동조했던 것이 있다고 해서 수사의 폭도 넓어지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굉장히 강경한 입장을 취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 의사당 난입 선동이 6일에 사건 나기 전에도 계속해서 탄핵이라는 얘기들은 나왔어요. 왜냐하면 선거 결과를 뒤집으라고 해서 대통령의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대통령직을 갖고 압력을 가했던 것도 나중에 들통이 나고 정권이양 같은 것들을 구체적으로 대통령이 결론을 갖고 방해를 하는 것 때문에 계속 탄핵이라는 것이 나오다가 결국 의사당 안에 내란, 반란, 지지자가 시위가 아니고 폭동 이상으로 내부적 테러리스트라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미국 여론은 훨씬 더 강경하기 때문에 당분간 이런 분위기 속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의 핵 사용권을 제안해야 하는데 이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넘버 3인 낸시가 이야기 할 정도이기 때문에 미국 내 분위기 여론은 굉장히 강경합니다. 

◇ 황보선: 말씀하신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곳곳에 압력을 넣었어요. 특히 조지아주 북부지역 연방 박병진 검사장에게도 압력을 넣었다고 보도가 나왔습니다. 

◆ 김동석: 그렇죠. 백악관에서 구체적으로 그 직위에서 관두기를 원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대요. 그래서 사임을 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대통령이 선거 날 뒤집으려고 권한을 갖고 그렇게 하니까 이게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용납이 안 되고 받아들이기 힘든 거죠. 

◇ 황보선: 펜스 부통령도 마음이 돌아선 것 자체가 이런 부분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를테면 선거 결과를 바꾸라는 것이죠? 

◆ 김동석: 그렇죠. 마이클 펜스나 미치 매코널 같은 공화당의 지도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하는 것만큼 선거결과를 바꾸게 되면 이건 미국이 망하는 꼴이라고 해서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해오면서 바이든 당선을 인증하는 것에는 동의해서 했는데 지금 6일을 겨냥해서 전국에서 트럼프를 보고 몰려온 시위대들이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시위대가 온 것이 아니라 그동안 도저히 기득권 측의 보수 쪽이 용납이 안 된다고 지난 트럼프 4년 동안 조직된 단체들이 전국적으로 정치세력화된 것에 대해서 겁을 먹고 놀라고 있죠. 그러니까 공화당 차기를 노리는 사람들은 트럼프 쪽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거죠. 상식으로 보면 트럼프와 공화당이 나눠져야 하는데 아직 이런 현상이 안 나타나고 있을 만큼 생각보다 이 세력들이 강하고 크다고 보여 집니다. 

◇ 황보선: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도 영구 정지시킨 상황이고, 이런 이유 자체가 반란 선동이니 이런 가능성이 더 있지 않냐는 우려 때문에 이렇게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죠?

◆ 김동석: 그렇죠.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불복하면서 자기 지지층들을 계속 부추겨서 시위를 선동하고 했던 것은 대통령직에서 나온 다음에 자기를 보호하려고하는 정치적 행위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논평으로 나왔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미국시민사회가 자발적으로 조직화돼서 나온 것은 딱히 트럼프 하나로 나온 것이 아니라 미국을 다시 한 번 건국해야 한다, 정체성이 흔들린 부분을 고쳐야 한다, 이런 여론이 확산될 만큼 대단히 심각해진 상황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 황보선: 트럼프 대통령이 나머지 임기동안 무엇을 할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어요. 나서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다, 아까 말씀하신 4년 뒤를 노리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을 따르는 사람들이 앞으로 또 어떻게 할지 걱정스러운데요, 전반적으로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 김동석: 일단 이건 반란이죠. 미국의 내란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데 이런 상황의 중심은 트럼프가 튼튼하게 중심자리에 있는 것은 확실하고요, 그 다음에 트럼프가 어떻게 입장을 취하는 것에 따라서 이러한 반란 세력들이 액션을 취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와 이런 쪽을 끊어내기 위해서 모든 SNS계정이라든지 트위터 등 트럼프는 사용할 수 없게 됐는데, 모든 여론은 너무 늦었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트럼프는 하나의 정치세력으로 하나의 정치권에 중심을 잡았어요. 바이든 정부가 어떻게 국정 운영을 할지 우려가 되는 거죠. 

◇ 황보선: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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