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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中양제츠 방한, 논의될 안건들은?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8-21 10:50  | 조회 : 2005 

 

[앵커멘트]

밤사이 들어온 국제뉴스, 정리해드립니다.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 전화로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1.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오늘 오후 방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 지난 19일부터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양제츠 정치국원이 오늘 오후 12일 일정으로 전용기를 타고 부산에 도착할 예정

- 내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오전 회담 및 오찬 협의를 진행

- 주요 의제로 양국이 추진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연내 방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

- 당초 올해 상반기로 계획됐던 시 주석의 방한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말로 연기된 상태

- 시 주석의 방한이 연내에 이뤄질 경우 2016년 한국의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로 중국이 취한 한한령의 본격적 해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더불어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중국이 북한을 설득해 남북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도움을 요청하고 지지를 부탁할 것이란 분석도 우세

-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우리에게 지지를 호소하거나 적어도 중립을 요구할 수도 있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어

-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는 19중국 최고 외교관의 싱가포르와 한국 방문은 워싱턴과 지정학적인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아시아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를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

- 한편 지난 19일 청와대는 양 정치국원의 방문과 관련해 장소는 중국 측의 일정 및 희망사항 등을 고려해 양국 협의를 통해 부산 개최로 결정한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응 협력, 고위급 교류 등 양자 관계, 한반도 및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혀

 

 

2. 다음은 지난달 25일 모리셔스 남동쪽 해안에 좌초한 일본 선박의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한 소식인데요 모리셔스 정부가 이 선박을 바다에 가라앉히기로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요?

 

- 지난 6일부터 대량의 기름을 유출해왔던 일본 화물선 와카시오 호가 현지시각으로 15일 선체 앞부분이 분리되면서 두 동강이 나

- 환경 비상사태를 선언한 모리셔스 당국은 와카시오 호 선두 부분은 해안에서 먼바다 쪽으로 예인해 바다에 수장하고 나머지 부분은 예인해 고철로 팔 계획이라고 밝혀

- 현지시각으로 19일 모리셔스 국가위기관리 위원회는 "추가 오염과 해상 교통 방해를 막기 위해 선박의 잔해를 가라앉히기로 했다"라며 "구체적인 집행 시기는 결정 나지 않았다"라고 공식 발표

- 이에 대해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배를 침몰시킬 경우 생물 다양성이 감소할 우려가 있고 다량의 독성 중금속이 유출돼 프랑스령 레위니옹 등 인근 해역까지 오염될 수 있다며 최악의 선택이라고 강력 비판

- 지난 18일 모리셔스 경찰은 사고 선박의 선장과 선원 1명을 항해 안전을 위협한 혐의로 체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

-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선박이 사고 5일 전부터 잘못된 항로로 운행했으며 모리셔스 해안경비대가 좌초 위험이 있는 지역으로 가고 있다고 경고했지만 묵살한 것으로 드러나

- 따라서 좌초 당시 해경에 구조 신호를 보내지 않고 해경의 연락에 답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어

-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사고 수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일 국제 긴급 원조대 소속 전문가 6명을 파견한 데 이어 오늘 27명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혀

 

 

3. 끝으로 양쯔강의 싼샤 댐이 7호 태풍 히고스의 영향으로 또다시 위험 수위에 도달해 붕괴설이 나오고 있다고요?

 

- 지난달 19일 최고 수위인 175m를 불과 10m 남겨둔 163.85m까지 치솟아 붕괴설이 제기됐던 세계 최대의 수력 발전댐인 싼샤 댐이 어제 오전 8시 전후 초당 76000에 이르는 물이 유입되면서 홍수 통제 수위인 145m를 훌쩍 넘겨 162.71m를 기록

- 중국 수리 부는 19일에 싼샤 댐 수문 11곳을 열어 소양강 댐 최대 방류량의 9배에 달하는 초당 49000에 이르는 엄청난 물을 흘려보내고 있어

- 현재 싼샤 댐은 2009년 건설된 이후 역사상 가장 많은 양의 물이 유입되고 가장 최대치의 물을 방류하고 있는 상황

- 쓰촨성과 충칭시에는 사상 처음으로 홍수 대응 1급 경보가 발령

- 이미 싼샤 댐의 상류인 충칭에서도 26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하고 2만여 개의 상점이 물에 잠기는 등 1981년 이후 최악의 홍수가 발생

- 또 쓰촨 러산에 있는 세계 최대 석불인 어산 대불이 불어난 물에 발이 잠기기도 / 참고로 8세기에 만들어진 높이 71m의 러 산대 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어

- 오늘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기상국은 양쯔강 중하류 10개 지역에 홍수 위험 경보와 함께 폭우에도 대비할 것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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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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