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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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사랑제일교회발 확산 집단광기와 편승한 정당 문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8-19 19:59  | 조회 : 1747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10~19:00)

방송일 : 2020819(수요일)

대담 : 이원욱 의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이원욱"사랑제일교회발 확산 집단광기와 편승한 정당 문제

 

-3선임에도 인지도 낮아, 직접접촉 절실, 아쉬워

-서울시장 후보, 좋은 복안 갖고 있어, 나중에 공개

-무게감 있고, 소통, 정치력 가능한 순위로 당선을

-윤석열 본격적으로 정치 시작한 것, 자리 비워야

-이원욱은 전략가, 검색해서 알아보면 좋은 판단

 

김우성 PD(이하 김우성)> 열흘 앞으로 다가온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결국 완전 온라인방식 개최로 결론 났습니다. 뉴스정면승부에서는 전당대회 나선 후보들과 인터뷰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최고위원에 도전한 3선의 이원욱 의원을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원욱 의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이하 이원욱)> . 안녕하세요.

 

김우성> 전당대회가 불과 열흘 밖에 안 남았는데요. 지금 상황이 위중합니다. 지금 아침 CBS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이 오늘은 중단 됐고, 관련해서 이낙연 후보 다행히 음성이긴 한데 국회도 비상이고요, 여러 가지로 임시국회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전망인데, 3선 의원으로서 이런 상황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이원욱> 매우 엄중한 상황이죠. 지금 정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을 했고요. 실제 이것이 지속이 되면 국민의 생명,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가 있고. 그리고 뿐만 아니고 우리 한국 경제에 또 한 번의 직접적 타격이 오지 않을까 싶어가지고 아주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종교단체들이, 사랑제일교회를 통해가지고 이렇게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는 것에 대해서 정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우성> . 지금 뭐 저희가 시작하면서 오프닝에서도 관련 음성 의원님 목소리로 전해드렸는데, 지금 이제 말씀 나온 김에 이 얘기부터 먼저 여쭤보면,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발 또 보수단체집회가 원인이라고 하는데 이게 지금 정치권 공방으로 불거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방역 책임이 더 먼저다라는 주장과 그렇지 않다, 이 보수정당에 기반을 둔 종교단체집회가 문제다 지금 이러고 있거든요. 이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이원욱> 이거는 정치권 공방할 문제가 아니고, 그냥 상식의 눈으로 바라보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랑제일교회를 통해서 무지하게 많이 확산이 됐고, 예전에 대구에서도 신천지를 통해서 무지하게 많이 확신이 됐는데 문제는 신천지 때는 그나마 협조하려는 모습이 보였었는데, 이번에 사랑제일교회는 협조는커녕 우리가 무슨 책임이 있냐, 우린 아무 상관없다 그러면서 집회를 강행하고 이랬지 않습니까? 상식의 눈으로 보면 명확한 건데, 뭐 정치적 공방이니 뭐 이렇게 해가지고 시각을 흐트러뜨리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이 되고요. 정말 저는 광화문 집회를 보면서 집단적 광기다 이렇게 느꼈습니다. 그 집단적 광기에 편승한 정당도 문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우성> 그런 부분들에 대한 발언들 때문에 먼저 여쭤봤습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최고위원에 도전하셨는데, 전당대회가 완전 온라인 형태로 열리게 됐습니다. 불가피한 선택이긴 한데, 안타까운 면도 있으시겠어요.

 

이원욱> 제가 3선씩이나 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조용히 일만 하는 성격이어서, 인지도가 굉장히 낮습니다. 인지도가 낮은 사람들은 아무래도 대의원 대회라든가 당원들과 직접 만남의 공간이 절실하고 그걸 통해서 저의 진정성을 알아봐 주실 수 있을 텐데, 만남의 공간 자체가 없어지고 실제 민주당 TV라든가 이런 걸 통해가지고 중계는 하고 있습니다만 그거를 모르는 당원들이 볼일도 만무하고 해서 굉장히 저 개인적으로는 불리한 상황이긴 합니다. 그래도 어찌됐든지 이런 상황에 국민들이 모두 걱정하는 상황에 맞게 전당대회가 치러져야 되지 않을까 싶고요. 나태주 시인께서 풀꽃을 쓰면서 이렇게 얘기를 하십니다. ‘자세히 보면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이런 시가 있는데요. 이원욱도 아마 자세히 보면 예뻐 보이고 좋은 점들이 많이 찾아질 거라 생각을 하고 이 진정성을 오늘 청취자분이나 아니면 민주당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이 블로그나 페이스북을 통해서 이원욱이 어떤 사람인지 검색해봐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우성> 사실 3선 의원이시고, 전략기획위원장도 지내셨고, 원내수석부대표 두루 사실은 여러 전략 업무를 담당 하셨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원님 스스로 인지도가 떨어져서 아쉽다라고 하셨는데, 어떤 좀 선명한 전략적 메시지라든지, 정책적인 대안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더 가능성을 높이지 않을까 싶은데 어떤 전략으로 임하시려고 하시나요?

 

이원욱> 부동산 문제가 지금 민주당을 가장 괴롭히고 있는 사안 중에 하나이고, 그래서 부동산과 관련된 저의 입장 이런 것들을 법안도 내고 많이 냈거든요? 근데 문제는 코로나19사태가 더 심해지고 저희가 최근에 집중호우 사태 이런 것들 때문에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치러지고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국민들이 아주 많은 상황이죠. 저를 알릴 기회가 더 없어지고 있구나, 저의 장점을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없어지고 있구나, 그래서 스스로가 하여튼 좀 몸부림치고 있는데 뾰족한 방법은 찾지 못하고요. 이원욱이 어찌됐든 한 번 좀 찾아봐 주십사 알면 굉장히 민주당의 대표 전략가로서 앞으로 정당의.. 정당이라고 하는 건 선거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민주당이 지금 치러야 될 선거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부산시장 보궐선거뿐만 아니고 2년 이따가 대선을 치러야 되는 데, 그 대선까지 가기 위한 지도부 최고위원으로서의 역할을 가장 잘 해낼 사람이구나라고 하는 것을 알아주시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우성> 그런데 의원님께서는 719일 날 최고위원 출마를 하면서 자성론을 이야기 하셨어요. 내로남불 탓에 당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라고 하면서 말씀하셨는데, 그런 자성론의 입장이라면 서울시장, 부산시장 혹시 후보를 내는 것에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이원욱> 그 문제는 사실 저는 굉장히 좋은 복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마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할 때도 여러 기자들이 그 질문이 있었는데요. 좋은 복안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어찌됐든 새로 구성되는 당 지도부에서 심층적으로 논의되고 결정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을 해서 지금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미안합니다.

 

김우성> 후보는 내야한다는 방향은 말씀 하시는 거죠?

 

이원욱> 좋은 복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우성> 그런 선거라든지 주요 이벤트까지 잘 치를 수 있는 사람이다, 해낸다 이런 얘기를 해주셨는데 어떻습니까? 지금 당 내에서 그런 부분들 때문에 여러 걱정들이 의원님 입장에서 많으실 텐데, 당선 가능성은 어떻게 점치고 계시나요?

 

이원욱> 저요? 당선권이야 들어가 있죠. 당선권에 들어가 있는데 몇 등 하느냐가 문제겠죠.

 

김우성> 저희 양향자 의원께서도 몇 표를 얻느냐, 몇 등이냐가 아주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특별히 중요한 이유 꼽으시는 어떤 배경이 있을까요?

 

이원욱> 몇 등으로 당선되느냐에 따라서 자리배치부터 발언의 중요성, 무게감이 달라집니다. 제가 민주당에 중대장 급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3선 의원들이거든요. 지금 민주당의 대부분이 18개의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이 다 맡게 되었는데, 상임위원장과의 소통 이런 거 통해야 되는 자리, 그리고 상임위원장들의 의견들이 제대로 반영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5등으로 들어가는 것보다는 상위 등수로 들어가는 것이 그런 의견들이 훨씬 더 반영이 잘 되고 민주당 의원들의 경험들이 최고위원에 잘 반영이 돼서 올바른 정책 방향을 맺고, 제대로 된 선거 승리를 가지고 오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우성> 소통과 정치력을 위해서는 3선의 중대장급 이상의 무게감 있는 상위권이 중요하다라는 얘기를 하셨는데, 지금 여러 가지 자성론과 비판을 이야기하시면서 밖으로는 윤석열 총장을 향해서 강한 발언을 이야기 하셨어요. 오늘 아침 기사에서도 이야기 하셨지만, 어떤 배경인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이원욱> 윤석열 총장에 대해서 발언을 해본 적이 없는데요. 최근에 신임검사장회의 때 그때 발언을 보면서 이 사람이 더 이상 총장 자리를 해서는 안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때 뭐라고 했냐면요, 독재니, 전체주의니 라고 하는 표현을 쓰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빗대어 표현을 했거든요. 그게 현직 검찰총장으로 할 수 있는 얘기라고 할 수 있을까? 이거는 대통령 출마 선언이다라고 생각을 했고, 정치를 본격적으로 시작을 했구나라고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김우성> 윤석열 검찰총장의 행보가 지극히 정치적이었기 때문에...

 

이원욱> 그렇죠. 그래서 이제 더 이상 자리를 지켜서는 안 될 사람이구나, 정치를 본격적으로 자기 정치를 대통령을 독재니, 전체주의다라는 표현을 빗대어서 얘기할 정도로 작심을 하고 자기의 정치적 행보를 걸어간다면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되죠. 그만 두어야 하는 것이 맞는 거죠. 제가 그 발언 이후부터, 사실 저도 굉장히 많이 화가 났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총장을 끌어낸다라고, 탄핵이라고 하겠다라고 이런 얘기들을 하고 있는 거죠.

 

김우성> 대권 후보 조사를 하면 윤석열 검찰총장의 순위가 꽤 유의미하게 올라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은 현재 집권 여당과는 대치되는 측면이기 때문에 좀 관계가 미묘해요. 야당의 입장까지 조금 고려해서 생각할 부분이 있을까요?

 

이원욱> 아니 그거는 대권후보 반열에서 오를 수 있다고 보고요. 자기가 그거를 즐기는 거는 별개의 영역입니다. 대통령은 국민의 의해서 선출된 권력이거든요. 그리고 각 부 장관이라든가 검찰총장 심지어 감사원장마저도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입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어요. 그러면 선출된 권련과 임명된 권력이 생각이 다를 때 국민에 의해 직접 선출된 권력이 우선인 겁니다. 그게 민주주의의 원리고요. 그런데 임명된 권력이 선출된 권력을 이기려고 한다. 국민으로부터 직접 위임받은 권력을 이기려고 한다. 이것은 민주주의 틀에도 맞지 않고 우리나라 헌법 정서에도 맞지 않는 거죠. 그러려면 나가서 해라, 네가 안 나가면 끌어내리겠다 이런 표현을 하게 된 겁니다.

 

김우성> 주인 얘기는 선출직을 뽑아준 국민에 빗대서 하신 말씀이다 해석이 되고요. 야당의 협치를 또 해야 됩니다. 앞서 말씀하셨다시피 무게감 있는 순위 안에 최고위원으로 들어가시면 그렇게 하겠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청와대와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회담얘기도 나왔습니다. 조금 노이즈가 있었거든요.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이원욱> 저는 대화는 무조건 해야 된다고 봅니다. 대화를 하지 않으면 더 극단적으로 정치는 부딪히게 될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가져가게 되겠죠. 김종인 위원장이 대통령한테 단독회담을 제안했는데, 단독회담이라도 해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회담과 함께 국회가 정상적으로 빨리 굴러 갈 수 있도록 해주셔야 됩니다. 국회는 내팽개치고 나는 대통령하고 대화만 하겠다 이거는 바람직하지 않죠.

 

김우성> 미래통합당에서도 국회에 들어오고, 그리고 대통령하고 단독회담도 진행하고 이 두 가지가 다 되어야 된다고 보시는 거죠?

 

이원욱> 그렇죠. 저는 김종인 대표에 대해서 의회주의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보이는 모습을 보면은 의회주의자라고 생각했던 게 잘못된 거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국회를 좀 많이 무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저희가 상임위원장을 18개 갖고 왔지만 저희가 갖고 오려고 했던 게 아니었거든요. 그니까 7개는 야당 먹고, 이거는 미래통합당이 가져가쇼 해서 실제 원내대표들 간에는 합의도 받고, 그렇게 됐는데 원내가 민주당이 다 가져가라고 하면서 우리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가져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3차 추경을 해야 됐기 때문에 상임위원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3차 추경을 할 순 없었거든요. 그런 거를 보면 김종인 대표가 정말 의회주의자인가? 국회가 제대로 움직이길 바라는가? 이런 것에 대해 의심이 자꾸 생기게 되는 거죠.

 

김우성> 끝으로 짧게 이원욱 의원이 최고 위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 짧게 국민들께 한마디 해주시죠.

 

이원욱> 이원욱은 대표적인 전략형이고, 야당과도 소통이 잘 되는 사람입니다. 국회가 야당과 여당이 잘 소통이 되는 사람이 들어오면, 최고 지도부에 앉아있으면 아무래도 지금과 같이 싸움만 하는 국회가 아니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 수 있는 단초를 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요. 저는 그리고 민주당이 늘 얘기하는 대표적인 전략가입니다. 청취자들께서 만약에 이원욱에 대해서 한 번 검색해보시고 이원욱에 대해서 좋은 판단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우성> 일하는 국회,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원욱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원욱>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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